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첫번째 동상
  • 조회 수: 38, 2021-09-28 21:04:54(2021-09-21)

  • 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2015년에 그림 부문이 생긴 이후로 
    작년까지 6년 연속으로 은상을 받았다.
    그 기간동안 아무도 금상을 받지 못했다.
    왜 천체스케치는 금상을 받을 수 없을까?

    올해는 더욱 공들여서 응모를 했다
    그리고 결과는.. 첫번째 동상을 받았다 ㅎㅎ
    올해는 그림 부문에서는 은상을 받은 사람도 없었다.

    그림부문.JPG

    몇년간의 천체사진전 수상작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며 
    심사 방향(?)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본다.
    총천연색 화려한 성운, 화구, 비행체가 태양이나 달 앞을 지나가는 장면,
    행성 가족 사진, 은하수 정도가 상위권 단골 수상작이다
    흠.. 안시관측으로 할 수 있는 결과물과는 조금 결이 다르네..

    내 그림조차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마젤란 클로즈업보다는
    시원하게 한 눈에 알 수 있는 토성 그림이 선정이 되었다
    천문연구원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용으로 쓰려는 목적으로 뽑는 것이니
    이해가 된다.

    그런데 밤하늘에서 라이트볼이나 랜턴을 들고 일부러 광해를 만드는 사진들이
    너무너무 눈에 거슬린다.. 
    인생샷을 찍는 것은 존중해야 할 개인의 취향이지만 
    관측지에서 광해를 유발하는 사진에 상을 준다니…. ㅠ_ㅠ

    대학 입시나 취업 스펙을 쌓을 것도 아니고
    금상 받고 대상 받는게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천체스케치의 위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안시관측, 그 중에서도 스케치는 전 지구적으로 보아도 
    앞으로도 비주류를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그만큼 내가 하는 일이 더 특별해지는 것은 아닐까? 

    그림으로 대상 받을 날까지..



                             Nightwid 無雲





댓글 2

  • 최윤호

    2021.09.27 13:04

    천체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들은 그 대상이 밤하늘 대상일 뿐 예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천문학적 접근이 아닌 예술가로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만족을 프로그램이 더욱 증진 시켜 주는 것이구요. 안시 관측 기록, 스케치는 내가 보는 것에 대한 실제이며 아마추어 천문학적으로 밤하늘에 다가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인데.. 이런 것에 대한 결과물이 명확하지 못하다 보니 동상밖에 부여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형님 어깨의 짐이 무겁습니다. ㅎ
  • 조강욱

    2021.09.28 21:04

    내가 보기엔 인해전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ㅎㅎ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출품작이 매년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음 ㅜ_ㅜ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2016-12-29 06:46:33 voyance Email / 2014-11-25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469
  • 가을은 色의 계절입니다.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내려온 시점이 단풍의 시작이라고 하고 80% 정도 내려왔을 때를 절정이라고 한다네요. 꽃으로 가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국화와 코스모스를 꼽는데는 이의가 없을 겁니다. 코스모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
2016-12-29 06:47:12 voyance par mail gratuite / 2014-09-2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802
  • (털고 난 잣송이와 수확한 잣 185개...모아두고 보니 우리나라오 일본 같은 모양이 되었군요^^) 숲을 공부하다보면 이름이 그 식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김새로 이름을 얻기도 하고 쓰임새 때문에 불리우기도 하고 또는 맛과 향기로 이름을 부여받기도...
2015-01-08 19:53:17 정기양 / 2014-09-27
thumbnail
  • 박진우 조회 수: 4870
  • Facebook 을 보다가 LA사는 친구놈이 등산가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별을 계속 봐야 되나 싶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2015-01-08 20:00:45 정기양 / 2014-07-2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8960
  • 무슨 꽃을 좋아하세요? 라고 하면 저는 그럽니다. 아니 제가 먼저 말하기도 합니다. "봄라일락가을국화! 봄에는 라일락이 좋구요, 가을엔 국화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은은한 향기 그런데 그 향기를 맡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라일락은 길 가다가 문득 바람결에 실...
2014-05-01 00:47:44 김민회 / 2014-04-16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023
  • 살고 있는 근처 군(郡)에는 LPG 충전소가 딱! 하나 있습니다. 郡 전체에 말이죠. 그런데 가격은 항상 최정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수요가 적으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반대로 시골이라 땅 값이 상대적으로 쌀터인데 가스값은 왜그리 비싼지 항상 ...
2014-04-17 02:34:11 김민회 / 2014-04-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253
  • 누군가 그랬는데..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 거라고.. 내가 보기엔 지름도 참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지름신은 강림하실 것이다.. ㅎ;;; 나는 그간 장비에 대한 무지와 예민하지 않은 눈을 장착하고 있는 관계로 지름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한살 두살 먹다보니 ...
2014-04-02 08:54:23 조강욱 / 2014-03-1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9767
  •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는 선생님 이외에 목사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나이가 꽤 드셨는데 약간 독특한 점이 있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건 기억이 거의 안나고 독특함을 넘어 약간 기이한 언행 두가지가 뚜렷합니다. 하나는 2학년 때로 기...
2015-01-08 19:58:27 정기양 / 2014-02-1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029
  • . . . . . . . . 세상엔 참 놀랄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동차 가격이면 뭐 그런대로 보석이라고 하면 뭐 껌값인 경우도 많으니 그런데 펜 가격이라고 하네요. 만년필. 펜의 본래의 쓰임새가 그만큼 가치가 높아진 것은 아니겠지요. 겉에 붙은 부수적인 꾸밈이 본래보...
2014-01-10 22:00:56 비단 / 2014-01-09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9740
  •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지난 주말 남산으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저녁때까지 기다려 서울야경을 즐겼지만 전 도심 한 복판에서도 하늘을 내내 쳐다 보게 되네요. 남산에서 바라본 아르크투르스입니다...
2013-05-01 08:56:58 / 2013-05-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