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별툰] 추워
  • 조회 수: 8676, 2016-03-10 07:12:33(2015-12-29)

댓글 16

  • 김민회

    2015.12.29 20:49

    찐것 말고 구운 고구마가 그리워 지는 계절입니다.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살짝 탄 껍질 부분과 고구마 육을 김치에 싸 먹음
    ..엄마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찐것 아닌 탄 M1이 더욱 땡기나 봅니다.
    님의 동아리엔 여인이 꽤 있었나 보네요.
    이쁜 여자 찾아 이동아리 저동아리 기웃대던 그 시절이 아련하네요.
    님도 결국, 탄 고구마 호주머니에 살짝 넣어 준
    그때 그사람이 지금에 애 엄마 아닌가요!



  • Profile

    박상구

    2015.12.29 22:20

    선배 말하는데 안듣고 돌아서서 별만 보던 청춘남녑니다. ㅎㅎㅋ컥 꼬르륵 ;;

  • 반형준

    2015.12.30 00:55

    대학시절 관측회의 모습이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떄 생각도 나고...ㅋ
  • Profile

    박상구

    2015.12.30 21:54

    요즘 대학생 관측회도 크게 다른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예전보다 별보는 친구들이 줄어든게 좀 달라진 점이지만요 ^^;

  • 김남희

    2015.12.30 10:57

    호박고구마인가요???ㅎ 추억의 망원경이 동아리안에서 만든 100% 자작이라니... 더욱 놀랍군요...
  • Profile

    박상구

    2015.12.30 21:57

    군고구마는 호박고구마죠 ㅎㅎ


    망원경은.. 제가 입학했을 때도 이미 있었던 것인데, 초기 선배들이 모두 직접 만드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 Profile

    장형석

    2015.12.30 17:36

    원래 추울때 별을 봐야... 아 다음부터 준비 안하면 얼어죽는구나... 라는걸 느끼고 멋이라곤 부리지 않게 되는거죠 ㅎㅎ
    별보는건 낭만이 아니라 실전(?)인듯 합니다 ㅎ

    그 예전 동아리 망원경인데 피어에 적도의를 올리다니.. ㅎㅎㅎ
    저 노란색 망원경을 보면 ε-160 이 생각납니다 ㅎ
  • Profile

    박상구

    2015.12.30 22:10

    노란 칠인지 코팅인지 되어 있어서 동아리 친구들끼리 누렁이라고 부르며 이뻐하던 녀석입니다. ^^

    적도의는 쇳덩어리로된 매우 묵직한 물건이었죠. 그 통다리(전 피어란 말도 몰라 그렇게 불렀습니다ㅋ)랑 쇠뭉치 마운트를 짊어지고 비행기 ..는 아니고 기차 타고 버스타고 배타고 산넘고 물건너던 기억이... ㅎ 가끔 꿈에도 나옵니다 ㅋ

  • 류창모

    2016.01.01 03:35

    저는 그림을 보는 내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추운 겨울에 대한 따뜻한 그림이야기'
    집 베란다에서 올해의 마지막 지는 해를 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 한 시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16.01.03 08:24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곤

    2016.01.02 07:38

    다들. 학생 시절 부터 관측을 하셨던 경험이 많으시군요. 저는 잠시 몸 담았다가, 사람에 치여서 그만뒀었는데. 혈기 왕성한 시절에 좀더 봐 둘걸 그랬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16.01.03 08:27

    열심히 신나게 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만 만날 보던 것만 보고 다닌게 좀 아쉬움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

  • Profile

    류지훈

    2016.01.04 07:43

    재미있는 별툰 잘 보고 갑니다 ^^
  • Profile

    박상구

    2016.01.05 21:51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계속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Profile

    이승재

    2016.03.07 05:04

    별툰 일찍 그려주세요~^^
    이 글을 읽다보니 중독이 됬고 벌써 첫 편부터 모두 봤네요~
    눈이 천체를 보는 것보다 이것을 보는 것으로 호강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Profile

    박상구

    2016.03.10 07:12

    아.. 죄송합니다.. ^^; 요즘 직장에 일이 많이 몰려서 새 이야기를 못올리고 있네요 ㅠㅠ 짬 나는대로 작업해서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박한규 조회 수: 10535
  • 지난 번 후배랑 같이 별아띠에 갔다가 후배가 찍어준 아들 사진입니다. 저를 아니 닮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거 다 압니다. 숨기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 한번 모임자리에서 소개해 드리지요.
2013-04-09 00:23:49 / 2011-04-12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2700
  • 지난 경칩 (3.6). 간만에 잠깐의 짬을 내서 혼자 쓸쓸히(?) 별따놔에 올라가 해 다 떨어질때까지 미친듯이(?) 밭 갈이를 해서 감자 심을 두둑을 만들어노쿠, 완두콩은 두둑 한줄 후다닥 만든 김에 뿅..뿅..뿅... 심어노쿠.... 예상대로 잠깐 동안의 꽃샘 추위가 지나간 ...
2013-04-09 00:24:13 / 2011-03-19
thumbnail
  • 자연 +1 file
  • 김경싟 조회 수: 13337
  • 지난 2주간 감기로 참 힘들었습니다. 감기 나았다는 통과의례가 아닌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나이 먹었다는, 이제는 몸을 관리 해야 하는 때라는 충고가 잇따르지만 저는 이게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로부...
2013-04-09 00:24:38 / 2011-03-07
thumbnail
2013-04-09 00:25:54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032
  • 뻥 뚤린 고속도로가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 ... 보다는 좀 돌아가더라도 고불고불 하더라도 그럼으로 해서 속도를 늦추고 주위에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과정이 함께 하는 길. 짧은 것 같은 인생도 늦은 것 같은 인생도 걸어온 길을 보면 끝이 없듯이 또한 앞길도 그러...
2013-04-09 00:26:10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0778
  • 고추장에 식초와 매실액을 섞고 야채 좀 썰어넣어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조그마한 코펠과 버너를 가방에 챙겨 두릅을 찾아 떠납니다. 그 자리에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듬뿍 찍어 막걸리 한잔과 함께하고 산그늘에 누워 한숨 자겠습니다. ................................
2013-04-09 00:26:36 / 2011-02-2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9753
  •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일의 걱정을 밀어낼 수 있는 잠시의 짧은 나태함이 허용되는 시간.
2013-04-09 00:26:56 / 2011-02-20
no image
  • 박한규 조회 수: 11787
  • 지난 주말 별아띠로 김지현 선생님과 관측을 다녀왔습니다. 관측 후기는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김지현 선생님께서 얼굴도 모르는 아들 형주에게 직접 지으신 '우주 올림픽'을 주셨습니다. 보답으로 형주 얼굴이라도 보여 드려야 겠기에 오늘 찍은 따끈한 사진 올려 드...
2011-02-15 07:40:40 / 2011-02-15
thumbnail
  • 이문수 조회 수: 13137
  • 전라북도 남원에 살고 있는 이문수라고 합니다.. 꾸벅 (_._) 늦은 가을이였을겁니다.. 일요일 아침에 교회나녀왔다..집에서 뒹굴뒹글~쉬고 있는데.. 집사람이 바람쐬고 싶다고 해서..문득 찾아본곳이 정령치였습니다.. 높이는 1.170m 정도 합니다. 남원시내에서..차를 ...
2013-04-09 00:27:28 / 2011-02-14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5723
  • 시골집에 내려가면 바로 앞에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수가 흐르고 멀리 동쪽으로 병풍을 두르듯이 지리산이 보입니다.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항상 하얀 모자를 쓰고 있었지요. 그렇게 항상 보며 자란 지리산. 그러나 정작 지리산에 가 본 것은 대학때 종주 한번.... 후배...
2013-04-09 00:27:49 / 2011-02-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