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용자리#2
  • 조회 수: 378, 2020-05-21 12:37:43(2020-05-04)
  • NSOG 용자리 두 번째 관측기입니다. 첫 번째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nightflight.or.kr/xe/230746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0년 4월 24일
    관측지 : 양평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
    시상 : 4/5

    투명도가 좋은 날이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다. 이런 날은 무조건 양평을 와야 된다. 투명도 시상 모두 만족스럽지만 구름이 자꾸 들어온다. 근데 위성사진으로는 구름이 없다. 참으로 이상한 날이다. 겨우 6개를 보고 접을 수밖에 없었다.

    NGC 2977 (나선은하, 2.1‘ x 1.1', 13.27등급)
    168배 은하 어둡게 남서 북동으로 장축은 1.5분 단축은 1분 보다 좁아 책에 기재된 0.75분이 맞는 듯하다. 어두워 전체적인 특징적인 모양을 잡기 어렵다. 중심으로 조금씩 밝아지고 별 상의 핵은 없다.
    2977.jpg
    (168배 0.5도 시야)

    NGC 3147 (나선은하, 4.1‘ x 3.5', 10.43등급)
    168배 은하 들이대면 밝은 핵과 코어가 나를 반겨주고 제법 큰 범위의 헤일로 영역이 바로 드러나는데 전체 크기는 북서 남동 방향으로 3 x 2.5분 정도로 약간 늘어난다. 별 상의 핵 주위에 코어가 1분 정도로 핵에서 점차적으로 어두워지고 헤일로는 상당히 어두워 크기 가늠을 어렵게 한다. 전체적으로 제법 밝다고 볼 수 있겠다. 밝은 핵과 코어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은하이다. 본 은하의 중심에는 초거대 블랙홀이 있다고 하고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아래 사진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정면 나선은하의 모습을 보여준다.
    3147.jpg
    (168배 0.5도 시야)
    3147 hubble.jpg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2/NGC_3147_-_HST.png

    NGC 3183 (나선은하, 2.2‘ x 1.4', 12.67등급)
    168배 은하 전반적으로 어둡다. 장축은 2분에 조금 못 미치고 단축도 1분 보다는 좁게 보여 남서 북동으로 1.75 x 0.75분 정도로 측정해 본다. 전체적으로 렌즈 모양이다. 길이 방향으로 좁고 조금 더 밝은 코어 영역이  있고 별 상의 핵은 없다. 책에 언급된 은하 북쪽에 가까이 13~14등급대의 두 개 정도의 별이 보이는데 책에는 16/18인치로 4개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아래 확대 사진을 보면 별 중 하나는 16등급대의 은하인데 이것을 포착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다. 마찬가지로 언급된 은하 남동쪽 10분 떨어진 5~6개의 11~12등급 대 별의 스타 체인이 나름 볼만하다.
    3183 markup.jpg 3183.jpg
    (168배 0.5도 시야)
    3183 enlarge.jpg
    (313배 0.25도 시야)

    NGC 3329 (나선은하, 1.9‘ x 1.1', 12.94등급)
    168배 작고 조금 어둡게 보이지만 정말 별 같은 별 상의 핵이 있다. 북서 남동으로 1.5 x 1분 정도이고 별 상 핵 주변에 좁은 코어가 있다.
    3329.jpg
    (168배 0.5도 시야)

    NGC 3403 (나선은하, 2.8‘ x 1.1', 13.02등급)
    168배 상당히 어두운 은하로 보이고 크지도 않은데 책에는 3분에 이르는 크기에 별 3개를 부여 했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잘 봐야 2분.. 아니 1.5분 크기로 보이고 단축은 0.5분 정도로 좁다. Fine spindle shape라는 모양도 연상이 어려울 정도로 어둡다. 이따금씩 코어라 부르기 힘든 둥근 중심이 보이고 뭔가 반짝이는 느낌도 있다. 둥근 중심이 약간 치우친 느낌이 있는데 사진에서는 중앙이다. 책의 설명에 실망했다.
    3403.jpg
    (168배 0.5도 시야)

    NGC 3735 (나선은하, 3.5‘ x 0.8', 12.34등급)
    168배 길고 얇게 나름 큰 은하가 눈에 훅 들어온다. 장축은 대략 3~4분 되어 보이는데 3분이 맞는 거 같고 단축은 0.5분 정도다. 북서 남동으로 확장하고 끝이 가늘어지는 멋진 옆면 나선 은하다. 매우 작은 Oval 모양 코어가 있고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듯 한데 313배에서 좀 더 잘 느껴진다.
    3735.jpg
    (168배 0.5도 시야)

    일시 : 2020년 4월 29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Ethos 6mm (350배),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
    시상 : 3/5

    11시경 도착 시는 한 꺼풀 덮은 날이었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하늘이 계속 좋아진다. 박명 무렵에는 구름 같은 은하수에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다. 시상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다. 투명도와 시상은 평균값으로 기재했다. 

    NGC 4236 (나선은하, 23.4‘ x 6.8', 9.64등급)
    168배 장난이 아니게 큰 은하인데 매우 어둡다. 같은 실시야로 추출한 M81과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장축이 거의 비슷해 본 은하가 얼마나 큰 은하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보이는 크기는 다소 작고 매우 희미하다. 나름의 디테일 설명을 아래 사진에 기재해 보았다.
    4236 markup.jpg

    4236.jpg
    (168배 0.5도 시야)
    m81.jpg
    (168배 0.5도 시야)

    NGC 4128 (나선은하, 2.2‘ x 0.7', 11.97등급)
    168배 별 주위에 뭔가 희미하게 퍼진 게 있는데 사진으로 이것이 본 은하임이 확인되었다. 은하 전체 밝기 대비 별 상의 핵이 꽤 밝다. 계속 보면 은하가 동서 방향으로 계속 늘어나는데 헤일로 영역이 매우 어둡지만 북동 남서로 2.5 x 1분 정도로 전체 크기가 파악이 된다. 양끝이 가늘어지는 느낌이 들다가도 무너지고 계속 그렇다. 별 상 핵 주변에 어두운 Oval 코어가 있다. 책에 이름도 없는 매우 어두운 은하를 언급하고 있는데 우라노에도 표기는 없는 이 은하를 4128이 북서쪽에서 나도 역시 매우 어둡게 확인 할 수 있었다. Skysafari에 NGC 4128A로 나타나 있고 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NGC 4128A (나선은하, 0.4‘ x 0.3', 15.00등급)
    4128.jpg
    (168배 0.5도 시야)

    NGC 4250 (나선은하, 2.3‘ x 1.8', 13.14등급)
    168배 0.5분 정도의 작고 둥근 코어가 나름 밝게 보이고 그 속에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이내 정말 어두운 헤일로 영역이 남북 방향으로 서서히 드러나는데 크기 가늠이 정말 쉽지 않은데 2.5 x 1분 정도로 타원형 모양을 겨우 파악해 본다.
    4250.jpg
    (168배 0.5도 시야)

    NGC 4256 (나선은하, 3.9‘ x 0.8', 12.68등급)
    168배 나름 밝은 멋진 옆면 나선은하다. 얇고 긴 모습이 바로 들어오고 또렷한 별 상의 핵도 인상적이다. 책의 설명대로 북동남서로 4 x 0.5분이 명확하고 헤일로는 상당히 어둡게 끝이 가늘어진다. 별 상핵 주변에 코어가 1분 정도로 길이 방향으로 확장한다. 책에 은하 양쪽에 3개 씩의 별이 깔대기 모양을 이루고 북동쪽 입구에 있다고 했는데 북동쪽이 아니라 북서쪽이 맞다. 6개의 별을 아래 사진에 표시해 보았다.
    4256 markup.jpg 4256.jpg
    (168배 0.5도 시야)

    NGC 4121 (타원은하, 0.5‘ x 0.5', 12.98등급)
    NGC 4125 (타원은하, 5.9‘ x 4.6', 9.71등급)
    168배 들이대면 매우 밝고 제법 큰 은하(NGC 4125)가 바로 들어오는데 밝기로 치면 메시에급에 해당된다. (사진으로 봐도 코어가 얼마나 밝은지 감이 온다.) 타원은하로 중심은 매우 집중되어 밝지만 헤일로 영역이 상대적으로 매우 희미해 크기 가늠을 쉽지 않게 하는데 책에 언급된바 4 x 2분 크기로 타원 모양으로 동서 방향이 맞는 거 같다. 핵이 별 상에서 많이 뭉개지고 1분 정도의 타원형 코어에서 헤일로 영역으로 사그라진다. 책에 언급된 북쪽의 13등급 별도 별도 잘 드러난다. 4125는 EDP60에서도 어둡게 둥글게 드러나고 심지어 별 상의 핵도 깜박인다. 4121은 4125의 남쪽에 있고 0.5분도 채 안되게 둥글고 상당히 어둡지만 미약은 별 상의 핵은 들어 있다.
    4121, 4125.jpg
    (168배 0.5도 시야)

    NGC 4545 (나선은하, 2.5‘ x 1.4', 13.35등급)
    168배 은하 어둡게 보인다. 2 x 1분 정도로 남북 방향으로 타원형으로 확장하고 중심으로 약간 더 밝아진다. 별 상의 핵도 없다.
    4545.jpg
    (168배 0.5도 시야)

    NGC 4750 (나선은하, 2.4‘ x 2.0', 11.92등급)
    168배 조금 어두운 은하로 전반적으로 둥글게 보이는데 약간 북서 남동으로 퍼져 2 x 1.75분 정도로 봐야겠다. 중심으로 서서히 점진적으로 밝아지고 코어영역은 1분 보다 작게 형성된다. 책에는 코어의 크기를 50“ x 30”라고 구체적인 크기로 표기했는데 이렇게까지 파악이 가능한지는 사실 의문이다. 중앙에 매우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듯한데 313배에서 바로 드러난다.
    4750.jpg
    (168배 0.5도 시야)

    NGC 4133 (나선은하, 1.7‘ x 1.1', 13.11등급)
    168배 은하 어둡고 1.5 x 1분 정도 남북 방향으로 확장된다. 약간의 둥근 코어가 있고 책의 설명대로 뭔가 반짝이는 것이 들어 있다.
    4133.jpg
    (168배 0.5도 시야)

    NGC 4291 (타원은하, 1.9‘ x 1.6', 11.42등급)
    NGC 4319 (나선은하, 2.8‘ x 2.1', 12.94등급)
    Markarian 205 (퀘이사, 14.5등급)
    NGC 4386 (나선은하, 2.5‘ x 1.4', 11.68등급)
    세 은하 168배 0.5도 한 시야에 잡아 낼 수 있다. 4319를 중심에 놓으면 5.4등급의 밝은 별이 방해가 되므로 무조건 시야에서 빼내가 관측해야 된다. 셋 중 4291이 제일 밝게 보이는데 1.5분 정도로 둥글고 제법 밝게 보인다. 주변에 1~2분 근처에 위치한 11~12등급대의 세별과 함께 직사각형을 이룬다. 뚜렷한 별 상의 핵을 감싸고 매우 좁은 코어가 있고 헤일로는 상당히 어둡다. 책에 언급된 서쪽과 남쪽에 헤일로 끝에 위치한 13, 14등급대의 두 별도 잘 보인다. (실제로는 더 어두운 헤일로에 포함되어 있지만..)

    4319는 조금 어둡게 보이고 남북 방향으로 1.5 x 1분 정도로 타원형 모양으로 보이는 듯하고 조금 더 밝은 둥근 코어가 있고 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사진을 보니 내가 본 부분은 은하의 막대 부분이고 나선팔의 영역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은하 북서쪽에 14등급대의 별 그리고 바로 남쪽에 14등급 보다 조금 더 어두워 보이는 별이 계속 보이고 있는데 바로 남쪽의 별이 바로 Markarian 205 퀘이사였다. 약간 부은 듯 한 모습도 보이는 듯했는데 계속 보면 그냥 별이다. 옆에 계신 김승희 선배님은 12.5인치로도 이것을 잡아 내셨다. 나는 개인적으로 처녀자리의 3C273이후로 두 번째 관측하는 퀘이사이다. 책의 설명을 잠시 인용해 보면 본 퀘이사는 초당 21000km/s의 후퇴속도를 가졌으며 만약 허블 상수를 50km/s/Mpc로 가정한다면 거리는 13억 광년이 된다. 그리고 절대 광도는 -24로 3천3백억 개의 태양과 맞먹는다. 아래 APOD상 hubble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으로도 퀘이사의 중심이 매우 밝게 별처럼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386은 북서 남동으로 2 x 1분 정도로 제법 밝게 보이고 뭉개진 별 상의 핵 주위에 1분보다 작은 코어가 있고 헤일로로 가파르게 어두워진다. 책에 언급된 북동, 북서의 별과 함께 정 삼각형을 이룬다.
    4291, 4319, 4386, mrk205.jpg
    (168배 0.5도 시야)
    4319, mrk205 hubble.jpg
    https://apod.nasa.gov/apod/image/0210/ngc4319_hst_big.jpg

    NGC 4589 (타원은하, 3.0‘ x 2.3', 10.75등급)
    168배 은하 상당히 밝다. 특히 코어가 더 밝은데 별 상의 핵이 묻혀 버릴 정도이다. 2분 정도로 둥글고 코어에서 헤일로로 점진적으로 밝기가 감소한다. 책에 언급된 서쪽에 걸친 14등의 별도 잘 보인다. 그리고 사진 상 서쪽에 5~6분 떨어져 4522가 보임도 언급하고 있는데 4522는 오타이고 4572가 맞다. 정말 어둡게 약간 길게 겨우 흔적을 보여 준다.
    NGC 4572 (나선은하, 1.5‘ x 0.4', 14.77등급)
    4589.jpg
    (168배 0.5도 시야)

    NGC 4648 (타원은하, 1.4‘ x 1.2', 12.02등급)
    앞서 관측한 4589에서 북동쪽으로 약 20분 떨어져 위치해 있다. 1분 정도로 둥글게 작고 조금 어둡다. 그래도 책의 표현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듯 한 별 상의 핵은 꽤 인상적이다. 별 상의 핵에서 코어 없이 헤일로로 상당히 어둡게 사그라진다. 책에 8/10인치로는 Lambda shape 성군, 16/18인치로는 V shape의 성군에 포함됨을 설명하고 있는데 나는 아래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Lambda 또는 Y 모양으로 보인다.
    4648 markup.jpg 4648.jpg
    (168배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4

  • 정기양

    2020.05.05 16:11

    다음 월령에 Mrk 205를 꼭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최윤호

    2020.05.06 12:01

    어둡지 않아 15인치급 이상이면 직시로 바로 드러날듯합니다.!

  • 조강욱

    2020.05.17 20:07

    4236에 적어준 묘사를 보고 있으니 스케치가 아니고 설명만으로도 중분한 가치를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3147은.. 100년 전의 별쟁이들이 지금 수준의 관측을 생각하지 못했듯이, 100년 뒤에는 아마추어들도 허블사진 같은 이미지를 안시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헛된 망상을 해봅니다 ㅎㅎㅎ
  • 최윤호

    2020.05.21 12:37

    스케치빨이 안되니 이렇게라도 묘사해 보려고 별짓 다하네요. ㅋ 아무리 허블 망원경으로 우주에서 본다고 해도 안시로는 저런 모습을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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