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이중성 관측기 - 북쪽왕관자리
  • 조회 수: 4274, 2019-10-13 03:12:44(2019-07-24)
  • 일시 : 2019 6 22

    관측지 : 서울시 대림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Hr 2.4mm(406), XWA 3.5mm(279), Nagler type 6 5mm(195), Nagler type 6 9mm(108), Nagler type 6 13mm(75)

     

    오늘은 낮이 가장 긴 하지이다. 서울 하늘에서 3등성이 쉽게 보이는 투명도가 좋은 날이다.

     

    Σ1932 (이중성, 7.32, 7.41등급, 1.62", PA267)

    1.62초각이지만 75배에서 이미 분해의 느낌이 있다. 108배에서 똑 떨어지고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195배 정말 거의 동일 밝기에 예쁜 회절링과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한 쌍이다. 몇 분을 더 감상해 줬다.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2338 상 궤도 데이터와 같이 200년을 주기로 1.6초각에서 0.4초각대로 왔다 갔다 하며 현재가 가장 넓은 시기라 봐도 무방하다.

    stf 1932.jpg


    Omicron (ο) (이중성, 5.62, 10.46등급, 142.2", PA342)

    투명도가 나쁘지 않아서 인지 75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10.46등급의 어두운 반성이 PA0도 부근에 콕 찍혀 있다. 주성은 오렌지 느낌이 강하다. 반성의 색 파악은 힘들다.


    h2777 (이중성, 7.39, 12.11등급, 42.6", PA342)

    아무리 투명도가 좋다 해도 12.11등급은 불가능이다. 주성은 오렌지색이다. 근데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2581상 데이터를 보면 2010년부터 갑자기 10등급의 반성이 12등급으로 어두워 졌는데 아마도 재 측정 결과 정정된 값이라 생각된다.

    h2777.jpg


    Eta (η) (사중성, AB : 5.64, 5.95등급, 0.39", PA256, AB x C : 4.98, 11.00등급, 217.7", PA359)

    사중성이라 기재 했는데 나머지 한 별은 73초각 떨어진 지점의 13등급 별이라 따로 데이터를 기재하진 않았다. C별도 11등급인데 무려 200여초나 떨어져 75배에서도 흔적 찾기가 쉽지 않다. AB나 쪼개야겠는데 이건 0.39초로 초 근접했다. 극과 극의 4중성이다. 바로 279배로 올렸다. 좌우로 약간 정말 아주 약간 별이 퍼진 느낌이 있어 PA data를 보니 270도로 퍼진 근방이 맞다. 406배로 올려도 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없다. AB별은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2621 상 궤도 데이터와 같이 41.6년 주기로 상당히 짧은데 현재가 좁은 시기이며 점점 넓어져 2028년 경이 되면 EDP125로 도전해 볼 만한 각거리가 된다.

    Eta.jpg

     

    Σ1964 (오중성)

    AB : 8.06, 9.87등급, 1.2", PA81

    AC : 8.06, 8.07등급, 14.5", PA90

    AD : 8.06, 9.02등급, 15.1", PA85

    CD : 8.07, 9.02등급, 1.5", PA20

    CE : 8.07, 8.20등급, 0.2", PA82

    고투로 본 대상을 시야에 넣으면 아래에 설명할 Zeta 별과 한 시야에 있는데 Zeta별이 너무 화려해 눈길이 가지만 이 대상도 못지않게 아니 더 화려한 대상이라 생각한다. 왜냐면 근접한 더블더블이기 때문이다. 오중성이라 했는데 AB별은 1.2초각 떨어져 있고 CD별은 1.5초각 떨어져 있다. C별 자체도 0.2초각 떨어진 초근접 이중성인데 분해가 불가능해서 4개의 별 만 볼 수 있다. ABCD별은 15초 정도 떨어져 있어 근접한 더블더블이 된다. 75배에서 거의 동일 밝기 별이 15초 정도 떨어져 보이는데 두 별 모두 점 상이 아닌 느낌이 난다. 108배에서 1.5초각 떨어진 CD별이 분해되기 시작하고 1.2초각 떨어진 AB별은 긴가민가하다. 195배에서 CD별은 역시 잘 떨어지고 AB별은 B별이 어두워서 인지 여전히 쉽지 않다. 279배가 되어야만 겨우 B별을 보여 준다. 거문고의 더블더블도 동서, 남북으로 서로 위치하는데 그러한 모습도 비슷하다. 아래에 EDP125로 본 모습을 간략히 스케치해 보았다. 625일 광덕산에 올라 20인치로 다시 보았는데 9.86등급의 B별이 233배에서 꼭 찍혀 있는 모습도 보았다

    stf 1964 sketch.jpg


    AB별은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3396 상 궤도 데이터와 같이 834년 주기로 0.1초각에서 1.2초각대를 왔다 갔다 한다.

    stf 1964-AB.jpg  


    CD별은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142509 궤도 데이터와 같이 0.3초각에서 1.5초각 대를 1230년 주기로 서로를 돈다. 다행스럽게도 이 네 별이 현 시점이 비교적 멀리 떨어진 시기이다.

    stf 1964-CD.jpg


    Zeta (ζ) (이중성, 4.96, 5.91등급, 6.5", PA304)

    정말 화려한 이중성이지만 색 파악이 약간 못 마땅하다. 책에는 4/6인치로 100배에서 Definitely bluishGreenish라 했는데 거의 동일한 조건의 나의 4.9인치 망원경의 108배에서 암만 봐도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을 지울 수 없는데 Definitely Bluish 라니…. 반성은 다행으로 Greenish 느낌이 있다. 보통 주성은 색상이 거의 비슷한데 반성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주성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참고로 두 별의 SpectraB이다. 625일 광덕산에서 20인치로 주성은 흰색이고 반성은 또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뭐가. 정답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다른 분들의 검증을 다시 받아 보고 싶은 대상이다. 색 구분 때문에 부정적으로 표현을 했지만 아름다움 이중성임에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Gamma (γ) (이중성, 4.04, 5.60등급, 0.22")

    감마 별이 책에는 0.8초각으로 기재되어 있다. 출판 당시에는 그랬지만 현재는 0.22초각이라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분리가 어려울 듯하다. 노란 느낌의 흰색을 가졌다.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3646의 궤도 데이터와 같이 91년 주기로 약 0.04초각에서 7초각 대까지 왔다갔다하고 2022년까지 좁아 지다가 다시 넓어지는데 2080년대가 되어야 그나마 눈사람 모양처럼 보일 것 같다.

    gamma.jpg


    Σ1973 (이중성, 7.60, 8.79등급, 30.8", PA320)

    둘 다 그리 밝지는 않지만 75배에서 잘 보이는 한 쌍이다. 책에는 YellowishBluish라고 했는데 주성은 Yellowish로 보임 반성은 Yellow가 아닌 건 맞는데 어두워 흰색인지 푸른색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Kappa (κ) (이중성, 4.91, 13.48등급, 109.2", PA208)

    반성이 13.48등급이다…. 주성은 오렌지 색이다.


    OΣ302 (이중성, 7.16, 10.42등급, 28.6", PA51)

    주 반성 모두 어둡지만 75배에서 10.42등급의 반성이 어렵지 않게 포착된다. 주성은 하얗다.


    일시 : 2019 6 25

    관측지 : 화천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Hr 2.4mm(150 in EDP60), XWA 3.5mm(103 in EDP60)  , Nagler type 6 5mm(72 in EDP60), Nagler type 6 9mm(233), Docter 12.5mm(168), Nagler type 4 22mm(95)


    Ho 399 (이중성, 7.68, 10.49등급, 3.7", PA117)

    168배에서 흰색 주성에 반성이 딱 보기 좋은 거리에 떨어져 있다. 20인치라서 그런지 주성의 밝기에 나름 가까이 붙은 반성이 파묻혀서 그런지 색 파악이 힘들다.


    Lambda (λ) (이중성, 5.47, 11.44등급, 90.7" PA68)

    반성이 90.7초각 떨어졌는데 98배도 너무 멀다. 노란 느낌의 흰색 주성과 반성은 약간 붉은 기운이 있다.


    OΣ304 (이중성, 6.77, 10.64등급, 10.4", PA173)

    아래 스케치는 관측 용지에 옮기기가 귀찮아서 관측 list상에 직접 그려본 것을 스캔해서 그냥 붙였다. 보기가 어려운데 대충 알아 보기 바란다. 98배에서 이중성이지만 20인치로 보니 다른 50~100초 정도 떨어진 두 별들도 함께 보인다. 직각 부근에 위치한 것이 본 이중성이고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고 반성은 모르겠다.

    stt304.jpg


    Rho (ρ) (이중성, 5.47, 10.51등급, 141.7", PA47)

    너무 넓다. 98배에서 주성은 노란색에 반성은 약간 붉은색 느낌이다.


    H V 75 (이중성, 7.94, 11.48등급, 57.1", PA113)

    역시 넓은 한 쌍이다. 노란색 주성에 반성도 약간 노란 느낌이 있다.


    Σ2011 (삼중성, AB : 7.93, 10.23등급, 2.7", PA67, AC : 7.93, 9.48등급, 118.1", PA350)

    삼중성으로 아래 스케치상 가운데 있는 AB별이 98배에서 이미 분해가 되고 168배에서 깔끔하다. PAC별이 아래 스케치상 표기된 위치(A별 기준 11시 방향)에 있는데 사실 20인치로는 더 가까이 C별과 비슷한 밝기의 별이 A별 기준으로 5시 방향 8시 방향에 더 보이는데 아마도 물리적으로 상관관계가 없어서 소개되지 않았나 보다. 여튼 겉보기에는 5중성 system이라 봐야겠다. A별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고 B별은 흰색이다. C별은 노랗다.

    stf2011.jpg


    OΣ305 (이중성, 6.44, 10.17등급, 5.7", PA263)

    98배에서 주성의 빛살에 파묻혀 반성이 보였다 말았다 한다. 168배에서 깔끔하게 분해되고 책에는 주성은 Orange 반성은 Blue라는데 주성은 오렌지가 맞으며 반성도 흰색 또는 푸른색 느낌이 난다. 멋진 조화이지만 20인치라서 가능한 부분이다. 이중성도 구경 빨이란 말인가…;;;;


    Σ2022 (이중성, 6.54, 10.03등급, 2.2", PA154)

    나름 근접해서 98배에서 분해 어렵고 168배에서 바로 나온다. 233배에서 더 좋다. 주성은 노랗다.


    Sigma (σ) (육중성)

    AB : 5.62, 6.49등급, 7.3", PA239

    AC : 5.62, 13.10등급, 26.2", PA93

    AD : 5.62, 10.78등급, 93.5", PA82

    AE : 5.62, 12.31등급, 634.8", PA241

    EF : 12.31, 14.85등급, 30.7", PA239

    육중성 system인데 20인치로 4개까지 확인이 되었다. 아래와 같이 간략히 스케치 해 보았다. 가운데 있는 두 별이 약 7초각 떨어진 AB별이고 노란색이다. 그리고 잘 보임이라고 표현한 게 10.78등급의 D별에 해당한다. 매우 희미함이라 표현된 별은 PA 및 각거리상 위 Table에서 일치하는 별을 찾을 수 없는데 아마 같은 항성계를 형성하지 않아 빠진 거 같다. 어쨌든 4중성으로 까지는 보았다.

    sigma sketch.jpg


     

    Nu-1,-2 (ν1, ν2) (사중성)

    AB : 5.39, 5.38등급, 354.7", PA164

    AC : 5.39, 12.62등급, 68.1", PA241

    AD : 5.39, 11.53등급, 277.1", PA153

    BD : 5.58, 11.53등급, 100.0", PA16

    사중성 계이고 역시 간략히 스케치 해 보았다. 위의 두 별이 AC(68.1초각)에 해당하고 아래 두 별이 BD(100초각)이다. AC, BD300여초로 멀리 떨어져 있다. 98배에서 역시 12.62등급의 C별이 가장 흐리고 D별은 흰색 기운이 있다. 밝은 Nu-1,-2 (A,B)별은 둘 다 오렌지 이다.

    nu sketch.jpg


    일시 : 2019 6 29

    관측지 : 서울시 대림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Hr 2.4mm(406), XWA 3.5mm(279), Nagler type 6 5mm(195), Nagler type 6 9mm(108), Nagler type 6 13mm(75)

     

    Σ2029 (이중성, 7.95, 9.62등급, 6.1", PA188)

    75배에서 이미 잘 분해 되고 108배에서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고 반성의 색도 조금 느껴지는데 붉은색 또는 오렌지 색에 가깝다고 해야 되나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Upsilon (υ) (오중성)

    AB : 5.79, 13.90등급, 53.8", PA23

    AC : 5.79, 10.44등급, 87.5", PA21

    AD : 5.79, 10.35등급, 123.3", PA50

    AE : 5.79, 12.10등급, 76.6", PA 15

    13.9, 12.1등급의 B,E별 제외 10등급대의 C, D별은 어둡지만 75배에서 잘 드러난다. 세 별이 거의 직각삼각형을 형성하는데 D별이 직각의 위치에 있다. 주성은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H V 38(이중성, 6.41, 9.79등급, 31.1", PA16)

    조금 넓지만 잘 보이는 한 쌍으로 책에는 White pair라고 표기 했지만 노란 느낌의 흰색 주성에 반성은 오렌지 느낌이 있다.

     

    북쪽왕관자리 Best 이중성은 근접 더블더블인 Σ1964를 선정하고 싶으며, 추천 이중성은 Σ1932, Zeta, Sigma, Nu-1,-2별을 꼽고 싶다.

댓글 1

  • 조강욱

    2019.10.13 03:12

    내가 북쪽 왕관자리에서 무어라도 본 게 있을까....
    내 관측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윤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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