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백조자리#1
  • 조회 수: 794, 2020-12-13 05:03:12(2020-09-16)
  • 요즘 계속 사투리 버전으로 쓰고 있는데 약간 반말조로 보일 수도 있는데 재미라 치고 함 이해해 주시오. 그라고 보통 한 밸자리당 10개 이상 보고 난 뒤 관측기를 올리는데… 너무 비수기라서 관측 느낌을 이자물까봐 몇 개라도 올리 봅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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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OG 백조자리는 총 101개의 Deep sky 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산개성단 59개, 발광성운 10개, 반사성운 4개, 암흑성운 8개, 행성상성운 14개, 초신성잔해 6개 이렇게 분포해 있데이.. 남쪽 하늘을 조지야되는데 지평선 습기가 너무 압박이라 우짤수 없이 천정 대상으로 갔데이.. 백조자리 101개나 되네 억수로 많데이.. 그것도 산개성단이 절반 이상이데이… 가심이 답답해 온데이.. 그래도 우짜겠노.. 언젠가는 정복해야될낀데 시작이 절반 아이가… 시작해뿌자..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0년 8월 19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3.5/5
    시상 : 3.5/5

    PK 77+14.1 (Abell 61) (행성상성운, 3.4’, 13.50등급, 중심성등급 17.3.)
    백조자리 첫 대상부터 Abell이고.. 190”라 3분이 넘고 13.5등급이라는 데이터가 내를 벌써 힘들게 만든데이… 표면 밝기 억수로 어두블꺼 같데이… 역시 168배 드리대모 여윽시 암껏도 안빈다. 볼끼 머 있노 OIII Gen 3 가봐야 될꺼 아이가. 근데도 역시 암것도 안빈다. ㅠ AstroAid 사진함 보자. 성운이 있는기가 이거.. ㅠ 이거 우째야되노.. 뻘건 라이트땜에 더 안비는거 같데이.. 구글 사진함 보자. 어둡지만 동글배이 모양으로 비주는 사진이 있데이.. 사진상으로는 Abell 39처럼 억수로 예쁘데이.. 은자 제대로 위치잡고 제대로 함 보자. 다시 168배 OIII Gen3 상태에서 비깨보고, 흔들어보고 한 몇 분 별짓 다하다 보께네 진짜로 억수로 어두븐기 있다는 느낌이 든데이.. 일단 존재 확인은 해서 다행이데이.. 쪼깸 더 잘 보고 싶은데… 이기 크기가 3분이라는 생각이 퍼뜩 든데이.. 보통 행성상 성운보다 좀 마이 큰편이데이.. 모양도 크기도 비슷한 Abell 행성상성운이 있제? 뭐꼬? 바로 위에 언급한 Abell 39 아이가. 아래 사진 함 바바라. 마이 비슷하재! 이거 볼 때 진우씨가 갈키 준 방법이 있데이.. 바로 배율을 100배로 정도로 나차라! 그래 이거또 함 내리 보자. 나글라 타입 4 22mm 끼아고 보께네.. 보께네.. 음.. 아주 쪼깸 더 잘보인데이^^;; Abell 39 만큼은 아이지만 이기 어디고. 동글배이 느낌이 있는데 맹학하지 않데이.. 사진으로 좀 더 잘 비는 위치를 확인해 보께네.. 성운 사진에 보이듯이 서쪽이 쪼깸 더 밝은데 그 부분인거 같데이… OIII Gen2로도 봤는데 비슷하데이.. 이정도로 만족해야 된데이..
    pk77+14.1.jpg
    (0.5도 시야) 자세히 보면 보임이더... 안보이모 모니터 밝기 올리 보이소.

    pk77+14.1 internet.jpg
    http://www.astrophoton.com/PN_Abell61.htm

    아래 사진이 Abell 39..
    abell 39.jpg
    https://www.imagingdeepspace.com/abell-39.html

    일시 : 2020년 8월 20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Nagler type 4 22mm (95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3.5/5
    시상 : 4/5

    NGC 6811 (산개성단, 14.0’ 6.80등급)
    크고 밝은 성단이데이.. 크기 파악이 쉽지 않은데 동쪽에 더듬이 같은 스타체인까지 포함하모 약 20분 정도로 볼 수 있겠데이.. 10~11등급 대의 밝은 밸들이 제법 마이 분포하고 이하 어두븐 밸까지 포함하고 약 70~80여개를 셀 수 있겠데이.. 위에 언급하고 아래 사진에 마킹한 더듬이 모양 스타 체인이 인상적이고 이 밸들 제외하고 나머지는 둥글게 분포하는데 중심도 쪼깸 비었데이.. 쪼깸 크다 생각해서 옆에 설치해둔 SC235L로 59배로 함 봤는데 보는 맛이 더 좋드라.. 더듬이 밸들 그리고 중심부의 빈 부분도 잘 드러난데이.. 역시 산개성단은 저배율이데이…
    6811 - markup.jpg 6811.jpg
    (0.5도 시야)

    NGC 6826 (PK 83+12.1) (행성상성운, 2.1’, 8.89등급, 중심성등급 10.60)
    이거 깜빡이 행성상성운 아이가! 오랜만에 억수로 만나서 반갑데이.. 20인치 들이고 첨 보는거 같데이.. 워낙 밝아서 파인더에서도 바로 밸처럼 비 준데이.. 168배에서 30초 정도 크기로 비는데 완전히 동글배이는 아이고 약간 찌그러진다. 10.6등급의 중심성도 중심성 치고 억수로 밝은 편인데 20인치는 광량이 커서 인지 깜빡임을 거의 느낄 수 없었데이.. 이런 경험도 또 처음 해봤데이… 사실 이 블링킹 현상이 밝은 중심성을 가진 행성상성운에서는 보편적인 현상이라 봐야 된데이.. 그라니깐 성운에 집중하모 밸이 잘 안 비고 밸에 집중하모 성운이 잘 안비고… 마이 보께네 그렇드라고… 성운 자체 밝기는 거의 균일하고 갱개도 분명하데이.. 350배로 올리 봐도 다른 디테일이 없데이… 책에 12/14인치로 중심성의 서쪽에 Dark area가 감지된다 카는데 350배에서도 전혀 모르겠데이… 여튼 밝고 시원한 성운이데이.. 블링킹 현상은 15 인치 이하 저(?) 구경에서 더 잘 비 주는거 같데이…
    6826.jpg
    (0.5도 시야)

    위에 Sky-map 사진 보모 outering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아래 인터넷 사진에 멋지게 나와 있드라고.. 그렇지만 사진으로만 감상해야 된데이…
    6826 internet.jpg
    https://www.aapod2.com/blog/the-blinking-nebula-ngc-6826

    PK 64+5.1 (행성상성운, 8”, 11.39등급, 중심성등급 10.0)
    위 데이터를 보모 특이하게도 성운 자체의 밝기보다 중심성이 더 밝다. 내 이런 거는 처음 보네.. 행성상성운인데 Campbell’s Hydrogen Star라는 밸명도 가졌데이.. 이 압도적으로 밝은 밝기의 중심성 때매 10초도 안되는 성운 파악을 어렵게 만들거 같데이.. 168배에서 들이대모 붉은 중심성이 잘 보이는데 성운은 오데 있지 싶다가 쪼깸 더 보모 중심성 주변에 좁게 성운기가 포착된데이.. 시간이 더 지나면 성운이 밸 주변에 퍼지 있는기 아이고 밸의 회절링 같은 모습을 비 주는거 아이가! 그라고 이 붉은 중심성때메 성운도 오렌지색으로 보인데이… 신기하제.. 너무 쪼깬해서 350배로 올리께네 성운이 쪼깸 더 잘 드러나고 OIII Gen3의 반응도 조금 있데이.. 어쨌든 상당히 재미나고 신기한 성운이데이.. Campbell’s Hydrogen Star에 대해서 알아 보께네 이 밸은 Wolf-Rayet 밸이고 억수로 강한 H-Alpha 선을 방출하고 산소는 거의 없다고 하네.. 어쨌든 클타고 하드라. ㅎ http://www.deepskyforum.com/showthread.php?178-Object-of-the-Week-July-22-2012-%96-Campbell%92s-Hydrogen-Star 여기 보께네 내하고 거의 비슷하이 봤드라고.. 다행이데이.. 책에는 8/10인치도 애럽지만 비 준다카이 꼭 함 도전 해보래이..
    PK 64+5.1.jpg
    (0.25도 시야)

    Minkowski 1-92 (반사성운, 0.2’ x 0.1’, 11.00등급)
    Footprint 성운이란 밸명을 가꼬있데이... 마이 들어 봤제… 이름이 Minkowski 1-92인데 이거는 Skysafari에 이리 되있고 책에는 그냥 Minkowski 92이라고 1-가 빠져 있데이.. 어느기 맞는긴지 모리겠는데 스카이사파리에서 검색해 볼라하모 1-를 붙이야 된데이.. 168배 들이대모 아래 사진에서 마킹한기 성운인데 서쪽에 비슷한 밝기의 밸이 하나 더 있는데 뭐가 성운인지는 전혀 모리겠는데 쪼깸 더 보모 마킹한 동쪽 밸이 밸 상이 쪼깸 뭉개지는거 아이가 350배로 올리 봐도 사실 이기 전부인데 전혀 Footprint의 모습이 비지 않는데이.. 책의 설명과 스케치가 내를 더 헷갈리게 만드는데 12/14인치로 125배에서 서쪽 밸과 동쪽 밸에 퍼진 성운기가 Footprint 모습을 비 준다카고 또 그리 그리 놨는데 20인치인 내가 그리 안보인다는거에 대해서 좌절한체로 집에 왔다 아이가.. ㅠ 집에 와서 뭔가 좀 이상해서 검색 좀 해봤는데 야간 비행 이전 이한솔 선배님 관측기와 http://www.nightflight.or.kr/xe/111066 해외 관측기를 보이 125배에서 절대로 이리 안 비준다는걸 알게 대따. 선배님이 언급한 바 비스무리 하게나마 볼라카모 최소 600배 또는 그 이상 1000배 가까이로 봐야 스케치 정도를 겨우 연상할 수 있겠다고 하는데… 책의 설명은 도대체 뭐꼬!! 일단 정체를 알아냈으니깐.. 니 딱 기다리고 있어라.. 조지뿐다..
    Minkowski 1-92.jpg
    (0.15도 시야)

    아래는 책에 스케치 인데 13인치 200배로 절대로 이리 안 비 준다는거에 내 망원경 걸 수 있데이..
    Minkowski 1-92 sketch.jpg

    아래 사진이 진짜 모습이라카네.. 멋지데이..
    Minkowski 1-92 internet.jpg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d/Minkowski_92.jpg

    NGC 6834 (산개성단, 5’, 7.80등급)
    168배 전반적으로 어두븐 성단이데이.. 5분 크기라 했는데 좀 더 큰 7~8분 정도로 봐 줄 수 있겠데이…아주 어두븐 밸들 제외하고 약 30여개의 밸들을 셀 수 있겠데이… 특징적인 부분을 아래에 표기 해봤는데 중앙에 동서로 별들이 길게 늘어서서 뭉쳐진 영역이 있고 남북으로 쪼매나게 별들이 뭉쳐진 영역이 있데이.. 고마 “÷” 이 모양 보인다 치자 ㅎ
    6834 - markup.jpg 6834.jpg
    (0.5도 시야)

    NGC 6842 (PK 65+0.1) (행성상성운, 50”, 13.50등급, 중심성등급 16.20)
    13등급대라 살짝 쫄았는데 168배 노필터에서 상당히 어둡지만 쉽게 존재를 확인 시키준데이.. OIII Gen3에서 반응이 좋고 약 1분 정도 크기로 둥글게 보인데이… UHC 필터의 대역을 포함하는 OIII Gen2가 더 협대역인 Gen3보다 쪼깸 더 반응이 좋다. 그리고 배경 밸들이 더 마이 안죽어서 Gen2가 시야 전체와 대상을 감상하는 맛이 더 좋데이.. 올리 봐도 더 디테일은 없데이..
    6842.jpg
    (0.25도 시야)

    NGC 6819 (산개성단, 9.5’, 7.30등급)
    168배 6~7분 정도 크기로 보이는 작고 어두븐 산개성단이만 꽤 볼만하데이.. 깨알 같은 배경속에 밸들이 꽤 많이 분포하는데 명확하게 밸 상으로 셀 수 있는 밸들은 약 20여개를 셀 수 있고 이 밸들이 책에 “U”자 모냥을 이룬다 카는데 실제로도 그리 봐 줄 수 있겠데이.. 그라고 U자의 구부러진 부분에 밸들이 더 마이 분포한다. 책에는 12/14인치로 15등급까지 억수로 어두븐 밸들까지 해서 100 여개를 셀 수 있다카는데 이 15등급대 밸들이 대부분 배경 밸들이라 볼 수 있어서 세기가 억수로 어렵데이.. 그리고 사실 내는 12/14인치로 이 15등급 배경 밸들이 보인다는거에 실제로 밸들이 분해되서 보인다는 건지에는 조금은 의문이 든데이.. 아무리 미국 하늘과 우리 나라 하늘이 차이도 난다케도 여기도 고흥이고 천정 부근에 남중이라 거의 차이가 없을끼라서 그리 생각했데이.. 망구 내 생각이고 뭐시 그리 중요하겠노. 자기가 알아서 판단해서 재미나면 됐지 머..
    6819.jpg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5

  • Profile

    김원준

    2020.09.16 21:43

    PK 64+5.1 옜날에 벗고개에서 찾다찾다 포기한놈인데 보이긴하나보네요.
  • 최윤호

    2020.09.17 02:33

    아무리 벗고개이고 작은 대상이지만 충분히 15인치 급에서도 보여 줄꺼라고 판단됩니다. 이젠 22인치니 더 쉽겠네요. ㅎ

  • 정기양

    2020.09.17 20:45

    감칠 맛 나는 관측기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고 하니까 일부라도 도전해 봐야겠데이~~~
  • 최윤호

    2020.09.19 18:03

    어제 밸보러 고흥갔는데 날씨 직이드라꼬예. 중부지방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꼭 도전 해 보이소~~

  • 조강욱

    2020.12.13 05:03

    여기서는 못보는 백조의 보석들이네요,,
    글고 내는 사투리 버전 넘 맘에 든다 아입니꺼
위지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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