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양력 4.29 , 음력 3.14] 달관측#2
  • 조회 수: 59297, 2018-06-20 19:17:36(2018-04-30)
  • - 8",  XW 5mm

      . 참고도서 : Photographic Moon Book  / Alan Chu

                         http://www.cityastronomy.com/Moonbook_3v5.pdf

      . Full Moon 14.3 days old 


    - 만월 하루전입니다.  달은 크레이터, 바다등의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가 큰데, 만월이 가까워 , 이 부분은 포기를 하고 달에 있는 3개의 주요 빛살(ray)을 살펴보았습니다.


    - 오늘은 지난 tycho에 이어서 Copernicus / Kepler 두 개의 크리에이터와 여기서 퍼져나가는 빛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만, 만월이다 보니, 크리에이터 자체의 무늬를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Map 19]

    - Copernicus : 93Km 크기의 크리에이터입니다. 만월에 가까워 중심부에 있는 산들의 모습은 느끼기 힘들었지만, 주변에 있는 언덕의 모습을 약간의 그림자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중심부 산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찬찬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 주면에 다양한 dome , 계곡들도 있는데 뚜렷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copernicus.PNG



    [Map 20]

     - Kepler : 31Km 크기의 크리에이터입니다. 다른 크리에이터와 마찬가지로 만월이라 세부적인 구조는 볼 수 없었습니다만, 주변의 희미한 Encke, Maestlin R 의

       크리에이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만월 즈음에는 Kepler 주면에는 두개의 희미한 빛덩이(Reiner Gamma, Aristarchus)가 보입니다. 

       단 이중에서 Reiner Gamma 는 Reiner 크리에이터 근처에 있는    밝은 물질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몇가지 생성 가설이 존재합니다. 뱀머리 모양이라는데 

       상상력의 부족으로 아무리 쳐다봐도 뱀은 보이지 않네요.

       Aristarchus 도 처음보고는 Reiner Gamma와 같은  구조로 생각했으나, 설명을 찾아보니, 그 깊이로 인해서 내부에 있는 밝은 암석이 노출되어서 하얗게 보인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크리에이터는 마치 밝은 별과 그 주변을 감싸는 성운이 있고, 그 옆에는 검은 별이 있어서, 성운을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이 두 크리에이터 사이에는 Vallis Schrteri(Cobra's head)라는 계곡이 있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코브라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상상력의 부족인가 봅니다.

       12.5 월령의 사진에서는 Aristarchus 가 잘 보이는데, 실제 오늘 관측에서는 성운에 둘러싸인 하얀 빛덩어리로 관측이 되었습니다. 


    ari.PNG


    구름이 몰려들어 관측을 접었는데, 계속 흐리고 비가온다고 하니, 정기관측회 별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XW 5 mm 시야각이 참 아쉽습니다. 너무 좁네요.. 음.. XWA 5mm 도 하나 질러야 될런지.  3.5mm 만 있어도 될런지.. 갈등이 계속됩니다. 


       

댓글 6

  • 김남희

    2018.04.30 18:01

    달 관측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딥생각 별로 안날때도 있습니다.그만큼 가치가 있고 매력도 있기때문일것 같습니다.
    또한 멀리 나가는 수고 안한다는것도 큰 장점이겠지요.ㅎ
    3.5와 5 는 배율이 많이 차이날겁니다.5가 더 많이 활용도가 높겠지만 3.5도 꼭 필요한 배율이라 생각됩니다. 부장님 과감히 지르시죠.ㅎ
  • 최윤호

    2018.05.01 06:00

    월령에 따라 잘보이는 크레이터를 찾아 보는 재미는 달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죠. ㅎ 저도 구경은 좀 작지만 FS60CB로 배란다 관측을 즐기고 있습니다. ㅎ 근데 이제부턴 달이 없을때는 나가지도 못하니 어쩌죠 ㅠㅠ
  • 김민회

    2018.05.03 03:02

    반경 사십킬로가 넘는 분지에 북한산처럼 우뚝솥은 peak가 있네요. 필리핀의 따알 화산섬이 그려집니다.
  • Profile

    김성권

    2018.05.07 19:51

    달 관측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편도 기대중입니다. ^^
  • 조강욱

    2018.05.14 05:30

    달 평면도가 흥미롭네요
    저걸 보고 코페르니쿠스를 보면 대상이 달라 보일거 같아요 ^^*
  • Profile

    김영주

    2018.06.20 19:17

    어느 순간에가 부터 가까운 천체보다는 좀 더 멀고 어두운 천체관측을 선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리 가까운 천체의 아름다운 속살을 보니 달이 커지는 시점에 한번 나가봐야 겠네요
    오로지 달 관측을 위해서만으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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