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월 17,18 강원도 관측기
  • 조회 수: 7100, 2012-03-01 22:05:55(2012-02-26)
  • 기록차원에서 간략히 정리합니다.

     

     

    17일은 김지현, 최승곤님과 강원도로... 18일은 여러분들과 천문인마을에 갔습니다.. 2일치 관측기 한번에 몰아서 씁니다.

     

     

    에리다누스

     

    ngc 1247

     

    edge-on spiral galaxy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edge-on이 가장 멋있는 것 같습니다. 2개의 10등성 별과 함께 보여 멋있습니다.

     

    NGC-1247.jpg

    <사진출처 : 구글>

     

    ngc 1535

     

    ‘클레오파트라의 눈’ 이라고도 불리우는 행성상 성운입니다.

     

    얼마전 DSW세미나에서 제가 발표했던 내용중 하나입니다.

     

    당시 DSW의 부실한 기술에 대해 신판 DSW와 NSOG를 비교하며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날 관측에서는 Sue French 여사의 기술과 똑같이 아주 환상적으로 보였습니다.

     

    inner ring과 outer ring이 확실히 구별되어 보이고 inner ring은 레몬 슬라이스 형상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점점 검게 보였고

     

    가운데 중심성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William Lassell이 ‘most interesting and extraordinary object' 라 기술 한 것이 이해되는 모습이었습니다.

     

    NGC1535-thumb.jpg

    <사진출처 : 구글>

     

     

     

     

    오리온

     

    ngc 1788

     

    반사 성운으로 큰 특징은 없었으나 두 개의 10등성 별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M78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ngc1788.jpg

     

    <사진출처 : 구글>

     

     

     

    ngc 1684, 1682, 1683

     

    이건 NSOG에도 안나오는 대상이군요...

     

    신판 DSW에 쌍으로 있는 1684와 1682를 찾아보라고 되어있는데 구경이 받쳐주니 바로 밑의 1683도 보여서 trio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NGC1682_20041102_im73145-47_av3x60s_C_an.gif

    <사진출처 : 구글>

     

    .

     

    페르세우스

     

    ngc 1579

     

    암흑성운, 반사성운, 발광성운의 복합체입니다.. 아마 별들이 많이 탄생하고있는 곳이겠죠..

     

    삼열성운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northern trifid'라 불리우는데 아무리 봐도 갈라진 틈은 안보이더군요..

     

    1579.jpg

    <사진출처 : 구글>

     

     

     

    ngc 1624

     

    역시 전형적으로 어린 별들이 마구 탄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작은 별무리를 성운기가 둘러싸고 있는 모양으로 uhc에서 성운기가 증가합니다만 산개 성단이 죽어 별이 막 탄생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어집니다.

     

    1624%20final.jpg

    <사진출처 : 구글>

     

     

     

    외뿔소

     

    장미성운 

     

     uhc + nagler 31에서 명확한 장미모양과 함께 서쪽의 균열도 잘 관측되었습니다. 여세를 몰아 콘성운에 도전했지만...... 택도 없었습니다.

     

     

     

    게자리

     

    ngc 2623

     

    밤보석에 기묘한 모양과 함께 대구경으로 도전해볼만한 대상이란 설명에 지난 신년관 때 도전해보았지만 맞는 위치임에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도전해본 결과 은하는 찾았지만 정말로.... 잘 안보입니다...

    꼬리는 전혀 안느껴지는 그냥 작은 부연 덩어리구요... 100선에도 올렸었는데 빼야 겠네요...

     

    normal_ngc-2623.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672/2673

     

    밑의 김남희님 관측기에도 나와있는 대상이구요... 안시로는 커다란 헤일로에 핵이 두 개 있는듯한 모습이라 흥미롭고 볼만했습니다.

     

    ecp_14_NGC2672_NGC2673.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535/2536

     

    또하나의 쌍으로된 은하입니다.. 2672에 비하면 훨씬 안보였습니.다

     

    ngc2535.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775

     

    사진상 tightly wound spiral galaxy지만 얼룩덜룩 무늬는 안보이고 균일한 헤일로로 보였습니다

     

     NGC-2775.jpg   

     

    <사진출처 : 구글>

     

     

     

    살쾡이

     

    ngc 2683

     

    살쾡이 자리가 은근히 흥미 있고 재미있는 대상들이 많은데 작은 대상에 신경쓰다보니 의외로 showpiece대상인 2683을 놓치고 지나가서 이번에 찾아보았습니다.

     

    거의 edge-on으로 놓여있는 나선은하구요. 북쪽으로 얼룩덜룩한 무늬가 보여서 나선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ngc 253의 축소판 같은 느낌...

     

    n2683matthews_c1.jpg

    <사진출처 : 구글>

     

     

     

    큰곰

     

    IC 2574( Coddington's nebular)

     

    이름이 따로 붙어있으니 안찾아 볼 수 없죠...

     

    우리은하에서 가까운 M81 group의 일원으로 dwarf spiral galaxy입니다.. dwarf elliptical은 많이 들어봤는데 dwarf spiral은 처음 들어보네요..

     

    아주 흐린 덩어리지만 사진과 같이 머리쪽에 진한 부분이 보입니다.

     

    이대상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 김남희님이 잘 정리해놓으신 관측기가 있네요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3446

     

     

    coddington.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841

     

    큰곰 뒷다리쪽에 위치 9.2등급으로 상당히 밝은 은하입니다. 밝다보니 디테일도 보입니다

     

    북쪽의 얼룩무늬가 보여 역시 나선팔을 알 수 있습니다

     

    01300000009075129828478778617.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805 (Holmberg 124)

     

    말이 필요없습니다......

     

    흐리지만 사진과 똑같이 보입니다. ic 2458도 또렸히 보입니다.. M100옆에 the box은하가 붙어 있는 모습이랄까?

     

    이번 관측중 가장 대박대상

     

    N2805-1.jpg

     

     

    ngc 3718 + Hickson 56

     

    지난번 신년관측회때 도전했다가 3718,3729만 보고 hickson 56은 실패했던 대상입니다.

     

    이번엔 하늘이 받쳐주니 잘 보이는 군요.. 3718의 햄버거모양은 안보이지만 밑의 hickson 은하들은 예상보다 잘 보입니다.. 

     

    흥미로운 대상이고 역시 대박 대상입니다. 찾아보니 김경싟님의 관측기가 있더군요..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1050

     

    구경과 하늘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N3718-1_id_full.jpg

    <사진출처 : 구글>

     

     

     

    큰개자리

     

    ngc 2292/2293/2295(Arp 167)

     

    큰개자리에는 서로 interacting 하고있는 은하들이 있는데 ngc 2207 + ic 2163과

     

    2292/2293입니다.. 밝기는 이게 더 밝아서 뚜렷하게 보입니다. 바로 옆의 2295도 보입니다.

     

    ngc2293.jpg

    <사진출처 : 구글>

     

     

    ngc 2217

     

    사진상엔 멋진 outer ring이 있는데 안시론 긴가 민가 합니다..

     

    ngc2217.jpg

    <사진출처 : 구글>

     

     

     

    사자자리

     

    M96 group

     

    m105이 근처에 은하가 붙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메시에 마라톤시 95, 96,105만 찍고 넘어 갔기에 이번엔 찬찬히 살펴봅니다.

     

    M105 옆으로 타원은하 ngc3384와 나선은하 3389가 비교적 잘 보입니다.

     

    M95M96group_18.jpg

    <사진출처 : 구글>

     

     

    쌍둥이자리

     

    ngc 2389 group

     

    DSW 에 나온 Castor 밑의 ic 2193~2199 은하들을 찾으려 했는데 반대방향으로가서 ngc 2389은하그룹을 보게 됬습니다..

     

    관측기를 정리할 때 까지만 해도 ic은하들을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시직경들이 크더라니...

     

    은하는 4개 확인했습니다..

     

    2389.jpg  

    <사진출처 : 구글>

     

     

    정리해보고 나니 이번 월령때 본 것 들이 꽤 많군요.

     

    이번 월령에 또 관측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관측 횟수가 적어지니 준비/ 정리가 더욱 중요해 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5

  • 조강욱

    2012.02.26 06:07

    별빛, 은하빛 듬뿍 받으신 2월이군요.. ^^
    한솔님은 저랑 취향이 비슷하셔서.. 관측기록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1535, 2805, Hickson 56 등..
    앞으로도 멋진 관측기록 계속 부탁드립니다!
  • 김경싟

    2012.02.27 17:59

    덕분에... 밤하늘을 날아다닌 것 같습니다^^
    기쁘고 즐겁네요.
  • Profile

    김원준

    2012.02.27 19:30

    에리다누스는 참 볼게 많은 별자리인데 별자리조차 찾기 쉽지 않아서..ㅎㅎ
  • 김남희

    2012.02.28 09:32

    예습을 워낙 잘 해오셔서 알찬 관측이 되신것 같습니다. 전 요즘 들어 관측준비를 너무 못해 마구 찔립니다. 한솔님과 같이 관측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안보이는 대상도 잘 찾아 주시기도 하고.... ㅎ
  • 김지현

    2012.02.28 10:25

    같은 날.. 같은 망원경으로.. 같은 하늘아래에서.. hickson 56을 보고 있었던 것을 이제 알았네요..

    4억 광년의 시공간을 날아온 다섯 은하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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