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09.8.28(금) 비밀의 그림
  • 김경싟
    조회 수: 8220, 2009-08-31 07:25:58(2009-08-31)




  • 1248년에서 1880년까지 약 280년의 공사 중단 기간을 포함해 약 600년에 걸쳐 지어진
    쾰른  대성당 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마리아 대성당이다.

    사진에서와 같이 정면에서 보이는 뾰족하게 솟은 두개의 첨탑으로 잘 알려진 쾰른 대성당의 높이는
    157m로 독일 울름의 뮌스터교회에 이어 독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교회이며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교회이다.
    또한 세계최대의  고딕양식  교회인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과  이탈리아   밀라노대성당 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가장 인상적인 세부사항으로는 성경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 했던 동방박사 세명의 유해가 간직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성유물함(聖遺物函)이며,
    이는 서양 최대 규모이자 중세 황금 세공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1164년에 쾰른의 대주교인 라이날드 폰 다셀(Rainald von Dassel)이
    이탈리아  밀라노 에서 가져 왔다고 전해 지며,
    궁극적으로 이 유물함에 걸맞는 건물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쾰른 대성당 건축의 시초가 되었다.
    오토시대에 현재의 터키  이스탄불 에서 수입된 게로십자가(Gerokreuz, Gerokruzifix)
    역시 중요한 유물인데,
    이탈리아 북쪽  서유럽  최초의 대형 십자가이다.
    게로라는 이름의 사제가 이 십자가를 가지고  성만찬 을 집례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는 데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이 십자가는 중세 유럽 대형 십자가 세공의 시초가 되었다.

    (이상 네이버 백과사전)


    갑자기 웬? 쾰른 대성당??? 이냐구요?
    그러게요....^^

    지난 금요일...
    오후의 하늘......특히 저녁이 가까와졌을 때의 하늘은
    그야말로
    파란빛이 뚝뚝 떨어지는 완벽한 하늘이었습니다.
    예보로는 저녁에 구름이 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다음날이 쉬는 날이니
    당연히 번개....

    양평에 도착했더니
    구름이 있긴 하지만,
    별이 예술입니다.
    은하수도 짠~~~~~~

    하하
    그러나
    본격적인 관측을 하려고 하니 구름 가득이네요^^;

    그래도 목성도 보고
    몇개 대상을 훑기는 했네요.

    별찌가 오랜만에 동참을 했습니다.

    통상......
    (아빠)
    관측을 해야 하는데 딸내미가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후딱
    몇개 보여주고는 들어가 자라고 합니다.
    (별찌)
    많이 보고 싶은데 아빠가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전....잠이 많거든요.

    이래서 서로 이익이 맞아 떨어지지요.

    근데 이번에는 아빠 입장에서 걱정을 안해도 되었습니다.
    차에서
    줄창 잤거든요.
    오히려 아빠가 나서서
    목성이라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냥 잡니다.
    ^^;

    잠 많은 엄마
    잠 잘자는 아빠를
    닮은 별찌는
    참~ 잘~ 잡니다.


    최선생님, 김남희님, 김원준님, 이기수님, 이민정님, 경싟이 참가했구요.
    서천동의 윤석호님이 잠깐 들르셨습니다.

    김남희님이 준비한 떢복이로 배가 든든했는데
    더구나 선물을 하나씩 주시네요.

    바로 위에서 소개한 쾰른 대성당 그림....



    바로 이 그림입니다.
    사진은 조그만 하지만,
    실제로는 큰 그림입니다.
    이건 일부러 작게 한 거지요.
    비밀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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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이 보이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악보입니다.
    비밀은 콩나물 악보로 만든 그림이었습니다.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이런 신기한 그림이....

    실제로 연주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각 줄마다 연기하는 악기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

    가끔은 막막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은 이미 다른 사람이 다 생각한 것이다" 라는...........불안감.
    이 그림을 볼 때도 마찬가지...
    참 재주많은, 창조적인 사람 많구나...
    하하
    그런 생각 잠깐 들었지만,
    선물 하나씩 챙기고.................입이 쫘~악 찢어졌습니다 ♬

    고맙습니다.
    김남희님!

    하나더...
    철수할 때 김남희님이 틀어놓은 음악이 참 좋았습니다.

댓글 7

  • 이준오

    2009.08.31 07:31

    그라믄....이번 스타 파뤼~, 천문인 먈에서 뵐 때는..김남희님이랑 싟님이 이 악보를 가지고 하는 합동 공동연주를 들으며...다함께 스테판 5중주를 보믄 되겠군요..^^ㅋ
  • 김남희

    2009.08.31 08:35

    싟님 빠르시군요.^^
    미안한 말씀 분명히 밝힙니다.
    복사본이라 죄송합니다.
    관측지에 못나오신분들 다음번 뵐때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쾰른 대성당은 600년의 세월의 흔적(제생각에 새 분비물이 제일 많지 않을까..)으로
    부분적으로 까만색으로 변색돼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성당외벽을 닦아내고 있지만 워낙 방대해서
    한번에 깨끗한 모습을 보긴 어려웠던것 같습니다.(지저분한 모습이 보기에는 더 운치 있습니다.)
    싟님 설명하신대로 내부에는 각종 보물과 역대주교들의 무덤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오른편 탑꼭대기에는 수십톤무게의 종이 설치되있고 관광객들도 볼수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저는 못올라가 봤습니다.지금 같았으면 올라갔을텐데..)

    관측후기는 올리지 못해 찔리는데
    성당설명에 여행가이드가 되는것 같아
    요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싟님 두가지 CD를 갖고 갔는데
    Qeen 과 Bach
    장비 접으며 Qeen을 들었지요.
    다음번엔 관측하면서 Bach를 들어보지요...
    (호핑에 방해가 되려나?...)
  • 조강욱

    2009.08.31 09:14

    남희님.. 저번 관측때 음악 감상하며 고상하게 별 좀 보려 했더니 강아지들이 방해를 해서 오래 못 했었죠.. ㅡ,ㅡ;;
    Bach 기대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관측기록은 이렇게 넘어가더라도
    저번 관측기록은 쓰셔야 할텐데.. 저 하늘 위에서 보고 있거든요.. ^-^
  • 윤석호

    2009.08.31 21:52

    임도 가는 길에 대구경 구경하고 가려고 잠깐 들렀는데 뜻하지 않게 좋은 선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르겠습니다.^^
  • 이민정

    2009.09.01 07:06

    멀리서 번개관측에 후다닥 참석한 이민정입니다.
    잠깐이나마 은하수도 봤고 맛있는 떡볶기와 멋진 그림까지 선물받고 헤벌죽해져서 내려왔습니다.
    제가 양심은 있는지라 미러박스만 달랑 꺼내어 밤바람을 한껏 쐬어 주었더랬지요..ㅠㅠ
    모두들 고맙고, 반가웠습니다..담번엔 천문인마을에서 뵙지요.
    최선생님..다음에도 빠리크라상 소보루단팥빵 부탁드립니다..여전히 2개입니다. ㅎㅎ
  • 이준오

    2009.09.01 07:22

    오랜만에 나타나신 이민정님, 댓글이으로나마 뵙지만 너므 반가울뿐입니다...^^; 올가을 천문인 먈에서 꼬옥 다시 뵙기를..ㅎㅎ

    그런데...여기서 질문 하나....!
    당췌 왜...!!! 최쌤은 다른 분께는 쵸꼬파이랑 소보루 단팥빵..기타등등 잘만 주시면서.....
    왜 저에게는 만나실 때마다 "버럭~!"만 주시는 것입니까..? 이젠 그 비밀(?)을 부디 풀어주시길....ㅎㅎ 후다닥~~~! =7> ㄴ(-,.-;)ㄱ==333

  • 이기수

    2009.09.04 01:43

    집에 가서 보여주니 마나님과 아이들이 신기하다며 너무 조아라합니다.

    서로 자기 방에 가져가겠다고 아.. 우.. 성..

    덕분에 관측 다음날 혼나지?않고 어깨 힘 좀 주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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