천체 스케치/사진 ~☆+

  • [M59] 너는 무슨 타입? [스케치]
  • 조회 수: 6261, 2017-02-27 19:18:48(2017-02-27)


  • 안시로, 또는 사진으로 메시에 전 대상을 관측한 사람은 꽤 많다

    하지만

    M59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케치를 한 나조차도

    메시에 마라톤 순서인 "T2 옆에 58-59-60"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내 스케치를 다시 찾아보았다

    작은 솜뭉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메시에는 왜 이런걸 발견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혜성 같이 생긴 블랙리스트'라는 메시에 리스트 본연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딱 맞는 대상이다


    더군다나 최초 발견자는 메시에도 아니고.. 

    1779년에 Johann Gottfried Koehler라는 독일 천문학자가 딱 3일 먼저 발견했다

    그 당시에 카톡으로 Koehler가 메시에에게 좌표를 찍어줬을 리도 없고,

    메시에도 '독자발견' 하고서는 제일 먼저 찾은 줄 알고 기뻐했을 것이다


    [ M59, 벗고개에서 조강욱 (2016) ]

     M59.JPG  


    59번은 약간 타원형으로 보인다

    사진으로 보면 타원형은 더 명확해진다

    M59_NOAO_AURA_NSF.jpg
    (출처 : freestarcharts.com)


    그리고 아무것도 특징도 없는 밋밋한 타원은하도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잘생김(또는 멋있는척)으로도 유명한 천문학자, 

    hubble.jpg

    허블 망원경의 주인인 에드윈 허블이 만든 분류표를 참고해 보자

    HubbleTuningFork.jpg


    내가 알고 있는 M59의 유일한 특징은 

    그 애가 E5 Type이라는 것이다








                                Nightwid 無雲

댓글 0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755
  • 스케치
  • 별쟁이들은 별이 잘 보이는 곳에 갈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군부대는, 그런 의미에서 아주 탐나는 장소다. 다들 그 곳에서 예전에 안 좋은 기억이 있음에도 말이다. 그와 동시에 군부대는 항상 불안한 곳이다. 언제든 쫓겨날 수 있는 곳이니.. 인제의...
2017-12-19 10:17:54 / 2017-12-1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08
  • 스케치
  • 밤하늘에서 M80이 느끼는 비애는, M28의 그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전 우주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형 구상성단 옆의 평범하..지는 않은 구상성단. 22번을 보고 28번까지 가는 사람이 별로 없듯이.. 4번을 보고 80번까지 찾아보는 사람 역시 많지 않다. 나 또...
2017-12-13 20:54:17 / 2017-12-1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829
  • 스케치
  • 슈퍼문 그까짓거, 정작 별쟁이들은 슈퍼문에 별 관심이 없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허상일뿐.. 근데 오늘은 여러 사람들이 내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저 소원을 빌고 싶었다 그리고 일월출몰을 감상하는 것은 내 오랜 자폐적 취미생활.. 멋진 해변 근처에 산다는 것은 ...
2017-12-06 18:07:11 rocky / 2017-12-0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762
  • 스케치
  • 오리온이 밟고 있는(?) 토끼자리에 위치한 M79는 겨울 하늘의 유일한 구상성단이라는 희소성 치고는 존재감이 희박한 아이다. 가을철 하늘에서 보던 2번이나 5번에 비하면 너무 심심한 구상이기 때문이다. "에이.." 어느 가을날 밤, 여느 때처럼 2번과 5번을 보며 한...
2017-12-01 03:14:59 / 2017-11-3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477
  • 스케치
  • 산개 밭인 겨울 하늘에서 레어 아이템인 성운이면서도 42번의 위세에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78번.. 맑고 투명한 밤에도 78의 흐리멍텅함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반사성운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좀 더 잘 볼 수는 없을까 하여 반사성운에 어이없이 UHC를 달...
2017-11-20 09:43:09 정병호 / 2017-11-1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619
  • 스케치
  • 별쟁이들에게 77번의 이름이 불리우는 것은 보통 두 번 뿐이다. 메시에 마라톤 하는 날 초저녁과 Seyfert 은하의 예로 들 때 말이다. 세이퍼트 세이펄트 세이펄ㅌ 발음이야 어찌되었던 나도 대학교 시절부터 동아리 후배들에게 “이건 Seyfert 은하야”라고 주입식 교육을...
2017-10-09 07:36:16 / 2017-10-0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084
  • 스케치
  • 소아령성운. 일본어 스타일의 이름인 것도 같지만 영어로도 little dumbbell nebula인 것을 보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보는 눈은 비슷한 것 같다. 76번은 메시에 110개 대상 중에 가장 어두운 아이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밝은, 작은 성운 ...
2017-09-26 12:12:52 진진아빠 / 2017-09-2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571
  • 스케치
  • M75의 공식적인 소속은 궁수 군단의 수많은 구상성단 중의 하나지만 모두가 원하는 핫플레이스인 주전자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궁수의 외딴 변방을 홀로 지키고 있다 (Reference: http://www.messier-objects.com/messier-75/) 주전자 뚜껑에서 멀어질수록, 그에 비...
2017-09-11 11:39:52 / 2017-09-10
thumbnail
  • 신상옥 조회 수: 5064
  • 스케치
  • 안녕하세요. 15인치 돕으로 인사드린 남양주 신상옥입니다. 돕을 들인후 스케치를 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주말 관측때 첫 스케치(http://singamdoks.blogspot.kr/2017/08/m57-ngc6910.html)를 그렸습니다.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되고, 잘 정리되어 있는 조강욱님의 스케치 ...
2017-09-05 08:29:59 최윤호 / 2017-08-3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016
  • 스케치
  • 많은 책에 명시되어 있다. 메시에 110개 중 가장 어려운 대상은 74번이라고 253은 낮으니까 그렇다 쳐도, 메시에가 7331이랑 2903은 못 찾았으면서 74번은 어떻게 찾았을까? (사실 최초 발견자는 피에르 메시엥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 사람도 7331과 2903을 못 찾았긴 ...
2017-08-01 07:50:35 / 2017-08-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