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9메시에마라톤전야제
  • 조회 수: 2112, 2019-04-30 06:54:14(2019-04-20)
  • 요사이 바쁜일도 있고 마음의 여유도 없다보니...

    늦은 관측기(아니 여행기에 가깝네요.) 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뭐.. 지난 1월 관측기를 최근에 올리는 사람도 있으니...ㅎ

    지난 6일이 메시에마라톤이 우천관계로 취소되었지만 소수정예 멤버가 5일 금요일에 천문인 마을을 찾았습니다.

    참석자는 김민회,이윤행  그리고 저...^^

    마라톤 취소는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전야제를 치르고 온것 같습니다. 


    20190405_180713.jpg

    동네사는 이윤행님차를 얻어 타고 제2 영동을 달립니다.

    조수석에 타는 이 기분 정말 끝내주네요.ㅎ

    하늘도 쾌청합니다.


    20190405_195030.jpg

    새말 ic를 빠져 일단 빼놓을수 없는 강림순대국밥집으로 갑니다.

    바늘가는데 실이 빠질수 없으죠. 막걸리도 한 잔...


    20190405_234605.jpg

    망원경 세팅 후 낮의 파랗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구름이 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준비해간 오뎅과 막걸리로 또 시작합니다.


    20190406_022432.jpg

    막걸리 세병을 두꺼비 파리 잡듯 꿀꺽하고 맥주로 넘어갑니다.

    안주가 다 떨어져 생라면으로....


    20190406_101133.jpg

    자정이 넘어 하늘이 열렸습니다.

    전갈,궁수까지 보고  3시쯤 잠자리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좌측부터 김민회님의 18", 저는 6", 이윤행님의 16" 돕소니안입니다.


    20190406_110225.jpg



    m_20190406_110214.jpg


    m_20190406_112558.jpg



    관측기라고 남길만하게 생각나는것이...

    N6366-1.jpg

    http://www.astrophoton.com/NGC6366.htm


    뱀주인자리에 ngc6366이라는 9등급대의 구상성단이 있습니다.

    주변에 HR6493이라는 4.5등급 별이 있습니다.

    별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안보였습니다.

    어두운 구상성단을 생각해보니 ngc5466, ngc5053 정도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6366 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 보입니다.

    쬐려보기 신공으로 18", 16" 둘다 관측 성공하였습니다.

    보일락말락하는 감질맛이 역시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몇시간 열린 하늘 아래서 집중관측과 더불어

    좋은 벗들과 함께하는 순대국에 막걸리, 천문인마을의 백만불짜리 아침공기는 놓쳐서는 안될 보배들입니다. 

댓글 11

  • Profile

    박상구

    2019.04.21 02:08

    그집 순대국 맛이 혀끝에 맴도는 것 같네요 ㅎㅎ
    좋은 시간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함께 할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제가 시간을 잘 못맞추네요 ^^;;
  • 김남희

    2019.04.24 08:22

    집과 일이 먼저지요.. 곧 같이 할 시간이 올겁니다.^^

  • 김재곤

    2019.04.22 05:14

    삼삼하게 생각나는 순대국입니다. 소주 한잔 생각이 간절하네요. 마음의 우선순위와 몸이 해야하는 일들의 우선순위가 맞지 않는게 고민이 됩니다.
  • 김남희

    2019.04.24 08:24

    난 우선순위를 너무 바꿔서 탈인데요..ㅎ 조만간 알콜매수팔이라도 해야겠네요.ㅎ

  • 최윤호

    2019.04.22 05:59

    말씀대로 이날 대회였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매수팔 안건처럼 내년은 연기를 하더라도 하프 마라톤이라도 실시를 해야되겠습니다.
  • 김남희

    2019.04.24 08:25

    하프마라톤  좋지요.. 근데 금요일하면 안될까요..ㅎ

  • 이윤행

    2019.04.24 06:24

    2019년도 까치 메시에 마라톤 참여자 3인의 동의하에 ... 잠든 순서대로 제가 대회 2등한 것에 대해 가문의 영광으로 길이 전하겠습니다. ^ㅇ^
  • 김남희

    2019.04.24 08:26

    그럼 내가 1등인가요? 아니 마지막에 잔사람이 1등인가?ㅎㅎ

  • 이윤행

    2019.04.26 04:21

    1, 3등은 두 분이 협의하시어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습니다. ㅋ

  • Profile

    김영주

    2019.04.25 01:16

    야간비행 메시에마라톤이 물거품이 되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는데.....전날에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ㅠㅜ
    부럽네요 ^^
  • 조강욱

    2019.04.30 06:54

    십수년의 경험으로 보아.. 마라톤은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개최하는게 확실히 성공률이 높을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저는 강림순대국 맛이 얼마나 꿉꿉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조만간 먹으러 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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