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오로라, 오로라...
  • 박한규
    조회 수: 10847, 2013-03-08 20:41:39(2013-03-05)
  • http://blog.naver.com/tcvsyesdr/150161593695

     

    <오로라와 일주>

    권오철 작가 블로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오로라 여행에 동반한다고 들었다. 아, 오로라. 잘됐다, 싶어 여행사에 문의를 하고 2월 22일~28일(5박 7일) 오로라 여행을 하게 됐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여행을 하기에 적격인 장소 가운데 하나다. 날씨가 안정적이라 오로라를 보지 못할 확률이 적고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곳이며 여행 부적격 지역이 아니다.

    (1) 준비

    오로라 여행에 특별한 준비를 한 것 같지는 않다. 오로라 빌리지에서 카나다구스 방한복과 소렐 방한화를 대여해 준다고 하니 추워서 고생할 것 같지는 않았다.

    일주사진용으로 14mm 삼양 광각렌즈를 중고 구매한 뒤라 렌즈에 대한 뽐뿌도 없었다. 삼각대야 있는 것이고 추운 곳이라고 하니 핫팩만 좀 많이 준비했다.

    겨울 천체관측시 추위로 힘이 들어 나간 김에 카나다 구스 제품을 입어볼 기회도 있겠다 싶어 마음에 들면 구입할 요량으로 가방만 좀 넉넉한 놈으로 가져갔다.

    당일날 아침 일찍 회진을 마치고 KTX에 몸을 실었다. 서울역을 거쳐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약속장소에 웅성웅성 여럿이 모여 있다. 간단한 인원체크를 마치고 짐을 부치고 비행기를 기다린다.

    9시간 뒤에는 캐나다 뱅쿠버에 도착하리라.

    기내에 들어가니 옆자리에 젊은 친구가 있기에 말을 붙였더니 복학생 친구가 일행이었다. 게다가 같은 방을 쓰는 친구였다. 일주사진을 찍으며 학교에서 천문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80%가 여성*인 여행에서 옆자리 친구가 별친구라니 9시간 여행이 길지 않았다. 별 얘기야 밤을 새도 즐겁지 않은가.

    (* 오로라 여행은 80%가 일본인, 80%가 여성이라고 한다)

    (2) 캐나다

    뱅쿠버에 내려 공항 근처의 델타호텔에서 일박을 하며 뱅쿠버 시내 관광을 했다. 인구는 1백만이 넘는 큰 도시라 하는데 차들이나 사람들로 붐비다거나 가득 찬 느낌은 없었다. 호젓한 아주 커다란 읍내라는 느낌이다. 이상했던 것은 캐나다에는 산이 없었다. 멀리 남북으로 머리에 흰 눈을 덮어쓰고 있는 기다란 산맥만이 보일 뿐 사방 팔방에 지평선이 보인다. 저 산맥이 록키산맥이다.

    이튿날 뱅쿠버에서 캘거리, 캘거리를 거쳐 옐로나이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도 록키산맥을 제외하면 바둑판 무늬로 다져진 평원만이 눈에 들어온다. 20분간을 쳐다보다 잠이 들었는데 이 정도 평야지대라면 대한민국 전체가 먹고도 남을 곡창지대라는 생각이 든다.

    뱅쿠버 공항의 명물 조각상이란다.

    공항근처 델타호텔에서 어스름한 시각에 호텔 정문 앞, 기둥이 눈에 들어왔다

    뱅쿠버 시내, 석회암지대인지 콘크리트 공장이 여럿 있었다

    재밌는 이정표

    뱅쿠버의 명물, 증기 시계: 아쉽게도 정시마다 울린다는 증기 알람은 듣지 못했다.

    뱅쿠버 시내, 하늘이 짙푸르다

    흰눈 쌓인 록키산맥이 멀리 보이고...그저 평원이 존재한다

    눈을 떠보니 찬기운이 들어오고 창밖으로 흰 설원이 펼쳐져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휑뎅그렁한 비행장에 비행기 한대, 사방에서 불어닥치는 바람과 눈바람, 그리고 20여명의 승객을 태운 조그마한 비행기가 전부였다. 옐로나이프.

    (3) 첫날

    저녁을 먹으며 이태형 천문우주기획 사장님과 권오철 작자님의 강연을 들었다. 이 사장님은 일식, 월식, 태양계와 우주에 대해 짧고 굵고 쉽운 강의를 진행했고 권 작가님은 오로라와 오로라 사진찍기에 대해 설명을 했다. 권 작가에 의하면 professional photographer(한국인으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가들)도 많이 왔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하늘은 온통 먹구름 투성이다. 12시까지 기다리다 숙소로 일단 철수했다. 옐로나이프에서는 복학생과 서교수님과 같은 방에서 묵게 되었다. 서교수님과 복학생은 전공이 같았고 서교수님은 사진 국전에 입상을 두차례나 하셨다고 한다. 음메 기죽어...

    숙소는 콘도형식으로 꽤 깨끗했고 호텔에 버금가는 안락함이 있었다. Coast Fraser Tower(추천)

    옐로나이프 공항, 휑뎅그렁 그자체

    공항 안 조형물, 공항에서는 아무런 절차없이 바로 문열고 나갈 수 있다

    숙소 앞 전경, 특이한 색채의 집들이 이국적 냄새를 물씬 풍긴다

    설국의 집과 자작나무

    권 작가의 오로라 강좌

    (4) 둘째날

    느즈막히 일어나 시내 구경도 할 겸 베트남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복학생과 같이 나갔다. 캐나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짜지도 달지도 않았고 향신료도 없었다. 외국에 나가서 음식걱정 없기는 처음이다.

    이날 저녁도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었다.12시 까지 기다리다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허탈한 밤이 연속되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호수(깊이 600m가 넘는), 겨울에는 아이스로드; 십톤이 넘는 버스도 끄떡없다

    옐로나이프 시내에서; 아보리진의 돌조각상(이정표)에서 한 컷

    (5) 오로라 빌리지 & 옐로나이프

    오로라 빌리지는 옐로나이프 원주민이 세운 장소이다. 오로라 관측 중간 중간 쉴 수 있도록 커다란 호수를 중심으로 티피가 십여개 세워 놓았다. 티피는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티피는 15개의 기다란 막대로 원뿔형태의 뼈대를 세우고 천을 둘러 놓았다. 15개의 막대는 해, 달, 12개월 그리고 심장을 상징한다고 한다. 티피 안에는 뻬치카가 있고 관리인이 있어 중간중간 장작을 넣고 불조절을 해준다.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서 호수 중간 얼음 위에서 관측을 하면 제격이고 여름에는 오로라가 호수에 반영되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오로라 관측은 기본이 12시 까지다. 중간에 간식으로 스프와 빵을 제공한다. 12시가 넘어 관측을 하고 싶으면 추가금액을 내야한다.

    오로라 빌리지에는 일본인 가이드가 무척 많다. 이곳에서는 영어는 못해도 일본어는 해야 가이드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가이드는 한명 밖에 보지 못했다. 이 여자 가이드도 일본어를 잘했다.

    오로라 빌리지에는 중국인들 출입금지다. 이유는 모두 아시는대로...

    옐로나이프(Yellowknife)라는 지명은 백인들이 이 지역에 왔을 때 원주민들이 노란색 칼을 차고 다녀서 붙여진 지명이란다. 옐로나이프는 40억년 전의 지층이 지표면에 노출된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광산업이 활발하다. 지금은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6%를 담당한다고 한다.

    인구는 2만명 정도. 인구의 평균 연령이 34살이다.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돈을 벌어 나이가 들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주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젊다고 한다.

    북위 60도 이상에 위치한 지역으로 겨울에는 영하 40도 밑으로 떨어지는데 요즘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낮에는 영하 10~20 정도, 밤에도 영하 30도 밑으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영하 20도면 이 지역에선 따뜻한 날씨란다. 실제 쌀국수 먹으러 나가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대여섯이서 방한복 없이 긴팔 옷만 입은 채(우리나라 가을옷 정도) 뛰어가는 걸 봤다.

    천체 관측은 기온이 낮을수록 좋은 것은 우리나라나 옐로나이프나 마찬가진가 보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밤에도 기온이 영하 20도 정도 밖에 안되었다.

    티피 안은 이렇게 생겼다

    하염없는 기다림

    추장들의 모자를 잠시 써봤다

    버팔로 머리가 빌리지 안에 있길래...

    (6) 아, 오로라

    셋째날도 12시가 다 되어 가는데 오로라는 기미도 보이지 않고 구름만 잔뜩 끼어 있었다. 일본인 가이드에게 물으니 " Not too bad, but not good" 이란다.

    12시가 넘자 남쪽하늘에 달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서쪽하늘로는 목성이 고개를 내밀었다. 나쁘지 않다. 무조건 연장을 했다.

    어쨋든 호수 중간쯤 자리를 잡고 하늘이 서서히 트이는 서쪽 하늘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기다렸다. 안시에 달련된 눈에 무언가 있는듯 없는듯 구름 방향과 수직으로 보인다. 카메라를 돌렸다. LCD에 분명한 녹색의 빛줄기가 잡혔다.

    주변 사람들에게 오로라가 저어기 보인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한국인 한명도 없고 주위에 일본인들 뿐이다. 아무라도 좋다. 카메라를 보여주며 저쪽 티피 위라고 가리켰다. 일본인들 답게 "스고이~"를 외치며 좋아라 한다.

    <iframe id="7168D005FD58FF73CF6FB923AE0AB9F48C43" height="321" src="http://blog.naver.com/MultimediaFLVPlayer.nhn?blogId=tcvsyesdr&amp;logNo=150161593695&amp;vid=7168D005FD58FF73CF6FB923AE0AB9F48C43&amp;width=512&amp;height=321&amp;ispublic=false" frameborder="no" width="512" name="mplayer" scrolling="no">

    시간이 2시를 넘기자 하늘도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천지에 오로라 줄기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오랜 기다림에 보는 오로라인지라 백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며 아이들처럼 좋아한다. 그러던 가운데 갑자기 오로라가 아주 빠른 속도로 녹색-자주-붉은색-주황색 온갖 빛깔을 뿜으며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듯 난리 굿을 한다.

    Aurora substrom!

    사진이고 뭐고 없다. 그저 탄성만이 가득할 따름이다. 정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substorm이 끝난 뒤다. 그 이후의 시간은 substorm을 기다리는 시간일 뿐이다.

    (권 작가는 말했다. substorm이 터질 때 사진을 찍으려고 고개를 쳐박고 궁싯거리다 깨달았단다. '내가 뭐하는 짓이지?' 그리고는 사진기를 팽개치고 눈으로 담았단다. 현명한 선택이고 자시고 없다. 그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후에 권 작가는 또 말했다. substorm 사진에 상품을 걸려고 했다고. 그러나 아무도 찍지 못할 것이고 그걸 보지 않고 사진 찍는다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없을 것 같아 그만두었다고.) 권 작가는 오로라 사진으로 National Geographic 표지를 장식했던 사진가다. 집에서 구글링을 했다. 오로라 이미지. substorm 사진은 찾지 못했다. 권 작가의 오로라 사진이 온통 구글을 점령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7) 오로라, 오로라...

    이 날은 낮부터 하늘이 맑았다. 조짐이 좋았다. 저녁을 먹고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하자마자 연장신청을 했다. 다른 일행들도 뒤따라 모두 연장신청을 일찌감치 해버렸다.

    도착 후 카메라와 삼각대를 조립하고 밖으로 나갔다. 어제는 위치를 잡느라 세번이나 자리를 옮겼다. 그러면서 명당을 찾았다. 복학생과 서교수님을 데리고 티피에서는 멀지만 호수 끝자락으로 자리를 잡았다. 도착해보니 역시 작가들도 모두 거기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aurora activity는 어제보다 훨씬 좋았다. 크기도 컸고 하늘을 가로지를 만큼 길고 진했다. 오로라가 강해질수록 substorm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러나 결국 이날밤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밤, 오로라 substorm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약 5시간이 넘도록 오로라를 눈에 담았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날 밤에는 날씨가 좋은 만큼 기온이 많이 내려가 영하 30도에 육박했다. 어제까지만해도 별 말이 없던 사람들이 발시리고 춥다며 티피를 오갔고 티피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밤하늘도 보지 않고는 가슴이 울리지 않듯이 오로라 역시 눈에 담지 않고는 짜릿함을 알지 못할 것이다. 새벽 세시 반. 4시 30분 비행기로 옐로나이프를 떠나야 하기에 하는 수 없이 철수한다. 숙소에 들러 짐을 정리하고 방한복, 방한화를 반납한 뒤 비행장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맡겨야 했다.

    (8) 다시 우리나라로

    옐로나이프-캘거리-뱅쿠버-인천공항-김포공항-김해공항(부산 집)까지 총 21시간이 걸렸다. 쉼없이 갈아타고 왔지만 거의 하루가 필요한 기나긴 여행이다.

    아내와 아들은 처조카들과 덕유산으로 놀이를 가고 없다. 내일이나 조우를 한다. 보고싶은 얼굴들...

    피로한 몸으로 짐을 푸는데 가방을 열자 캐나다구스가 한가득이다. 캐나다에서 경험한 방한복과 방한화의 능력을 보았기에 거김을 들여 투자했다. 앞으로 겨울철에도 추위 때문에 별보기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살갗에 익숙한 이불을 끌어 덮는다.

     

    # 행여나 제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사진이 시원치 않아 감동이 영 일어나지 않아도 용서하세요.

    # 보통 사진 찍는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네요. 다시 도전한다면 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댓글 7

  • 김병수

    2013.03.05 19:26

    박한규님, 좋은 여행 되셨군요...
    근데 사진이 안 보여요.
  • 조강욱

    2013.03.06 07:52

    한규님과는 다녀오시기 전과 후에 통화를 했었지만..
    저는 올 여름 울 원장님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오로라..벌써부터 설레이네요 ^^
  • 김병수(Billy)

    2013.03.06 09:01

    한번 꼭 가고싶은 곳중에 하나가 오로라가 나오는 캐나다 인데.....
    사진을 보고싶네요.....저는 올초여름 적도에 갑니다....포터블 장비를 하나 가저가야 하는데...흠냐.
    오로라는 언젠가 꼭 보러가고싶네요. 사진 나오게 해주세요 ^^
  • 박한규

    2013.03.06 18:38

    제가 컴맹이라서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제 블로그 주소 복사해 놨습니다.

    수고스럽지만...방법이...죄송합니다.

  • 김남희

    2013.03.06 19:01

    파일첨부가 안되나 봅니다. 사진 크기가 초과 된거겠죠.

    전 사진 올릴때 photoWORKS 에서 다운 변환시켜 올립니다. 

    저도 컴맹이라 ....   try again ㅎㅎ ...........

  • 정기양

    2013.03.08 16:31

    제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을 때 미국 친구와 별을 보려고 이른 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북쪽 하늘이 벌겋게 달아 올라서 큰 불이 난 줄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다음 날 신문을 보니 오로라더군요. 그렇게 남쪽에서도 가끔 보이는 수가 있다고 하는데 박한규님이 보신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으로 눈을 씻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오로라빌리지

    2013.03.08 20:41

    박한규 선생님 이내희 입니다. 벌써 포스팅을 해 주셨네요..ㅎㅎ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오셨다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2틀동안 구름이 잔뜩 끼어서 오로라가 저위에서 넘실거리고 있을거라는 상상만 하고 새벽에 호텔로 돌아올때의 아쉬움과셋째날, 넷째날 저녁 오로라를 보던 환희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아마도 2틀동안 그렇게 기다렸기 때문에 더욱더 감동스런 오로라가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상기 블로그에서 수정할 정보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오로라 빌리지는 9시 전후 부터 호텔에서 픽업하고 9시 반 정도에 오로라 빌리지에서 관측투어를 실시하고 새벽 1시 까지 관측투어를 하고 1시 반경에 버스로 호텔로 다시 귀환 합니다. 이것이 기본 관측투어 서비스 이고 새벽 12시에는 연장할 고객을 체킇서 차량 배차를 다시하는 것 입니다.
    첫번째 연장은 $25달러를 추가하면 새벽 2시반 까지 총 1시간 30분 연장을 하실수 있으며 여기서 추가 $20달러를 더 지불하면 새벽 3시반까지 추가 1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돌아오면 새벽 4시 반정도가 되는것 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멋지게 써 주셔서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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