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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성 관측기 - 머리털자리
  • 조회 수: 3714, 2021-09-27 11:34:02(2021-07-30)
  • NSOG 머리털자리 이중성 관측기다.

    일시 : 2021년 4월 25일
    관측지 :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Nagler type 6 2.5mm(390배), Delos 3.5mm(279배), Nagler type 6 5mm(195배), Nagler type 6 7mm(139배), Nagler type 6 9mm(108배), Nagler type 6 13mm(75배), Nagler type 4 22mm(44배), Swan 40mm(24배)

    2 Com (Double)
    6.18, 7.48m, 3.7”, PA236°
    머리털 자리 첫 대상부터 환상적인 조합이 등장했다. 75배 바로 Split되고 둘 다 노란색으로 보았는데 108배에서는 책의 내용처럼 색감 차이가 드러난다. 주성은 Pale yellow, 반성은 Deep yellow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같은 노란색이라도 이런 조화는 정말 멋지다. 어라 근데 139배로 올라가니 반성이 얼핏 푸른 느낌이 들 때도 있다. 195배에서는 푸른색으로도 보이는데 이건 푸른색이 맞다고 봐야겠다. 배율에 따라 색감 차이가 다른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조합이다.

    2018년 4월 14일 관측 기록 (뮤론180C)
    98배에서 3.7초각의 잘 분해되는 보기 좋은 한 쌍이다. 주성이 노란 느낌이다.

    Σ1615 (Double)
    6.99, 8.61m, 26.8”, PA88°
    이것도 각거리는 멀지만 아름다운 조합이다. 75배 오렌지색 주성에 반성이 얼핏 푸른 기운이 있다. 색에도 Pale blue라는데 108배에서 약간 더 느낌이 잘 든다.

    2018년 4월 14일 관측 기록 (뮤론180C)
    각거리가 멀어 173배에서는 별로다. 54배(SWAN40mm)에서 그나마 보기가 좋다. 삼중성이라 되어 있는데 세 번째 별이 14등급이라 한다. 서울 하늘에서는....

    Σ1633 (Double)
    7.04, 7.13m, 8.9”, PA245°
    내가 좋아하는 거의 동일 밝기 적당한 각거리의 조합니다. 75배 여지 없이 멋진 조합을 보여주고 108배 밝기차 없이 동일하다.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12 Com (Quadruple)
    AB : 4.86, 11.80m, 36.7”, PA57°
    AC : 4.86, 8.90m, 59.0”, PA168°
    AD : 4.86, 10.10m, 213.1”, PA132°
    머리털자리 산개성단인 Melotte 111 성단 내부에 위치한 사중성이다. 그래서인지 시야 내 별이 많다. 59배 반성 모두 먼데 멀리 C와 더 멀리 D가 쉽게 나오고 B는 아직이다. 107배 B가 비껴보기로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데 아무리 투명도가 좋아도 도심에서 SC235L로도 11.8등급의 관측은 무리가 따른다. A는 노란색 C도 약간 노란 기운이 있다. D는 흰색 느낌이다.

    Σ1639 (Triple)
    AB : 6.74, 7.83m, 1.8”, PA323°
    AC : 6.74, 11.42m, 91.4”, PA159°
    AB가 75배에서 약간 늘어난다 싶었는데 이내 분해되어 버린다. Split은 아니다. 108배 거의 Split이라 봐야 되고 139배부터는 완전히 Split을 보여 준다. 적당한 밝기차와 회절링이 어우러져 멋지게 보인다. 둘 다 흰색이다. 싶었는데 195배에서 B가 약간 더 짙어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C는 어떠한 배율에서도 보여주지 않는다. AB 별에 대한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3754와 같고 421년 주기로 거의 0초각대에서 2초각대를 왔다 갔다 한다.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stf1639.jpg

    17 Com (Double)
    5.23, 6.64m, 146.4”, PA251°
    주, 반성 모두 밝지만 너무 먼 조합이다. 본 이중성도 Melotte 111성단 내에 있다. 75배 색감의 차이는 있는데 주성은 흰색 반성은 약간 노란 기운이 돈다.

    24 Com (Double)
    5.11, 6.33m, 20.2”, PA272°
    사냥개 자리 요타 별과 같이 또 봄철 Albireo 라고 책에 기재되어 있다. 75배 오렌지색 주성은 맞지만 반성은 조금 옅어 노란 느낌의 흰색으로 보인다. 푸른 느낌은 없다. 아래 예전 뮤론180C로는 분명히 푸른색으로 봤는데 오늘은 또 다르다. 구경과 광학계에 따른 차이가 있나 보다. 약간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멋진 조합니다.

    2018년 4월 14일 관측 기록 (뮤론180C)
    주성과 반성의 밝기 차이가 크지않아 보기 좋은 이중성이다. 도심하늘에서도 NSOG설명과 같이 봄철의 알비레오라 불릴 만큼 노란색 주성과 푸른색 반성의 색 대비가 뚜렷하다. 매우 아름다운 한쌍이다. 강추한다.

    일시 : 2021년 5월 25일
    관측지 :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망원경 : SC235L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470배), Meade UWA Series 4000 6.7mm (351배), Nagler type 6 9mm  (261배), Nagler type 6 13mm (181배), Nagler type 5 16mm (147배), Nagler type 4 22mm (107배), Swan 40mm (59배)

    OΣ245 (Double)
    5.70, 11.20m, 8.4”, PA282°
    오늘 투명도는 극강이다. 그러나 59배에서는 상대적으로 좁은 각거리와 주성의 핀쿠션 때문인지 반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107배부터는 매우 어둡지만 쉽게 나와 버린다. 주성은 하얗다.

    β27 (Double)
    7.11, 10.53m, 3.6”, PA104°
    반성 어둡고 근접해서 인지 59배는 아직이다. 107배도 마찬가지다. 146배 PA100도 인근에서 매우 어둡게 존재를 드러내고 181배 약간 더 잘 드러난다. 사실 10등급이 넘어가는 어두운 반성이 이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 매우 어려운데 오늘 투명도가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해준다. 주성은 노란색이다.

    OΣ253 (Double)
    7.99, 10.51m, 6.5”, PA238°
    주, 반성 모두 어둡지만 59배 여지없이 Split된다. 108배 더 잘 드러나지만 반성은 상당히 어둡다. 주성은 흰색이다.

    Σ1678 (Double)
    7.16, 7.68m, 37.5”, PA170°
    59배 비슷한 밝기에 거리가 좀 멀지만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색감이 바로 느껴지는데 주성은 흰색, 반성은 약간 노란색이 가미되어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108배 약간의 밝기차가 있고 색감차이는 여전하다.

    Σ1685, S, h123 (Triple)
    AB (Σ1685) : 7.31, 7.78m, 16”, PA202°
    AC (S, h123) : 7.31, 8.22m, 243.1”, PA328°
    AB의 관계가 앞의 Σ1678과 비슷한데 각거리가 절반 정도이고 밝기는 약간 더 어둡다. 59배 AB는 하얗게 멋지게 빛난다. C는 매우 멀어 이중성이라 보기 어렵지만 노란색으로 빛난다. AB와 색감 대비가 있어 나쁘지는 않다. 108배 B에 약간 노란 기운이 가미되어 노란 느낌의 흰색으로 보이고 AB간의 아주 약간의 밝기차가 있다.

    32 & 33 Com (Double)
    6.50, 6.99m, 196.3”, PA51°
    59배 너무 먼 한쌍이다. 시골에서 파인더로 봐야 될 대상이다. 그러나 두 별의 색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성은 짙은 오렌지색, 반성은 노란색으로 색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35 Com (Triple)
    AB : 5.15, 7.08m, 1.2”, PA201°
    AC : 5.15, 9.76m, 28.5”, PA127°
    AB는 초근접이고 C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59배 들이대면 노란색 A에 어두운 C 가 푸른색 느낌으로 바로 들어 온다. 일단 A, C의 색 조화만으로도 훌륭하다 볼 수 있겠다. B는 전혀 느낌 없는데 146배까지 순차적으로 올려도 마찬가지다. 181배에서 뭔가 A에서 빼쳐나온 느낌이 들고 261배에서 그 방향에서 주성과는 다른 하얀 빛이 번져 나오기 시작해 일단 B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335배에서 하얗게 약간 더 나오는데 가끔 A의 회절링에 걸쳐 별 상으로 맺힐 때도 있어 분해는 된 것이다. 470배 춤을 추는 주성에서 가까스로 떨어져 나온다. 이 정도가 한계 인 거 같다. 시상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색감 대비와 분해의 재미가 있는 멋진 조합임은 분명하다. AB에 대한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5221와 같고 486년 주기로 1~1.4초각 사이로 크지 않은 각거리 차이를 보이며 서로를 돈다. 저 구경이 아닌 이상 B를 쪼개 보지 못할 일은 없을 거 같다.

    2018년 4월 14일 관측 기록 (뮤론180C)
    각거리가 좁아 매우 어려운 한쌍이다. 270배(Ethos 8mm)에서도 긴가민가하다. NSOG설명에는 8/10인치에서 light orange인 주성과 dull blue인 반성이 무려 100배에서 보인다고 하는데 얼마나 시상이 좋아야 이렇게 보일지 의문이다. 432배로 올려야 겨우 분해 되는 듯하다. (이렇게 시상이 최악인건 아닌데...) 설명에서 4/6인치에서 무려 반성이 purple색으로도 보인다는데... 외곽으로 가서 다시 봐야 되나 싶다. 40초각 정도 떨어져 별이 하나 더 있다.
    35 com.jpg

    β112 (Triple)
    A x BC : 6.25, 10.14m, 138.5”, PA0°
    BC : 10.14, 10.56m, 2.1”, PA299°
    A와 BC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 BC는 어두운 근접한 조합니다. 59배 노란 느낌의 흰색 A와 멀리 BC가 아주 약간 퍼진 느낌이 있다. 108배 상당히 어두운 BC가 깨알같이 분해되는데 Split이라 봐도 무방하다. 146배 점점 나아지고 181배 BC의 밝기차도 잘 드러난다. SC235L의 위력이 어느 정도 드러난거 같아 만족 스럽니다.

    Alpha (α) Com (Diadem) (Triple)
    AB : 4.85, 5.53m, 0.5”, PA192°
    AC : 4.43, 11.45m, 84.8”, PA349°
    머리털 자리의 알파별로 Diadem이라는 고유명을 가졌다. AB는 밝은 완전 초근접 대상인데 두 별다 밝기 때문에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불가능으로 판단한다. C는 59배에서 배경이 밝아서 인지 아직이고 AB는 노란색으로 보인다. 107배에서 C가 비껴보기로 겨우 드러나고 146배부터는 직시로 나온다. 혹시나 싶어 470배로 바로 올려 봤는데 AB는 역시나 아무런 변화가 없다. 초근접한 AB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6072와 같다. 위에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B의 파악이 거의 어려울 거 같다고 했는데 최대 각거리가 0.64초각까지 벌어져 극강의 씨잉일때 반성의 존재 파악이 가능할 거 같다. 주기가 25.85년으로 매우 짧은 편이라 2036년 경이 되면 다시금 최대 각거리가 되는데 그 때쯤 초 고정도의 대구경 망원경이 있다면 다시 노려보고 싶다.
    alpha com.jpg

    Σ1722 (Double)
    8.38, 9.26m, 2.5”, PA337°
    주, 반성 어둡고 근접한 조합이지만 59배 이미 분해되어 있고 얼핏 Split의 느낌도 든다. 107배 아주 조금 붙은 듯 하지만 Split이라 봐야 된다. 146배 확연히 Split되고 색감 차이마저 드러나는데 주성은 노란색 반성은 흰색 느낌이다. 181배 색감은 여전하지만 밝기에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Cou 96 (Double)
    6.82, 10.80m, 10.8”, PA310°
    59배 상당히 어두운 반성이 10.8초각이나 떨어져 있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는다. 108배 뭔가 느낌이 있는 곳이 있는데 확신하기 어렵다. 146배 배경이 더 어두워지며 그 위치에서 직시로 떠오른다. 181배 더 나아지지는 않는다. 10.8등급이 SC235L에서 그리 포착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닌데 더 어둡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주성은 노랗다.

    Cou 54 (Double)
    6.82, 10.90m, 10.5”, PA288°
    앞의 Cou 96과 주 반성의 밝기, 각거리, 심지어 PA까지 상당히 유사하다. 59배 반성 드러나지 않고 108도 아직이다. 261배까지 순차적으로 올려 봤지만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매우 난감하다. 다시 봐도 마찬가지다. 더 힘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주성은 노랗다.

    β800 (Double)
    6.66, 9.50m, 7.8”, PA105°
    59배 반성 어둡지만 쉽게 드러난다. 둘 다 색감 잡기가 쉽지는 않은데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바로 든다. 107배 짙은 노란색 주성에 반성은 더 짙은데 책에 기재된 Reddish라는 표현이 충분히 와 닿는다. 146배 역시 그렇게 보인다. 노란색과 붉은색 조합은 상당히 드물다. 그래서 귀하고 멋진 이중성이다. 약 8초각에 이르는 각거리에 대하여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6431와 같이 궤도 data가 나와 있는데 매우 가까운 별 이란 걸 유추할 수 있다. 역시 11광년 떨어진 매우 가까운 이중성이었다. 607년을 주기로 0.3초각대에서 10초각에 이르는 매우 큰 이심율을 보이며 서로를 돈다. 이런 가까울 별들은 눈에 꼭 담아 둘 필요가 있다.

    2018년 4월 14일 관측 기록 (뮤론180C)
    6.8초각 보기 좋은 적당할 거리일 꺼라 생각했는데 반성이 9.7등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둡다. 주성 orange 반성 reddish라고 하는데 보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색 구분을... 당황스럽다.. 도심관측의 한계인가. -.- ㅋ 삼중성이라는데 다른 한 별은 어디에...ㅎㅎ
    bu800.jpg

    OΣ266 (Double)
    7.97, 8.42m, 1.99”, PA358.1°
    59배 1.99초각이지만 이미 별 상이 늘어난 느낌이 확연해 분해가 되었다. 107배 더 늘어나며 떨어져 나와 Split이라 봐야 된다. 그리고 0.5등급 어두운 반성과의 별 상 크기 차이도 확연하다. 146배 완전히 Split되고 181배 더 좋다. 둘 다 그리 밝지 않기 때문에 쉽지 분해 된 듯하다.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본 이중성에 대한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7011와 같고 949년 주기로 0.6초각에서 약 2.2초각 사이로 서로를 돈다.
    stt266.jpg

    Σ1748 (Triple)
    AB : 8.26, 10.85m, 6.1”, PA184°
    AC : 8.26, 11.00m, 143.3”, PA2°
    어두운 주성에 매우 어두운 두 반성이 하나는 멀고 하나는 가깝다. 그리 즐거운 조합이 아니다. 59배 저 멀리 C가 바로 드러나고 B는 아직이다. 107배 180도 반대편에 가까운 B가 직시로 바로 나온다. 세 별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모습은 조금 볼 만하다. 146배 B가 더 잘 나오고 A는 노랗다. 반성들의 색 파악 어렵다.

    머리털자리 Best 이중성은 24번 별이고, 추천 이중성은 2번 별, Σ1615, 1633, 1639, 1685, 35번 별, β800을 선정하고 싶다.

댓글 2

  • 조강욱

    2021.09.20 11:39

    윤호씨 취향을 알고 싶어서 스트루베 1633을 검색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아름답네요 ㅎㅎ
    https://bestdoubles.files.wordpress.com/2014/06/stf-1633.png
  • 최윤호

    2021.09.27 11:33

    뭐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스케치는 밝기차가 있는 것처럼 별 상 크기 차이가 있군요. 0.09등급 차이를 포착하다니 역시 양넘들 눈까리는 대단한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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