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센타우루스자리#3 final
  • 조회 수: 421, 2022-07-08 13:25:57(2022-06-26)
  • NSOG 센타우루스자리 세 번째이자 마지막 관측기데이.. 낮은 대상 은하들은 이제 마지막인 거 같데이.. 참 힘들었데이.. 만다꼬 이런거 보노 물어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누군가는 보고 기록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나라는 어쭙잖은 사명감으로 보는거데이.. 이전 관측기는 아래와 같데이..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9125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50654

    Visual impression- Saturi version.jpg

    일시 : 2022년 3월 29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4/5

    NGC 4679 (나선은하, 2.4’ x 0.9’, 13.58등급)
    관측 초반부터 기를 직이네.. 210배 한 번에 비는게 업데이.. 사진 성도로 위치 겨우 찾으니 뭔가 있긴하네.. 비깨보기로 겨우 나온데이.. 남북으로 확장하는 거 같고 계속 보모 2 x 0.75분 정도로 억지로 크기를 측정해 본데이..
    4679.jpg
    (0.5도 시야)

    NGC 4767 (타원은하, 2.8’ x 1.4’, 11.45등급)
    210배 상당히 어둡데이.. 헤일로가 어느 쪽으로 확장되는지 감이 없는데 사진과 함께 보이 북서 남동으로 확장하는 모습이 겨우 드러난데이.. 1.5 x 1분 정도 되는거 같데이.. 그래도 핵은 비주는데 약하고 코어는 둥글게 형성된데이..
    4767.jpg
    (0.5도 시야)

    Centaurus Galaxy Cluster (Abell 3526)
    센터우루스 은하단은 아래 센타우루스 관측기#1에서 소개를 시작했고 NGC 4616, 4622, 4645, 4672, 4677, 4696B를 관측했었데이.. 2년이 지나 이제 마지막 남은 여섯 은하를 마무리 해 본데이..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9125
    Abell 3526 urano.jpg


    NGC 4696 (타원은하, 3.9’ x 2.6’, 10.53등급)
    4696은 본 은하단의 대장은하데이.. 대장은하들은 대부분이 타원은하데이.. 210배 억수로 어둡데이.. 사진 안보고 겨우 찾았데이.. 근데 대장은하인데 억수로 어두운 게 왜 이리 슬픈지 모르겠데이..사진도 그렇고, 밝기 크기 데이터로 보모 준 메시에급인데 -40도가 넘는 고도가 야속할 뿐이데이.. 표면 밝기에 비해 면적은 조금 있어 2분 정도로 둥글게 비주고 핵, 코어 없이 중심으로 쪼깸 더 밝아지는 정도에 그친데이.. 아래 APOD 사진은 허블 망원경이 찍은 건데 은하 블랙홀 주변에 퍼진 필라멘트 구조를 비 준데이.. 신기하데이..
    https://apod.nasa.gov/apod/ap161207.html

    NGC 4706 (나선은하, 1.5’ x 0.8’, 12.89등급)
    NGC 4709 (나선은하, 3.1’ x 1.5’, 10.99등급)
    두 은하 4696의 동쪽에 위치해 있데이.. 둘 다 진짜로 억수로 어둡데이.. 4706은 1분도 안되게 작고 4709는 1분 정도로 겨우 흔적을 보여 주는 정도에 그친데이.. 아래 사진 보께네 은하들 많제.. 4706, 4709도 힘겹게 비주는데 나머지는 사진으로만 감상하래이..
    4696, 4706, 4709 (0.75도).jpg
    (0.75도 시야)

    NGC 4729 (타원은하, 2.0’ x 0.9’, 12.46등급)
    NGC 4730 (타원은하, 1.3’ x 1.1’, 12.99등급)
    NGC 4744 (나선은하, 2.5’ x 0.9’, 12.64등급)
    요것들까지가 NSOG에 소개된 센타우루스자리 은하단 은하들이데이.. 대장 은하도 이리 힘겨운데 이것들도 다를 바 있겠나.. 4696에서 북동쪽에 더 멀리 위치해 있는데, 아래 사진 남서쪽 은하가 위에 소개한 4706, 4709데이.. 4729, 4730은 1분도 안되게 진짜로 억수로 어둡게 나오고 4744는 별 짓을 다해도 안 비준데이.. 아쉬움보다는 고생 많았다라고 내 자신을 위로해줬데이..
    4729, 4730, 4744 (0.75도).jpg
    (0.75도 시야)

    일시 : 2022년 6월 1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5/5
    시상 : 3.5/5

    오늘 은하수 끝내주게 잘 비주는 날 아이겠나.. 근데 내는 와 또 센타우루르를 보고 있노..;; 투맹도 좋은 날 낮은 고도 대상 보고.. 안 좋은 날 높은 고도 본데이..;; 투맹도 아무리 좋아도 우리나라 여건 상 낮은 고도 대상들 잘 안비주는데.. 그라모 내는 뭘 제대로 시원하게 본 적이 없는 거 아이가.. 이리 생각하니깐 억수로 슬프네..ㅠ NSOG 다 보고 나면 쳐다도 안 볼끼데이..ㅠ (막상 이리 궁시렁거리면서도 그래도 즐겁게 본데이..ㅎ)
    오늘 센타우루스 남은 애들 볼 마지막 기회데이.. 이때 놓치면 또 내년으로 넘어간데이.. 다행히 잘 마무리 했데이..ㅎ

    NGC 4947 (나선은하, 2.6’ x 1.3’, 11.99등급)
    이리 투맹도가 좋아도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지 않겠나.. 210배 역시 애럽제.. 진짜로 어둡게 겨우 나온데이.. 약간 남북으로 늘어나는 뭔가 있다는 정도데이.. 1.5 x 1분 정도 파악해 본데이.. 책에 언급된 북서쪽의 13등급 밸, 남동쪽의 이중성 같은 13등급 두 밸도 겨우 확인된데이..
    4947.jpg
    (0.5도 시야)

    NGC 5102 (타원은하, 9.7’ x 3.7’, 9.57등급)
    번호가 익숙한 메시에급 은하아이가! 이미 호주에서 본 적 있는데 우찌 봤는지 기억에 없데이..;; 우리나라에서는 첨 들이대 본데이.. 앞의 준 메시에급 밝기라 했던 4696에 실망해서 우찌 비줄지 두근두근하데이.. 아 잠시 은하에 대해서 설명하모 Centanurus A라 불리는 5128 은하 알제? 이기 속한 Centanurus A/M83 은하군이라고 있는데 우리 은하에서 1400만 광년 정도 떨어진 가까운 은하군이데이.. 그리고 이 5102도 속한 은하데이.. 그라모 이것도 가까운 은하 아이겠나.. 호핑도 쉬운데 2등급의 요타 밸 바로 동북동에 15분 떨어져 있데이.. 더욱 기대감을 높인데이.. 210배(0.5도) 요타 밸 넣으면 바로 들어 온데이.. 들이 댔는데 어떻노? 쪼깸 밝게 시원하게 잘 비준데이~ 처음에는 2분 정도로만 파악되 실제 사이즈에 비해 작다 싶었는데.. 진짜로 억수로 어두운 헤일로가 북동 남서로 점점 확장하는 모습이 들어 온데이.. 그 범위가 7~8분 정도까지 이르는 거 같데이.. 이 고도에서 이 크기를 상상하지 못했데이.. 그 정도로 밝고 큰 은하데이.. 전체 크기는 8 x 2분 정도로 파악된데이.. 고도 때문에 약간 뭉개지지만 핵도 잘 드러난데이.. 크기에 비해 코어는 1분 정도로 좁고 길이 방향으로 타원형이데이.. 잘 봤데이..ㅎ
    5102.jpg
    (0.5도 시야)

    NGC 5188 (나선은하, 3.4’ x 2.4’, 12.01등급)
    잠시 즐거웠데이 다시 억수로 어두운 은하들의 일상으로 돌아오재이.. 210배 12~13등급대 삼각형 밸 무리가 있는데 동쪽 밸 동쪽에서 억수로 어둡게 드러난데이.. 1.5 x 1분 정도로 동서로 약간 확장하고 중심으로 조깸 밝아 진데이.. 표면에 뭔가 깜박이는 게 있는데 계속 보이 이기 밸 상의 핵이 맞는 거 같데이..
    5188.jpg
    (0.5도 시야)

    NGC 5161 (나선은하, 5.4’ x 1.6’, 11.16등급)
    사진 보이 제법 크기가 있는 다중 나선팔을 가진 은하인데 헤일로 보니께 마이 어두워 보이제.. 역시 쉽지 않제.. 210배 억수로 어둡고 1분보다 약간 커 1.25분 정도로 둥글게 비 준데이.. 사진상 동서로 확장된 헤일로 영역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코어 영역만 드러난 거라 봐야겠제.. 앞서 본 5188보다 약간 더 밝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억수로 어둡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데이.. 중심으로 조금씩 밝아지고 그리고 매우 미약한 밸 상의 핵이 깜박이고 있데이..
    5161.jpg
    (0.5도 시야)

    NGC 5193 (타원은하, 2.1’ x 1.9’, 11.63등급)
    NGC 5193A (나선은하, 1.5’ x 0.5’, 14.14등급)
    밝기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인지 그나마 조금 비주는 은하데이.. 210배 11등급 밸이 북서쪽에 가까이 있고 상당히 어둡게 1.25분 정도로 둥글게 드러난데이.. 미약한 밸 상의 핵도 있고 코어는 은하의 절반 정도인 0.5분 정도는 되는 거 같데이.. 사진 보이 작은 옆면 은하가 남서쪽에 가까이 붙어 있제.. 5193A 은하데이.. 뭔가 밸처럼 깜박거리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쪼깸 뿌옇게 직시로 억수로 어둡게 드러난데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확인되서 다행이데이..
    5193.jpg
    (0.5도 시야)

    IC 4296 (타원은하, 4.6’ x 2.4’, 10.56등급)
    IC 4299 (나선은하, 1.9’ x 0.8’, 12.64등급)
    밝기 데이터로 보모 준 메시에 급이데이.. 센타우루스자리가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가 낮아서 글치 가장 가까운 밸, 가장 밝은 구상성단, 가장 큰 전파은하, 10여 개의 메시에급 은하를 보유한 딥스카이의 보고데이.. 210배 앞서 본 5102 다음으로 밝아 비는데 어둡게 잘 드러난데이.. 1.75분 정도로 둥글게 비주고 약하지만 밸 상의 핵도 잘 드러나고 0.75분 정도로 코어도 형성된데이.. 타원은하라 다른 특색을 발견하기 애럽데이.. 사진 상 남쪽에 은하가 하나 더 있제.. IC 4299데이.. 진짜로 억수로 어둡지만 1분 약간 안되게 둥글게 확인이 된데이..
    ic4296.jpg
    (0.5도 시야)

    NGC 5253 (나선은하, 5.0’ x 2.1’, 10.42등급)
    이것도 밝은 은하네.. 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인지(-31도) 크기도 제법 드러난데이.. 5102 소개하면서 설명한 Centanurus A/M83 은하군 소속이데이.. 호핑이 쉽지 않은데 IC 4296에서 아이피스 호핑으로 훑어 갔데이.. 210배 조금 어두운 은하가 훅 들어 온데이.. 도드라지는 밸 상의 핵도 인상적이데이.. 밸 상 핵을 1 x 0.5분 정도의 타원형 코어가 감싼데이.. 헤일로는 점점 줄어 들면서 진짜로 어둡게 사그라지는데 크기 가늠이 쉽지 않은데 북동 남서로 3.5 x 1.5분 정도를 파악해 본데이.. 책에 설명된 남서쪽 헤일로 속에 있는 14등급 밸은 겨우 나온데이.. 나름 시원한 은하들 계속되서 기분 업됐데이~
    5253.jpg
    (0.5도 시야)

    NGC 5419 (타원은하, 4.0’ x 3.0’, 10.84등급)
    요것도 나쁘지 않데이.. 210배 어둡게 잘 비주고 약간 동서로 퍼지는데 1.5 x 1.25분 정도데이.. 밸 상은 핵은 약하지만 도드라지고 0.5분 정도로 코어도 형성된데이.. 코어에서 헤일로로 일정하게 사그라진데이.. 역시 타원은하라 큰 특색은 없제..
    5419.jpg
    (0.5도 시야)

    NGC 5494 (나선은하, 2.3’ x 2.2’, 12.61등급)
    드디어 마지막 대상이데이.. 센타우루스 은하 중 가장 고도가 높데이.. 무려 -30도데이..;; 어느 정도냐면 안타레스 보다 5도 정도 낮은 거데이.. ㅎ 그렇지만 밝기 등급과 사진 보이 쉽지 않을 거 같데이.. 210배 억수로 어둡게 겨우 나온데이.. 은하 주위에 밸이 마이 분포해 있데이.. 밸 상의 핵은 안 비주는데 표면에 갭친 밸이 있는 듯 하데이.. 약간 남북으로 확장해서 1.5 x 1.25분 정도 되 보이고 코어라 부르기 힘든 약간의 작은 둥근 중심이 있는 듯 하데이..
    5494.jpg
    (0.5도 시야)

    센타우루스자리 Best 대상은 Centaurus A NGC 5128 이데이.. 우리나라에서 햄버거의 모습을 봐서 감동했었데이.. 추천 대상은 NGC 4373, 5102, 5139, 5193, 5253, 5419, IC 4296, IC 4329, 선정하고 싶데이.. 예상과 달리 센타우루스 자리가 꽤 올라오니 밝은 대상들은 한 번씩 들이대 봤으면 좋겠데이..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5

  • 조강욱

    2022.06.29 13:23

    지난 일요일에 위 추천 대상들 모다 보고 왔는데 지대로 보기엔 남중해 있어도 쉽지 않은 대상들이데이
    윤호씨가 내보다 더 잘 본거 같데이 ㅎㅎ
    자세한 내용은 관측기로 정리하겠심더

  • 최윤호

    2022.06.29 14:48

    하늘 보다 구경이 더 깡패인겁니까. 관측기 기대 됩니다. ㅎㅎ

  • 김철규

    2022.07.04 04:19

    가장 꾸준히 성실하게 관측하고 기록을 남기시는거 같네요. 윤호님의 한결같음에 항상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 8월에 호주가서 볼 센타우루스 자리 대상들을 덕분에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 최윤호

    2022.07.08 12:10

    와 호주 가시는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예전 원정 관측 전 세미나 자료가 있는데 회사에서 작업하다 보니 PPT 파일이 보안이 걸려 있네요. ㅠ 사진은 정리해 놨는데 일단 사진 파일이라도 보내 드리겠습니다. 용량이 커서 메일 주소를 보내 주십시오.

  • 김철규

    2022.07.08 13:25

    윤호님은 예전에 이미 갔다 오셨었잖아요. 전 이제서야 가는걸요. 그나저나 호핑 실력이 딸려서 거기서 잘 찾아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 자유글 게시판에 댓글로 메일주소 적어 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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