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30903 C형 성운 두개
  • 조회 수: 15243, 2013-09-13 09:03:44(2013-09-11)
  • 늦은 관측기 올립니다.

    지난 3일 인제로 관측을 떠났습니다.

    폭풍이슬을 만나 지속적 관측에 장애가 있긴 했습니다만 맨눈으로 보는 은하수의 장관에 오랜만에 감동의 밤하늘을 품고 돌아 왔습니다.

    백조자리의 베일성운은 지금까지 봤던중에 단연 으뜸이었고 맨눈으로 m33도 볼수 있었던 하늘이었습니다.

     

    17.5"돕+ 팬옵틱22   90배율로 본  ngc6888  초승달성운입니다.

    ngc6888.jpg

     

    ngc6888two.jpg 

    03 필터의 도움으로 진한 성운을 느껴 보았습니다.

    C형태의 성운은 너무나 잘 보였고 성운내의 마름모 모양의 네별, 무엇보다 C중간에 보인 구멍이 난 암흑대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메다 자리의 ngc7662 Blue Snowball Nebula 입니다.

    7662.jpg

     

    ngc7662two.jpg   

    지난 1일 벗고개에서 깊은 관측을 하고 한 번 더 이 날 관측을 하였습니다.

    xw5를 장착 400배로 관측하니 이 대상에서도 성운 내부에서 C 모양의 진한 성운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성운의 진한 색깔 때문에 중심성은 관측 불가 였습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한솔님이 왕관을 봐야 한다고 소스를 줍니다.

    요즘 고배율의 전도사인 한솔님은 650배로 관측하고 계시더군요.

    덕분에 잘 쓰지 않던 x2.5 파워메이트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7662의 왕관도 아주 잘 관측을 하였습니다.

     

    위 두 대상에서 공통점이 보입니다.

    같은 C의 형태..

    C중간 거의 같은 위치에 6888은 암흑대가 보이고 7662는 왕관이 보입니다.

    다만 90배와 400배 관측.......

     

     

댓글 14

  • 정기양

    2013.09.11 16:35

    덕분에 눈으로라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먼지만 쌓이고 있는 제 장비도 별빛을 쏘여줘야 할 텐데...
  • 김남희

    2013.09.11 23:07

    정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이제 필드에서 바쁘시게 보내기로 했다고 소문 들었습니다.^^

    인제에서 샘과 진하게 함께 했던 그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 곧 월동 준비해야하는군요.. 곧 뵙겠습니다.^^

  • 조강욱

    2013.09.11 16:49

    NGC 6888에서 Barnard 142/143을 보는 것은 저만의 착시일까요.. ㅎ

    7662의 왕관이라.. '작은 것이 아름답다' 에 이은 '높은 것이 아름답다' 가 될까요? ㅎ

    이젠 네자리 숫자가 막 낯설어져요.. ^^;;;
  • 김남희

    2013.09.11 23:08

    B142-3.gif

     

    B 142/3 이 뭔지 구글링 해보니 이런 개뼉따구(^^) 같은 애들이 있나......

    도전 할 맘은 싹 가시네요...^^

     

     

     

     

     

     

  • Profile

    김원준

    2013.09.11 20:18

    저도 그날 인제로 갈껄 ㅠㅠ
    올해 은하수는 영 기회를 안주네요 ㅎㅎ
    전 작년에 6888볼때 성운 내부에 필라멘트 구조가 보이는지 집중적으로 봤엇는데 정말 보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 김남희

    2013.09.11 23:11

    이슬땜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보기드문 은하수를 만났지요... 그쪽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 김철규

    2013.09.11 22:08

    저것도 안시로 보이는 거군요. 북아메리카 성운도 그렇고 안시가 가능한 영역이 엄청 넓다는걸 새삼 배우게 됩니다. ㅎㅎ 제 구경으론 어렵겠죠?
  • 이한솔

    2013.09.11 22:12

    구경보다는 하늘이 더 좌우하겠죠^^

    해파리와 스노우볼 c 모양은 12인치로도 잘 보였던 기억이 있네요..

  • 김철규

    2013.09.11 23:35

    지금까지 가 본곳도 아직 궁극의 하늘은 아니었나 봅니다. 다음 월령에 더 큰 계획을 세워 봐야 겠습니다.

  • 김남희

    2013.09.11 23:13

    북아메리카는 10x50 쌍안경으로 아주 잘 보이지요.. 요즘 저는 차안에 쌍안경을 꼭 갖고 다닙니다.또 다른 안시의 맛이 있습니다.^^

  • Profile

    임광배

    2013.09.12 07:05

    관측 뽐뿌가 마구마구 솟습니다. 인제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인제 첫 경험은 갑작스런 비를 맞았던 아련한 추억이라 ^^
  • 김남희

    2013.09.13 09:00

    비를 맞았으니 추억이 됐겠지요.^^ 언제 시간 맞춰 같이 가봅시다... 

  • 김대익

    2013.09.12 08:39

    지난주에 보현산에서본 6888은 완전 깨어진 달걀?이었습니다.

    그날은 투명도가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 김남희

    2013.09.13 09:03

    깨진 달걀도 참 좋은 표현이네요...  언제 한 번 서울 올라 오세요..

    어려운 작업이지만 좋은 결과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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