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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성 관측기 - 게자리#2 final
  • 조회 수: 2734, 2022-02-15 17:44:23(2022-02-09)
  • NSOG 게자리 이중성 두 번째 관측기자 마지막 관측기다. 작년에 아래 9개를 남기고 시기를 놓쳐 마무리하지 못했다. 부실한 관측기 양해를 부탁 드리며 기록차원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이전 관측기는 아래와 같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47787

    일시 : 2021년 12월 31일
    관측지 : 경상남도 창원시 용지동
    망원경 : SC235L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470배), Nagler type 7mm (336배), Nagler type 6 9mm (261배), Nagler type 6 13mm (181배), Nagler type 5 16mm (147배), Nagler type 4 22mm (107배), Swan 40mm (59배)

    Σ1162 (Double)
    8.00, 10.17m, 9”, PA327°
    주 반성 모두 어둡다. 59배 잘 나오지만 크게 볼만하지는 않다. 107배 주성은 노란색, 반성은 흰색 느낌이다.

    Σ1201 (Double)
    8.05, 9.51m, 6.7”, PA185°
    앞의 Σ1162보다 반성이 조금 더 밝아졌다. 59배 크게 어려움이 없고 107배 주성은 흰색 반성은 책에 Bluish라는데 정말 푸른 느낌이 난다.

    H V 109 (Double)
    5.22, 10.23m, 29.2”, PA344°
    어두운 반성이 멀지만 밝은 주성의 헤일로 권역에 있어 그리 쉽지가 않다. 59배 반성 겨우 나오고 107배부터는 약간 더 잘 나온다. 주성은 노랗다.

    24 Cnc (Double)
    6.92, 7.53m, 5.9”, PA52°
    59배 적당한 밝기차, 각거리 흠잡을 때 없는 조합이다. 107배 주성은 노란 느낌 흰색, 반성은 흰색 느낌이다. 책에 언급된 Bluish는 느끼기 어렵다.

    Phi-2 (φ2) Cnc (Double)
    6.16, 6.21m, 5.4”, PA218°
    59배 거의 동일 밝기에 둘 다 하얀색의 멋진 조합이다. 107배 역시 둘 다 흰색이고 0.05등급 차이에 따른 밝기차가 드러난다. 이 정도의 적은 밝기차를 감지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데, 실제 밝기차에 약간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Σ1245 (Triple)
    AB : 5.98, 7.16m, 10.1”, PA25°
    AC : 5.98, 10.70m, 100.4”, PA109°
    59배 AB는 멋들어지고 C와 언급이 없는 C와 비슷한 거리의 두 별도 함께 드러나는데 전체 모양이 비행기를 연상시킨다. 그려보지 않을 수가 없다. A는 노란색, B는 노란 느낌의 흰색으로 파악되는데 책에 언급된 Bluish는 파악 어렵다. C는 흰색이다.
    stf1245.jpg

    S571, β584 (in M44) (Triple)
    AB (S571) : 7.31, 7.47m, 45.7”, PA158°
    AC (S571) : 7.31, 6.67m, 92.1”, PA242°
    CB (β584) : 6.67, 7.47m, 99.5”, PA89°
    M44 프레세페 성단에 위치한 밝은 삼중성이다. 아래 사진에 마킹한 별들을 참조 바란다. 밝지만 넓어 그냥 성단의 구성 별들일 뿐이다. 셋 다 하얗게 빛난다.

    Σ1254 (in M44) (Quadruple)
    AB : 6.52, 10.37m, 20.8”, PA55°
    AC : 6.52, 7.61m, 62.5”, PA343°
    AD : 6.52, 9.20m, 83.5”, PA44°
    S571, β584처럼 프레세페 성단 내 위치해 있다. 59배 어두운 B도 잘 드러나고 C, D와 함께 거의 정삼각형을 이룬다. A는 노랗고 B, C는 하얗다. 앞의 S571, β584보다는 각거리가 좁고 모양도 이루어 한결 낫다. 성단과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m44.jpg

    66 Cnc (Double)
    5.95, 8.56m, 4.4”, PA137°
    59배 뭔가 살짝 나온 느낌이 있고 107배 밝기차가 있어서 인지 4.4초각도 그리 쉽지 않게 Split된다. 그리고 반성이 예상보다 어둡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47배부터는 나름 쉬워진다. 주성은 하얗고 Light blue라고 책에 언급된 반성의 색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색감의 조화가 반성의 어려움을 나름 상쇄했다.

    게자리에 훌륭한 이중성이 많아 매우 흡족했다. Best는 전 하늘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Zeta-2 (ζ2) 이고 추천 이중성은 Iota-1, Iota-2, Phi-2, 66 Cnc, Σ1177, 1187, 1245, 1283, 1311, 1332, OΣ195를 선정하고 싶다.

댓글 4

  • 조강욱

    2022.02.10 10:35

    44번에는 은하들만 숨어 있는게 아니라 삼중성들까지.. ^^
  • 최윤호

    2022.02.15 17:42

    산개성단 내에서 같이 태어났을텐데 이중성이 뭐 크게 의미가 있는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그냥 구성원 중에서 모여 있다보니 목록 번호를 붙인거 같네요. ㅎ

  • 김재곤

    2022.02.12 08:59

    윤호씨, 발자취를 따라서 이중성 관측회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 최윤호

    2022.02.15 17:44

    오~ 쉽지 않을 길 들이셨습니다. ㅎㅎ 몇 십 개 보다 보면 그게 그거라서.. 고행 수순으로 갈지도 모르는데.. ㅎ 그래도 같이 봐주는 사람 있다니 저는 좋습니다. 비교 관측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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