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남쪽왕관자리
  • 조회 수: 1900, 2020-09-24 21:20:44(2020-09-19)
  • NSOG 남쪽왕관자리는 총 6개의 Deep sky 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구상성단 2개, 발광&반사성운 2개, 암흑성운 1개, 행성상성운 1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궁수자리 아래쪽인데 궁수자리도 낮은데 책에 소개 없었으면 쳐다도 안봤을낀데..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봤데이.. 근데 의외의 수확이 있었데이… 6개 중에서 구성성단 2개는 -40도 아래쪽이라 보기도 애럽고 이제 초저녁에도 남중을 지나삐서 더 어려버져서 포기해뿟데이..;;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0년 8월 19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SC235L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Swan 40mm (SC235 59배)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3.5/5
    시상 : 3.5/5

    NGC 6726-27 (반사성운, 9’ x 7’, 10.00등급)
    NGC 6729 (발광 & 반사성운, Various, 10.00등급)
    일단 세 개 대상이 한꺼번에 소개되 있는데 어느긴지 아래 사진에서 위치를 확인해 봐야 관측 내용이 이해가 된데이…중앙에 밝은 성운 영역이 오뚜기 맨키로 생긴기 바로 NGC 6726-27인데 이기 두개 붙어서 이리 부르네.. 스카이사파리에서는 아래쪽 꺼를 6726, 위쪽 꺼를 6727이래 구분해 놨데이.. NGC 6726-27은 반사성운이고 6726은 중앙에 7.2등급 밸 때문에 반사되서 보이고 6727은 북쪽에 TY 밸 때문에 빛나서 비는데 이 TY 밸이 책에는 8.8에서 12.6등급까지 변하다고 되이꼬 스카이사파리에서는 9.4에서 9.8등급까지 2.9일 주기로 변하는 식변광성이라카는데 인터넷 뒤지 바도 NSOG 책 비스무리한 내용도 엄서서 내는 스카이사파리가 맞다고 본데이… 내가 다음 관측때 함 더 보고 학시리 못박아 주께.. ㅎ 어쨌든 이날 봤을때도 약 9등급 정도로 판밸했다 아이가. 성운 말고 다른 설명이 더 길었데이…;;; 168배에서 성운은 이 두 밸의 중심에서 둥글게 밝게 퍼지는데 중앙이 갭치 있어가꼬 거의 오뚜기 모양 맨키로 보이는거 아이가 그 크기는 약 5~6분 정도로 파악된데이... 사실 비 주는거는 이기 전부다..;; 아래 사진 보모 이 반사 성운이 더욱 넓게 퍼지가 이꼬 남서쪽의 이중성인 BrsO 14까지 연결되가 퍼지가 있는데 이 영역은 전혀 관측이 안된데이.. BrsO 14 주변에 퍼진 반사 성운도 IC4812이라고 이름 붙어 있는데 역시 한 개도 안 비준데이… 반사 성운이라 OIII Gen2, Gen3 전혀 반응도 없데이.. BrsO 이중성은 168배에서 어느기 주성인지 모를 정도로 두 밸이 잘 분해되서 비 준다. 둘다 흰색으로 빈다. 데이터는 아래와 가따.
    BrsO 14 (이중성, 6.6, 6.8등급, 12.7")

    NGC 6726-27 설명하는데 억수로 마이 할애해삣네.... 다음은 6729이데이… 6726-27에서 남동쪽으로 5분 가까이 떨지가 있는데 이거또 나름 비 준데이.. 책에는 혜성처럼 보이 주고 유명한 외뿔소 자리의 허블변광성운 (NGC 2261) 맨키로 비 준다카는데 진짜로 그렇데이… 근데 진짜로 허블변광성운처럼 이거또 변광하는 성운인데 성운 대가리쪽(코마)에 있는 R 밸이 변광한다는거 아이가 그래서 R 밸 변광정도에 따라 성운크기도 변하는데 이거 진짜로 NGC 2261과 완전 똑같데이… 싱기하데이… 근데 밝기는 허블변광이가 쪼매 더 밝은 기억이 이따.. 이 R밸 밝기는 책에는 9.5에서 13등급까지라카고 스카이 사파리에는 10.0에서 14.4등급 까지라 카는데 밸시리 차이는 엄네.. 근데 불행히도 주기가 불규칙이라 알려져 있지 않아서 언제 밝아지고 어두버 질지 아무도 모른다카네.. 맨날 천날 이것만 보는 사람만 성운 크기 차이를 알끼데이.. 또 이상한 설명 씨부릿네;;; 오늘 내는 이 R밸이 약 13등급으로 상당히 어둡게 보인데이… 책에는 혜성이라고 했지만 내는 혜성보다는 셔틀콕에 좀 더 가깝게 봐따. R 밸 주변이 좀 더 밝고 셔틀콕 깃털 방향으로 상당히 어둡게 퍼지 나가고 깃털 끝에 R 밸보다 밝은 밸이 한 개 더 있데이.. 성운은 전반적으로 어둡데이… 그래도 이 고도에서 이정도로 비 준거만해도 충분히 만족한데이.. 발광&반사성운의 조합인데 OIII Gen2, Gen3에서도 전혀 반응이 없는거 보께네 반사성운 성분이 더 많은거 같데이… 아래 Bernes 157에 소개한 아포드 사진 보모 이 성운들 말고도 HH(허빅-하로) 성운들이 포진해 있는데.. 힘 쓸 필요 엄시 사진으로만 감상하면 된데이… 아 SC235L로 아래 설명할 이 성운들과 함께 비는 Be157 암흑성운을 보기 위해 1.4도 광시야로 함 봤는데 NGC 6726-27 뿐만 아니라 6729도 역시 비 주드라.. 암흑성운과의 조합도 멋지데이…
    6726-27, 6729 - markup.jpg 6726-27, 6729.jpg
    (0.5도 시야)

    아래가 허블 변광성운 NGC2261이데이.. 비슷하제..
    2261.jpg
    (0.5도 시야)

    Bernes 157 (암흑성운, 55’, 불투명도 6)
    불투맹도 6짜리다. 마이 기대 된데이.. 근데 크기가 1도에 이를 정도로 제법 크데이… SC235L 59배로 관측한 영역을 아래 우라노에 표기함 해봐따. 전체 영역이 거의 다 빈다해도 과언이 아인데 우라노처럼 울퉁불퉁한 갱개는 아이라도 나름의 갱개도 어느정도 드러나는거 아이가! 우찌 확인되냐면 은하수 밀집지역이라 그런지 이 암흑성운 주변은 배경이 뿌연데 여만 검은 느낌이 바로 드는거 아이가.. 그라고 내부에 밸도 거의 없데이.. 불투맹도 6 맞데이.. 위에도 언급했지만 NGC 6726-27, 6729, BrsO 14와 한 시야에 비 주는 모습도 인상적이데이.. 이것들 말고도 서북쪽에 30분 떨어지가 밝은 구상성단 NGC 6723도 있는데 (이건 궁수자리에 있데이..) 1.5도 영역에 구성상단, 반사&발광성운, 암흑성운 그라고 이중성까지 한꺼번에 비 주는 환상적인 영역아이가! 아래 아포드 사진함 바바라 직이준다! 내 이런 영역은 처음 봤데이.. 낮지만 그래도 꼭 함 들이대 보래이…
    Bernes 157 urano.jpg

    Bernes 157.jpg
    (1도 시야)

    아포드 사진 직이주제.. ㅎ
    6726-27, 6729, 6723, Bernes157.jpg
    https://apod.nasa.gov/apod/ap181129.html

    IC 1297 (PK358-21.1) (행성상성운, 7”, 10.69등급, 중심성등급 14.22)
    상당히 밝은 행성상성운이데이… 그치만 상당히 쪼깨나테이… 고도가 낮아서 (-40도) 시야에 밸들이 다 부어 있어가꼬 어느기 성운인지 밸인지 포착이 바로 안되서 OIII Gen3를 슬라이딩하니 다른 밸들은 빛이 마이 죽고 혼자만 당당하게 밝기를 유지하는 거를 바로 비 주는거 아이가. 노필터에서도 위치를 정확히 아께네 여느 밸상과는 다른 느낌이 충분히 든다. 노필터로 볼 만큼 밝은 성운인데 쪼깸 더 보모 성운 중심에 밸 같은 것이 들어 있는듯한데 밸 상의 느낌보다는 쪼깸 뭉게지서 중심성인지 아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데이.. 그 중심에서 어두븐 헤일로 영역이 둥글게 퍼지 있는데 크기는 7초보다 큰 약 10정 정도로 파악된다. 350배로 중심에 밸처럼 보이는 것이 보이는데 중심이 아닌 북쪽으로 쏠리가 이따. 책에도 14등급의 밸을 언급했는데(중심성이라고는 안했데이..) 남동쪽 방향이라 카는데 내가 본거하고 다르다. 몇 번을 다시 봐도 내는 북쪽이다.. 약간 오리무중에 빠짓데이 그래도 뭐 상관엄따. 강욱 행님이 최윤호의 명언이라켔던 이 말만 다시 상기하면 된데이…

    "책과 비교해서 내가 맞게 본 것도 다르게 본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게 중요하지도 않다. 책은 하나의 기준만 제시했을 뿐 나는 그것으로 나의 관측으로 판단했으며 즐겼으면 그만인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참말로 멋진 말이데이…ㅋ

    ic1297.jpg
    (0.25도 시야)

    아 근데 집에와서 아래 인터넷 사진 찾아 보께네. 내가 제대로 본게 맞드라. 아래 사진 바바라. (왼쪽이 북쪽 방향이데이) 북쪽이 성운기가 더 밝게 뭉쳐져 있는거 아이가! 제대로 봤데이.. 남쪽 걸친 별 아이데이 이거는 안보이는 거데이.. 어쨌든 억수로 기분 좋테이. ㅎ

    ic1297 internet.jpg
    https://telescopius.com/pictures/view/2669/IC/1297/planetary-nebula/by-jerry-armstrong

    아래 링크 스케치도 증명해 준데이.. 근데 진짜로 이리 그릴 수 있는기가! 나미비아 하늘에서 20인치로 726배로 그릿다카는데.. 미친 시상 아이가 이거.. 놀랬데이… 우리나라에서는 고도 때문에 절대로 불가능이데이.. ㅠ
    http://www.deepsky-drawings.com/ic-1297/dsdlang/fr


    남쪽 왕관자리 Best 대상은 그냥 뭉떵거려서 NGC 6726-27, 6729, Bernes 157 영역이데이..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4

  • Profile

    김원준

    2020.09.21 18:50

    고흥정도되니까 이 별자리 공략가능한거아닌가요?
    아직 시도도 못해봣네요 ㅎㅎ 잘봣습니다.
  • 최윤호

    2020.09.22 21:47

    사실 시야가 중요한데 수도권이 시야가 나와도 남쪽이 밝다는게 문제네요. 여기 고흥 관측지도 바다 인접 지역은 아니고 시야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남쪽이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보는 것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염분이 코팅에 좋지 않을꺼라는 생각때문에 해안가 인접지역에서는 별을 안 보려 합니다. 남쪽 왕관자리는 홍천에서도 충분히 공략 가능합니다.

  • Profile

    박상구

    2020.09.24 09:51

    IC 1297을 스카이 사파리에서 찾아보니 성운에 겹쳐있는 별이 2개 나오네요. 하나는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치우친 12.4등급의 변광성인 남쪽왕관 RU별(RU CrA)이고, 또 하나는 남동쪽 귀퉁이에 걸친 14.4등급의 별입니다.
    아마도 윤호님이 관측하셨고 위 사진에도 밝게 표시된 북동쪽면의 밝은 부분이 RU CrA 변광성인 것 같습니다.

    NSOG에 언급된 남동쪽 14등급의 별은 스카이사파리에 있는 남동쪽 귀퉁이의 14.4등급 별 같은데, 윤호님 관측 시에도 보이지 않았고, 링크 해주신 20인치 스케치에도 표시되지않은 걸로 봐서는 14인치로 관측했다는 NSOG의 서술은 믿기가 좀 어려워 보입니다. ㅎ

  • 최윤호

    2020.09.24 21:20

    - 40도 대상이라서 좀 의아하긴 했는데 선배님께서 이렇게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ㅎ 하늘만 나쁘지 않다면이야 - 40도 대상도 도전할 만 하다는걸 요즘 관측에서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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