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바다뱀자리#3
  • 조회 수: 382, 2021-04-26 23:30:56(2021-04-14)
  • NSOG 바다뱀자리 세 번째 관측기이다. 이전 관측기는 아래와 같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5749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8723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1년 1월 9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5/5
    시상 : 3/5

    NGC 2763 (나선은하, 2.5’ x 1.9', 12.02등급)
    210배 13등급 대 별 바로 남쪽에 상당히 어둡게 둥실 떠 있다. 2분 정도로 둥글고 중심으로 조금 더 밝아지는 정도에 그친다. 약간의 코어를 형성하고 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2763.jpg
    (0.5도 시야)

    NGC 2781 (나선은하, 2.5’ x 1.3’, 11.60등급)
    210배 처음에는 1분 정도로 코어가 밝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 사진상에 보이는 정말로 어두운 헤일로 영역이 확인된다. 2 x 1분 정도로 동서로 확장하고 타원형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조금 어둡다. 코어가 길이 방향으로 1분 보다 작게 밝게 보여 주고 별 상의 핵도 잘 보여 준다.
    2781.jpg
    (0.5도 시야)

    NGC 2784 (나선은하, 5.5' x 2.2’, 10.19등급)
    데이터 상 준 메시에 급 은하에 해당한다. 210배 보자마자 와~ 밝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특히 코어 영역이 매우 밝다. 그러나 헤일로로 급격히 어두워 지는데 헤일로는 정말 어두워 크기 파악을 어렵게 한다. 은하가 동서로 계속 확장하는 느낌이 드는데 4.5 x 1.5분 정도를 파악해 본다. 전반적으로 렌즈 모양에 가깝다. 코어는 1분보다 약간 작고 타원형 모양이다. 코어에 파묻힌 핵도 밝게 빛난다. 서쪽 헤일로 끝에 미약한 별이 하나 걸쳐 있다.
    2784.jpg
    (0.5도 시야)

    NGC 2811 (나선은하, 3.0’ x 1.0’, 11.27등급)
    210배 역시 코어가 밝게 보이는 인상적인 은하이다. 헤일로로 어둡게 확장하고 북북동 남남서 방향으로 2.5 x 1분 정도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조금 밝게 보이는 은하로 코어는 30초각 정도이고 약간 길이 방향으로 확장한다. 그 속에 별 상의 핵도 보기 좋게 밝다. 헤일로는 남쪽으로 더 많이 확장하며 끝이 가늘어지는 느낌이나 북쪽은 상대적으로 무디다. 그러나 14등급대의 별이 하나 걸쳐 있다. 나름 디테일이 있는 멋진 은하다.
    2811.jpg
    (0.5도 시야)

    NGC 2815 (나선은하, 3.5’ x 1.4’, 11.84등급)
    210배 은하 매우 어둡다. 남북으로 약간 길게 확장하나 헤일로 양끝은 무뎌진다. 2.5 x 1분 정도로 크기를 겨우 파악해 본다. 중심으로 약간 더 밝은 코어라 부르기 어려운 둥근 중심이 보이는 정도에 그친다.
    2815.jpg
    (0.5도 시야)

    NGC 2835 (나선은하, 6.5’ x 3.7’, 10.57등급)
    210배 은하 시야 내에서 포착 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매우 어둡다. 매우 어둡다라고 표현 했지만 표면 밝기는 정말 어두워 크기 파악이 너무 어렵다. 은하 주위에 별이 꽤 분포해 비교해 가며 관측해 보니 남북 방향으로 약 5 x 3분 정도로 파악된다. 계속 보면 표면이 조금 얼룩덜룩함을 느낄 수 있고 이 표면 밝기 보다 아주 약간 더 밝은 둥근 중심도 확인이 된다. 헤일로가 남쪽으로 더 확장한다는 느낌인데 실제로도 그렇다. 사진상 멋진 나선팔은 사진으로만 감상해야 된다
    2835.jpg
    (0.5도 시야)

    NGC 2848 (나선은하, 2.7’ x 2.0’, 11.92등급)
    NGC 2851 (나선은하, 1.4' x 0.5', 14.32등급)
    210배 두 은하 12등급 별을 사이에 두고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둘 다 상당히 어두운데 2851이 약간 더 어둡다. 2848은 2.5 x 1.5분 정도로 북서 남동으로 확장하고 작은 둥근 중심에 뭔가 아주 미약한 것이 깜박인다. 표면이 약간 얼룩덜룩 기운이 있는데 실제 사진에도 몇몇 매듭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북서쪽 헤일로 끝에 매우 어두운 별 두 개도 깜박인다. 2851은 남북으로 1 x 0.5분 정도로 작고 중심으로 조금 밝아진다. 매우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2848, 2851.jpg
    (0.5도 시야)

    NGC 2855 (나선은하, 3.5’ x 1.9’, 11.56등급)
    210배 별 상의 핵이 잘 보이는 조금 어두운 은하이다. 1분 정도로 작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정말 어두운 헤일로가 꽤 확장하는 모습이 들어 온다. 3 x 2.5분 정도로 북서 남동으로 약간 확장한다. 코어가 길이 방향으로 타원형으로 1분 정도이고 중심으로 갈수록 점점 더 밝아지고 중심에 제법 또렷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코어에서 헤일로로는 급격히 어두워진다. 은하 북쪽에 주성은 9등급 반성은 13등급 대 쯤으로 보이는 이중성이 있다.
    2855.jpg
    (0.5도 시야)

    NGC 2889 (나선은하, 1.9’ x 1.7', 11.78등급)
    NGC 2884 (나선은하, 2.1’ x 0.7', 13.60등급)
    210배 들이대면 표면 밝기에 비해 별 상의 핵이 제법 또렷한 은하가 잘 보인다. 그렇다고 별 상의 핵이 그리 밝은 것도 아닌데 표면 밝기가 어둡다 보니 도드라져 보인다. 2 x 1.5분 정도로 남북으로 타원형으로 확장하고 핵 부근 상당히 작게 코어를 형성하고 헤일로는 전반적으로 편편한 밝기를 보인다. 더 보면 헤일로의 얼룩덜룩 기운이 있는데 사진을 보니 나선팔 조금 형성되어 있다. 시야 내 서쪽에 은하가 하나 더 있는데 2884로 1.5 x 0.75분 정도로 타원형으로 남북으로 확장하고 상당히 어둡다. 그래도 작은 코어 영역이 있고 그 속에 약한 별 상의 핵이 빛난다.
    2889.jpg
    (0.5도 시야)

    NGC 2902 (나선은하, 1.7’ x 1.4’, 13.23등급)
    210배 은하 어둡고 작다. 남북으로 약간 확장하나 싶었는데 실제로는 둥글다. 1분 정도이고 중심으로 서서히 밝아져 약한 코어를 형성하고 역시 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책에 언급된 북쪽 가장자리 15등급 별도 잘 드러난다.
    2902.jpg
    (0.5도 시야)

    NGC 2907 (나선은하, 2.8’ x 2.0’, 11.64등급)
    210배 연속되는 9등급의 두 별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고 어둡다. 1분 정도로 작다 싶었는데 정말 어둡게 뭔가 더 퍼지는 느낌이 있다. 크기 가늠 쉽지 않고 애써 동서 방향으로 2 x 1분 정도를 파악해 본다. 30초 정도의 타원형 코어는 제법 밝고 별 상의 핵도 보기 좋다. 책에 언급된 헤일로의 Tapered ends와 several Knot 그리고 mottled core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사진을 봐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2907.jpg
    (0.5도 시야)

    NGC 2924 (나선은하, 2.0’ x 1.6’, 13.32등급)
    IC 546 (나선은하, 1.3’ x 0.7’, 14.63등급)
    210배 밝은 7등급대의 오렌지색 OT 별 동쪽에 나란히 두 은하가 있음이 확인된다. 먼저 멀리 있는 2924는 1분 정도로 둥글게 어둡게 보이고 중심으로 서서히 밝아져 약간의 코어를 형성한다. 그 속에 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은하 바로 남서쪽에 별이 하나 걸쳐 있고 남동쪽으로 약간 떨어져 하나 더 있다. OT별에 가까운 은하는 IC 546은하로 15등급 대 별 바로 남쪽에 매우 어둡고 1분도 채 안되게 작게 드러난다.
    2924.jpg
    (0.5도 시야)

    일시 : 2021년 1월 19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4/5

    NGC 2865 (나선은하, 2.5’ x 2.0 11.53등급)
    210배 조금 어두운 은하가 잘 들어 오고 은하 주위 별들이 많다. 1분 정도로 작고 둥글다 싶었는데 계속 관측하면 정말 어두운 헤일로 영역이 북서 남동으로 약간 더 확장해 2 x 1.5분 정도로 보인다. 헤일로 대비 코어는 많이 밝고 별 상의 핵도 나름 또렷하다.
    2865.jpg
    (0.5도 시야)

    NGC 2935 (나선은하, 4.3’ x 3.2', 11.46등급)
    210배 길게 코어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1.25 x 0.5분 정도로 작다고 봤는데 시간이 지나면 정말 어두운 헤일로 영역이 겨우 드러난다. 경험 상 이렇게 코어가 길게 보이는 경우 종종 겹친 별이 있는 경우가 있다. 책에 보니 역시 겹친 별을 언급하고 있다. 210배 코어 바로 북쪽에 별이 있는데 얼핏 분해되는 느낌이 든다. 300배에서 쉽게 분해 된다. 핵은 다소 약한데 바로 남쪽에 더 약하게 또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코어에서 헤일로로 극명하게 어두워 지고 전체 크기는 3 x 2.5분 정도로 남북 방향으로 확장한다. 사진에 보는 바 남서쪽에 헤일로에 겹친 두 별도 드러난다. 전제적으로 조금 밝은 은하라 볼 수 있다.
    2935.jpg
    (0.5도 시야)

    NGC 2983 (나선은하, 2.4' x 1.2’, 11.76등급)
    210배 북쪽에 있는 6.5등급 별이 매우 방해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빼 놓고 봐야 된다. 북동 남서로 1.5 x 0.75분 정도로 확장한다 싶었는데 사진을 보니 이것도 앞의 2935처럼 어두운 나선팔의 헤일로를 가지고 있다. 헤일로는 동서 방향이다. 계속 보니 정말 어둡게 이 헤일로 영역이 떠오른다. 북동 남서 1.5 x 0.75분 크기는 확장된 막대 모양 코어 영역이었다. 약한 핵을 가지고 있고 정말 어두운 헤일로 영역까지 2.5 x 1.5분 정도로 전체 크기를 파악해 본다.
    2983.jpg
    (0.5도 시야)

    NGC 2992 (나선은하, 3.0' x 0.7’, 12.10등급)
    NGC 2993 (나선은하, 1.4’ x 1.1’, 12.64등급)
    168배 두 은하 3분 거리에 가까이 위치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서로 Interacting하는 은하라는 걸 알 수 있다. 먼저 2992는 남북으로 2 x 1분 정도로 확장하고 길이 방향으로 얇은 코어가 있다. 그 속에 미약한 별 상의 핵도 있다. 책에 설명해 놓았고 스케치에도 나타난 Tear-drop이라는 Interacting하는 은하가 북쪽에 있다고 하는데 168배에서 비껴보기로 겨우 느낌이 있다는 정도이고 300배에서 그나마 겨우 직시로 드러날 정도로 정말 어두운 부분이다. 이 부분까지 치면 3.5 x 1분 정도로 봐 줄 수 도 있겠다. 어쨌든 Tear-drop 부분을 확인해서 다행이다. 아래 링크의 인터넷 사진을 보면 이 Drop 부분이 이미 2992로 대부분이 빨려가고 남은 잔해 은하 모습을 보인다. https://en.wikipedia.org/wiki/NGC_2992#/media/File:N2992s.jpg
    2993은 상당히 어둡게 1분 정도로 둥글고 점점 중심으로 밝아 지면서 약한 별 상의 주변에 좁은 코어를 형성한다. 2992와 2993 사이의 Bridge 부분은 전혀 확인 할 수 없다.
    2992, 2993.jpg
    (0.5도 시야)

    NGC 3145 (나선은하, 2.2’ x 1.4’, 11.60등급)
    매우 밝은 3.6등급 별 남서쪽에 가까이 있는데 Mirach’s Ghost NGC 404가 바로 떠오른다. 그러나 404보다 조금 더 떨어져 8분 거리에 있다. 210배 무조건 이별을 빼놓고 봐야 되고 2 x 1.25분 정도로 북동 남서로 어둡게 확장한다. 그리 밝지 않은 동근 코어 속에 제법 날카롭게 빛나는 별 상의 핵이 있다.
    3145.jpg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7

  • 김승희

    2021.04.15 00:30

    찬공기, 맑은 하늘이지만 일하면서... 사무실 골방에 앉아 이렇게 계속 올려주시는 소중한 관측기를 보며 아이피스를 꼬나보고 있노라 상상해봅니다.
  • 김재곤

    2021.04.15 14:25

    요즈음 어디셔요.. 뭔가 아련한 글인데요...
  • 김승희

    2021.04.15 18:23

    이번 주부터 한달정도 예술의 전당 바로 앞에서 서식하게 되었습니다. 마실나가면 고급스러운 악기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동네이네요^^;
  • 김남희

    2021.04.16 14:32

    10년 전만 같았어도 그 악기소리 나는곳에서  한달간 점심 같이 할수도 있었을 텐데요.

  • 김승희

    2021.04.19 13:19

    그렇지않아도 마실다니면서 바순, 오보에 등 찾아보았는데....^^;;;;

  • 조강욱

    2021.04.20 20:05

    지구에서 아주 가까운 은하 한개만 계속 보다보니
    이런 멀리 있는 은하들은 더욱 아련하게만 느껴지는군요... ㅎㅎㅎ
  • 최윤호

    2021.04.21 22:13

    힉슨 은하들에 비하면 이것들도 가까운 편 이더군요. ㅋ 언능 국부 은하군에서 탈출하십시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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