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6.08.05 간만에 쓰는 정령치 후기
  • 조회 수: 74080, 2016-08-17 02:55:02(2016-08-06)
  •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벌써 서울을 떠난지 1달이 되었네요

    그동안 회사일이 바빠... ㅠ.ㅠ 주말도 못쉬고 있습니다.

    휴가때는 애들이 아파서 ....


    아무튼 어제는 퇴근하고 가까운(?)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오늘 출근!! 이기에... 12시까지만 보고 접었습니다.


    간단히 후기를 쓰자면....


    7시 50분 퇴근 후 지리산으로 갑니다. (집에는 야근한다 말하고..;;;;;;)

    가는길에 빗방울이 떨어집니다만... 무시하고 올라갑니다.

    참고로 정령치는 지리산 입구에서부터 20km 를 올라가야 나옵니다. (고도 1180m)


    도착하니 금요일저녁 + 휴가철 콤보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2시 넘어서까지 엄청난 차들이 왔다갔다...

    등산객들이 랜턴을 켜도 왔다갔다...


    무시하고 간만에 16인치를 폅니다.

    광축조절하려는데 주경을 조절하는 나비너트가 하나가 안보이네요 ㅠ.ㅠ

    너무 헐렁하게 풀어뒀나봅니다.

    여분을 끼우는데... 맙소사...


    인치나사입니다 !!!!

    ㅠ.ㅠ

    인치 나비너트를 구해야하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ㅠ.ㅠ


    그냥 대충 봅니다.

    구름이 막 지나가고

    여기저기서 랜턴이 비춰지고.. 차량 수십대가 지나다닙니다.

    역시 집중이 안됩니다.


    그냥 명작만 보다가

    삼열을 한참 뜯어봅니다.

    그런데 삼열은 머릿속에 사진이 너무 박혀서 그런지.... 그림이 잘 안그려집니다 ㅎㅎㅎ

    갑자기 강욱님 스케치를 어떻게 했더라 궁금해지더군요.


    15를 보면서 오늘도 Peace 1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이런날은 집중이 안됩니다.

    안개도 끼어서 습기도 엄청 내리더군요


    간만에 Ngc 1번과 2번을 어렵사리 봐주는데...

    역시 몇달 쉬었다고 눈도 안좋아졌나봅니다. 이런놈들이 도전대상처럼 느껴지네요...


    12시가 조금 넘어 살짝 구름이 끼길래.. 철수합니다.


    결론.


    1. 비가오나 구름이 있어도 정령치에서는 별을 보여줌. (모기가 없는건 덤)

    2. 휴가철 + 주말 정령치는 그래도 힘듬.

    3. 집에서 정령치까지 1시간이면 OK

    4. 너무 오래 쉰듯함. 시력뿐만 아니라 실력도 한참 마이너스 ㅠ.ㅠ


    슬슬 달이 커져갑니다.

    다들 즐거운 별나라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Profile

댓글 4

  • 천세환

    2016.08.08 02:29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전광판이 들어섰다"고 전해 들어서 걱정했는데, 관측지로서 지위(?)는 잃지 않았나보군요.
    그런 곳 주변에 계시다니 부럽네요.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기온은 어땠나요? 모기가 없다는 것을 보니 대충 짐작이 갑니다만...ㅋ
  • 김철규

    2016.08.08 10:12

    잘 지내시죠? 여기나 저기나 관측하기는 점점 힘들어 지네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조강욱

    2016.08.08 19:05

    생존신고인가요? ㅎ
    정령치에도 피서객이 많은가봅니다.. ㅡㅡ;;
    20번 스케치는 사엽 말고 삼엽으로 그렸더랬죠 ㅎ
    파란 성운은 못 봤고요..
    가운데 밝은 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 김민회

    2016.08.17 02:55

    정령치는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지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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