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관측) 2002.12.9 ~ 12.10 중미산 휴양림
  • 김경식
    조회 수: 11392, 2002-12-10 09:35:08(2002-12-10)


  • -2002.12.9~12.10  22:30~01:30
    -중미산휴양림 주차장
    -최형주, 조강욱, 김경식
    -12.5" 돕소니언 2대

    눈온 뒤라 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좀 망설여졌으나, 낮의 하늘이 워낙 좋고 월령 관계로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는 별보기 힘들 것 같아 강행했습니다. 중간에 할인마트에 들어 자동차 체인도 구했습니다.

    중미산 올라가는 도로는 그나마 이름있는 도로라서 그런지 눈이 다 치워져 있어 올라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미산 주차장에는 눈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일단은 보기 좋더군요. 닌자 망원경이 FRP로 만들어져 전혀 신경안쓰고 눈 위에 턱하니 올려놓고 관측했습니다.

    하늘이 평상시보다 광해가 좀더 심하고 별도 또랑또랑 하지 않습니다. 바람도 약간불고. 관측목록도 짜지 못한 터라 오늘은 산개성단 위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ngc2174(성운)+2175(산개성단) 
    오리온자리
    2174에서 여러개의 암흑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암흑대는 커녕 성운의 모습도 관측이 안됩니다. 2175는 사각형 모양의 핵을 가진 나선은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산개성단입니다.

    ngc2129
    쌍둥이자리 산개성단
    m35 근처에 있는 1번별 앞쪽 3개의 별 중 가운데 별을 포함한 산개성단입니다. 파인더로 보면 하나의 별로 보이는데 아이피스로 보니 20여개의 별들이 모여있는 앙증맞은 모습의 산개성단이 들어납니다.

    cr89
    쌍둥이자리 산개성단
    이것도 m35 근처에 있는 대상으로 아이피스 시야내로 넓게 별들이 퍼져있습니다. 별이 몇개씩 무리를 지어 있습니다.

    ngc2331
    쌍둥이 심장부근의 산개성단

    ngc2392
    쌍둥이자리 행성상성운
    엇뜻 보면 바로 옆의 별과 이중성같이 보이나 쉽게 구별됩니다.

    ngc2420
    쌍둥이자리 산개성단
    많은 잔별들로 구성된 괜찮은 대상입니다.

    ngc2335
    외뿔소자리 산개성단
    m50 아래에 있으며, 약간 성기기는 하나 산개성단이다 싶습니다.

    ngc2343
    외뿔소자리 산개성단
    2335 남쪽에 위치하며, 2335보다 별의 수는 적으나 더 밝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ngc2353
    외뿔소자리 산개성단
    근처의 2335, 2343보다 큰 산개성단입니다.

    ngc2345
    큰개자리 산개성단
    몇개의 밝은 별들이 있고 많은 잔별들이 구별됩니다.

    ngc2396
    고물자리 산개성단

    ngc2374
    큰개자리 산개성단

    ngc2360
    근처 몇몇의 ngc 산개성단 중에서 가장 볼만한 대상입니다.

    m47, ngc2423, m46과 m46 內 행성상성운 ngc2438을 보고 조그만 산개성단인 ngc2414로 내려갔습니다.

    다음은 큰개자리 앞쪽으로 이동하여,

    ngc2204
    큰개자리 앞발쪽
    어두운 별들로 구성되어 있어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찬찬히 보면 많은 잔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ngc2354
    큰개자리 엉덩이쪽 δ별 동쪽에 있으며, 별다른 특색없은 산개성단입니다.

    ngc2362
    큰개자리 30번별(τ 타우별)을 포함하고 있는 산개성단으로 오늘 본 산개성단 중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타우별을 중심으로 주위에 밝은 별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보석 그 자체입니다.
    적극추천 대상입니다.

    ngc2367
    큰개자리 산개성단

    ngc2383+2384
    큰개자리 산개성단
    넓은 범위에 별들이 산재해 있으나 두 성단으로 구별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이중성단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실망.

    새벽 한시가 되니 온도가 영하 15.7°로 떨어지네요. 갈수록 바람의 세기가 좀더 강해집니다.

    고물자리 산개성단 ngc 2467을 보고,
    마지막으로 ngc2452(행성상성운)+ngc2453(산개성단)을 관측했습니다.
    기존에 모든 대상을 100배로만 보다가 이녀석을 보니 구별이 잘 안됩니다. 별상보다 약간 흐린 녀석이 있어 150배로 보니 약간 더 흐릿하게 보이나 그래도 미진합니다. 200배로 올려봤으나 초점이 잘 맞지가 않습니다. 다시 150배로 낮춰 주위별들과 비교를 해보니 성운임을 알 수 있습니다.

    m46+ngc2438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역부족입니다.
    일단 산개성단 2467이 m46과는 비교가 안되게 작고,
    ngc2438은 m46 안에 위치하고 있는 행성상성운이지만 ngc2452는 ngc2453과 떨어져 있는 별개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산개성단 ngc2453의 크기로 볼 때 ngc2452는 같은 식구라고 보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더욱 재미없는 것은 산개성단, 행성상성운 모두 관측하기가 싶지 않은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행성상성운은 거의 별상과 구별이 안되고, 산개성단도 오늘 본 대상중에서 가장 힘든 대상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눈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아 눈밭을 몇번 뛰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올때가 문제였습니다. 중미산 주차장은 휴양림 가는 길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주차장으로 내려갈 때는 쉽게 내려갔는데 관측을 끝내고 돌아가려니 길이 얼어붙어 있어 차가 미끄러져 올라가지가 않습니다. 몇번의 시도끝에 경사가 덜 급한 곳으로 간신히 올라가기는 했는데 차가 고생 좀 했습니다. 앞으로 중미산으로 관측가게 되면 4륜차가 아니라면 체인은 필수적으로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댓글 4

  • 최형주

    2002.12.10 20:38

    한시 반 정도에 장비 걷을때는 17.2도 였던가...발이 시렵다고 눈밭을 열나게 뛰는 모습이 덕초현에 흐연놈 생각이 납디다 ㅋ ㅋ.산개만 조지(?)셨다더니 많이도 보셨네. 드리고 주차장에서 나올때 난 한번에 올라왔는데 왜 그렇게 헤에셨을까?타이어가 너무 낡았나 확인 해보세요.
  • orionkni

    2002.12.11 07:45

    (김경식) 저 타이어 새로 갈았습니다. 새 타이어여서 그나마 몇번만에 올라온 것이겠지요...그리고 그날 관측때 느낀건데 파인더 암시야조명이 너무 밝더군요. 찾는 대상 근처에 가면 불빛때문에 안보여서 다시 비켜서 확인한 다음 중앙에 맞추는 작업을 반복했었습니다. 또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최형주

    2002.12.11 11:26

    찾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 스윗치도 있어야 할걸요. on/off 시 충격이 적은 놈으로.
  • orionkni

    2002.12.11 12:28

    (김경식) 스위치는 악어가 해결해 줄 겁니다. 충격 거의 zero. 요즘 암시야 있어 찾아가기 편하지, 파인더 항상 붙여놓으니 다시 정렬할 필요도 없지..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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