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전갈자리#1, Neowise 혜성 관측기
  • 조회 수: 139, 2020-07-28 08:46:56(2020-07-24)
  • NSOG 전갈자리는 총 54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구상성단 8개, 산개성단 31개, 발광성운 3개, 암흑성운 8개, 행성상성운 4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40도 아래에 있는 몇몇 대상은 관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0년 6월 21일
    관측지 : 보성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SC235L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Swan 40mm (SC235L : 59배)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4/5
    시상 : 4.5/5

    오늘 보성의 시상은 20인치로 안타레스의 반성이 보일 정도로 뛰어난 날이다. 투명도도 나쁘지 않다.

    Bernes 149 (암흑성운, 60’ x 12’, 불투명도 6)
    Bernes라는 암흑성운 목록은 처음 본 거 같다. SC235L 59배에서 관측한 내용을 아래 사진에 직접 기재해 보았다.
    Δ199 (Double)
    6.62, 7.13m, 44.3”, PA184°
    be149 (2도) - markup.jpg

    be149 (2도).jpg
    (2도 시야)

    NGC 6072 (PK 342+10.1) (행성상성운, 1.2’, 11.30등급, 중심성등급 18.47)
    168배 어둡지만 성운 잘 드러난다. NSOG에는 40초각 크기라 했는데 나는 1분을 넘어 1.5분 정도로 둥글게 파악된다. 위 1.2분은 Skysafari상 데이터이다. OIII Gen3가 반응이 좋고 역시 둥글고 중심으로 조금씩 밝아 진다. 책의 스케치에 가장자리 걸친 별이 있는데 350배 노필터에서 그 위치에서 깜박인다. 350배 OIII Gen3에서 여전히 둥글고 Gen2에서 남북으로 약간 확장되는 듯하다. 확장이라기 보다는 좌우 폭이 Gen3에 비해 조금 좁아졌다 봐야되고 노필터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다. 더 이상의 디테일은 없다.
    6072.jpg
    (0.5도 시야)

    NGC 6153 (PK 341+5.1) (행성상성운, 0.5’ x 0.3’, 10.60등급, 중심성등급 15.39)
    168배 조금 밝게 보이는 행성상성운이 눈에 훅 들어 온다. 주위에 10등급대의 세 별이 가까이 위치하는데 이 행성상성운과 함께 다이아몬드 모양을 이루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책에는 돌고래자리의 몸체와 비슷하다는 표현을 해 놓았다. 약 30초 정도 둥글고 일정한 밝기로 보이고 15.39등급의 중심성은 보이지 않는다. 350배에서는 중앙에 약간 좁게 빈 듯한 느낌이 있어 책을 보니 역시 비슷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OIII Gen3에서는 이 부분이 좀 더 잘 드러나고 Gen2에서는 확연해 링의 폭이 넓은 도넛 모양으로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책에는 OIII에서 이런 느낌이 전혀 Support되지 않는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가 보유한 OIII 필터의 투과 대역이 내 것과 다른 거 같다. 낮은 고도에서 상당히 잘 본 행성상 성운이다.
    6153 (0.2도).jpg
    (0.2도 시야)

    6153 internet.jpg
    https://en.wikipedia.org/wiki/NGC_6153#/media/File:A_nitrogen-rich_nebula.jpg

    일시 : 2020년 6월 22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SC235L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4/5
    시상 : 4/5

    오늘 고흥의 하늘은 좋은 시야와 함께 멋진 은하수를 선사해 주었다. 그러나 나는 또 낮은 대상들을 보고 있다.

    Abell 38 (행성상성운, 2.6’ x 1.6’, 15.50등급)
    -32도에 위치한 매우 낮은 등급의 Abell 행성상성운이다. 168배 노필터로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바로 OIII Gen3를 슬라이딩한다. 전혀 느낌이 없다. ㅠ Gen3에서 안 나오면 안 보인다고 해야 되는데 혹시나 싶어 Gen2로 가본다. 어라 뭔가 갑자기 나온다. 정말 어둡지만 둥글다는 느낌이 있다. 다시 Gen3로 가본다. 위치가 정확히 파악되니 역시 있다는 느낌이 있지만 Gen2가 조금 더 낫다. UHC의 영역이 포함된 Gen2가 반응이 약간 더 좋은 걸로 보아 다른 행성상성운과 달리 성운의 구성 성분이 다른가 보다. 확인 차원에 그쳤지만 그래도 또 하나의 Abell 행성상성운을 정복했다.
    Abell 38.jpg
    (0.5도 시야)

    NGC 6124 (산개성단, 39’, 5.80등급)
    50mm 파인더에서도 몇몇의 별들이 분해되어 보일 정도로 밝고 큰 성단이다. 168배 30도 시야를 가득 채울 정도이다. 책에 12/14 100여 개의 별을 셀 수 있다는데 13, 14등급의 아주 상당히 어두운 별까지 포함하면 겨우 그 정도 될지 모르지만 12등급 이상의 별은 30~40여개 정도 셀 수 있겠다. 사진에 마킹한 바 중앙에 10분 정도 뭉친 영역에 20여 개의 별 들이 모여 있고 남쪽 영역에 동서 방향으로 길게 30 여개의 별들이 퍼져 있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다. 너무 커 약 50~100배율 사이가 더욱 보기 좋은 배율이라 해야겠다. EDP60 75배에서도 20여 개의 별 들을 세어 볼 수 있었다.
    6124 - markup.jpg 6124.jpg
    (0.5도 시야)

    NGC 6144 (구상성단, 7.4’, 9.01등급, 밀집도 Class XI)
    안타레스에서 북서쪽에 40분여 떨어져서 위치하고 M4에서도 1분여 떨어져서 위치하는데 사진파 분들이 안타레스 영역의 성운기와 함께 찍을 때 같이 등장하지만 화려한 대상들에 묻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구상성단이다. 168배 7~8분 정도 크기의 어두운 성단이지만 이미 분해된 별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책을 보니 역시 밀집도 Class XI로 성긴 구상성단 이었다. 전반적으로 균일한 밝기를 보이는 가운데 중심으로 약간 더 밝아지고 표면에 10여개의 별들이 분해되어 보이는데 뭔가 깨알같은 배경 속에서 이 별들이 빛난다. 7~8분의 크기가 완전히 둥글지는 않고 북북동에서 남남서로 약간 찌그러진다. 313배에서 약간 분해도가 상승하는데 가까이 위치한 M4 구상성단을 볼때 특징적인 부분으로 중앙의 길쭉한 별무리 영역대가 있는데 6144도 중앙에 그런 영역이 드러난다. 그러나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가까이 있는 두 성단이 크기가 밝기면에서는 차이는 크지만 비슷한 형태를 띄는 것도 이채롭다. M4를 볼 때 한 번씩 NGC 6144도 거쳐가 주길 바란다.
    6144.jpg
    (0.5도 시야)

    NGC 6139 (구상성단, 5.5’, 8.98등급, 밀집도 Class II)
    168배 조금 어둡게 보이고 상당히 어두운 헤일로의 영역까지 포함해서 약 3분 정도로 파악해 볼 수 있다. 중앙으로 갈 수록 밝아지고 조금 뭉개진 별 상같은 중심이 있다. 매우 밀집된 듯 전혀 분해의 느낌이 없다. 역시 Class II로 상당한 밀집도를 가진 성단이었다. 313배에서 조금 주변부가 얼룩덜룩 해지지만 여전히 분해되지 않는다.
    6139.jpg
    (0.5도 시야)

    NGC 6242 (산개성단, 9’, 6.40등급)
    168배 밝은 성단으로 10분 정도 크기에 북서 남동으로 영역이 확장된다. 남동쪽 끝에 가장 밝은 별이 위치하고 길이 방향으로 8~9등급대의 밝은 별들이 10여개 있고 더 어두운 별들 포함 약 50여개의 별을 셀 수 있다. 성단 배경에 뭔가 분해되지 않는 깨알 같은 배경의 느낌이 많이 든다.
    6242.jpg
    (0.5도 시야)

    NGC 6268 (산개성단, 6’, 9.50등급)
    168배 조금 어두운 성단으로 들이대면 독특한 스타 체인이 바로 눈에 들어 온다. 이 체인은 9~12등급대의 별이 12개 정도가 구불구불 동에서 서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체인에서 남쪽으로도 별 무리가 이어지는데 앞의 체인보다는 조금 약하다.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주고 중앙의 좌우로는 별이 거의 없다. 북쪽에도 7~8개의 곡선을 그리는 별 무리가 있다. 전체적으로 약 30여개의 별을 세어 볼 수 있겠다.
    6268.jpg
    (0.5도 시야)

    NGC 6281 (산개성단, 8’, 5.40등급)
    파인더에 바로 몇몇 별이 어렴풋이 분해되어 보일 정도로 밝은 성단이다. 10분 크기에 8~11등급 사이의 밝은 별들 약 30여개가 전체적으로 골고루 분포하는데 인상적인 게 서쪽, 북쪽 방면이 직각으로 편편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직각 안에 별들이 전제적으로 골고루 분포한다. 아래 사진과 거의 비슷하게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81.jpg

    Barnard 50 (암흑성운, 13’ x 11’, 불투명도 6)
    이 암흑성운도 불투명도가 매우 높은 대상이다. 하기 사진에 직접 설명해 보았다. 사진의 글이 배경 별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아래에도 설명을 기재해 본다.
    15분 정도 암흑성운치고 작아 20인치로 관측해 보았다. 168배에서 이렇게 남북 방향으로 길게 암흑성운의 영역이 확인된다. 둥글게 마킹한 3~4별이 성운의 서쪽 경계를 확인시켜 준다. 동쪽의 경계는 크게 명확하지 않다. 내부에 타원형으로 마킹한 부분은 정말 별 하나 없이 깜깜한데 실제 사진에도 별이 없다. 뭔가 검은 성운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불투명도 6을 제대로 확인 시켜 주는 멋진 암흑성운이다.
    B50 (1도) - markup.jpg

    B50 (1도).jpg
    (1도 시야)

    NGC 6302 (PK 349+1.1) (행성상성운, 1.4’ x 0.4’, 9.69등급, 중심성등급 21.1)
    APOD에 수도 없이 등장한 Bug Nebula 또는 Butterfly nebula란 닉네임을 가진 유명한 행성상성운이다. 벌레 모양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은 이름인데 정말 이렇게 보일 지 사뭇 기대가 되었다. 168배 들이대면 밝은 은하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2 x 0.75분 정도로 파악되는데 책에 언급된 50초 보다는 훨씬 크게 보인다. 중앙에 0.5분 정도의 둥근 코어가 있고 코어의 중심이 뭉개진 별 상의 핵처럼 도드라진다. 양끝의 헤일로가 가늘어 지는데 그냥 가늘어 지는게 아니라 남북으로 굽이친다. OIII Gen2, 3 비슷한데 코어쪽 밝기가 증가하고 중심도 역시 도드라지나 가는 헤일로 영역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위 내용과 같이 열심히 설명했는데 전혀 Bug의 모습으로 연상되지가 않았다. 책에는 12/14 인치로 Bug의 몸체 및 머리 모양이 구분된다는데 연상이 솔직히 힘들다. 그저 은하 형태일뿐이다. 한 가지 짐작하자면 나는 20인치이다보니 광량이 더 많아 머리 몸통이 구분된 부분의 밝기 또한 증가되어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다. 야간 비행 관측기를 검색해 보니 강욱형 비슷하게 봤다. http://www.nightflight.or.kr/xe/32274 그런데 망원경을 접을 때쯤 사경을 보는데 절반쯤 이슬에 침범 당했다. 아 혹시 이것 때문에 제대로 안보인 것인가 하는 찝찝함을 안고 접을 수 밖에 없었다.

    7월 16일 하늘이 잠깐 열려 다시 Bug를 도전해 보았다. 350배 노 필터에서 코어 바로 서쪽 부분에 암흑대가 느껴진다. 이게 책에 설명한 머리와 몸체가 분리되는 부분이란 걸 드디어 파악했다. OIII Gen3에서는 암흑대가 죽고, Gen2에서는 다시 살아나는데 Gen2가 노 필터보다 좀 더 명확하다. 그리고 역시 헤일로가 굽이치는데 동쪽은 북쪽으로 서쪽은 남쪽으로 굽어지는 모습은 이전과 동일하다. 근데 좀 더 동쪽의 헤일로가 좀 더 밝게 보인다. 6월 22일 관측 때 보다 좀 더 낫게 봐 다행이었다. 관측기를 쓰면서 인터넷 스케치를 검색해 봤는데 아래 스케치는 본 대상이 남중하는 호주에서 22인치로 그린 것이다. 스케치에 내가 관측한 영역만 붉은색으로 마킹해 보았는데 이외 영역이 호주 하늘 22인치에서는 관측이 됨을 알 수 있지만 크게 밝게 표현하지 않아 내가 관측한 수준이 저고도의 우리나라 하늘에서 20인치로 최선일 거 같다는 정신 승리를 하게 된다.
    6302.jpg
    (0.5도 시야)
    6302 sketch markup.jpg

    6302 sketch.jpg
    http://www.asod.info/?p=2339

    6302 apod.jpg
    https://apod.nasa.gov/apod/ap200721.html

    일시 : 2020년 7월 16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SC235L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Swan 40mm (EDP125 : 24배)
    투명도 : 3.5/5
    시상 : 3.5/5

    Neowise comet (2.98등급)
    오늘은 Deep sky 보다는 혜성을 보기 왔다. 몇일 전부터 노렸으나 남도의 하늘은 내가 여수에 부임한 이후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열어주지 않았다. 혜성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있지만 잠시 열어준 오늘이 아니면 평생 후회하게 될 거 같은 생각에 미친듯이 관측지로 달려 왔다. 고흥이라 해도 혜성의 위치가 북서쪽에 있기때문에 바다 방향이 아니다. 그리고 관측지도 바다 주변이 아니고 북서쪽이 수풀이 있어 시야가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어느 정도 트여 관측 고도는 충분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멋진 혜성 빛을 내 눈에 담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서경원님과 함께 관측한 혜성의 모습은 오랜 여운을 남겼다. 8시 30분경 아직 하늘이 밝은 상황에서 맨눈으로 전혀 보이지 않아 일단 파인더로 혜성이 있을 법한 위치를 훑어 가면서 찾았는데 몇 분의 삽질 끝에 뭔가 부어 있는 별 상을 확인하고 EDP125 24배의 (3도 시야) 아이피스를 확인하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정말로 혜성다운 혜성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준다. 코마는 밝은 별 상으로 빛나고 그 것을 감싸고 있는 둥글 헤일로 그리고 3도 시야 뚫고 뻗어가는 꼬리.. 이런 혜성은 모습은 헤일 밥 이후로 처음인 거 같다. 고등학교 시절 헤일 밥은 고향 창원시내에서 맨눈으로도 너무 잘 보였고 그리고 나의 첫 60미리 망원경으로도 감동하며 관측한 기억이 여실히 남아 있다. 그때 야자를 마치고 친구들과 귀가 시 혜성임을 알려줬지만 크게 감동받지 않는 친구들이 못내 서운하기도 했었지만.. 

    점점 어두워 질수록 더욱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꼬리는 약간의 실오라기의 모습과 함께 점점 더 진해지며 뻗어가고 얼핏 이온 고리의 흔적 마저 느껴지는 거 같았다. 서경원님의 쌍안경으로 관측한 모습이 EDP125보다는 더 인상 깊었는데 전체 모습이 너무 잘 보이고 입체감 마저 더불어져 마치 우주에서 관측하는 듯한 착각도 든다. 시간이 더 지나며 고도는 낮아지지만 맨눈으로 어렴풋이 별 상의 코마가 관측된다. 그러나 꼬리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 관측 등급이 2.98인데 몇일만 일찍 봤다면 맨눈으로도 꼬리를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조금의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나뭇잎에 걸려 꼬리마저 사라질때까지 관측하며 이 멋진 혜성을 떠나 보내 주었다.

    NGC 6318 (산개성단, 4’, 11.80등급)
    168배 처음 보면 상당히 어둡게 남북 방향으로 4분 정도 뿌연 덩어리 같은 것이 있다. 그 속에서 뭔가 깨알 같은 별 들이 15~20여개 정도가 톡톡 튀어 나오며 분해된다. 책의 설명에는 전체 형상이 엄지손가락 지문 같다고 하는데 나는 표주박 모양으로 연상된다.
    6318.jpg
    (0.5도 시야)

    NGC 6231 (산개성단, 14’, 2.59등급)
    익히 알아온 유명한 산개성단이지만 낮은 고도로 인해 손을 대본 기억이 언제 인지 가물가물하다. 이 성단이 왜 유명하냐면 엄청난 밝기 때문이다. 책과 스카이시파리 내용을 인용하자면 전체 밝기가 2.6등급으로 이건 이중성단 보다 밝고 플레이아데스 성단보다는 1.4등급 어두운 정도이며 플레이아데스 성단 다음으로 밝은 산개성단이다. 5900광년 떨어져 있고 탄생하지 320만년 밖에 안된 매우 젊은 성단이다. 절대 등급이 -10.2등급인데 이건 오메가 성단 (-10.3등급) 보다 밝은 것이다. 이유는 개개의 별 들이 너무 밝아서 인데 극도로 밝은 B0 그리고 O type 거성, 초거성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개의 Wolf-Rayet 별도 포함되어 있다. 
    대상 설명은 이쯤하고 관측기로 넘어가면 파인더에서도 작은 무언가 밝게 뭉쳐져 있어 매우 밝은 분해되지 않은 구상성단처럼 보인다. 20인치 168배에서 굉장히 밝은 6~8등급 7개의 별이 압도적으로 보이고 보다 어두운 12등급대의 별까지 약 50~60개의 별이 15분 범위 내에 분포한다. 그러나 이 압도적으로 밝은 별 들과의 밝기 차이 때문에 성단이 다소 성긴 듯한 느낌을 준다. 밝은 별들은 10분의 범위 내에 분포하고 서쪽에 남에서 남서로 이어지는 스타 체인이 있다. 책에는 다양한 색의 별들이 있다는데 낮은 고도 때문에 별 상이 부어 있고 대기 수차 때문인지 대부분 노란 느낌의 흰색으로 보인다. 그리고 OIII or UHC로 희미한 성운기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OIII Gen3에서 밝은 별 주변에 뭔가 있는 거 같긴 한데 별 밝기에 따른 헤일로인지 성운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본 성단 EDP60 75배에서도 10여개의 별을 세어 볼 수 있다. 인터넷 사진을 검색하는데 강욱형의 ASOD 스케치를 발견했다.! http://www.asod.info/?p=10136 
    6231.jpg
    (0.5도 시야)

    한편 책에 또 다른 흥미로운 내용이 나와 있는데 6231과 주변 Deep sky를 포함한 맨눈 관측에 대한 것이다. 맨눈으로 6231포함 더 밝은 별 제타 1, 2별 그리고 아직 관측하지 못한 Collinder 316, Trumpler 24 산개성단이 합쳐져 “false comet”으로 보인다는 하는데 6231 남쪽의 제타 1, 2별이 혜성의 핵 그리고 북쪽으로 6231, 더 북쪽으로 Collinder 316, Trumpler 24가 꼬리를 형상한다고 한다. 그러나 고흥에서도 고도가 낮고 투명도가 상당히 떨어져 제타 1, 2별도 겨우 보이는 수준이라 전혀 연상 할 수 없었다. 아래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와 Sky-map 사진으로 어떻게 보일지 약간 짐작은 되는데 혜성의 모습을 북반구에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남반구에 계신 강욱형에게 정말로 그렇게 보이는지 확인 부탁해 본다.
    false comet.jpg
    (3도 시야)
    false comet urano.jpg
    사진 출처 : Sky-map.org

댓글 4

  • Profile

    김원준

    2020.07.26 20:48

    6231은 4인치쌍안경 20배율정도에서 볼때가 본모습을 제일 잘 나타냇던거같습니다.
    마치 목이 긴 새가 날아가는듯한
  • 최윤호

    2020.07.27 12:12

    말씀대로 EDP125로 24배로 한 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 조강욱

    2020.07.27 04:22

    흐음 어깨가 무거워지는군요 ㅎㅎ
    안그래도 요즘 연일 전갈이 천정에 남중하는데
    한달 넘게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네요 ㅎㅎ
    최선을 다하겠슴다 ㅎㅎㅎ
  • 최윤호

    2020.07.27 12:13

    거긴 몇 시간도 안 열어준 모양입니다. 여기도 보통 이맘때면 장마가 북쪽으로 올라가야되는데 너무 깁니다. ㅠ 최선은 꼭 다해주셔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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