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그믐달, 초승달
  • 조회 수: 10250, 2013-02-10 07:19:25(2013-02-06)
  • 천벌 받을 관측기 하나  올립니다.

     

    요즘 스마트폰 어퍼컬에 빠져 있다 보니 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구지 필드까지 안나가고 가벼운 소구경 굴절을 베란다에서 셋팅하는 부담없는 어퍼컬을 즐기곤 했습니다.

     

    다만 새벽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수면 리듬이 엉망일때도 있었지요.....

     

    촬영하다 보니 제일 매력이 있는 달은 그믐달, 초승달 일때 라고 생각이 드네요.

     

    달에 대한 도전 ....

     

    웬지 거창한 타이틀을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낌니다.

     

     

    지난 1월 10일 오전 6시 30분  동향이라는 장점(?)을 가진 거실 베란다에서 스마트폰 어퍼컬 촬영를 하였습니다.

    메그레즈90ed   39배율입니다.

     

    2013-02-06 10.20.48.jpg

     

    2013-02-06 10.20.04.jpg

     

    2013-02-06 09.40.26.jpg

     

    2013-02-06 10.19.37.jpg

     

    2013-02-06 10.25.42.jpg  

     

     

    그리고 나흘 뒤, 그믐이 지나고 초승달입니다.

    이번에는서쪽 베란다에서 일몰 직후  69배율 어퍼컬입니다.

    2013-02-03 23.39.25.jpg

     

    moon age 2.7 입니다.

     

    그믐 하루 전, 하루 후 일때는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시간이 거의 동일해서 이 시기의 달 사진은 여간 어렵지가 않습니다.

     

    얼핏 전에 moon age 세계신기록이 0.8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구글에서 이 사진을 찾아 보려니 쉽게 나타나 주질 않네요.

     

    그믐 하루 전과 하루 후 ....

     

    이번 월령은 구정과 겹쳐 있군요.

     

    강욱님.. 이것도 도전대상으로 인정해 줄수 있나요?^^

     

     

     

     

댓글 12

  • 김지현

    2013.02.07 10:04

    그믐달..


    별빛 찰랑이던 긴 밤이 흐르고

    숲이 새벽을 그려냅니다.

    달에 햇빛을 매달아

    둥실 올려 보내고

    한걸음 한걸음 아침이 열립니다.

    숲을 건너온 빛 향기

    눈동자에 스며듭니다.

  • 김남희

    2013.02.07 18:38

    지현님의 글귀에 별, 달에 대한 갈구함이 더욱 생깁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감사드려요......

  • 김병수

    2013.02.07 19:22

    도전 맞습니다.
    Cosmic Challenge라는 책에도 월령 1일 이내의 new moon, old moon 찾아 보는게 엄청난 도전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번 호주에서 월령 -1일-1시간 짜리 old moon을 보았습니다.
    일식 전날 새벽에 관측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의 기다림끝에 김동훈님하고 같이 보았죠.
    사진찍은 것이 강욱씨 글 중 어디엔가 나올텐데...
  • 김남희

    2013.02.07 20:20

    병수님도 달을 좋아하시니 같이 도전해 보시죠.  저는 이번 주 토요아침 일찍 동트기 전,  월요일 오후 해질 때 쯤 moon age 1에 어퍼컬 도전 해볼  계획 입니다.  장소가 관건이겠죠.^^

  • 강경원

    2013.02.07 20:02

    변화무상한 달에 빠지셨네요~
    월드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진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skyguide/56793
    GOTO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 행운을 빕니다.

  • 김남희

    2013.02.08 06:33

    경이롭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이런거 보면 goto가 있으면 좋겠는데 전 goto를 한 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의욕을  불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김병수

    2013.02.07 21:55

    동트기 전에 보려면 영하 20도에 새벽에 나가야 하는데, 현재 정신상태로는 불가능함니다...
    해질때 쯤은 좀 고려해 봄직 한데, 서쪽 하늘이 거의 수평선까지 보이는 곳이 있을까요?
  • 김남희

    2013.02.08 06:34

    공동묘지 정상 주차장에 가볼까 합니다.ㅎㅎ

  • 김병수(billy)

    2013.02.08 13:38

    남희님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정말 평안하군요.
    6번째 사진은 강욱님께서 그리신 달 작품 보는것 같습니다^^
  • 김남희

    2013.02.10 06:59

    고맙습니다. 병수님  달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그믐 하루전과 하루루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아름다움을 향해 천천히 가볼까 합니다.ㅎ

  • 조강욱

    2013.02.08 23:39

    ㅋㅋ 마지막 사진은 정말 제가 그렸던 Moon Age 3.8과 비슷하군요.. ^^;;
    나무 사이 보이는 눈썹 달이 너무 분위기 있고 멋집니다
    도전 목록 등재를 許합니다! 땅땅땅~~ ㅎㅎㅎ
  • 김남희

    2013.02.10 07:19

    어제 월령27.7과  오늘 28.7 마지막 그믐달을 폰어퍼컬을 촬영 했습니다. 오늘 그믐달은 일출 직전 올라 오더니 불과 한 시간 정도 모습을 보이고 더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군요.너무 밝아지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얇디얇은 마지막 그믐달은 혼자보기 아까울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월령1  안쪽의 달은 거의불가능 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믐  다음날 월령1.2 달을 도전해 보고 종합해서 올려 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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