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8.04.17 지리산 후기
  • 조회 수: 3492, 2018-04-20 07:43:08(2018-04-18)
  •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거의 1년만에 밤하늘 산책을 나갔습니다.

    물론 평일이라 가볍게(?) 18인치 돕과 4인치 굴절과 적도의와 카메라 2대만?? 챙겨서..;;;;

     

    지리산의 하늘은 바람도 안불고 별보기 좋았으나

    예전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밝아진 하늘과 (벗고개에 온줄..;; .)

    미세먼지로 인하여.. 제가 좋아하는 작고 어두운놈들은 일찌감치 포기하게 만들어주더군요

    더구나 1년만에 꺼내는놈이라….

    냉각팬 전선도 연결안되고..

    가장 중요한 광축조절 도구도 안가져 가서...

    냉각+광축을 둘도 놓치고 봤습니다.

    별이 부채꼴로 퍼지네요 ㅎ

     

    덕분에 제가 즐겨보던 250배 정도의 고배율은 포기하고

    독터 12.5mm 를 이용한 160배 정도의 저배율로만…;;

     

    간만의 관측이라 초짜로 돌아갑니다.

    파인더 정렬하는데만도 한참걸리고… (신형 다카하시 암시야조명은 예전것에 비해서 많이 밝네요 ㅠ.)

    대상위치와 호핑법은 다 까먹어서 성도를 봐야 찾아가고..;;;

    뭐 아무튼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NGC는 최소한으로 자제하고 메시에목록도 크고 밝은놈 위주로만 ㅎㅎ

     

    역시 구상성단은 대구경으로 봐야 ㅎㅎㅎ

    81번의 나선팔도 잘 안보이고 82의 옆구리도 하나만 터져보이고

    101 18인치로 봐도 감질나고

    104도 암흑대가 잘 안보이고

    6207도 희미하게 보이는 상황이라열심히 명작 투어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12….

     

    굴절은 꺼내만 놓고 자리만 차지하다가

    결국 그냥 들고옴 ㅜㅡㅜ

     

    마눌님에게 말도 안하고 나왔기에

    인증샷 하나 찍고 귀가 합니다.

    2시에 집에 도착하니 마눌님 잠결에 구박이.


    아무튼 간만에 산책이라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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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Profile

    박상구

    2018.04.20 07:43

    지리산 하늘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나저나 언제 얼굴 보여주시나요? 보고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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