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 우린 호주에 놀러온게 아니거든요? - 호주 원정관측
  • 조강욱
    조회 수: 9764, 2012-03-30 22:38:12(2010-07-24)
  • 야간비행 호주 관측원정대 관측기록 - (2) 우린 호주에 놀러온게 아니거든요?

    Written by 야간비행 조강욱
    2010.7.24



    ★★★★★★★★★★★★★★★★★★★★ 3일차 (2010/7/12) ★★★★★★★★★★★★★★★★★★★★


    월요일 아침 8시. 대장님이 장보고 오라고 깨우신다 (오늘 아침 당번으로 정해져 있었음ㅋ)

    김지현님 김동훈님과 쿠나 읍내에 위치한 마트에서 먹거리를 사고,

    근처 인터넷 카페에서 날씨를 검색해보았다




    오 이런이런 장대한 스케일의 구름을 보았나....




    호주 동남부의 그 넓은 뉴사우스웨일즈를 몽땅 구름이 덮고 있다

    맑은 것이 확실한 지역은 680km 북쪽의 퀸즈랜드에 위치한 Miles 정도..




    아침밥이 오기만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밥 대신 비보부터 전해드리니 일순간 긴장 모드로 전환.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대장님이 출동하여

    원정대의 도우미 에일린 아줌마를 만나고 오셨다

    결론은 구름 이동방향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700km 북서쪽의 Roma라는 지역으로 선정.

    (무려 9000명이나 거주하는, 쿠나보다 3배나 큰 동네)

    호주 안의 로마를 찾기 위해 아점 먹고 12시쯤 출발


    나름 푸짐했던 서양식 아점 ㅋ


    호주 천문학의 수도라는 이미지와 걸맞지 않는 뿌연 안개.. ㅠ_ㅠ


    100km 이동. 아직까진 꽉 막힌 하늘



    가는 길에 하늘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좋아진다





    국내에서 별을 볼 때는

    구름사진을 보고 날씨가 안 좋으면 안 가면 그만이었는데,

    구름이 끝나는 곳까지 달려가겠다는 생각은 못해본것 같다

    호주에 오니 생각도 대륙 스케일로 바뀐 것일까 ㅋ



    북쪽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구름은 조금씩 더 개어간다




    350km를 이동하는 동안 걸어가는 사람은 세명 보았다

    온사방이 지평선이 보이는 초원.




    펜스가 쳐진 광활한 농장이 100개쯤 보였다가

    마을 하나가 나오는 풍경이 무한 반복된다


    원정길의 친구, 맥도날드


    지도를 보고 행선지를 분석하는 대장님과 수뇌부


    파란 빛이 역력해진 하늘        


    든든한 1호차 기사 이효산씨


    저것만 사라지면,,



    목적지 로마에 도착하기 전, 이미 하늘은 all clear.

    투명하고 맑은 푸른색의 기운에 눈이 시릴 정도이다









    헉! 퀸즈랜드까지 왔구나..


    해가 저물때가 되어,

    가는 길에 있는 Goondiwindi라는 곳에서 먹을것을 사고,

    관측지로 점찍어둔 고속도로 무인휴게소(rest area)로 향했다



    ※ Goondiwindi 읍내에서.. 해가 진 직후 갑자기 서쪽에 웬 구름이 낀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
        알고 보니 비너스벨트라는 현상이다 (아래 사진의 회색 띠는 구름이 아님.. ㅎㅎ)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무인휴게소 앞에 도착하니

    관측예정지에 가로등이 떡하니 어둠을 밝히고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집채만한 트럭도 한대 서있고...

    앞에서 이동하던 1호차가 갑자기 샛길로 쏙 들어간다

    대장님의 결단이었는지

    운전하던 효산씨의 재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오늘 알아보니 거노리 고문님 의견이었다고 합니다.. ㅎㅎ)

    들어가보니 농장과 농장 사이의 넓은 비포장도로였던 것.


    관측지 시찰 중이신 대장님



    인공적인 불빛은 저멀리 고속도로에 20분마다 한대씩 지나가는

    자동차의 라이트 불빛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온통 지평선.. 5도 이상 시야를 가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곳은.. 아니 이 땅덩어리 자체가 observer`s paradise가 아닐까..ㅎㅎ

    아직 박명이 찾아오기 전,

    하늘은 이미 은하수의 세상이 되었다


    김동훈 作, 저녁 은하수




    김지현님 혼자만 망원경 세팅하느라 바쁘시고,

    다른 사람들은 눈으로 쌍안경으로 책에서만 보던 명작들을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다

    사진으로만 보던 석탄자루가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져있다

    남십자에서 서쪽으로 카리나로 넘어오면, 무언가 솜덩이같다 생각이 들어 파인더를 들이대면

    하나하나가, 보는것마다 탄성이 나온다

    (숙소에서 렌트한 12인치 망원경의 7*50 파인더만 떼어서 가져갔음)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자 남쪽 하늘에 이상한 구름 두개가 보인다

    LMC와 SMC가 그렇게 거대한 애들이었다니..

    지평선 바로 위에 떠있는데도 관측에 큰 불편을 느낄 수가 없다

    한참 감탄하다보니 이상하게 서쪽 방향이 밝아서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는 금성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효산씨가 움직일 때마다 그림자가 따라다닌다...ㅎㅎ

    우리가 본 그림자의 궁극은 마지막날 밤에 우연히 보게 되는데,

    그림자 얘기는 그때 다시 해야겠다

    이 악의 축 같은 금성자식...

    저녁 하늘에 관측을 방해하는 무리는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황도광이다

    한국에서는 궁금해서 한번 봐주고 싶어도 코빼기도 볼 수 없던 놈인데,

    이자식이 호주에서는 밤만 되면 나타나 관측을 방해한다...


    이 상황을 두고 우리 선조가 지은 시 한수가 생각이 난다

    ==============================================

    내 적이 몇이고 하니 황도광과 금성이라

    동산에 목성 오르니 긔 더욱 열받고야

    두어라 이 셋밖에.. 더 더하면 파토나리

    -윤선도-

    ==============================================


    고개를 들어 천정을 보니 전갈이 하늘 높이 남중해있다

    그리고... 샤울라 위쪽, 한국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그곳에 은하수가 보인다

    은하수와 함께 보이는 검은 영역은...  사진에서만 보던 파이프성운과 바로 그 대상!

    그 영역을 쭉 따라가보니 목표했던 도전대상, Prancing horse nebula가 보인다


    안보이면 아래 그림을 보고 한번 더.. ㅎㅎ



    계획을 세운지 11년만에,

    99년 군대 말년에 내무실에서 뒹굴며 S&T 염장글을 읽은후

    오랜시간 생각하던 대상이 이렇게 허무하게 보이다니..ㅠㅠ

    기쁨보단 허무함이 앞선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별을 보나...

    한계등급을 정식으로 측정해보지는 못했지만,

    천문인마을이 6.0이라 본다면

    호주 내륙지방은 최소한 6.5등급은 되는것 같다

    이 우월한 놈들... 이 축복받은 땅을

    겨우 2천만명이서 다 해먹고 있다니..ㅎㅎ

    다들 무아지경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동안,

    김지현님이 망원경 세팅을 마치고 남천 first light을 개시하였다

    역사적인 첫 타겟은 NGC5139. (Omega Centauri)


    Skyview 추출. 0.5도 영역

    전 하늘 최고의 구상성단.

    한국에선 아무리 용을 써도 흔적밖에 볼 수 없는 바로 그 분.

    가장 먼저 관측하신 김지현님이 비명을 지르신다

    다음은 내 차례. 나는 어떤 반응이 나올까?

    아이피스에 눈을 대는 순간.. 아! 그저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떤 감탄사도 대사도 나오지 않는다

    아이피스를 가득 채우는 충실하고 반짝이는 별들의 집합은..

    마치 96년에 8인치 흰둥이로 관측한 M22를 떠오르게 한다

    대상의 아름다운 자태는 다음 문제라고 치더라도,

    '그래 내가 이거 보러 여기까지 온거지...' 하는 환희와 안도감에

    이제야 호주에 온 것이 실감이 난다

    다음 대상은 에타카리나 성운.


    Skyview 추출. 0.7도 영역

    성운이야 잘 보이겠지만..

    과연 에타카리나 폭발하는 모습이 관측이 가능할까?



    저배율로 전체적인 성운의 모습을 감상하고,

    배율을 올려서 에타카리나 중심부를 잡으니

    에타별이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니 그냥 부은 것이 아니라 오렌지색 별의 양쪽 끝부분에 원형으로 방울 같은 것이 붙어있다

    올레!!!!

    빙고 따봉 스바라시 분더바~~~~~ㅎㅎㅎ

    아..... 행복하다.

    에타카리나 분출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다니.. 그것도 올컬러로.. ㅋ

    한쪽 방울은 상당히 크고 불투명의 오렌지색,

    반대쪽은 절반 정도의 지름에 반투명의 쭈글쭈글한 호두알처럼 생겼다



    5139와 에타카리나는 관측일 후반부에 스케치를 한 것이 있으니

    그때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며칠간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의 워드 기능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밤새 관측한 얘기를 다 썼다간 스크롤 압박을 피할 수 없을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짤라서 올립니다



    다음 3편은.. 관측한 대상들에 대한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3편 제목은 '아름다운 밤입니다' 입니다   ^-^





                             Nightwid 我心如星

댓글 19

  • 유혁

    2010.07.24 17:50

    정말 너무나도 생생한... 남반구 밤하늘 "체험 수기"(?) 로군요... ^^;;

    어제 동훈님께서 만들어 주신 동영상을 보니 얼마 되지 않은 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쉽고 그리운 마음에 서글퍼지기도 하고... 삶의 활력소를 삼기위해서라도 새로운 계획을 추진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어쨌거나, 모든 분들의 수고 덕분에 정말~~ 너무나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모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다음 원정 관측 계획을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궁리해봐야 겠습니다.

    -------------------------------------------------------------------------------------------------------------

    그나저나 강욱님의 관측기에 덧붙여... 비너스 벨트(Belt of Venus)에 대한 설명을 보태면 다음과 같습니다.

    The Belt of Venus or Venus's Girdle is the Victorian-era name for - an atmospheric phenomenon seen at sunrise and sunset. Shortly after sunset or shortly before sunrise, the observer is, or is very nearly, surrounded by a pinkish glow or antitwilight arch that extends roughly 10°–20° above the horizon. Often, the glow is separated from the horizon by a dark layer, the shadow of Earth. The arch's light rose (pink) color is due to backscattering of reddened light from the rising or setting Sun. A very similar effect can be seen during a total solar eclipse. (출처 : 위키피디아)
  • 이기수

    2010.07.24 20:04

    저도 상황을 두고 우리 선조가 지은 시 한수가 생각이 나는군요

    =================================================================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황도광과 금성광이 목성과 어울려져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다만, 남은 우리도 드렁칡이 얽혀져 백 년 만년까지 감동을 누리고 싶은걸.......

    - 이 방원 -

    =======================================================================

    결국.. 제가 할수있는건 3편을 기다리는 것 뿐........... 목 빠지게.....
  • 유혁

    2010.07.25 01:11

    이 날 본 여러 대상들...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나... " 싶을 정도로 말이죠...

    그 좋은 하늘 아래서... 18인치 망원경으로 대상을 보았으니, 뭐 더 바랄게 있었겠습니까?

    특히.. 오메가 센타우리의 엄청난~~~ 거대함과 빼곡함, 특히나 실제로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던
    에타 카리나의 분출 모습 등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이날 벌판이 떠나가라 탄성을 외치신 것은 동훈님 말고도 여러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이날 본 대상들은
    주로 명작들로만 엄선을 해서 그런지... 하나 하나가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반투명한 "호두알"과 같은 정확한 표현도 있었군요... 아시다시피 저는 계속 다른 용어를
    사용했는데 말이죠...^^;;
  • 이재희

    2010.07.25 06:45

    호주에 계신 야간비행 식구들에게 안부 전합니다.^^
    귀한 소식과 함께 현장의 보석하늘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서 글만 읽어도 가슴이 마구마구 설레입니다.
    몸 조심히 건강하게 마지막까지 잘 다녀오시길 바라고요, 계속 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강욱

    2010.07.25 08:37

    대장님 - 김동훈님의 사진 동영상은.... 누구에게 염장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갔다 온 우리 스스로에게 엄청난 염장을 지르더군요.. ㅎㅎ;;;
    보면 볼수록 감동적인 영상입니다.. ^^;;

    그리고 반투명한 호두알보다 더 리얼한 표현이 있는데.. 대장님이 사용했던 그 용어는..
    자체 검열에 걸려서 삭제하였습니다.. ㅋㅎㅎ
  • 조강욱

    2010.07.25 08:39

    이기수님 - 제가 회사일이 과중하여.... 여러 분들이 원하는 납기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그래도 1주일에 하나 이상은 꼭 올릴께요~

    그리고.. 이방원이 저렇게 천문에 조예가 깊고 넓은 마음을 가졌었는지는 몰랐습니다.. ^^;;;
  • 조강욱

    2010.07.25 08:40

    이재희님 - 호주에서 돌아온지는 일주일이 되어 있지만, 정신은 호주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걸 어찌 아시고.. ^-^
  • 이욱재

    2010.07.25 18:01

    재미있는 관측기를 보면서도 "하하하"라는 웃음과 "우아"라는 탄성을 섞어가며 읽게 됩니다.정말 멋진 하늘아래서의 설레임이 제 마음에 전달되는군요^^
    부럽기도하고,정말 멋진것이란 이런것이구나~하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하~ 관측기만 읽었는데도 우하~
  • 정기양

    2010.07.26 01:43

    어느 관측후기보다 더 생생합니다. 사진보다 글이 더 마음을 울리네요. 일하랴 별공부하랴 그 와중에서도 우리 고문학을 틈틈히 공부하시고 재해석하신 그 정열이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나중에 저 혼자 있을 때 구름이 끼면 어떻게 하죠... 혼자 700km를 왕복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닐 텐데... 3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조강욱

    2010.07.26 09:57

    이욱재님 - 정말정말 너무 멋진 것을 많이 보고 와서....
    이제 한국에서 어떻게 별을 보나 걱정이 살짝.. 많이 됩니다 ㅡ_ㅡㅋㅋㅋ
    이욱재 님도 즐거운 관측기와 스케치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
  • 조강욱

    2010.07.26 10:00

    정기양님 - 일에 치여서 별보기가 방해(?)를 받는 현실이 답답할 뿐입니다.. ㅎㅎㅎ;;;
    혼자 있을때 구름이 끼면.. 혼자 그 멀리까지 이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 판단됩니다
    저희는 쪽수가 많으니 교대로 운전을 할 수도 있고 쓸 수있는 카드가 많았으니..
    매일 아침 쿠나 읍내(?)로 나가서 그날의 구름사진을 확인하고 이동 여부를 일찍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 인수

    2010.07.26 19:51

    글로만 읽어도 이런 감동이라니...
    직접 가본 마음은 어떨까요 ㅠ_ㅠ
  • 조강욱

    2010.07.27 17:42

    인수 - 작년부터 계속 염장질만 해대는구나.. ㅎㅎ;;;;
    앞으로도 함께할 기회가 계속 있을 것이야.. ^^;;;
  • 김명진

    2010.07.27 20:11

    정말 읽기만 하는데도 가슴이 떨립니다 ^^;;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네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쓰는 사람입니다.^^
  • 조강욱

    2010.07.28 22:09

    김명진님 - 쓰는 사람은 오죽 떨리겠습니까.. ㅎㅎ
    남반구 하늘은.. 어학연수든 신혼여행이든 출장이든 그냥 여행이든간에
    별보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아니 그 이상 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
  • 이현동

    2010.07.29 19:33

    우리가 경복궁이면 호주는 자금성쯤 되어 보이네여... (나름대로 특색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에타카리나 분출... 정말로 감탄 할만합니다!! 그런걸 눈으로 볼 수 있다니!!!
  • 안해도

    2010.07.30 09:09

    후속편을 계속 봐야할지 의문이 슬슬 생깁니다..ㅡㅡ;;
    보지 않는게 속이 덜 탈 것 같은데..;;
  • 조강욱

    2010.07.30 10:52

    회장님 - 자금성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크고 넓고 별보기 최고의 조건인 것은 확실합니다.. ^^
    에타카리나는 저도 정말 놀랐어요. 18인치로 봤으니 가능한 일이기도 했고요.. ㅎㅎ
  • 조강욱

    2010.07.30 10:53

    안해도님 - 이제 겨우 별보는 얘기를 할까말까 하는 글을 보고서 그러시면 어떡합니까 ㅎㅎㅎ
    그리고.. 대전이면 서울보다 고도가 쵸큼 낮은데.. 서울보다 조건 좋은 대상들이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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