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이중성 관측기 - 큰곰자리
  • 조회 수: 603, 2020-04-21 12:30:23(2020-03-23)
  • NSOG 큰곰자리에는 총 43개의 이중성이 소개되어 있다.

    일시 : 2020년 3월 11일
    관측지 :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망원경 : SC235L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Delos 3.5mm(671배), Nagler type 6 5mm(470배), Solomon SWA 7mm(336배), Nagler type 6 9mm(261배), Nagler type 6 13mm(181배), Nagler type 4 22mm (107배), Swan 40mm (59배)

    Σ1321 (Quadruple)
    AB : 7.79, 7.88m, 16.8”, PA99°
    AD : 7.79, 11.89m, 136.4”, PA129°
    Skysafari로 Σ1321로 검색하고 고투를 때렸는데 Lalande 18115라는 별이름이 나온다. 어라 Lalande라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고 바로 이 큰곰자리에 Lalande 뭐시긴가 하는 별이 있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그 유명한 별은 Lalande 21185 (7.5등급)로 태양계에서 8.3 광년 떨어진 태양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까운 항성이었다. 이 이중성도 Lalande라는 이름이 붙은 걸로 봐서는 가까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Stelledoppie.it를 검색해 보니 역시 18.95광년 떨어진 상당히 가까운 별 이었다.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42799의 궤도 data를 보는 바와 같이 975년 주기로 12초각에서 20초각이라는 큰 범위로 975년 주기로 서로를 도는 별이었다. 천문학적 의미는 이쯤하고 59배 적당한 거리의 거의 동일한 밝기의 두 별이 그것도 오렌지 색으로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인다. 책에는 색을 Gold or Orange라고 했는데 나는 오렌지로 보았다. 두 별의 Spectrum은 K와 M type이다. 멀리 떨어져 있을 어두운 C, D별은 확인 되지 않지만 천문학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갖춘 멋진 이중성이다.
    stf1321.jpg

    21 UMa (Triple)
    AB : 7.69, 8.59m, 5.8”, PA314°
    BC : 8.59, 11.80m, 93.9”, PA188°
    59배 잘 분해되고 107배가 더 보기 좋다. C별은 어디 있는지 역시 모르겠다. A별른 흰색, B별은 노란 기운이 조금 더 있다.

    23 UMa (Triple)
    AB : 3.65, 9.19m, 22.7”, PA268°
    AC : 3.65, 11.75m, 105.2”, PA232°
    59배 매우 밝은 노란 느낌의 흰색인 A별과 상대적으로 많이 어두운 B가 엇박자의 조화를 이룬다. 107배에서 C가 매우 어둡게 드러난다. A가 워낙 밝아서 인지 B별의 색 파악이 안 된다.

    Σ1363 (Double)
    7.32, 10.62m, 10.8”, PA356°
    59배 어두운 반성이 콕 찍혀 드러나고 107배에서 좀 더 쉽게 나온다. 주성은 노랗다.

    28 UMa (Double)
    6.34, 11.70m, 6.2”, PA25°
    위의 Σ1363의 반성보다 한 등급 더 어둡고 더 붙어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다. 59배 전혀 느낌 없고 107배 다행스럽게 매우 희미하고 드러나는 듯 하다. 181배 매우 어둡지만 107배에서 느낀 위치에서 쉽게 나온다. 예상치 못하게 쉽게 봤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Upsilon (υ) UMa (Double)
    3.80, 11.30m, 11.8”, PA296°
    주성이 매우 밝은데 반성은 극단적으로 너무 어두워 앞에 본 28번 별 보다 더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59배 역시 안보이고 107배도 마찬가지 이다. 181배 여전히 안 보인다. 강렬한 주성 빛에 파묻힌 거 같다. 더 올려 보지 않았다. 주성은 노랗게 강렬하다.

    Σ1402 (Quadruple)
    AB : 7.91, 8.92m, 33.1”, PA105°
    AC : 7.91, 9.72m, 132.3”, PA175°
    CD : 10.36, 10.41m, 1.2”, PA259°
    59배 짙은 오렌지색 A별과 비교적 멀리 떨어진 B, C별이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데 B별이 직각의 위치에 있다. 스케치를 하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았다. C, D가 1.2초 떨어진 이중성인데 위 Data와 같이 상당히 어둡다. 181배 느낌 없고 261배 뭔가 희미하게 늘어나는 듯하다. 336배 역시 정확하게 모르겠고 470배에서 정말 어둡게 분해되는 듯하다. 이건 너무 어두워 정말 어렵다.

    Σ1415 (Triple)
    AB : 6.65, 7.27m, 16.6”, PA168°
    AC : 6.65, 10.85m, 153.3”, PA13°
    59배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인 A, B가 비슷한 밝기로 잘 보이고 C별도 멀리서 잘 드러난다. C뿐만 아니라 150~200여초 떨어져 10등급 중반의 2개의 별이 더 있는데 C별과 함께 직각 삼각형을 이룬다. 이 어두운 세 별과 그 안에 든 A, B가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이번에는 스케치해 본다.
    stf1415 sketch.jpg

    Σ1462 (Triple)
    AB : 7.41, 10.10m, 8.3”, PA174°
    AC : 7.41, 11.37m, 193.1”, PA59°
    59배 가까운 B별이 어렵지 않게 드러나고, 상당히 어두운 C별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다. 107배가 좀 더 보기 좋고 A별은 하얀색이다.

    57 UMa (Septuple)
    AB : 5.35, 10.67m, 5.4”, PA354°
    AC : 5.35, 12.12m, 220.2”, PA11°
    AD : 5.35, 7.73m, 343.7”, PA253°
    AG : 5.35, 12.29m, 330.2”, PA204°
    DE : 7.73, 10.43m, 99.3”, PA184°
    DF : 7.73, 11.56m, 129.6”, PA168°
    59배 A별 옆에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붙어 있는 B가 쉽게 보이고 그리고 저 멀리 D, E가 보인다. 107배에서 A, B는 제법 멋지게 보이고 D, E 근처의 F까지 드러난다. C, G는 확인되지 않는다. A는 흰색, B는 노란 느낌이다. D는 노란색 보다 조금 더 짙은 느낌인데 Skysafari에는 Orange로 표기되어 있다.

    OΣ235 (Triple)
    AB : 5.69, 7.55m, 1.0”, PA44°
    AB x C : 5.55, 11.30m, 194.7”, PA97°
    1초각으로 근접했다. 107배에서 분해되지 않은 햐얀 AB와 C가 저 멀리 겨우 보인다. 181배 AB가 약간 늘어난 느낌이 있고 261배 A의 바깥쪽 회절링의 한쪽이 두터운 느낌이 있다. 336배 진전이 없고 470배에서 회절링 한 쪽이 다른 쪽에 비해 두툼하게 보이는데 671배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더 이상은 무리다. 여전히 광축이 아쉬운데 차라리 EDP125로 봤으면 좀 더 나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EDP125로 재 도전이다. A, B별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1063와 같고 상당히 짧은 72.7년 주기로 0.4초각에서 1초각 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2027년이 되면 가장 넓어지지만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3월 14일 관측
    3월 11일 SC235L로 만족스럽지 못하게 봐 오늘 EDP125로 재 도전했다. 279배에서 뭔가 나오는 느낌이 있고 조금 더 보니 눈사람 머리가 조금 덜 나왔다 들어 갔다 하는 느낌이다. 390배애서 조금 더 나오는 듯 한데 역시 시상 변화에 따라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조금은 기대했는데 역시 EDP125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stt235.jpg

    Σ1563 (Double)
    8.58, 10.64m, 13.7”, PA157°
    59배 주, 반성 다 어두운 재미 없는 조합이다. 주성은 흰색 느낌이다.

    OΣ244 (Double)
    8.07, 10.56m, 3.1”, PA325°
    주, 반성 다 어두운데 근접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59배에서 뭔가 떨어져 나온 게 얼핏 보이고 107배에서 그 존재를 여실히 확인시켜 준다. 181배가 좀 더 보기는 좋지만 여전히 어둡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β802 (Double)
    7.56, 11.78m, 4”, PA225°
    Σ1563, OΣ244 그리고 이번 β802까지 더 어두워지는 반성, 좁아지는 각거리 점점 점입가경(?)이다. 이번 건 큰 도전이 예상된다. 107배 까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181배에서 뭔가 아주 희미하게 느낌이 있어 261배까지 올려 보니 보였다 말았다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판단되어 더 올리지 않았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일시 : 2020년 3월 13일
    관측지 :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Nagler type 6 2.5mm(390배), Delos 3.5mm(279배), Nagler type 6 5mm(195배), Meade UWA 6.7mm(146배), Nagler type 6 9mm(108배), Nagler type 6 13mm(75배), Nagler type 4 22mm(44배), Swan 40mm(24배)

    Σ1193 (Triple)
    AB : 6.16, 9.69m, 40.4”, PA91°
    이런 넓은걸 보려고 오늘은 Nagler type 4 22mm와 Swan 40mm를 가져왔다. EDP125에서 Swan 40mm는 24배가 나오는데 본 이중성을 보는데 적당한 배율이다. A별 짙은 오렌지색이 꽤 인상적이지만 B는 색구분 어렵고 어둡게 보인다. A별은 Spectrum M type으로 아마 초거성이리라. 삼중성인데 C별은 12.5등급 이하라 기재하지 않았다.

    Σ1258 (Double)
    7.72, 7.87m, 10”, PA330°
    75배 거의 동일 밝기, 노란 느낌의 흰색으로 색도 동일하다. PA를 확인하지 않으면 어느 것이 주성인지 모를 정도이다. 괜찮은 이중성이지만 밝기가 조금 아쉽다.

    Iota (ι) UMa (Talitha) (Triple)
    A x BC : 3.13, 9.20m, 2.2”, PA106°
    BC : 9.90, 10.10m, 0.9”, PA206°
    Talitha라는 고유 명을 가진 별이다. 3등성의 굉장히 밝은 A별 대비 매우 근접한 B별이 많이 어두워 난관이 예상된다. 195배까지 순차적으로 올려 봤지만 전혀 느낌이 없다. 279배 마저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좀 당황스러운데 마지막으로 390배로 올려 보니 외곽 회절링에 흐릿하게 겨우 걸려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위치를 아니 279배에서도 있는 듯 느낌이 있다. 근데 이 B별 또한 초근접 이중성이다. EDP125에서는 밝기 분해능 측면에서 아쉬워 SC235L로 재 도전이 필요해 보인다. A별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A와 BC는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41822의 궤도 data와 같이 2735년 주기로 2초각에서 약 20초각까지 아주 큰 편차를 보이는데 이렇다는 말은 거리가 가깝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역시 47.3광년 떨어져 비교적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Iota uma.jpg

    Sigma2 (σ2) UMa (Triple)
    AB : 4.87, 8.85m, 4.46”, PA246.6°
    AC : 4.87, 10.32m, 197.8”, PA148°
    밝은 A별에 어두운 B가 제법 근접했지만 75배에서 어렵지 않게 분해 된다. 그리고 저 멀리 C별도 잘 드러난다. 146배가 가장 보기 좋다. 146배를 낸 아이피스는 최근 중고로 구매한 미드 전설 아이피스 군인 UWA 4000 series 중 하나인 6.7mm 아이피스이고 전설의 명기인 14mm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아이피스이다. 개인적으로 미드에서 왜 이 좋았던 아이피스를 개선한 제품을 내놓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중국에 인수되어서 그런가...) 비슷한 미리수의 Solomon SWA 7mm 와 비교 시 약간 더 높은 배율 대비 별 빛이 거의 번지지 않고 단아한 별 상을 보여 오래된 아이피스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거 같다. 책에 B별이 Blue라는데 146배에서 B별이 어둡지만 얼핏 푸른 느낌이 있는 것도 같다. A와 B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42562과 같고 970년 주기로 1초각에서 8초각으로 역시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이는데 이건 66.5광년 떨어져 있다.
    sigma2 uma.jpg

    Σ1340 (Triple)
    AB : 7.08, 8.99m, 6.3”, PA319°
    그리 밝진 않은 대상이지만 75배에서 흰색 A별과 B별이 잘 드러난다. 108배로 올리니 좀 더 보기 좋은데 갑자기 B별이 푸른기운을 내 비친다. 바로 책을 확인하니 왠걸 Bluish도 아닌 Blue로 표기했다. 146배 보다는 108배에서 더 명확하다. 밝지 않은 조합에서 의외로 명확한 색 대비를 봐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삼중성인데 C별은 12.5등급 이하라 기재하지 않았다.

    OΣ200 (Double)
    6.53, 8.57m, 1.2”, PA337°
    1.2초각이지만 주, 반성이 적당히 어두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 어려웠다. 195배까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고 279배에서 겨우 드러나는데 어느 순간 나왔다 들어 갔다를 반복한다. 390배에서는 별이 좀 더 부어올라 더 만족스럽지 못하고 279배가 더 낫다. 주성은 노란색에 가깝고 제대로 보기도 힘든 반성을 책에는 Dull orange로 표기했는데 주성의 skysafari상 spectrum은 G이고 반성도 색이 오렌지라 했으니 G이후일 확률이 높다. 역시 두 별 다 파장이 크기 때문에 분해능에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SC235L로 재 도전해 보고 싶다.

    Σ1427 (Double)
    8.18, 8.54m, 9.3”, PA215°
    75배 둘 다 밝진 않지만 적당한 각거리 때문에 나쁘지 않은 한 쌍이다. 0.36등급 차이에 따른 밝기 차이가 있고 둘 다 흰색 느낌이다.

    Σ1486 (Double)
    8.45, 9.69m, 31.6”, PA100°
    44배가 보기 적당하고 아이피스 시야에 밝은 별이 많아 이 어두운 이중성이 애처롭게 보인다. 그래도 오렌지색 주성과 흰색 반성의 색대비가 조금 인상적이다. 책에는 반성을 Blue로 기재했다.

    Σ1495 (Double)
    7.25, 8.84m, 34.2”, PA36°
    그리 밝지 않은 이중성이 계속되지만 색대비도 계속된다. 본 이중성도 44배에서 노란색 주성에 흰색 반성으로 보이는데 75배에서 주성이 오렌지 기운이 좀 더 감돈다. 근데 책에는 또 반성이 Blue란다. 서양 사람들은 푸른색을 쉽게 감지하나 보다. 나는 암만 봐도 푸른 기운을 느낄 수 없다.

    Σ1510 (Double)
    7.65, 9.03m, 5.5”, PA328°
    75배 잘 분해되고 이것도 색 대비가 느껴지는데 딱 정의하기 쉽지 않아 108배로 올리니 노란 느낌의 흰색 주성에 반성은 푸른 기운이 돈다. 146배도 역시 그렇다. 책에도 Pale yellow & blue라고 기재되 거의 비슷하게 봐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앞의 대상들처럼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아 관측 시 여러 변수가 많다는 걸 항상 감안해야 된다. 본 이중성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49731와 같고 6600년이라는 큰 주기를 가졌으며 1초각에서 15초각으로 큰 이심율을 보인다. 각거리는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다.
    stf1510.jpg

    Ho 50 (Double)
    6.47, 8.36m, 3”, PA35°
    도대체 이중성이 맞는 거냐? 이정도 밝기 각거리면 75배부터 무조건 분해되어야 한다. 390배까지 순차적으로 올려보아도 전혀 분해의 느낌이 없다. Stelledoppie.it에 문제 재기를 해야겠다.

    Σ1520 (Double)
    6.54, 7.81m, 12.4”, PA344°
    적당한 밝기 차이, 각거리를 가진 볼만한 이중성이다. 75배 노란 느낌의 흰색 주성에 반성은 노란 느낌으로 약간의 색대비도 있다. 책에는 반성이 또 Pale blue로 기재했다. Skysafari에는 Yellow로 표기해 내가 좀 더 비슷하게 봤다.

    Xi (ξ) UMa (Alula australis) (Quintuple)
    AB : 4.33, 4.80m, 2.1”, PA344°
    Alula australis라는 고유명이 있는 별이다. 밝기차 크지 않은 상당히 밝은 이중성으로 어떻게 보일지 무척 기대가 된다. 75배 환하게 노란 느낌의 흰색 두 별이 거의 떨어질 듯 말듯 보이는데 정말 멋지다. 108배도 조금 붙은 감도 있는데 거의 split이라 봐야되고 0.47등급 차이에 따른 별 크기의 차이가 쉽게 보인다. 146배부터 회절링과 함께 동글동글 분해되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다. 195배가 가장 보기 좋은데 이때부터는 두 별 다 노란 느낌이 좀 더 강하다. 큰곰자리에 Mizar가 있지만 나는 Xi별이 Best라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강추하는 이중성이다. 오중성 system인데 B별 자체가 0.1초각 이내의 초급접 이중성이고, C, D별은 12.5등급 이하라 도심에서 관측이 불가하다. Xi별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0367와 같고 이것도 상당히 짧은 60년 주기로 0.9초각에서 3초각 사이로 서로를 도는데 2030년이 되면 3초각에 거의 근접한다. 이 별도 34광년 떨어져 있는데 큰곰자리에는 가까운 별도 참 많다.
    xi uma.jpg

    Nu (ν) UMa (Alula borealis) (Quadruple)
    AB : 3.64, 10.10m, 7.8”, PA145°
    AD : 3.64, 8.88m, 286.8”, PA267°
    Alula borealis라는 고유명을 가진 별이다. 앞에 Xi별 이름이 Alula australis인데 australis는 남쪽, borealis는 북쪽을 의미한다. 요즘 Corona 바이러스가 유행인데 Corona borealis는 북쪽 왕관자리, Corona australis는 남쪽 왕관자리이다. 각설하고 75배 저 멀리 있는 D별이과 함께 매우 밝은 A별 가까이 B가 희미하게 있는 듯 한데 108배에서 상당히 어둡지만 존재를 쉽게 확인 시켜준다. 146배 오렌지색 매우 밝은 A별과 상대적으로 매우 어두운 B별이 나름의 조화가 있다. 사중성인데 C별은 12.5등급 이하라 기재하지 않았다.

    Σ1541 (Double)
    7.97, 10.13m, 7.8”, PA27°
    앞의 Nu별과 주성의 밝기 차이만 다를 뿐 반성의 밝기와 각거리는 거의 같다. 좀 더 쉽게 드러날 것으로 생각했는데 10등급대가 역시 만만치는 않다. 75배 어렵게 나오고 108배 어둡게 확인된다. 주성은 노란색이다.

    Σ1544 (Double)
    7.33, 8.02m, 12.2”, PA91°
    75배 무난한 한 쌍이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 반성은 노란 느낌이다.

    Σ1553 (Double)
    7.73, 8.17m, 6.2”, PA165°
    75배 둘 다 그리 밝진 않지만 약간의 밝기 차와 적당한 거리 때문에 예쁘게 보이는 한 쌍이다. 108배에서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Σ1561 (Quintuple)
    AB : 6.53, 8.23m, 8.84”, PA245.6°
    AC : 6.53, 9.46m, 176.8”, PA90°
    AD : 6.53, 7.56m, 710.6”, PA77°
    AE : 6.53, 12.08m, 60.7”, PA338°
    75배, A, B, C, D 네 별이 다 잘 보인다. 근데 무려 700여초나 떨어진 D별을 이중성으로 포함했는데 아마 중력적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A와 근접한 B가 보기 좋은데 약간의 색감 차이도 보인다. A는 노란색, B는 흰색 또는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E별은 안 보인다. A, B별의 궤도 data는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51382와 같고 6초각에서 11초각을 왔다 갔다 한다.
    stf1561.jpg

    Σ1559 (Double)
    6.81, 8.01m, 1.9”, PA328°
    75배 시야에 별이 많아 어느 게 Σ1559인지 약간 헷갈리는데 별 상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띄어 108배로 올리니 바로 Split되는 것이 Σ1559였다. 195배가 가장 무난하게 보기 좋고 둘 다 흰색으로 보인다.

    65 UMa (Quintuple)
    AB x C : 6.68, 8.32m, 3.8”, PA40°
    AB x D : 6.68, 6.97m, 62.5”, PA114°
    끝내주는 삼중성이다. 75배 들이대자마자 비슷한 밝기의 A와 D가 밝게 들어오고 이내 B가 A옆에서 분해되어 나타난다. 셋 다 흰색으로 보인다. 이런 건 바로 스케치 해줘야 된다. AB자체는 0.2초각대의 초근접 이중성이라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분해가 불가능하다.
    65 uma sketch.jpg

    OΣ241 (Double)
    6.82, 8.74m, 1.8”, PA147°
    75배 고투하면 비슷한 밝기의 두 별이 있는데 어느 것이 OΣ241인지 감이 전혀 없었는데 조금 더 보니 한 별이 약간 찢어지는 느낌이 있다. 근데 108배에서 그런 느낌이 없어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146배가 되니 108배에서 느낌이 있었던 그 별에서 슬그머니 반성이 나타난다. 146배도 이렇게 어렵게 나온 건데 다시 생각해보니 75배는 그냥 찍은 거였다. 195배에서 반성이 많이 어둡지만 Split을 보여준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Σ1600 (Double)
    7.63, 8.28m, 7.8”, PA94°
    또 7.8초각 짜리가 등장했다. Nu별, Σ1541에 이어 세 번째다. 75배 잘 분해되고 색감차이도 보여 108배로 올리니 주성은 오렌지, 반성은 흰색인데 얼핏 푸른 기운도 느껴진다. 책에는 주성은 White, 반성은 Bluish로 표기했고 Skysafari에는 주성을 Yellow-orange라 표기해 내가 비교적 정확하게 보았다.

    Σ1695 (Triple)
    AB : 6.04, 7.75m, 3.9”, PA281°
    AC : 6.04, 12.32m, 131.7”, PA139°
    예쁜 한 쌍으로 75배 똑 떨어져 참 보기 좋고 108배 주성은 흰색, 반성은 얼핏 푸른 기운이 있느데 책에도 Bluish로 기재되어 있다. 이렇게 들어 맞으면 참으로 뿌듯하다.

    Zeta (ζ) UMa (Mizar) (Decuple)
    AB : 2.23, 3.88m, 14.4”, PA153°
    AC : 2.23, 4.01m, 707.7”, PA72°
    AD : 2.23, 7.62m, 492.8”, PA102°
    AE : 2.23, 6.88m, 999.9”, PA321°
    AF : 2.23, 9.86m, 999.9”, PA359°
    CG : 4.01, 8.21m, 999.9”, PA271°
    CH : 4.01, 8.63m, 999.9”, PA243°
    80 UMa
    Ca, Cb : 4.01, 8.00m, 1.0”, PA207°
    드디어 Mizar 차례가 왔다. 봄철 관측지에 오면 한 번씩 들이 대는 Mizar는 A, B별 다 흰색으로 정말 영롱하다. C별은 Alcor (80번 별이기도 하다)이고 그 사이에 7등급대의 D별이 있는데 어릴적 별밤365일 이란 책에 '시두스루도비시아눔'이란 이름을 보고 난 뒤에 이 길고도 요상한 이름을 한 번도 잊어 먹은 적이 없다. 이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몇 명이나 될 지 모르겠다. 시두스루도비시아눔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Mizar & Alcor 는 무려 10중성 system인데 A별 Mizar 자체는 0.1초각 이내의 초근접 이중성이고 E~H까지의 별은 999.9초각이라 Stelledoppie.it에 표기 되어 있는데 아마도 1도를 넘어선 위치에 있어 이렇게 표기한 거 같다. 그렇지만 모두 Mizar & Alcor와 물리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확한 거리를 모르기에 애써 E~H별을 찾아 보진 않았다. 사실 나의 관심사는 C별인 Alcor의 분해이다. Alcor 자체가 이중성인걸 아는 분들은 꽤 될 것인데 이걸 분해해 본 분들 있을까 싶다. 오늘 최초가 될지 모르는 그 도전을 내가 해 본다. 성공한다면 말이다... Alcor의 반성이 8등급이면 그리 어두운 건 아닌데 주성이 너무 밝은 것이 오히려 문제이다. 바로 195배로 가 본다. 전혀 느낌이 없다. 279배에서 회절링 한쪽이 약간 뭉개지며 그 부분이 Alcor의 색인 흰색과 다른 노란색 회절링으로 느낌이있다. 390배로 올려 보니 다시 오리 무중에 빠지고 말았다. 다시 279배로 내려 보니 여전히 회절링 한쪽이 약간 뭉개지며 노란 느낌이 든다. 이게 한계인 거 같은데 이 정도로 만족해야 되나...누가 Alcor의 반성을 제대로 확인한 사람은 없는 것인가... SC235L, 20인치로는 아마 주성이 더 밝아 질 것이기 때문에 더 쉽지 않을 것이고 차라리 4인치 굴절로 내려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다시 시도해 볼 것이다.
    Sidus Ludovicianum.jpg

    Σ1770 (Double)
    6.93, 8.18m, 1.8”, PA128°
    1.8초각 짜리다. 75배 아직 느낌 없다. 108배 슬그머니 뭔가 나온다. 146배에서 뿅하고 반성이 나타나 Split된다. 195배에서 제일 보기 좋고 주성은 오렌지인데 반성이 가까워 주성에 물들어 보인다. 참고로 주성의 Spectrum type은 M이다. 쪼개 보는 재미가 있는 이중성이다.

    Σ1795 (Double)
    6.91, 9.83m, 7.9”, PA2°
    75배 주성대비 반성이 상당히 어둡게 보인다. 108배 주성은 흰색이고, 반성은 파악 힘들다.

    Σ1831 (Septuple)
    AB : 7.16, 9.56m, 5.8”, PA138°
    AC : 7.16, 6.73m, 112.2”, PA219°
    CE : 6.73, 9.33m, 138.0”, PA245°
    EF : 9.33, 10.28m, 10.3”, PA312°
    EG : 9.33, 12.17m, 35.2”, PA81°
    아니 뭐 이런 조합이 다 있나 싶다. 이건 스케치해야만 보는 맛을 표현할 수 있다. 150초 이내 다섯 별이 모여 있는데 A, B조합 그리고 가운데 C가 있고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 E, F 조합이 있는데 배치가 너무 훌륭하다. 이건 반드시 그려야 된다. A와 C는 노란색이다. G별은 확인 불가하다. 정말 강추하는 육중성이고 큰곰자리 마지막 대상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stf1831 sketch.jpg

    큰곰자리 이중성을 총평하자면 여느 별자리보다 색 대비가 있는 이중성이 많다는 것이다. 책과 비교해서 내가 맞게 본 것도 다르게 본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게 중요하지도 않다. 책은 하나의 기준만 제시했을 뿐 나는 그것으로 나의 관측으로 판단했으며 즐겼으면 그만인 것이다.

    Best이중성은 앞서 언급한바 Xi별 (Alula australis)이고, 추천 이중성은 Σ1258, Σ1321, Σ1340, 23번 별, Σ1415, Σ1510, Σ1553, Σ1559, 65번 별, Σ1600, Σ1695, Zeta별, Σ1770, Σ1831을 선정하고 싶다.

댓글 11

  • 조강욱

    2020.03.23 20:00

    시두스루도비시아눔이란 놈은 듣도 보도 못했다는.. ㅎㅎㅎ
    어느 것이 맞는지 중요하지 않고 내가 판단해서 즐겼으면 그만이라는 말씀은 흘려 듣기엔 너무나 중요한 명언으로 사료되옵니다
  • 최윤호

    2020.03.24 15:31

    우리처럼 이렇게 어두운 대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날씨, 시상, 구경 등등 변수가 많다보니 내용 전달에 한계와 정확도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따져봤자 뭐가 그리 중요하겠냐라는 약간 득도한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양넘들 보다 더 잘 보고 싶은 생각은 많아요. ㅋ

  • 정병호

    2020.03.24 09:19

    저도 별밤365 에서 시도스 루도비시아눔을 보는 순간 바로 뇌리에 박혀,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별이름이 됐습니다. ㅋㅋ
  • 최윤호

    2020.03.24 15:32

    앗 정대장님께서 친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영광이 있다니 ㅠ 이 별 이름 참 독특한데 누가 왜 이렇게 지었는지는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군요. 뭐 찾아 보지도 않았습니다. ^^;;

  • 정병호

    2020.03.25 09:46

    그 별을 맨 처음 찾은 사람이 독일 사람인데, 그 당시 황제인 루드비히에게 바치는 뜻으로 지었다고 나왔죠.

    아니 근데 난 왜 이런걸 기억하고 있는거얏!!!!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최윤호

    2020.03.25 10:12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강욱

    2020.04.10 21:38

    왜긴요 자폐정이니까

  • Profile

    박상구

    2020.03.24 22:55

    미자르 흥미롭군요. 그 루도비시아눔? 한번 보고 싶게 만드는 이름입니다. ㅎㅎ 무슨 뜻일까요
  • 최윤호

    2020.03.25 10:12

    위에 정대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도심에서도 너무 잘보이는 별이에요. ㅎ

  • Profile

    천세환

    2020.03.25 18:07

    책은 하나의 기준만을 제시했을 뿐 나의 관측으로 그것을 즐기면 된다......
    명언이네요.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관측하겠습니다!
  • 최윤호

    2020.03.25 21:55

    술먹고 쓰면 나도 모르게 이런 명언이... 요즘 날이 계속 맑아요. 장염 빨리 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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