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사냥개자리#2
  • 조회 수: 2214, 2019-05-14 07:41:45(2019-05-07)
  • 사냥개 자리 Deep sky 대상 두 번째 관측기 이다. 첨부 사진이 예전과 좀 다른데 Sky-map사진이 아닌 Google sky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Sky-map사진이 노출을 많이 줘 은하 중심 부분이 많이 타 버렸는데 Google sky 사진은 약간 노출을 덜 줘서 인지 중심이 살아 있어 안시로 본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별 상과 색 표현이 좀 아쉽다. 그래도 앞으로 계속 Google sky 사진을 첨부할 생각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장비 사진을 올려 본다. 이전에는 보조 망원경으로 FS-60Q를 올렸는데 EDP60으로 바꾸고 EDP60에 파인더 베이스를 두 개 달아 타카하시 7 x 50 파인더와 레이져 포인터를 올렸다. 레이져 포인트를 단 이유는 봄철 Deep sky 주변에 밝은 별이 많이 없어 그나마 가까이 있는 밝은 별을 파인더 시야에 넣어야 되는데 이게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도트파인더 보다 포인터가 보다 직관적이라 선호하여 달아 보았다. 레이져 포인터는 광덕산에서는 천문대에서도 강의 시 사용하는 부분이라 게의치 않고 사용할 생각이며 그 이외에 장소에는 사진파 분들께서 계시면 사용하지 않고 없으면 사용할 예정이다. 어퍼케이지에 좀 많이 올라 갔는데 미러박스에 배터리를 달아 균형을 맞추었다. 너무 낮은 고도가 아니면 균형이 얼추 맞아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asap.jpg

    일시 : 2019년 5월 1일
    관측지 : 화천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투명도 : 2.5/5
    시상 : 3/5

    투명도가 아쉬운 날이다. 천정은 3점을 주고 싶지만 낮은 부분이 좋지 않아 2.5점을 부여했다.

    NGC 4346 (나선은하, 3.2' x 1.4', 11.1등급, 표면밝기 12.6)
    상당히 밝은 은하로 168배에서 NSOG의 설명과 거의 동일하게 보인다. 2.5 x 1분 크기로 동서 방향으로 확장하고 밝은 별 상의 핵과 주변에 둥글게 코어가 매우 인상적이다. 헤일로는 길이 방향으로 점점 어두워 진다. 본 은하 EDP60에서도 희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346.jpg

    NGC 4357 (나선은하, 3.6' x 1.4', 12.4등급, 표면밝기 14.0)
    표면밝기가 상당히 희미하다. 168배에서 2 x 1분 크기로 동서 방향으로 늘어난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있고 그 주변에 둥글게 약간의 코어가 있다.
    4357.jpg

    NGC 4389 (나선은하, 2.4' x 1.7', 11.7등급, 표면밝기 13.1)
    본 은하 상당히 재미있다. 2 x 0.75분 정도로 꽤 얇고 긴데 특이한게 길이방향으로 가운데로 0.75분 보다 더 가는 코어가 뻗어 있다는 것이다. 1 x 0.25분 정도로 확인된다. 중앙에는 둥글게 보이는 코어도 있지만 별 상의 핵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보니 이 가는 코어가 은하의 막대 부분을 본 것이었다. 근데 이 사진을 보니 떠오르는 비슷한 은하가 있다. 바로 머리털자리의 4725인데4725의 밝기와 크기에 비할 바는 못 된다. 4725는 막대 끝에 나선팔도 보이지만 4389는 볼 수 없었다.
    4389.jpg

    4725
    4725.jpg

    NGC 4460 (나선은하, 4.3' x 1.3', 11.3등급, 표면밝기 13.0)
    남동 북서로 3 x 0.5분 정도로 상당히 얇고 길다. 사실 이것 보다 시야에 함께 있는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중성 Σ1645 (7.49, 8.08등급, 9.8"")에 먼저 눈길이 갔다. 그러나 이 이중성이 나름 밝아서 은하 관측에 영향을 준다. 은하를 봤을 때 처음 든 생각이 8인치 정도로 본 NGC 4565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암흑대는 없지만) 은하의 코어도 1분 정도 길이로 늘어나고 중심 부분이 좀 더 밝다. 별 상의 핵은 보였다 말았다 한다. 이중성과 어우러진 인상적인 대상이다.
    4460.jpg

    NGC 4449 (불규칙은하, 5.5' x 4.1', 9.6등급, 표면밝기 12.8)
    이 은하 정말 유명한 은하인데 보면 정말 불규칙 은하라는 말이 제대로 연상된 만큼 불규칙하게 생겼다. 사진의 모습보다 좀 어두울 뿐 특징적인 부분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에 직접 기재해 보았다. 233배로 본 모습이다. 아울러 EDP60에서도 밝은 코어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4449.jpg
    4449 original.jpg

    NGC 4485 (불규칙은하, 2.7' x 2.3', 10.8등급, 표면밝기 13.8)
    NGC 4490 (나선은하, 6.4' x 3.3', 9.8등급, 표면밝기 13.0)
    이전 15인치 이후 다시 본 누에고치 은하는 정말로 사진과 같다는 말을 거듭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아래 사진에서 233배에서 하나하나 뜯어본 모습을 기재하였다. 20인치가 되니 역시 잘 보이는 대상이 더 잘 보인다. EDP60에서도 4490을 약간의 중심과 함께 흐릿하게 관측 할 수 있다.
    4485, 4490.jpg
    4485, 4490 original.jpg

    NGC 4618 (나선은하, 4.1' x 3.2', 10.8등급, 표면밝기 13.4)
    NGC 4625 (나선은하, 1.4' x 1.3', 12.3등급, 표면밝기 12.9)
    처음 보면 밝은 별 상의 핵과 막대 모양의 코어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계속 관측하면 나선팔의 모습도 서서히 드러나는데 NSOG에는 비껴보기로 확인이 된다는데 나는 직시로 보았다. 나선팔이 막대 끝에서 남북쪽으로 다 뻗어 나오는데 남쪽이 더 길게 많이 뻗어 나오며 돈다. 사진처럼 남쪽은 막대 끝에서 나오는 부분이 좀 희미하다가 다시 밝아지고 북쪽은 남쪽에 비해 덜 뻗어 나오며 돈다. 그러나 google sky 사진을 보면 북쪽 나선팔은 남쪽에 비해 작고 코어에 가까이 있다. 사실상 나는 남쪽 나선팔이 좀 더 크게 봤다는 거 빼고 아래 스케치와 거의 비슷하게 봤다고 해도 무방하다. 참으로 이상하지만 정말 그렇게 봤다. ㅠ 은하 크기는 4분은 안되고 3분 정도 크기이다. 한 시야에 있는 4625는 1.5분 크기로 둥글고 약한 별 상이 있는데 그 주변이 약간 더 밝다. 근데 이 별 상의 핵이 중앙이 아닌 약간 치우친 느낌이다. 사진을 보니 비슷하게 본 거 같다.
    4618, 4625.jpg 4618 sketch.jpg

    NGC 4145 (나선은하, 6.0' x 4.0', 11.3등급, 표면밝기 14.6)
    상당히 희미한데 처음에는 시야에 없는줄 알았다. 크기파악도 조차도 쉽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다. 코어라 부르기 어려운 중심이 약 0.5분정도 둥글게 보였다. 사진을 보고 나름의 크기를 파악하고 계속 보는데 6분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가 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표면의 얼룩덜룩함도 느껴진다. 은하 남쪽에 별도 하나 걸려있다. 7등급의 별이 10분 이내 가까이 있는데 시야에서 빼내고 봐야 된다.
    4145.jpg

    NGC 4151 (나선은하, 6.4' x 5.5', 10.8등급, 표면밝기 14.5)
    NGC 4156 (나선은하, 1.3' x 1.2', 13.2등급, 표면밝기 13.5)
    4151을 처음 보면 밝은 별 상 핵과 둘러싼 코어가 1분정도 밖에 보이지 않아 이게 무슨 6분 크기가 되나 싶었다. 그리고 아래 20인치로 그린 스케치에 나선팔까지 그려놓아 하늘이 아무리 좋은 곳에서 관측했기로서니 이렇게까지 오버해서 표현해 놓았나 싶었다. 그런데 조금 더 보다 보니 점점 옅은 헤일로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정말로 스케치와 같은 나선팔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난다. 북쪽 방면 어두운 두 별이 있는 사이에 아크 모양의 나선팔이 드러나고 남쪽의 아크 모양의 나선팔도 역시 드러난다. 남쪽 나선팔이 약간 더 밝은 모습까지 스케치와 거의 똑같이 보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어두운 대상일 수록 더 지긋이 봐줘야 됨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 한시야에 있는 4156은 1분 크기로 희미하고 아주 미약한 별 상 핵에서 약간 퍼져 보인다.
    4151, 4156.jpg 4151, 4156 sketch.jpg

    NGC 4244 (나선은하, 17.0' x 2.2', 10.4등급, 표면밝기 14.2)
    예전 15인치 관측한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본다. 원래 큰 줄 알고 있었지만 0.5도 시야의 절반을 가로지르는 엄청난 길이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15 x 1.5분 크기에 중심이 없이 전반적으로 균일한 밝기에 양끝으로 갈수록 가늘어 지면서 희미해진다. 전반적으로 표면이 균일하다 했지만 얼룩덜룩함도 바로 볼 수 있다. 동쪽 끝부분에 별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내부에 다른 하나는 헤일로에 걸쳐 있다. 근데 내부에 있는 별을 확대한 아래 사진을 보니 별이 아니라 아주 밝은 내부 성운이었다. 외부 은하의 성운 관측은 언제나 신비롭다.

    4244를 5월 3일 홍천에서 다시관측해 보았다. 하늘이 조금 더 좋았는지 둥근 중심이 있음이 확인 된다. 근데 위의 5월 1일 관측기에 나타난 본체의 별(성운) 이 168배에서 잘 보이지 않고 233배에서 겨우 얼룩이 확인 된다. 시상이 광덕산 보다 별로 인가 보다.
    4244.jpg 4244 edge.jpg

    일시 : 2019년 5월 3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투명도 : 2/5
    시상 : 2.5/5

    기대에 비해 하늘이 좀 아쉽다. 5월 1일 광덕산 보다 별은 좀 더 보이는 듯한데 아이피스 배경이 뿌연 느낌이 좀 나고 은하도 전반적으로 깔끔하지 못하다.

    NGC 4369 (나선은하, 2.2' x 2.2', 11.7등급, 표면밝기 13.2)
    168배 2분 크기를 인지하기 어렵 다.1.5분 정도 둥글다. 초점을 잘 맞춰도 핵이 별 상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데 핵인 듯 코어인 듯 하지만 상당히 밝다. 코어에서 헤일로로는 급격히 어두워져 희미하게 퍼져간다.
    4369.jpg

    NGC 4190 (불규칙은하, 1.6' x 1.6', 13.3,등급 표면밝기 14.2)
    168배 상당히 희미하다. 역시 크기 파악이 쉽지 않은데 2분 정도로 둥근 느낌인데 실제론 1.6분이다. 약간 중심이 더 밝고 뭔가 얼룩덜룩 느낌이 있다.
    4190.jpg

    NGC 4214 (나선은하, 10.0' x 8.3', 9.8등급, 표면밝기 14.4)
    처음 들이대면 상당히 큰데 뭔가 전체적으로 난잡하다. 성운기가 어지럽게 퍼져있는 느낌이 난다. 제대로 보기 위해 사진과 비교하며 관측했다. 약 4분 크기이고 전반적으로 사진과 유사하게 보인다. 은하 중앙에 길게 막대가 있는데 책의 설명과 같이 1.5 x 0.5분 크기가 맞다. 사진에 막대가 동쪽 끝에서 남쪽으로 꺾이는 부분이 있는데 역시 확인이 된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있고 은하 전체적으로 얼룩얼룩하다. EDP60에서는 흐릿하게 겨우 확인이 된다.
    4214.jpg

    Upgren 1 (산개성단, 14', 등급정보없음)
    사냥개자리가 은하수 영역에 전혀 걸쳐 있지 않은데 산개성단이 있다. 역시 Poor한 성단으로 딱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6개의 밝은 별이 압도적이다. 168배는 좀 높고 95배가 적절하다. EDP60에서도 72배에서 똑같이 보인다.
    up1.jpg

    NGC 4534 (나선은하, 4.1' x 3.0', 12.3등급, 표면밝기 14.9)
    사냥개자리 대상이 전반적으로 밝은데 이건 정말 어둡다. 2분 정도로 둥근 거 같고 정말로 중심이 약간 더 밝다. 그래도 별 상의 핵은 보인다. 책에 설명된 은하 중심에서 남쪽으로 1.5분 떨어진 14등급의 별도 보인다.
    4534.jpg

    NGC 4395 (나선은하, 14.5' x 12.0', 10.2등급, 표면밝기 15.6)
    앞의 4534도 어둡다했는데 이건 더하다. 시야에서 대상을 찾는데도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렸다. 14분이 넘는 엄청난 크기인데 너무 어두워서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얼룩덜룩한 게 퍼져있어 사진을 보며 확인했다. 아래 사진상에 직접 관측한 내용을 설명한다. 각각 보이는 부분이 M101, NGC2403처럼 별도의 NGC이름이 붙어 있다. 어렵지만 특이한 은하이다. 좀 더 대구경으로 보고 싶다.
    4395.jpg
    4395 original.jpg

    NGC 4627 (타원은하, 2.1' x 1.6', 12.4등급, 표면밝기 13.6)
    NGC 4631 (나선은하, 15.5' x 3.3', 9.2등급, 표면밝기 13.3)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다. 밝기차만 있을 뿐 20인치로 168배로 보는 모습은 사진이랑 똑같다. 정말 멋지다. 특징적으로 사진에 마킹한 부분에 둥근 부분이 있는데 가장 밝게 잘 보인다. 4627도 큰 특징 없이 사진과 비슷하게 잘 보인다.
    4627, 4631.jpg

    NGC 4656-57 (나선은하, 15.0' x 3.0', 10.5등급, 표면밝기 14.8)
    하키 스틱도 정말 환상적인데 사진에 보인 모습을 직접 표기했다.
    4656-57.jpg
    4656-57 original.jpg

    NGC 4914 (타원은하, 3.5' x 2.1', 11.6등급, 표면밝기 13.6)
    상당히 희미하다. 북서 남동으로2.5 x 1분 정도 확장한다. 별 상의 핵은 잘 보이나 헤일로는 매우 약하다. 핵에서 코어 헤일로 구분 없이 바로 어두워져 점점 희미해진 간다. 우라노상 바로 옆에 표기된 4916은 보이지 않는다.
    4914.jpg

    NGC 4868 (나선은하, 1.5' x 1.4', 12.2등급, 표면밝기 12.8)
    어두운 은하의 연속이다. 1.5분 정도 둥글고 정말로 중심이 약간 더 밝다. 직각 삼각형을 이루는 별 무리 안에 들어 있다.
    4868.jpg

    NGC 4861 (나선은하, 4.1' x 1.6', 12.3등급, 표면밝기 14.2)
    들이대면 뭐지 도무지 은하가 보이지 않다가 어두운 두 별 사이에 뿌연 게 걸쳐 있는데 정녕 이것이 맞단 말인가 바로 사진 확인 들어간다. 진짜로 맞다. 정말 얇게 희미한데 두 별이 정확하게 양끝에 걸쳐있다. 12.3등급 치고는 너무 안 보인다. 20인치가 아니면 관측이 어려울 대상이다
    그러나 관측기를 쓰기 위해 Google sky 사진을 추출하는데 은하 사이에 있는 남쪽의 별이 좀 이상하다. 다시 말해서 별이 아닌 듯해서 확대해 보니 정말로 별이 아닌 은하 내부의 성운성단 복합체 인 것이었다. 나는 분명 별 상처럼 보았는데 이처럼 강렬한 부분이었다니 깜짝 놀랐다. 아래 허블 망원경 사진을 보면 더 놀라운데 은하의 가장자리에 이렇게 강렬한 성운 복합체가 있다는 것이 정말로 신기하다. 만일 이 은하에 살고 있다면 아마 이것이 하늘의 절반을 뒤덮고 있으리라. 정말 우주의 신비는 끝이 없다.
    4861.jpg 4861 enlarge.jpg
    4861 hubble.jpg
    http://cdn.sci-news.com/images/enlarge3/image_4555e-NGC-4861.jpg

    NGC 5005 (나선은하, 5.8' x 2.8', 9.8등급, 표면밝기 12.7)
    나름 이름이 알려진 준 메시에급 은하이다. 책에 12/14인치로 5분크기가 보인다는데 나는 4 x 2분정도로 약간 부은 렌즈 모양으로 보인다. 밝은 핵과 코어에 비해 헤일로가 약해서 그런지 좀 작게 보인다. 코어는 길이 방향으로 1분정도 늘어나며 밝은 중심에 비해 헤일로는 조금 약하다.
    5005.jpg

    NGC 5033 (나선은하, 10.5' x 5.1', 10.2등급, 표면밝기 14.4)
    10 x 5분이 실제 크기인데 보이는 모습은 5~6분의 길이에 1.5분 폭이다. 코어도 2분 정도로 확장하고 핵 주변은 강렬하게 밝다. 핵과 주변의 코어가 구분이 잘 안 되는데 핵이 별 상으로 보이지 않아 코어에 파묻히는 느낌이다. 아래 사진에 나름 밝은 나선팔을 노려보았는데 안 보인다. 크기와 밝기에 비해 디테일이 좀 아쉬운 은하이다.
    5033.jpg

    NGC 5074 (나선은하, 0.7' x 0.6', 14.0등급, 표면밝기 12.9)
    시야에서 대상 찾는데 한 몇 분 삽질했다. 정말 겨우 포착했다. 극악의 대상인데 1분도 채 안되게 둥글고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듯 하다.
    5074.jpg

    NGC 5112 (나선은하, 3.7' x 2.6', 12.1등급, 표면밝기 14.4)
    168배에서 3 x 2분쯤 되는 흐릿한 것이 시야에 있고 중심으로 갈수록 약간 더 밝아진다. 별 상의 핵은 안 보인다. 15 분 떨어진 지점에 5107을 약간 길게 확인 할 수 있다.
    5112.jpg

    NGC 5273 (나선은하, 2.8' x 2.4', 11.6등급, 표면밝기 13.5)
    3 x 2분 정도로 보이는 듯한데 명확하진 않다. 별 상의 핵 주변에 0.5분 크기로 약간 코어가 밝다. 남동쪽의 5276이 조금 늘어난 모습으로 확인된다.
    5273.jpg

    사진 출처 : www.google.com/sky 캡춰

댓글 7

  • 최승곤

    2019.05.08 18:43

    덕분에 어제 사냥개 자리 유명 대상을 제대로 관측한 것 같습니다.. 관측기 항상 감사합니다.
  • 최윤호

    2019.05.08 22:00

    오실 줄 알았는데 벗고개 가셨군요. 광덕산 아래 주차장쪽 바람은 적었는데 상층부 바람이 많았는지 시상이 그다지 좋지 못하여 별이 조금 부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 최승곤

    2019.05.08 23:55

    어제 광덕산쪽 바람이 걱정되서 그냥 원래계획대로 홍천에 갔었습니다.
    어제 하늘 투명도도 떨어지고 시상이 별로였는데 그래도 어두운 곳이라 즐거운 관측이였습니다.
  • Profile

    김영주

    2019.05.09 22:19

    잘 알려지지 않은 대상을 찾는 정신이 부러울 뿐이네요 ^^ 잘 읽었어요
  • 최윤호

    2019.05.10 01:46

    정신이라기 보다는 의무감(?)에서 보는거 같아요. 어쨌든 NSOG를 다 보기로 했으니 이 정도 속도로 보면 언제 다 보나 계산해보니 최소 5년은 걸리겠더라구요. 제가 허리 환자라 언제까지 20인치를 들 수 있을지 상당히 조마조마한데 어쨌든 허리가 맛가기 전에 다 보려 하다 보니 매번 관측때마다 조바심에 쫓기듯이 보는군요^^;;

  • 조강욱

    2019.05.14 02:54

    사냥개자리의 명작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ㅎㅎ
    내 다음번 관측에서는 북쪽 지평선 근처를 뒤져봐야 할듯....
  • 최윤호

    2019.05.14 07:41

    예전에도 느낀 거지만 남반구는 A급 대상이 많다면 북반구는 B등급 대상이 더 많이 포진해 볼 건 좀 더 많은거 같아요. 거기서는 북쪽 지평선이라도 하늘은 당연히 더 좋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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