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M24 starcloud, ngc6603 후기 및 이야기.
  • 조회 수: 9083, 2012-07-19 17:26:12(2012-07-07)
  • 양평 김병수 입니다.

     

     1.jpg

    (사진출저 = 야간비행)

     

    지난 4월 27일.

    trans 5/5 m seeing 6/6

    좋은 하늘에서 본 m24 starcloud는 엄청났습니다.

     

    은하수를 보고 아이피스를 눈에대고 파인더와 아이피스를오가며 성도없이 그냥 훑어보다가 

    이부근을보았습니다.이전체를 보며 저는 제느낌 마냥 " 우주 기지 "라 명명합니다.별이 가득하고 틈이 안보일정도로 엄청납니다.....

    세상에...이안의 별들을 겨울철 별자리에 깔아놔두 충분히 많은 별이라할까요? 그런광경이었습니다....

     

     

    그당시에 이부근에서 하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는데 그많고 빼곡한 별들중의 동그랗게 빛나는 영롱한 성운?성단? 구상성단?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신기한건 이가득한 별의 집합에서 이영롱한것이 보이는 부근에는 주변별이 비어있고 이것의

    자태만 잘보인다는 것입니다.

     

    62배로 보고있는중이었습니다 62배로 볼때 분해가되었고 성운끼도 보였습니다.궁금했습니다.

    이게 뭔가 하구요....분명히 성운기가 동그랗게 보이고 안에는 별들이 잘보였습니다.

    배율을 바꿔 90배정도로 보니 조금더 분해되고 성운기는 옅게 보였습니다..

     

    이것의 이름이 궁금하여,

    그당시에, 성도를 보고서는 이것을 이름을 제나름데로 이 sh2-35자리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부근을 잘못이해했죠.

    햇갈릴수 밖에 없었던건 스타클라우드 큰별들의 자리입니다....

    망원경이라는것이 망원경종류에따라 틀리게 보이는것이 매우 햇갈린 자리였던거 같습니다.

     

    성도를 보며 밤하늘에서 이것을 찾아보면 왜그런지 이해할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지난 4월 28일

    보현산에서 이현호 님과 다시한번 이부근을 찾아봅니다.

    무지개님에게 이것을 Sh2-35라고 잘못된 정보로 이름을 말씀드립니다.--;;;

     

    그후에 주중에 관측을 하던중에 이부근이 sh2-35자리가 아닌 m24스타 클라우드라는것을

    알아냅니다.

     

    관측을 나갈때 마다 이부근은 땅끝자락에 붙어서 늦은시간에서야 볼수있고, 시야가 안나오는곳에서는

    잘보기 힘들어 매번 확인하려 하지만 넢은시야에서 이것을 본 관측횟수는 현재 7월까지 총4회정도 됬던거 같습니다.

     

    양평에서는 정말 하늘이 좋아야 보이는것이구여(광해때문에 상당히 보기가 힘듭니다.)

    벗고개에서도 그쪽의 광해가 많고 좋은하늘이 봄철부터 거의 안와서 벗고개에서는 곽측경험이 딱한번있었지만

    동그란녀석은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이것이 24 스타클라우드 내에있다는것을 알고서는 성도를 보고 어두운 밤하늘아래서 찾으면서

    ngc 6567행성상성운인줄알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확신을 가지지는 못했었구요.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 그거구나 하며 보면서도

    매번 이것을 보면서 햇갈리는것은 주변부의 큰별과 함께 머리를 갸우뚱 하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ic4715인가 ......할때도 있었구여..

     

    그러다 지난 6월 양평국제천문대에서 이대상이 보였습니다.(투명도가 좋은 하늘이었습니다.)

    마침 관측지에서 김남희 님을 뵙고 이대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김남희 님께서 보시고는 명확치 않은거 같아 성도도 찾아보고 이것의 정체를 알기위해

    같이 또 파해 쳐 봅니다....이것을 파헤칠때마다 참 힘듭니다. 배우기도 싫어졌었구여 ㅎㅎ

    그냥 맞다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을 알때마다 많은시간과 관측의 자리를 짚어야 하므로

    조금은 피곤한? 대상이었기도 합니다.

     

    맞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볼때마다 이것이 그것이 아닌거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김남희 님의 관찰력을 옆에서 보고는 남다르게 대상의 확신을 찾고자 하시는 분명함이 옅보였습니다.

    저또한 잘알고 대상을 명확히 알고 보아야 한다 생각하며 정말 다시한번 이것을 열심히 현장에서뒤지고 관측해본결과...

     

    성도상의 ic4715 자리부근이 분명하게 확정이 되었습니다.

    파인더와 성도, 아이피속의 별들의 위치만을 보고 해매던중에 이대상을 찾은 다음 "등배파인더로"로 보고

    별간의 위치를 볼생각을 그전에 하지를 못했던겁니다....ㅎㅎ 대상에만 신경을 쓰느라 등배파인더로 별간의 간격으로

    그 위치를 찾을 방법을 생각치 못했던겁니다...

     

    그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2.jpg

    궁수자리의 별자리성도로 표시하면 위와 같습니다. (ngc 6603자리)

     

    그리고 저의 XQ돕소니언 8배의 파인더에 눈을 대고 보면 그위치는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3.jpg

     

    물론 이위치와 표시를 정확히 알고 하기 까지의 시간도 참 오래걸렸습니다...

    세삼 메시에를 찾고 ngc를 찾고 하는 목록중에 이렇게 해맨것도 첨인거같고...

    아직멀었구나....싶기도 하더군요...

     

     

    관측지에서 김남희 님과 분명히 IC 4715자리부근이고, 제가 알기로는 IC목록은 은하로 알고 있기에

    ic4715또한 아닐거라 생각하고 일단 이부근은 등배로 확실히 환인을 하였기때문에 이근처 무엇일것이다..

    결론짓고 관측을 마쳤습니다.

     

    집에와서 몇일이 지나 갑자기 생각이나서 또 뒤져 봅니다.....

    스텔라리움을 보니 m24를 눌러보니 ....요녀석이 나옵니다. 위치까지 확실합니다.

    확실한 위치를 파악 하고 나니 스텔라리움에서 검색한 m24가 이녀석이 맞습니다.

     

    김남희 님에게 문자를 보내봅니다.

    고녀석이 m24가 맞습니다. 라구요....

    예진 아빠님께서는 m24는 스타클라우드 전체다......라고 말씀하시고 그게 아닌거같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인터넷을 온통 뒤져봅니다...우리나라...일본...미국까지....아는 한도로 파도 타고 모험을 하고 와봅니다.....

    드디어 이대상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그정체는 NGC 6603 이었습니다.(11등급 산개성단. 비교적 맑은 하늘에서 관측할수있습니다.)

     

    검색하던중 스카이xx 타동에서 내용을 봅니다.

    그리고 일본의 천문잡지 사이트를 가봅니다.

     

    ↓ ngc6603 입니다.(사진상으로 영....그 안시의 맛이 나지는 않는군요 =_=)

    4.jpg

    사진출저 = astroarts.co.jp

     

    안시로 좋은날 보면 참 신기한 대상입니다....구상성운같기도 하고,행성상성운? 고배율로 보면 분해가되?

    이게 뭐지? 뭐 이런느낌입니다^^

     

     

    m24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www.astroarts.co.jp/alacarte/messier/html/m24-j.shtml

     

     

    메시에의 목록중에는 실수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의 실수 하나가 m24 starcloud 라 합니다.

     

    메시에의 목록은 산개성단,성운,은하 등의 집합체를 말하는것인데

    m24 스타클라우드 는 사실 "은하수의 파편,먼지 자락,부스러기" 이며 산개성단(불규칙한 별들이 끈끈한 중력으로

    뭉쳐있는 별의 집단)

    에 해당되지않는 성격을 가진 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메시에의 실수로 등록된 메시에 목록이라 하여 메시에의 실수 라 합니다.

    단 메시에가 당시에 발견한 목록이며, 알려져왔기에 지금 까지도 메시에의 목록으로 나오긴 하나, 성단은 아니라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샤를 메시에는 이것을 보지 못했을까......

    그리고 24 star cloud를 과연 ngc6603을 보지 못한채로 그자채를 모두 24star cloud라 정했을까......

    이점에서는 더이상 인터넷에서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만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샤를메시에는 당시에 1757년에서 1759년 사이에 핼리 혜성을 찾을 때에는 200mm 구경의 반사 망원경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메시에가, 관측소에서 사용한 망원경으로 구경 100mm, 초점길이 1100mm, 배율 120배의 굴절망원경이었다고 하구요.

     

    그리고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 1730년 6월 26일 ~ 1817년 4월 12일)는 "1774년 성운과 성단, 은하 등의 45개목록을 출간하였다"라고 합니다. 이목록은 m1~m45까지의 목록입니다.

     

    메시에 목록의 초판이죠.

     

    그렇다면, 메시에는 이미 45개의 목록에 속해있는 m24를 발표한것이죠.

    근데 년도가 1774년 입니다.

     

    근데.....의문이 드는건 과연 이것을 발표하기전 천체를 보고 기록한 메시에가 m24 스타 클라우드 안의

    ngc6603을 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그당시의 상황을 자세히는 알지못하지만 8인치 반사망원경이 있었다면 제생각에는

    충분히 볼수있는 대상이라 생각이 됩니다.11등급의 산개성단이고 희미하게 보이는거라지만,

     

    저의관측결과 정말 좋은날 10인치 돕소니언으로 상당히 잘보였습니다.별을 그안의 별을 고를수 있을정도로여.

    어느정도의 맑은하늘 에서도 그형태가 보이고 충분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날의 갑싼 반사망원경도 가공이 잘되어 상이 좋게 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옛날의 맑은 하늘에서 광해가 없는 하늘에서 8인치 반사망원경으로 메시에가 6603을 보지 못했을까요...?

    망원경의 상태와 성능에 따랐겠지만....

    이것을 생각해볼때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이해할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더많은 자료를 찾지는 못하여 더이상 설명할수는 없지만,

    저의 아주 짧은 소견으로는 메시에는 이것을 보고서도 24내의 별들이 너무도 가득하여,

    따로 분류하지 않고 뭉치로 본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제생각입니다....메시에가 만일 보았다면요.^^a

     

    ngc(New General Catalogue)6603은 허셜이 1825-33년도에 발견하여 기록된것으로 나옵니다만,

    스텔라리움에서 검색을 해보면 ( m24 - 6603 )같이 명명이 됩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스텔라리움의 실수"?가 될수 도 있겠네요^^a

     

    단 지금에서의 기록으로 본다면 당시에 메시에는 이 밀집된 천체를 24로 생각하였고

    허셜은 이부근에서도 이동그란 녀석을 관측하고 ngc 6603이라 명명 하였겠죠.

     

    ngc6603또한 은하수의 먼지 파편일뿐 중력으로 서로를 끈끈하게 이은 성단이 아니라 합니다.

     

    아래는 뉴턴식 망원경인 돕소니언으로 아이피스에 눈을 대고 볼때에 나오는 6603의 위치입니다.

    사진출저는 = http://www.nightsky.at/Photo/GalClu/M24_WN.html

    에서 하였고

     

    안의 표기는 제가 직접 표시하였습니다. 우주기지라 표시한 부분이 ngc6603 입니다.

    (↓ 누르셔서 보세요)

    5.jpg

     

    24 starcloud를 처음 접하고, 관측하면서 생각하기를....

     

     저는 ,m24와 그주위의 별들이 함께있어 이것을 m24스타클라우드라 부를것이다...라고 생각하며,

    m24의 위치가 저곳이라 생각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m24라고 생각했던 부근"을 m24 산개성단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부근을 보면 비교적 산개성단같은 모양을 띄고 크고 밝은별들이 다채롭게 모여있음이 안시관측으로 확인이 됩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그래보이지는 않습니다만.관측해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다른지역에 비해 성단처럼 끈끈하고 중력으로 모여있는듯 보입니다. 안시로 볼때요.

     

    그리고 여기서 왼쪽으로 쭈욱 같이 늘어진 부분이 24의 starcloud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부분또한 성단이 아니었으며, 이중에서 NGC목론은 왼쪽끝에 ngc 6567행성상성운(작음)과

    ngc 6603이었습니다. 우주기지라고 쓴곳이 NGc6603이며 이것을 알기 까지 2개월이 넘게 걸려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에 목록 관측을 하면서, 메시에 목록은 모두 성단,성운,은하 등의 확실한 명의 대로 알고 있었으나

    때문에 24또한 여기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다 하며, 저나름대로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는중에 관심을같게 되었는데 이안의 6603과 m24의 관계를 알아보고 관측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진않을까

    생각하며 2개월간에 걸쳐 알아본 ngc6603의 후기를 올려봅니다.

     

    m24는 메시에가 기록한 m24 starcloud 전체가 메시에목록이고.

    ngc6603은 New General Catalogue - 허셜이 기록한 대상이며

     

    이둘간의 관계는 각 메시에와 허셜이 기록하였으며

    성단이 아니라는것. 은하수의 부스러기 라는....

     

     

    유독 24에서 눈에 띄는 이 것을 관측해보며..

    이래저래 공부하고 알아보았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이 대상과 이야기에 대해서

    깊이 아시는 회원님들께서 댓글로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3

  • 김남희

    2012.07.07 07:54

    제가 이젠 머리가 안돌아 숫자도 기억 못하고 본거도 봤는지 기억을 못합니다.
    예전에 관측기 쓴것이 있었는데도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entry/document_srl/33663/search_target/content/search_keyword/m24

  • 김병수

    2012.07.12 00:40

    앗 감사합니다 ^^ 김남희님 덕분에 알고나니 더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 조강욱

    2012.07.19 17:26

    M24 안에서 우주 유영을 하셨군요.. ^^ 저는 갑자기 LMC가 생각이 나네요.. ㅎ
    제가 24번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B92입니다
    날씨 좋은 날 대구경으로 보는 검은 호수의 하얀 섬은.. 암흑성운 관측의 백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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