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월 3일 안성 논두렁 관측기입니다.
  • 조회 수: 10468, 2014-02-07 06:00:42(2014-02-05)
  • 일    자 : 2014. 2. 3. 22:00 ~ 2. 4 04:30

    장    소 안성 개인관측지

    사용장비 스카이워쳐 12“ 돕소니언, ES 14mm 82도 아이피스

    오랜만에 맑은 날에 밤새 습도도 아주 낮을 거라는 예보를 보고서 출정을 준비했습니다멀리 갈까 생각도 해 봤지만 다음날 일정 때문에 포기하고 안성 논두렁에서 먼저 와서 관측을 하고 있던 임광배님과 10시쯤 조우하였습니다예상대로 날은 아주 맑았고습도도 없이 뽀송뽀송 하였지만 이상하게 하늘이 밝더군요하지만 진도 나가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고쉬는 시간도 별로 없이 달렸더니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덕분에 다리허리가 모두 뻐근하네요별자리 별로 집중을 했는데 계절적으로 서둘러야 할 것 같은 별자리 여러 개를 완료했습니다.

    저번 공림사 관측 때는 허셜400 목록 중 산개성단을 처음 접하면서 여러가지 멘붕에 시달렸었는데 어제는 고물자리큰개자리쌍둥이 자리 등에 있는 산개성단들을 접해 봤습니다그런데 이 별자리에 있는 산개성단들은 상대적으로 식별이 쉽더군요호핑은 좀 까다로웠지만주위의 다른 별무리들과 산개성단을 구분하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진도가 쉽게 쉽게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완료했던 대상들입니다.

    사냥개자리 : 4143, 4151, 4214, 4631, 4656, 4800, 5005, 5033, 5195,

    큰개자리 : 2204, 2354, 2360, 2362,

    고물자리 : 2124, 2423, 2440, 2479, 2482, 2489, 2509, 2527, 2539, 2567, 2571,

    나침반자리 : 2613, 2627,

    머리털자리 : 4147, 4150, 4203, 4245, 4251, 4274, 4278, 4293,4314, 4350, 4394, 4414, 4419, 4448, 4450, 4459, 4473, 4477, 4559, 4689, 4725,

    용자리 : 3147, 5866, 5982,

    쌍둥이자리 : 2129, 2266, 2304, 2355, 2371, 2372, 2395, 2420,

    바다뱀자리 : 2811, 3242, 3621, 5694,

    천칭자리 : 5897


    ⊙ NGC 2440

    2440.jpg

    출처 : http://sky-map.org/

    큰개자리에 있는 행성상 성운입니다. 저는 행성상 성운 하면 고리성운이나 게성운 정도만 생각을 했었는데 허셜400 을 진행하면서 보니까 행성상 성운도 요소요소에 아주 많이 있네요. 이 사진은 색상이 오렌지색인데 저는 약간 푸른색으로 보이더군요. 눈이 이상한건지....



    ⊙ NGC 2613

    2613.jpg

    출처 : http://sky-map.org/

    고물자리에 있는 은하입니다. 10.4등급에 7분이나 되는 크기인데도 첨에 눈에 잘 보이질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임광배님을 불러서 한번 봐달라고 하고 임광배님 옵세션으로 찾아도 봤는데, 저 등급에 측면은하인데도 흔적만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흐리더군요. 고도가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흐려서 의아했습니다. 더 좋은 하늘에서 복습해야할 목록으로 적어 뒀습니다. 대구경 가지신분들께선 어떻게 보이는지 좀 알려주세요. ^^



    ⊙ NGC 4214

    4214.jpg

    출처 : http://sky-map.org/

    사냥개자리에 있는 은하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둥그런 헤일로는 보지 못했고 그냥 불규칙은하로만 보였습니다. 9.7등급에 7분50초 정도로 크고 밝은 편이라서 불규칙한 패턴이 쉽게 보였습니다.



    ⊙ NGC 4245 4274 4278

    4245 4274 4278.jpg

    출처 : http://sky-map.org/

    머리털 자리 비듬 부근에 있는 은하입니다. 어제 그 부근에 있는 은하들을 많이 봤는데 평소에 보이지 않던것들이 잘 보이더군요. 덕분에 머리털자리 허셜400을 모두 완료 했습니다. 위의 3개가 모두 허셜 대상인데, 각 은하의 형태가 잘 보였습니다. 특히 4274번은 안쪽의 진한 헤일로와 바깥쪽의 흐린 부분이 잘 구분되어 보였습니다.



    ⊙ NGC 4350 4340

    4350 4340.jpg

    출처 : http://sky-map.org/

    메시에 85번과 100번 사이에 있는 은하입니다. 저는 이 영역은 처녀자리인줄 알았는데 여기까지도 머리털자리의 나와바리 네요.. ^^; 이것 역시 서로 다른 형태의 두 은하가 잘 대비되어서 볼만 했습니다.



    ⊙ NGC 4631 4656

    4631 4656.jpg

    출처 : http://sky-map.org/

    사냥개자리의 유명한 은하들인 고래은하와 갈고리은하입니다. 이제서야 한번 보게 됐네요. 어제 하늘이 밝아서 인지 갈고리은하의 고리는 보지 못했고, 고래은하도 위에 솟아오르는 아기고래가 안 보였습니다. 이것들 역시 복습과제에 포함 시켰습니다.



    ⊙ NGC 5897

    5897.jpg

    출처 : http://sky-map.org/

    어제 시도했던 대상 중 5694와 함께 딱 두개만 있었던 구상성단입니다. 둘이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것은 천칭자리에 있는데 고도가 낮아서 인지 구상성단처럼 보이질 않고 그냥 뿌옇게 성운처럼 보이더군요. 마치 2419번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2419보다도 많이 어두워서 임광배님의 눈과 망원경에게 검증을 받고서야 확실히 알겠더군요. ^^;  8.6등급에 12분각이나 되는데 M13이 16분각 인걸 감안하면 꽤 큰편이지만 밝기가 어두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5694는 10등급이지만 3분 밖에 안되는 크기라서 그런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NGC 5850 5846 5838 5813

    5850 5846 5838 5813.jpg

    출처 : http://sky-map.org/

    작년에 망원경을 처음 사고 스카이사파리를 이용해서 안시를 시작할때부터 눈에 들어왔던 은하군입니다. 처녀자리와 뱀자리, 메시에 5번 근처에 있는 대상들입니다. 가운데 밝은 별이 처녀자리 110번 별입니다.


    M5.jpg

    성도를 보면 이 부근에 대략 10여개의 은하들이 모여 있는데 관측에 성공한 대상들은 사진에 표시한 6개 뿐입니다. 처녀자리 110번 별을 기준으로 상하좌우를 훑어보면 이리 저리 얻어 걸리더군요. 5813 5838은 상대적으로 밝아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주변시까지 동원해서 겨우 확인이 가능 했습니다.


    이제 허셜400도 중간 정산을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많이 본것도 같은데 아직 3분의 1도 안되네요. 갯수에 집착하면 안되는데.....

댓글 10

  • 김민회

    2014.02.05 02:28

    그러게요. 처년지 머리털인지 좀 헷갈리 긴 하네요. 그래서 처녀-머리털자리 라고 하나봐요.
  • 김철규

    2014.02.05 08:10

    워낙에 발에 걸릴 정도로 은하가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많이 헷갈렸습니다.  막상 처녀자리 대상들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말이죠... ㅎ

  • 이원세

    2014.02.05 04:53

    언제나 그렇듯 의욕과 열정이 넘치시는군요~
  • 김철규

    2014.02.05 08:11

    너무 숫자에만 집착하는거 같습니다. 이 병을 어서 고쳐야 할텐데요...

  • 조강욱

    2014.02.05 07:47

    저는 4274를 본문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관측해 본 적이 없는데..
    사진처럼 토성 모양으로 보였나요.. ^^
  • 김철규

    2014.02.05 08:11

    15인치로도 저렇게 안 보이나요? 그럼 제가 마음의 눈으로 본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 대상은 맞게 찾았는지 보느라고 사진을 한번 봤습니다. ㅎ

  • 정기양

    2014.02.06 06:58

    4274의 자세한 모습이 보일 정도면 정말로 좋은 하늘과 좋은 컨디션의 조합이었나 봅니다.
    4631와 4656은 인제의 좋은 하늘에서 15인치로 사진처럼 디테일이 잘 보였던 것이 기억납니다.
    오래 동안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있게 생긴 애들입니다^^
    좋은 관측기 감사 드립니다.
  • 김철규

    2014.02.06 22:18

    이날 임광배님과 인제를 가려고 했었는데 다음날 일정등으로 못 간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말 좋은 하늘에서 비교관측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이원세

    2014.02.06 23:11

    인제는 인제갈때 되지 않았나요? 정말 인제 가고 싶습니다!

  • 김철규

    2014.02.07 06:00

    아직 대한민국 궁극의 하늘을 체험을 못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였는데 인연이 닿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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