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NSOG 도마뱀자리
  • 조회 수: 2230, 2018-10-22 21:37:41(2018-10-10)
  • NSOG 도마뱀자리는 총 19개 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 9, 산개성단 8, 행성상성운 2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일시 : 2018 10 3

    관측지 :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FS60CB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Ethos 8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Paracorr type II

    필터 : Lumicon 신형 OIII, 구형 UHC

    투명도 : 7/10

    시상 : 8/10


    보통의 투명도에 비해 시상이 좋은 날이었다.


    NGC7240 (나선은하, 0.5 x 0.5’ 14.2등급)

    NGC7242 (타원은하, 2.3 x 1.7’ 12.9등급)

    7242는 상당히 희미해서 크기 가늠 조금 어려웠다. 2분 정도 되는 거 같고 남북 방향으로 확장되는 듯 하다. 약간의 코어가 보이고 헤일로는 매우 어둡다. 서쪽 방향에 7240을 정말 작게 흔적을 보여 주고 설명에 기재된 IC 1441은하도 7240보다 더 작게 확일 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은하들이 더 표기되어 있는데 이 대상들도 겨우 확인 한 거라 더 힘들여 찾아 보고 싶지는 않았다.

    7240, 7242.png


    NGC7265 (나선은하, 2.4 x 1.9’ 12.2등급)

    1.5분 정도로 둥글게 보인다. 코어가 밝다고 하는데 밝은 별 상의 핵이 더 또렷하고 그 분에 코어가 집중되어 있어 사실 코어를 구분해 내는 것이 어렵다. 이에 반해 헤일로는 상당히 어둡다. 10분 거리 사진의 1시 방향에 NGC 7263을 작게 둥글게 확인 가능하고, 1230분 방향에 7264도 매우 희미하게 길쭉한 모양이 비껴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2652분 거리 830분 방향에 UGC12007도 별상이 부은 어두운 모습으로 확인 할 수 있다.

    7265.png


    NGC7273 (은하타입확인불가, 0.8 x 0.5’ 13.7등급)

    NGC7274 (타원은하, 1.5 x 1.5’ 12.8등급)

    NGC7276 (은하타입확인불가, 0.9 x 0.9’ 13.7등급)

    별 한 개짜리 대상들 이지만 의외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세 대상이 남북방향으로 10분 이내 나란히 위치하는데 가운데 있는 7274가 가장 밝고 7273이 가장 어둡다. (사진의 중앙이 7274, 위쪽 7273, 아래 7276) 셋 다 1.5분 크기 이하로 작고 7276이 데이터 상 두번째 크기이지만 가장 작게 보인다. 7274는 나름 밝은 코어와 별상의 핵이 있고 7276도 별상의 핵을 볼 수 있고 동쪽에 희미한 별이 하나 걸쳐 있다. 7273은 약간의 코어만 있다. 세 대상이 나란히 있어 참 보기 좋았다.

    7273, 7274, 7276.png


    NGC7248 (나선은하, 1.8 x 0.9’ 12.4등급)

    1.5 x 1분 크기로 약간 동서로 늘어선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대상) 밝은 별상의 핵이 있다는데 그리 밝지는 않다. 헤일로도 미약하다.

    NGC7250 (나선은하, 1.2 x 0.6’ 12.6등급)

    위의 7248의 동쪽으로 20분쯤 되는 거리에 위치에 있어 두 대상을 아이피스 한시야 (168, 0.5)에서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의 왼쪽 대상) 12등급의 별이 은하 끝 남동 방향에 있고, 7248보다는 어둡지만 1.5 x 0.5분의 크기로 남북방향으로 길게 늘어서는 모습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코어도 길이 방향으로 약간 밝게 보인다.

    7248, 7250.png


    NGC7295 (산개성단, 1’ 밝기정보없음)

    아래 점선의 원을 표기해 놓지 않았다면 성단을 인식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1분 크기라고 표기되어 있기에 이것이 성단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10등급 별 주변에 4~5개의 어두운 별이 가까이 위치해 있을 뿐이고 이게 전부 이다. NGC에서 누락된 Nonexistent 대상으로 분류 되는데 NSOG와 우라노에서만 해당 위치에 7295를 표기해 놓았을 뿐, 아래 사진 성도인 Sky-map, skysafari 앱 그리고 Astroaid 앱에서는 아래 설명할 NGC 72967265와 동일한 대상으로 표기해 놓았다. 뭔가 History가 있을 듯한데 시간이 없어 찾아 보지는 않았다.

    7295.png


    NGC7296 (산개성단, 4’ 9.7등급)

    5분 크기로 작은 성단인데, 10~20개 사이의 별이 태극기의 건곤감리 4 괘 중 곤의 형상을 하고 있다.

    7296.png

    gon.png


    PK102-2.1 (Abell 79) (행성상성운, >59”, 15.0등급, 중심성등급 17.6)

    Abell79 대상이다. 정말 어려운데 신형 Lumicon OIII를 끼우고 사진 성도로 위치를 확인해야만 겨우 대상을 검출해 낼 수 있다. 뭔가 작고 둥글게 흐릿하게 있다는 정도이다. 신형 OIII 구형 UHC 둘다 차이가 없다.

    abell79.png


    103일은 여기까지만 관측했다.

     

    일시 : 2018 10 7

    관측지 : 양평 벗고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FS60CB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Ethos 8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Paracorr type II,

    필터 : Lumicon 신형 OIII, 구형 UHC

    투명도 : 6/10

    시상 : 5/10


    시상 투명도 모두 보통인 날이었다벗고개는 역시 광덕산에 비해 못하다그러나 시간이 없어 나름 가까운 벗고개로 올 수 밖에 없었다.


    NGC7394 (산개성단, 10’ 밝기정보없음)

    밝은 7등급의 남북 방향으로 위치하고(사진의 가장 밝은 두 별) 성단은 설명대로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10~12등급대의 별 들이 10분 크기로 늘어 선다. 설명대로라면 7등급의 밝은 두 별은 성단에 포함된 대상이 아니다. 10여개의 별이 분포하는데 5개의 별이 북서 남동 방향으로 일직선상에 있 4개 정도의 별이 북동 방향에 약간 반원 모양으로 위치에 있어 이 전체 모습이 흡사 옷걸이 성단(Cr399)을 연상시킨다. 별 개수 는 적지만 나름 밝고 멋진 모양을 형성해 보기 좋았다. FS60CB로도 어둡지만 이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다.

    7394.png


    NGC7245 (산개성단, 6.5’ 9.2등급)

    하나의 9등급 나머지 2개의 11등급의 별이 이루는 5분 크기의 삼각형 안에 본 성단이 깨알이 분포해 있다. 13등보다 어두운 별이 약20여개 포진한다. 168배에서 약간 분해되지 않은 뿌연 느낌이 있어 263배로 올려 보아도 별반 차이는 없다. 나름 집중되어 있고 깨알 같은 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의 본 대상의 11시 방향에 약 3분 거리에 별 덩어리가 있는데 이것은 King 9 산개 성단인데, 관측 시에는 기재하지 않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별 두세 개 주변이 약간 뿌옇게 보였던 거 같다.

    7245.png


    IC1442 (산개성단, 3.5’ 9.1등급)

    7~8분 크기의 삼각형을 이루는 9~11등급 세 별 안에 성단이 있는데 책에 3.5분 크기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이 세 별은 성단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 했나 보다 삼각형 별 중 직각의 위치의 별이 붉어 매우 인상적이고 성단 자체는 10~20여개의 12등급 이하의 별들이 원을 형성하고 있고 중앙이 비었다.

    IC1442.png


    IC1434 (산개성단, 7’ 밝기 9p)

    7분 크기라 기재되어 있지만 15분 정도 크기로 보인다. 10등급 정도의 밝은 별이 성단 중심의 아래에 지그재그로 모양으로 보이고 12등급보다 어두운 별이 100개 이상 깨알 같이 분포한다. 별로 기재하지 않았는데 매우 아름답게 보이며, 책 설명 상 스타 체인도 몇 개 형성 되어 있는데 특히 중심에서 동쪽(사진의 왼쪽) 방향으로 뻗는 스타 체인은 매우 인상적이다. 성단 중앙은 캐롤라인의 장미라는 별칭이 있는 NGC7789에서 볼 수 있는 얼룩덜룩 암흑대를 비슷하게 볼 수 있다. 60미리 굴절에서는 10등급 밝은 지그재그 별만 볼 수 있다.

    IC1434.png


    IC5217 (행성상성운, 6” 11.3등급, 중심성등급 15.4)

    분명히 정확히 위치를 잡았는데 시야의 별 중 어떤 것이 행성상 성운인지 파악해 내지 못했다. 11.3등급이면 분명히 있긴 한데 6초크기의 작은 대상이라 별 상과 성운 상을 구분해 내지를 못했다. 사진 성도로 어떤 것인지를 확인을 했고 계속 보다 보니 별상과 달리 약간 번진 별의 모습을 구분해 낼 수 있었다. 필터를 끼우면 다른 별은 밝기가 죽지만 이것만 밝기가 증가 한다. 매우 작아 다른 디테일은 더 확인할 수 없다.

    IC5217.png


    NGC7243 (산개성단, 21’ 6.4등급)

    약 30분 크기의 매우 큰 산개성단이다. 168배 0.5도에서는 너무 넓어 95배 0.9도로 낮추어야 보기가 좋다. 9~12등급대의 50~60여개의 별이 30분 범위에 퍼져 있고 남, 북 두 무리로 나누어져 있다. 본 대상 파인더로도 보이고 FS60CB로도 비슷한 형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

    7243.png


    NGC7209 (산개성단, 25’ 7.7등급)

    역시 이것도 30분 가까이 큰 산개성단이라 바로 95배로 보았고 보자마자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발사했다. 파인더에서도 약간의 얼룩으로 보일 만큼 밝고 11~12등급의 균일한 밝기의 별이 60~70여개 볼 수 있다. 역시 FS60CB로도 비슷한 형상을 감상할 수 있다.

    7209.png


    NGC7223 (나선은하, 1.8 x 1.2’ 12.2등급)

    별 세 개짜리 대상 치고 매우 희미하게 보였다. 1.5 x 1.0정도의 크기로 정말 희미한데 당연히 코어도 볼 수 없다. 사진 성도에서 10분 거리 오른쪽에 UGC11927도 표기되어 있어 그 위치를 보니 겨우 확인이 된다. 이날 벗고개 하늘이 그리 좋지는 못해 더 두 대상 다 예상보다 더 흐릿하게 보인 거 같다. 

    7223.png


    도마뱀자리 Best 대상은 IC1434를 꼽고 싶다.


    사진출처 Sky-map.org 캡춰

댓글 6

  • 김철규

    2018.10.10 19:46

    도마뱀 자리가 잘 보이지도 않고 대상들도 흐릿한데 대단하십니다. 예전에 12인치로 허셜400 달릴때 산개성단들이 찾기도 힘들고 잘 보이질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런데 은하들도 많이 있었군요. 이제 20인치도 있겠다 다시한번 진지하게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

    좋은 관측기 감사합니다.
  • 최윤호

    2018.10.10 22:25

    몇몇 산개성단들이 볼만 했습니다. 구경업을 크게 하신 만큼 다시 보신다면 확연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승곤

    2018.10.11 00:00

    벗고개에서 보여주신 ic 1434 는 크고 멋있었습니다..
    세페우스 자리를 보면서 바로 옆에 있는 abell 79 를 찾다가 헤맸었는데 상당히 어려운 대상이였군요..
    다음에 단단히 준비해서 다시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 최윤호

    2018.10.11 00:48

    IC1434의 스타체인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Abell 행성상성운은 보여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될 거 같네요. ㅎ

  • 김민회

    2018.10.18 03:26

    수고했슈 님들 덕분에 22검토 중.
  • 최윤호

    2018.10.22 21:37

    하하. 22인치 좋습니다. 미러는 니콜로 가시는 건가요? 근데 잠부토가 슬퍼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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