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306 이젠 친해지길 바래 29 & 39
  • 조회 수: 17564, 2013-06-19 21:49:29(2013-06-16)
  •  


    주위에서 점점 같은 얘기를 많이 듣는다

     

    왜 이리 안 나오시냐고..

     

    작년부터 따져보면

     

    해외 원정으로 별 본 시간이 국내에서 관측한 시간보다 훨씬 많은

     

    일견 멋져 보이지만 말도 안되게 슬픈 스토리! ㅋㅋ

     


     

    그믐 전주 토요일.

     

    벗고개에 나간다는 윤호씨의 번개를 애써 외면했다

     

    그리고는 다음날, '이례적인 맑은 날'이었다는 염장질을 당하고서

     

    현충일 연휴 수목금토 중에 무조건 하루 나간다고 굳게 다짐했다...

     


     

    수요일 저녁.

     

    야간비행 공식 예보관 최샘과 한솔형님께서

     

    연휴 중 그나마 오늘이 제일 낫다고

     

    오늘 가자 하신다

     

    차 가지고 출근할걸 ㅠㅠ

     

    업무를 마치고 황망히 집에 가는 길에

     

    전철 안에서 한솔님의 전화를 받았다

     

    최모 고위층 예보관께서 오늘은 날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하신 것 ㅎ

     

    한솔형님은 고속도로 초입에서 차 돌려서 집에 가시고

     

    나도 간만에 가족들과 평일 외식을 ^^;;;

     


     

    다음날은 현충일인 목요일..

     

    하루종일 하늘만 쳐다보다가 6시쯤 혹시나 하여 최샘께 연락하니

     

    역시나 꽝 ㅠㅠ

     


     

    다음날(금요일), 차에 망원경을 한가득 실어놓고 운전하여 출근했다

     

    5분대기조 하고 있다가 출정 명령이 떨어지면 바로 강원도로 쏘겠다는 야심찬 계획.. ㅎ

     

    회사생활 10년동안 차 가지고 출근한건 두세번도 안될듯.

     

    그런데 출근하자마자 아침에.. 부서 후배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갑작스런 소식을 접했다

     

    장소는 포항.

     

    조문을 가야 하는데....

     

    갔다오면 밤 11시인데

     

    이 비싼 강남 땅에서 주차비는

     

    그리고 또 관측은 어떻게 해.. ㅠㅠ

     


     

    그러다 무모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그래 포항에 차 끌고 갔다가 그 근처에서 관측하면 되지!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350km.

     

    회사 대절버스를 타고 가려던 선배 둘을 뒷자리에 태우고

     

    쉴새없이 떠들며 텅 빈 오후의 고속도로를 달리니 4시간만에 포항 도착 ㅋㅋ

     

    회사 버스보다 더 빨리 왔다 ;;;

     

     

    (오후 2시 충주 휴게소 앞 하늘)

     20130607_141738.jpg

     

     

    대구를 지나서 포항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포항 도착 직전에 '영천' 표지판이 보인다

     

    어 영천이면 보현산인데!

     

    그래 여기까지 온 거 먹든 못먹든 무조건 간다

     

     

    저녁 7시, 조문을 마치고 포항의 파란 하늘을 뒤로 하고 보현산으로 향했다

     

    부산의 이현호님이 함께해 주신다 한다

     

    나는 저~~~얼때 무리하지 마시라고 했는데.. ^^;;;; 

     

    대구의 궁수님은 업무 관계상 아쉽게도 뵙지 못했다

     


     

    예보는 별로 좋지 않지만 그럭 저럭 맑은 날씨.

     

    이런 저런 이유로 한 5번째 보현산에 오르나보다

     

    9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훤하다

     

    우리나라가 원래 이랬나? -_-;;

     

    망경 세팅하고 있는데 이현호님도 도착하셔서 간만에 반갑게 해후를 ㅎ

     

    하늘은.. 한계등급 5등급 정도 될까?

     

    은하수 가루가 살짝 보이는 정도

     

    남쪽이 탁 틔여 있긴 한데 구름 때문에 관측이 어렵다

     

    서쪽 하늘이 나름 괜찮아서 Leo triple 관측 시작!

     

    3628이 65 66에서 이렇게 멀었나? 구도 잡기가 쉽지 않다

     

    열심히 점을 찍고 있는데

     

    무언가 검은 물체가 아이피스 안에 쑥 들어와서

     

    이게 뭔가 보니 철탑이다 -_-;;;

     

    그 유명한 보현산 철탑이 바로 이분이구나 ㅠㅠ

     

    사자가 철탑을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는데

     

    남쪽에서 구름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니 왠 남쪽 구름? 여기 우리나라 아닌가? ㅠㅠ

     

    위성사진 보고 계신 최샘께 확인하니

     

    저 남쪽의 구름이 올라오면 밤새 끝이라는 시한부 사형선고를..

     

    아니 나 지금 보현산 올라온지 30분 지났다고요.. ㅠㅠ

     

    Leo triple은 아직 철탑 속에 있고

     

    막간을 이용해서 간단한거 하나 그리려고 97번을 잡았는데

     

    어지간하면 보이는 올빼미 눈알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왜? 날씨가 그저 그랬으니까! ㅜㅜ

     

    좀 더 기다리면 좋아질까.. 배경 별들을 찍으며 기다리다가

     

    20여분만에 철탑을 탈출한 은하들을 다시 만나니

     

    남쪽에서 진격하는 구름들과 믹스되어 이거 영 디테일이 살지를 않네..

     

    그나마도 억지로 하고 있는데 결국 사자는 구름 속으로.

     

    대타로 기용했던 97도 별만 열심히 찍고 다음 기회로..

     

    이 상황에서도 이현호님은 무언가 계속 열심히 관측을.. ㅎ

     

    이젠 나도 들어보지 못한 NGC 은하들을 융단 폭격 중!

     

    스케치를 두장이나 허탕을 치고 나니 몸도 마음도 피곤하다

     

    차에서 잠깐 자고 나오니 천정의 백조자리 부근만 별들이 많다

     

    이 날씨에 은하를 그릴 수도 없고..

     

    작년 하반기부터 줄창 산개성단만 그리고 있으니

     

    이제 좀 지겨워져서 이번엔 점찍기 말고 다른 종류를 그려보려 했는데..

     

    뭐 어쩔수 없지 ㅎ

     

    백조자리의 심장부에는 29번이 위치하고 있다

     

    대체 얘가 왜 메시에일까?

     

    29 39 정도가 메시에라면 그정도 대상은 이 주변에 얼마든지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20년간 한번도 눈길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29와 다시 만난다

     

    아니. 첫 대면이라고 해야 할까?

     

    썰렁함. M29의 심플을 넘어선 썰렁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29번은 백조의 심장, Gamma별 근처의 은하수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려면.. 대상을 조금 작게 잡고 최대한 배경을 화려하게 살려보자.

     

    한시간 반을 열심히 점을 찍으니 15인치로 시야에 보이는 별은 95% 이상 표현한 듯.

     

    이현호님께서 본인이 예전에 그렸던 스케치와 비교하며

     

    내가 미처 찍지 못한 작은 별 하나를 깨알같이 확인해 주셨음 ㅎ

     

    M29_130608.jpg

     

    성단 중심부 밝은 별은 모두 뿌연 glow를 가지고 있었는데

     

    유독 한 놈만 glow 없이 초롱초롱 빛난다. 이건 무슨 조화일까? ㅎ  (시야 정 중앙에서 약간 위에 있는 밝은 별)


     

    29에서 페가수스를 찾는 분도 있고 나는 주로 국민학교 걸상 모양으로 연상을 한다

     

    여러분은 무엇이 보이시나요?


     

    29번을 다 그릴 즈음 극강의 밤눈을 가진 석우님께서 보현산 주차장으로 올라오셨다

     

    보현산 아랫마을 관측소에서 날이 개기를 기다리셨다는데

     

    그곳은 연무에 가려서 암것도 안 보인다는.. ㅎ

     

    석우님과 '아날로그의 미학'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부천동의 전승표님도 합류.

     

    글로만 뵙던 분들을 멀고먼 보현산 정상에서 뵙게 되었다

     

    당일 아침만 해도 보현산에 올 줄도,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지도 상상도 못했던 일.. ㅎㅎ

     

    이 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다

     

    서쪽도 아닌 남쪽에서 올라온 구름에 두 장이나 스케치를 날리고

     

    백조자리만 구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것도 신기하고

     

    구름 틈에서 궁수 주전자 별들만 겨우 보이는 상황에서

     

    M17은 말도 안 되는 디테일을 보여주었다

     

    오리 꼬리 뒤의 길고 가는 성운기,

     

    그리고 오리 배 밑의 뭉게구름 같은 성운기가

     

    주변시도 필요없이 너무나 허무하게 잘 보였다

     

    그쪽 하늘은 구름이 가득 덮은 상황이었는데.. ㅎ;;

     

    성운 관측시에는 칼 짜이즈 아이피스를 사용했는데

     

    그 아이의 힘이었을까? 여튼 미스테리..

     

     

    날이 밝고 보니 산 능선에는 온통 운해가.. 보현산 아랫동네에 별이 보였을리 만무.. ㅎㅎㅎ

     

    20130608_044615.jpg


     

    멀고먼 길 400여km를 달려서 도착한 관측지에서 메시에 한 개 보고 날이 밝았다

     

    (물론 양념으로 명작감상 몇 개 했지만.. ㅎ)

     

     

    하지만 간만에 천벌교 영남지역 수석 전도사님과

     

    부산지역 별쟁이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름값과 인건비는 충분히 뽑고도 남음이 있었다.. ㅎ

     

    완전히 박명을 맞은 뒤에도 이현호님과 보현산 주차장에서

     

    한시간 가량 더 별얘기를 하고 헤어졌는데,

     

    (동 트는 보현산)

    20130608_045330.jpg

     

    이현호님도 그렇고 안시 열심히 하시는 분들 치고

     

    관측 준비를 빡시게 하지 않는 분은 없는 것 같다

     

    그럼 나는? ㅎ

     

    어짜피 메시에만 보는 거고 선입견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공부하지 않는다는 변명은

     

    너무 궁색하다

     

    선입견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 공부를 안 한다면

     

    사후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될 것을! ㅋㅋㅋ

     

    어짜피 내가 관측 가서 보는 대상이 하룻밤에 2~3개에 불과한 것이라면

     

    앞으로는 관측기 쓸 때마다 그 대상의 역사적인 의미와 천문학적 가치,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관측 기록을 같이 곁들여서 조사해보면

     

    훨씬 풍요로운 관측 기록이 될 것 같다

     

    별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까.. ㅎ

     

    29번에 대한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했는데

     

    이미 윤정한 형님이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몇년 전에 포스팅 해놓은 것이 있어서

     

    그 내용으로 내 공부를 대신한다 (넘 얍삽한가 ㅡ,ㅡㅋ)

     

    (윤정한님의 M29 포스팅)

    http://blog.naver.com/adhara/14054049

     

     

     

    (이현호님의 같은날 관측기록)

    http://blog.naver.com/finkyuri/140190809307

     

     


     

    다음날인 토요일은 다행히(?)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무도 관측을 못 간 것 같다.. ;;;;;;;;

     

    일요일 아침.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 앞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일전에 별하늘지기 종이님 산행기에 자극을 받아서

     

    일찍 일어난 김에 아침 시간에 혼자 북한산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집 현관을 나서자 마자...

     

    아! 이 깊고 깊은 푸른 하늘은 대체 누구를 위한 하늘입니까~~ ㅠ_ㅠ

     

    북한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서쪽 하늘은 시간이 갈 수록 푸른 빛을 더해간다

     

    안돼.. 넌 이러면 안돼.. 너 내일 회사 가야지..

     

    저녁 무렵, 보현산에서 미처 달래지 못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어디 근처라도 가서 토성이라도 그리고 올까 하고 컴으로 네이버 지도 보고 있는데

     

    뒤에서 원장님이 보시더니 불쌍해 보이셨는지 출동을 許하셨다.. ㅎㅎㅎ

     


     

    한솔 형님도 허기를 못견디고 일요일의 압박에도 벗고개 번개를 올리신 것을 보고

     

    출근의 압박에 갈등하다가

     

    그러면 분해 조립에 한시간이 걸릴 내 망경 대신에

     

    정샘께 빌려온 8인치를 들고 가기로 결정.

     

    10분이면 세팅 ok다 ㅎㅎㅎ

     

    밤 9시 집 출발.

     

    네비상으로는 2시간 40분이 걸린다 하는데

     

    적당히 밟고 갔다니 1시간 40분이 걸리더라.. ㅎ

     

    일요일 밤 11시.

     

    8인치를 들고 벗고개에 도착했다

     

    한솔님 윤호씨 류창모님은 먼저 오셔서 별빛 식사중.

     

    지금 이 하늘에서 무엇을 보아야 가장 가치있을까?

     

    15인치보다 8인치가 필요한 대상.

     

    내가 29번만큼 관심없는 대상.

     

    바로 M39번이다.

     

    선택의 여지 없이 43배로 39번의 점을 찍기 시작한다

     

    내가 이 때 아니면 언제 39번을 일케 오래 보겠냐.. ㅎ

     

    39는 별도 많지 않아서

     

    100배로 배율을 높여서 작은 별들까지 최대한 찍어본다

     

    29는 요리조리 뜯어보니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

     

    39는 아무리 공을 들여도 관측 point를 잘 모르겠다

     

    M39_130610.jpg

     

     

    스케치 한 장을 마치고,

     

    윤호씨 망경으로 6337과 57을 얻어보았다

     

    그 중 57의 완벽한 자태는.... 말로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아이피스 한쪽 끝에 57을 놓고 시야를 가로질러 흘려 보내면서

     

    주변시로 계속 주시하고 있으니 중심성이 순간 나타났다 사라진다

     

    있네! ㅋㅋㅋ

     

    한솔형님 18인치로 보니 주변시도 필요없이 직시로 중심성이 딱~~! ㅋ

     

    성운기가 너무 진해서 그런가 안시 특유의 부정합은 보이지 않는다

     

    1시반쯤 모두 같이 철수.. 하기전 마지막 인증샷 놀이~~

     

     

    (정기양쌤 감사합니다. 망경 잘 쓰고 있어요.. ^^;;;)

    20130610_011908.jpg

     

     

    (오늘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한솔형님 ^^)

    20130610_011932.jpg

     

     

    (류창모님 자주 뵈어용~~ ^-^) 

    20130610_012008.jpg

     

     

    (18년된 차를 폐차하기 전 최후의 운행을 앞둔 윤호씨.  연로하신 차님께 마지막 큰절을 올리는 중 ㅎ) 

    20130610_011952.jpg

     

     

    돌아오는 길에 노래가 절로 나온다

     

    오늘 일케 무리해서 안 왔으면 어쩔뻔했니..

     

     

     

    월요일 새벽의 멋진 하늘.

     

    그리고 같은 하늘을 바라보는 오랜 친구들..

     

    아름다운 관측이란 하늘과 망원경과 사람의 삼위일체가 필요한 것인가보다

     


     

    어쨋든, 두 번의 관측과 두 장의 스케치.

     

    그것도 별로 친하지 않았던 29와 39를 넘고 나니 마음도 홀가분하다 ㅎ

     

    29번을 찍으면서 도전 목표가 하나 생겼는데,

     

    M40번을 정말로 아름답게 그려 보는 것이다

     

    심플하지만 엘레강스하게.. 샤넬백처럼.. ㅋ

     

    어떻게 해야 할까? ㅎㅎㅎ

     

     

     

     

     

     

                                                        Nightwid 無雲

     

     

     

댓글 8

  • 김철규

    2013.06.16 18:27

    강욱님 열정과 배고픔을 저도 이제 조금씩 알아 갈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용인축구센터 갔다가 기상악화로 꽝을 치고 나니까 어제밤 맑은 날씨를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잠깐만 있다가 온다는것이 두시를 넘겨 버렸네요. ^^; 요즘 거기에 새로이 입문하려는 분들이 많이 찾아보시는데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것 저것 보여드리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저도 이미 보았던 대상이지만 다시 봐도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고요.

    29, 39번은 저도 보면서 이걸 내가 제대로 찾아 본것인가, 메시에는 왜 이런걸 목록에 포함시켰는가 하고 의문이 많았었는데 이 글을 보고서 의문이 많이 풀렸습니다. 좋은 관측기 감사합닌다.
  • 조강욱

    2013.06.17 17:5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열정과 배고픔을 감동과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관측 기록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관측 기대합니다.. ㅎ

  • 정기양

    2013.06.17 06:17

    제 8"가 강욱님의 메시에 대장정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으니 다행입니다.
    조만간 완성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 조강욱

    2013.06.17 17:54

    언젠가는 완성할 수 있겠죠.. ㅜ_ㅜ

    귀한 망원경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이한솔

    2013.06.18 09:21

    메시에 대상을 보면서 제일 관심이 안가는 대상이 29, 39 였습니다
    세월이 좋아져서 대구경으로 입문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글제목이 마음에 꼿힘니다...

    저는 강욱님께 물심 양면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 조강욱

    2013.06.18 16:41

    29 39는 어디가나 대접받기 어렵군요.. ^^

     

    그래도 저는 29 39 관측을 완료하니 마음의 짐(?)을 조금 던 느낌입니다 ㅎㅎ

  • 전승표

    2013.06.19 21:24

    운해 사진을 보니 일찍 포기하고 꼭대기에 올라가길 잘 했네요. 귀한 분도 뵈었느니... ^^
    밋밋한 대상을 천일야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시는 글솜씨가 정말 탁월하십니다.
    안시하시는 분들은 죄다 글솜씨가 좋은건지, 글재주를 타고난 분들만 안시를 하시는지 햇갈립니다. ㅋ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기회가 된다면 종종 뵈어요.
  • 조강욱

    2013.06.19 21:49

    글로만 뵙던 분을 예기치 않게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

     

    앞으로 종종 뵙겠습니다~~!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1499 윤석호 22030 2011-10-25
1498 김경식 21998 2003-04-15
1497 김경식 21994 2003-04-15
1496 조강욱 21823 2011-05-19
1495 김경식 21546 2003-04-15
1494 김경식 21260 2003-04-15
1493 김경식 21258 2002-12-22
1492 전권수 21222 2003-04-15
1491 조강욱 21188 2009-07-19
1490 김경식 20965 2002-11-06
1489 김경식 20886 2003-04-15
1488 김경식 20871 2002-12-22
1487 김경식 20779 2002-12-22
1486 김상욱 20700 2003-05-10
1485 조강욱 20550 2007-06-25
1484 김경식 20414 2002-12-22
1483 김경식 20061 2002-10-19
1482 최윤호 19911 2014-01-16
1481 김경식 19816 2003-04-15
1480 김원준 19720 2011-07-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