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2 05 26 관측기 - 경싟님 따라하기
  • 조회 수: 6422, 2012-06-26 17:23:10(2012-06-23)
  • 강욱님이 올리신 늦은 관측기에 힘입어 저도 지난 관측기 한번 올려봅니다...

     

     

     

    관측 준비를 하다보면 별 선배님들의 지난 관측기를 뒤적여보곤 하는데 이번엔 아예 경싟님의 관측기를 그대로 따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최근 관측기도 물론이지만 2004~2006년경 경싟님의 관측기는 정말로 주옥 같은 내용입니다...

     

    지난주 관측기에 올렸던 “최고의 시상‘ 못지않게 시상 좋고 투명도 역시 좋았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최승곤님과 양평 김병수님이 함께 했었습니다.

     

     

     

    먼저 최근에 올리셨던 머리털자리 mice은하 ngc 4676a/b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9786

     

    240배에서 두 개로 분해가 됨과 동시에 11시 방향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꼬리가 보였습니다. 모두들 돌아가며 확인..

     

    머리, 몸통, 꼬리 의 한 마리 쥐의 모습이었고 mice보다 mouse가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97934b646d90f6a1afee51e99689ed3.jpg

     

     

     

    다음은 밤하늘의 남근석이라는 ngc 5544,5545(Arp199)입니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117

     

    어둡고 작은대상이긴 하지만 그냥 사진과 똑같이 보였습니다.

     

    한계등급이 더 높은 하늘과 대구경이 만나니 소개 해주셨던 기록보다 뚜렷히 사진처럼 보였습니다..

     

    Arp_10.jpg

     

     

     

     

    사냥개자리 4395, 4399, 4401, 4400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403

     

    흐리지만 4개의 은하로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ngc4395_1.gif

     

     

     

    m92 주변 은하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402

     

    m13 옆의 6207만 알고있었는데 m92 옆에도 은하들이 있었군요...

     

    6336, 6332, 6329, 6327, 6323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이것들은 앞에 소개한 대상들보다 비교적 크고 잘 보이는 대상들입니다..

     

    m92_1.gif

     

     

     

    ngc 6543 cat's eye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461

     

    240배에서 녹색의 타원, 불규칙한 음영의 내부, 중심성을 확인할 수 잇었습니다.

     

    성운과 겹쳐보이는 은하 IC 4677을 보려했지만 이건 정말로 안보이더군요..

     

    6543three.jpg

     

     

     

    ngc 6520+ B86 + DJ 2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0978

     

    암흑성운중 가장 잘 보이는 것 중의 하나가 B86인데 그옆에는 ngc 6520이라는 매우 콤팩트하고 화려한 산개성단이 있어 그 대조가 아름답습니다..

     

    반대방향으로 더 가면 ESO456 -SC38이라는 구상성단이 있습니다. DJ2 라고도 합니다..

     

    극히 어두운 대상입니다만.... 보입니다.....

     

    dj2.jpg

     

     

     

    궁수자리 ngc 6445, 6440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445

     

    한시야에 보이는 고리성운과 구상성단의 조화..

     

    644045.jpg

     

     

     

    고리성운의 아류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475

     

    ngc 6369 -  작고 흐린 고리성운... 하지만 중심성은 잘 보인다.

     

    ngc 6894  - 역시 고리모양의 행성상 성운인데 한쪽면에 별이 있어서 마치 보석 반지처럼 보이는 대상입니다..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ngc6894.gif

     

    ngc 6367 - 6369와 거의 흡사한 형태의 행성상 성운..

     

     

      

    이정도 까지 보고나니 벌써 동쪽에 밝은 느낌이 들기 시작 하는군요.

     

    이번 관측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관측에서의 성과는 전적으로 경싟님 덕분입니다..

     

    나도 앞으로 내자신은 위해서 뿐아니라 나중에  별세계에 들어오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가능하면 관측기를 많이 남기고

     

    관측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질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싟님 감사합니다 !!

     

     - 모든사진은 경싟님 관측기에서 무단으로 도용하였습니다 ^^; -

댓글 4

  • Profile

    김원준

    2012.06.23 19:10

    최근 심도있는 관측을 전혀 못하고 잇는 저로서는 매우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이한솔님의 내공도 얼마안가 김경식님을 따라잡으실거 같습니다^^
  • 김병수

    2012.06.24 13:06

    관측기 감사합니다^^ 그날 한솔님께서 보여주신 대상들이 궁금하고 또 찾아보고싶었는데. 적어주시니 저도찾아보고 알아보아야겠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눈팅으로만 보았는데 잘알아봐야겠습니다....사실 관측후에도 본것의 이름을 기억하고, 여쭙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지나치게 되었는데...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히 공부하고 찾아서 관측하겠습니다^^
    나중에 보여주셨던것이 켓츠아이 였군요....그저 고리성운 비슷한 건줄로만 알았는데 유명한것이었네요*_*;;; 나름데로 관측해보고 참고하고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승곤

    2012.06.25 19:18

    The Mice 참 신기한 놈입니다.. 꼬리가 보였다 사라졌다 합니다.. 꼬리치기 ?

    '남근석 '   금지어가 아니군요.. ㅎ

  • 조강욱

    2012.06.26 17:23

    사냥개자리 4395, 4399, 4401, 4400는 꼭 face-on 나선은하로 합체할 것 같은 모습입니다.. ㅎ
    궁수자리 6445, 6440은 오래 전에 보고 감탄하던 애들인데.. 그 뒤로 한동안 잊고 살았군요..
    몇년째 메시에만 보다 보니
    어둡고 희미한 도전대상에 대한 기억들이 점점 가물가물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한솔님 그리고 경싟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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