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 끝난지 보름이 넘었는데 관측기도 Award 결과도 못올리고 있네요.. ㅎ;;;

아침에 회사일 빨리 끝낸김에 막간을 이용해서 올려봅니다

첫번째는 게시글 부문입니다.

야간비행 모든 게시판 글의 총계입니다

게시글 수가 14년의 빅뱅을 뛰어넘어 다시 13% 성장을 했지요

그래도 게시글수 통산 5위 안에는 창립멤버 세 분이 들어 있네요

그 바로 밑에 장형석님이 통산 5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ㅎ;;

연간 최다 게시글은 14년에 이어서 김남희님이 2연패를 달성하셨습니다~~!!

제가 아무리 달그림으로 30개씩 도배를 해놔도 2개 차이로 결국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김남희님과 저 모두 처음으로 게시글 100개를 넘었네요

다음은 관측기록 부분만 따로 보겠습니다

관측기록을 모으는 것은, 호스팅 비용을 써가며 야간비행 온라인 사이트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의 관측의 발전과 함께 다음 사람에게 reference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한국말로 된 안시관측 정보 중에 야간비행 관측기 게시판이 최고의 소스라고 자부합니다

관측기록은 14년비 4%가량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150% 가량의 증가를 보여 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ㅎ

아무리 쓰고 또 써도 경싟님의 294건은 백인천 0.412 타율처럼 넘사벽이군요

올해 관측기 1위는 박진우님이 최초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NSOG 도배의 성과로 볼 수 있겠지요

그러고보니 1~3위 모두 도배 기능사들입니다

박진우님 장형석님은 워낙에 관측을 많이 나가시고..

근데 저는 뭘까요? 1년에 관측 10번도 안 나가는데 관측기는 24개라니..

북극 다녀온거 10개로 나눠쓰는 쪼개기 신공 덕분이죠 ㅋ;;; 억울하면 한 번 해 보세요~~

다음은 덧글 부문입니다

야간비행에는 대부분 다 점잖으신(?) 분들이라 댓글 달기에 매우 인색한 경향이 있죠

아무리 좋은 글이 올라와도 몇년 전까지는 한두건 댓글이 달리는 것에 그쳤는데...

15년은 14년에 이어 또한번 Quantum Jump로 5천건이 넘어서 평년의 5배에 이르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300건 이상의 댓글을 단 분도 6분이나 되는군요 ㅎ

15년의 댓글 1위는.... 7년째 저입니다

경싟형님의 초기 7연패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저는 야간비행에 올라오는 거의 모든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제가 쓰는 글에 올라오는 댓글에도 모두 답글을 달고요 ㅎ

(자작기 게시판처럼 제가 내용을 잘 몰라서 댓글을 달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ㅠ_ㅠ)

15년은 건당 댓글이 9.7건으로 12년 이후 4년 연속 성장세에 있습니다 (3.8 → 5.7 → 7.6 → 9.7)

올해는 건당 10건을 넘겨 보시지요 ㅎ

야간비행은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지만 기본적으로 번개와 매수팔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동호회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부분의 수상자를 살펴 보겠습니다

매수팔 최다 제안은.. 뭐 압도적이군요!

김남희님이 15년에도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수팔은 야간비행 회원이면 누구나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니

올해는 다른 회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저는 그 전에 참석 만이라도 많이 해야 할텐데... ㅠ_ㅠ)

번개관측 최다 제안은 14년 수상자인 이한솔님의 10건보다 많은 12건으로 이 역시 김남희님이 맨 윗자리를 차지하셨습니다

게시글 - 매수팔 - 번개제안 3관왕이군요 ㅎ  (사실 매수팔과 번개 제안도 게시글에 모두 포함되는지라..)

장형석님은 거의 모든 지표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1위는 없네요

(그래도 아차상으로 선물은 드렸습니다 ㅋ;;;)

마지막은 특별상입니다

부산과 대전에서 오신 두 분께 돌잔치 느낌으로.. ^^;;;

그리고 멋진 강의를 선사해 주신 이한솔님 감사합니다!

Rods를 왜,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너무나 감명 깊었습니다

항상 습관적으로 하던 것도 원리를 알고 하니 더 좋더군요

역시 별보기는 '아는 만큼 보인다' 인가 봅니다

2015 야간비행 Award의 마지막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신인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 야간비행 모든 행사에서 홀로 장보기를 담당했던 반형준님,

대부분의 지표에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장형석님이 나는 왜 없냐고 클레임을 제기하긴 했으나

신인이라 보기엔 이미 너무 오래 되어서.. ㅎ;;;;

이상으로 신년회에서 시행한 2015 야간비행 Award 리뷰를 마칩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는 송년회 잔여회비로 구입한 천문달력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중복 수상인 경우 2위 수상자에게 드렸고요

천문력 발간이 늦어져서 토요일 오전에 C기획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직접 수령해 오신 박상구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당연히 회장님이 하셔야 할 시상식을 일개 회원이 대신 하게 되어 죄송하고요.. ㅎ

올해는 더욱 발전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한 야간비행이 되기를

밤하늘의 별들만큼 많은 일들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Nightwid 無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