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이중성 관측기 - 뱀머리자리
  • 조회 수: 4780, 2022-12-23 10:44:03(2019-05-24)
  • NSOG  뱀머리자리 이중성 관측기 입니다.

    일시 : 2019년 4월 29일
    관측지 : 서울시 대림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Hr 2.4mm(406배), XWA 3.5mm(279배), Nagler type 6 5mm(195배), Nagler type 6 9mm(108배)

    Σ1931 (이중성, 7.20, 8.07등급, 13.1")
    108배에서 흰색 주성과 푸른 기운의 반성이다.

    Delta (δ) 별 (이중성, 4.17, 5.16등급, 3.97")
    상당히 밝은 깔끔한 한 쌍이다. 108배에서 정말 아름답다. NSOG 책에는 3170년의 주기로 서로를 돈다고 했는데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3176 사진을 보면 3~4초각 사이를 약 1000년을 주기로 서로를 도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어두운 14.7, 15등급의 반성이 또 있다고 하는데 4/6인치로 이게 보일 거라 생각하고 표기한 것인지 좀 우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Delta 별.jpg

    Σ1985 (이중성, 7.03, 8.65등급, 6.3")
    108배에서 노란색 주성과 반성은 붉은 기운이 있는데 책에는 반성이 흰색이라고 되어 있다.

    Σ1988 (이중성, 7.59, 7.84등급, 1.8")
    1.8초각이지만 108배에서 분해를 맛 볼 수 있다. 195배, 278배로 올라 갈 수록 더 좋아 진다. 거의 동일 밝기라 더 재미가 있다.

    Σ1987 (이중성, 7.31, 8.71등급, 10.4")
    108배에서 둘 다 흰색이다.

    Σ2000 (이중성, 8.42, 9.22등급, 2.6")
    두 별 다 어두워서 인지 108배에서 근접하여 쪼개지는데 매우 귀엽다. 195배에서도 분해도는 좋다.

    Σ2007 (삼중성, AB : 6.89, 7.98등급, 38.6", AC : 6.89, 10.81등급, 162.7")
    108배에서 둘 다 노란색이다.

    49번 별 (이중성, 7.43, 7.48등급, 4.05")
    거의 동일 밝기의 아름다운 한 쌍이다. 108배에서 약간의 밝기 차가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0.05 등급차이라 아마 잘못 본 듯하다. 둘 다 노란 느낌의 흰색이다.

    일시 : 2019년 5월 14일
    관측지 : 서울시 대림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Hr 2.4mm(406배), XWA 3.5mm(279배), Nagler type 6 5mm(195배), Nagler type 6 9mm(108배), Nagler type 6 13mm(75배)

    Σ1919 (이중성, 6.71, 7.38등급, 23.4")
    75배에서 주성은 노랗다. 반성은 책에 설명된 Bluish 느낌은 없고 반대로 오렌지 느낌이 강하다.

    Ho547 (이중성, 7.75, 11.45등급, 5.5")
    투명도가 시간이 지날 수록 그리 좋아 지진 않는데 11.45등급 반성은 확인이 안 된다. 5월 20일 투명도가 꽤 좋은 날이었지만 다양한 배율로 시도해도 역시 안 보인다. 주성은 오렌지에 가깝다.

    일시 : 2019년 5월 20일
    관측지 : 서울시 대림동
    망원경 : EDP125
    고투 경위대 : iOptron AZ mount pro
    아이피스 : Hr 2.4mm(406배), XWA 3.5mm(279배), Nagler type 6 5mm(195배), Nagler type 6 9mm(108배), Nagler type 6 13mm(75배)

    5번 별 (이중성, 5.06, 10.11등급, 11.1")
    75배에서 주성은 하얗고 10등급 반성이 콕 찍혀 있다. 색 구분은 힘들다.

    6번 별 (이중성, 5.53, 8.78등급, 3.4")
    75배에서 뭔가 있는 듯 마는듯했는데 108배도 긴가민가했는데 195배에서 다시 오리무중이다. 279배에서 정말 희미한 게 보였다 말았다 한다. 3.4초각이 이리 어려울 리가 없는데 배율을 다시 195배로 내리니 279배로 본 위치에 희미하게 찍혀있다. 관측 초반이라 아직 렌즈 냉각이 조금 덜 되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주성이 나름 밝아서 인 것도 같다. 주성은 노란색이다. 

    Σ1950 (이중성, 8.07, 9.23등급, 3.4")
    75배는 몰랐는데 108배에서 어둡지만 바로 반성이 튀어 나온다. 195배도 더 좋다. 주성은 흰색이고 반성은 약간 푸른 느낌이다.

    OΣ300 (이중성, 6.32, 10.07등급, 15")
    75배 주성은 흰색이고 반성의 색 파악은 어렵지만 쉽게 포착된다. 

    Psi (ψ) 별 (다중성, 5.95, 12.0등급, 4.6")
    75배에서 가장 가까운 4.6초 떨어진 12등급 반성은 보이지 않지만 주위에 100~200초 사이에 7~11등급대의 별을 세 개 더 볼 수 있었다. 아래 https://www.stelledoppie.it/index2.php?iddoppia=63706 의 자료를 보면 6중성 system인데 5개가 보인다고 했지만 나는 12등급을 못봐서 4중성만 본 것이다. 주성은 흰색이다.
    psi 별.jpg

    Alpha (α) 별 (Unukalhai) (이중성, 2.65, 11.80등급, 57.6")
    75배에서 오렌지색 주성은 강렬하다. 11.80등급의 반성은 도심에서 불가능이다.

    Beta (β) 별 (Chow) (이중성, 3.66, 9.96등급, 30")
    75배 흰색 주성에 반성은 약간 푸른 느낌이 있다. 역시 책에도 Pale yellow and blue 라고 표기된 바 제대로 관측했다.

    39번 별 (이중성, 6.10, 11.80등급, 81.3")
    75배 주성은 노란색 반성은 실패다.

    Gamma (γ) 별 (이중성, 3.88, 11.49등급, 313.8")
    300초 넘는 11.5등급의 반성을 봐야 될 이유를 모르겠다.

    OΣ303 (이중성, 7.69, 8.06등급, 1.61")
    1.61초 근접 대상이다. 75배 약간 약간 늘어선 느낌이 있고 108배에서 분해 될 듯 말 듯하다. 195배부터는 쪼개지기 시작한다. 279배에서 노란색 주성에 반성은 푸른 느낌이 있다.

    Σ2003 (이중성, 7.27, 10.47등급, 14.2")
    75배에서 어둡지만 PA180도 인근에서 어렵지 않게 10.47등급의 반성이 확인 된다. 주성은 오렌지색이다.

    Σ2031 (이중성, 7.18, 11.00등급, 20.9")
    75배 PA 230도 인근에 뭔가 보였다 말았다 한다. 108배도 마찬가지다. 더 올려 보진 않았다.

    뱀머리자리의 Best 이중성은 Delta (δ) 별을 선정하고 싶으며 추천 이중성은 Σ1988, 49번 별, Beta (β) 별, OΣ303을 꼽고 싶다.

댓글 7

  • Profile

    박상구

    2019.05.25 18:01

    베스트와 추천 대상을 언급해주시니 이중성 관측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저같은 사람들이 관측 대상을 선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이 은근 관측 의욕을 불러오는군요

  • 최윤호

    2019.05.27 21:09

    베스트는 하나 밖에 될 수 없는데 이제것 여러개를 선정해 오다 보니 베스트의 의미가 이상해지는거 같아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중성도 대부분이 그나물에 그밥인데 그래도 보다 보면 뭔가는 볼만한게 걸리네요. 그래서 계속 관측해 나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 조강욱

    2019.05.27 00:41

    이중성이 아름다우려면 어떤 조합이 되어야 할까요 ㅎㅎ
    저도 언젠가는 이중성을 한번 파봐야 할텐데.. 이걸 다 돕으로? ㅎㅎㅎ
  • 김철규

    2019.05.27 04:53

    16인치 정도의 프리미엄 미러라면 이중성 관측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 합니다. ㅎ

  • 최윤호

    2019.05.27 21:12

    뭐 다 아시겠지만 밝기 그리고 뚜럿한 색 조합이 아름다움의 기본 일 거 같구요. 그리고 적당한 각거리 독특한 색감이 가미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고 1초각 이하 도전 대상 분리도 재미를 더하구요. ㅎ

  • 김철규

    2019.05.27 04:54

    하늘에는 이중성이 정말 많네요. 이중성 관측기 올려 주실때마다 새삼 느낍니다. 우리 태양계에는 별이 하나밖에 없는게 별보는 우리에게는 얼마나 다행인지... ㅋ

  • 최윤호

    2019.05.27 21:15

    역시 별의 절반은 이중성이란 말을 관측하면 할 수록 절감합니다. 정말 두 개의 태양이 뜨는 환경이라면 별보는 시간이 짧아 지겠네요. 생각만해도 슬픕니다. 종종 은하 중심부나 구상성단 내의 행성에 산다면 이런 우주의 크기와 아름다움을 알지 못해 슬플꺼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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