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08.4.5~6 무한도전 - 메시에마라톤
  • 조강욱
    조회 수: 16092, 2008-04-10 02:57:58(2008-04-10)
  • 2000년 1회 메시에 마라톤. 기억에 나는 것은..

    "6시 내고향"에서 전국에 방송된, 흰둥이 세팅한다고 어정대던 내 옆모습과..

    북두칠성도 안보이던 하늘에서 5인치 반사로 처녀자리 은하단을 다 찾았다고

    심사위원들을 괴롭히던 어떤 팀에 대한 기억, 그리고..

    나는 한 30개 정도 봤었나??

    담날 아침 시상식에서 조상호 형님께 학생부 은상 표창을 받아들고

    거만하게 썩소를 흘리며ㅡ_ㅡ;; 돌아서는 내 사진 한 장.



    나는 천성적으로 그런건지 남과 경쟁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자기가 그걸 해야 한다고, 또는 자기가 맞다고 열변을 토하면

    "그래 너 다 먹어라" 하고 줘버리기 때문에.. 머 경쟁을 할 일도 별로 없다 ㅡ_ㅡㅋ

    하지만, 메시에마라톤(이하 MM으로 표기)만큼은.... 누구에게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어떤 누군가보다도 더 많이 보고 싶고, 또 항상 도전하며 나의 성능(?)을 스스로 평가하고 싶다

    그런 작지만 불타는 투지ㅋ;;가 있어서 매년 MM에 도전하는게 아닌가 싶다


    어떻게 보면, 메시에마라톤은 무지 소모적인 게임이다

    메시에 한 번 더 찾아본다고 내 실력이 늘까?

    제자리에 붙어 있는지 확인만 하고 통과하는데 대상에 대한 관측 경험이 쌓일까?

    만약 날씨가 맑은 날이라면 얼마나 더 많은 아름다운 대상들의 관측 기회를 날리는 것인가..

    내가 10여년째 지키고 있는 나와의 약속 - "관측가서 새로운 대상 하나 이상 찾아보기" 원칙의

    유일한 예외도 메시에 마라톤 뿐이다


    그런데 왜?? 왜 난 해마다 MM을 하겠다고 난리를 치는건지?

    그 답은..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열망, 대회가 끝나고 난 뒤의 안타까움.. ,  "오기",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새벽녘 밝아오는 하늘에서 분초를 다투며 마지막 대상을 찾는

    그 가슴 터질 듯한 긴박감!!!!

    그 힘든 와중에서 느끼는 중독성 짙은 "쪼는 맛"이

    2000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7번 MM에 참여하게 된 원동력이다


    2005년에 15인치로 100개를 찍은 이후, 다음 방향은 두가지였다

    성도 없이 Human marathon을 하는 것과, 최소 구경으로 도전하는 것

    우선 성도less Human 마라톤은 본인의 게으름으로 무기한 연기.

    게으름과 관계없이 노가다만 하면 되는 소구경 마라톤으로 방향을 잡았다

    06년에는 병화형님께 80mm Megrez를 빌려 출전하였지만 날씨가.. =_=;;

    07년에는 그거 빌리는 것도 귀찮아서 내 15인치에 빵꾸를 뚫어서 출전하였으나 역시 날씨가.. =_=;;;;;

    작년, 07년 대회에서는 구름 사이사이로 초저녁과 새벽에 25개를 관측했었다

    그래도.. 어짜피 망한 하늘이라 부담이 없어서 그랬는지 5인치가 힘들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다

    그래서, 올해는 당연히 작년에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5인치 무차폐 반사로 재도전 결정!!




    식목일인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보니 뿌연 하늘이긴 해도 구름이 엷다

    어떻게든 밤새 꾸려 나갈 수는 있겠다 싶어서 아침부터 서둘렀지만...

    그래도 짜여있는 일정 마치고 나니 이미 촉박한 시간 ㅡ,ㅡ;;

    15인치 경통을 가릴 뚜껑도 아직 안만든 상태 ㅡ,ㅡ

    천문인말 도착해서 만들기로 하고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문구점에서 우드락만 사들고

    그냥 출발!!

    도착하니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ㅡ_ㅡ를 끼치며

    부탁도 아닌 지시를 해 가며 겨우 5인치 돕소니언 완성.. ㅎㅎㅎ

    50cm자 빌려주신 왕언니와 강됫박 여사님,

    예쁘게 정확한 5인치 구멍 뚫어준 미대생 후배님께도 감사 ㅋ

    밥먹을 시간도 없이 해가 저물어 마음의 준비도 없이 그냥 마라톤 시작~~!!


    -----------------------------------------------------------
    관측일시 : 2008년 4월5일 저녁7시40분 ~ 4월6일 새벽 5시20분
    관측지   : 덕초현 천문인마을 옥상
    관측자   : 수많은 선수들과 참관인들
    관측장비 : 5인치 무차폐 반사 (15인치 진삽이를 개조)
    투명도   : 4/6 (평균적으로..)
    -----------------------------------------------------------


    이번엔 스타리나잇 돌려서 나름 가상연습(?)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74 77 31 32 110 52 막막하긴 마찬가지.. ㅎㅎ

    날짜 관계상 74 77은 이미 포기했었고

    안드로메다를 찾아야 하는데,, 서쪽 산등성이 위의 하늘은 청명함과 거리가 먼 색깔.

    준오님의 도움으로 페르세우스를 기점으로 찾아나가는데 쉽지 않다

    분명히 산 위에 안드로메다와 33번이 걸려 있는데 그 근방은 별 한점 없는 완벽한 하늘 =_=;;

    한참 삽질하고 있는데 자폐정의 뜬금없는 한마디..

    "어 31번 졌나보네.. ㅎㅎ"

    이런!!

    보통때 같으면 눈으로도 보일 31번을 메시에마라톤 7년 하면서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ㅎㅎㅎ;;;

    74 77 33번도 자동 포기.

    페르세우스 호가 점점 진해지길래 76은 당근 보이겠지 하고

    늘상 하던대로 근처에 대충 호핑해서 저배율 아이피스로 쓸고 지나가는데

    15인치면 당연히 제깍 보이겠지만 5인치인 관계로 늘상 하던 대충 보기가 불가능!

    한참을 삽질하는데 76은 아무리 정확한 위치를 잡아도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옆에서 수근대는 소리를 들으니 79번도 보이지 않는단다

    아쒸.. 벌써 몇개야 =_=;; 74 77 31 32 110 33 76에 79까지!!

    5인치의 한계를 몸으로 눈으로 절감하며,

    앞으로 더이상 실수가 없더라도 100개를 채우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메시에 110개 중 가장 비호감인 52번은 Cass 자체가 안보이므로.. 새벽에 보자고 가볍게 pass.

    (그러면서 103의 존재 자체를 도매금으로 같이 기억에서 상실.. ㅋ;;;;)

    초저녁의 모든 issue 대상들을 가볍게 놓쳐버리고, 8시반이 다 되어서야 오리온으로 겨우 마수걸이.. ㅠ_ㅠ

    척!보면 딱!나올, 15인치로 찾아서 보고 기록하는데까지 10초도 안 걸릴 78번도 5인치로 확인하려니

    눈알이 빠져버릴 것만 같다

    그나마 산개성단 님들은 잘난 63mm 파인더에서 대충 다 보이니 대강 확인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엔 1번이 안보여서.. 또 시간과 공력의 낭비 ㅡ,ㅡㅋ

    1번이야 위치가 워낙 쉬우니 정확한 자리를 잡고 한참 애간장을 태운 뒤에

    겨우 '배경과 다른 색깔의 무언가'를 잡고 지나갔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인수가 15인치로도 1번이 안보인단다.

    그 얘기는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밖에 안 되는거 ㅡ,ㅡ;;;

    인수 망경으로 내가 찾아봐서 안 보이면 내가 기록한 것도 지우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5인치로 겨우 본 상과 별반 다를바 없는,

    광개토대왕릉비를 10만년 뒤에 탁본 뜬 것 같은 모습으로 겨우 관측.




    인수에게 1번 보인다고 망경을 넘겨주고 오니 또 안보인다고.. 하여 다시 보니

    나도 안 보인다 ㅡ_ㅡㅋ

    이걸 기록지에서 빼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인수가 1번 다시 찾았다는 소식에.. 그냥 놔두기로 했다

    초저녁에 너무 과도한 삽질을 해서 그런가,, 항상 헤메는 37 36 38을 이상하게 한방에 찾고

    억지로 겨울 대상까지 마무리하고 9시가 넘은 시간에 카페테리아에 내려가니

    촌장님께서 밥 안먹었을테니 먹고 하라고 오래전에 끝난 줄 알았던 저녁식사를 챙겨주시니 감격.. ㅎㅎ

    밥을 먹고 다시 힘을 내어 봄철 은하관측 시작!

    움.. M1보다 낫긴 한데,

    보이는 모습은 어떤 은하를 보던 아래 두가지 중에 하나다 ㅡ_ㅜ




    그것도 스위핑 가지고는 택도 없고 모든 대상을 정확한 호핑으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

    정신없이 처녀자리를 훑어 내려가며 생각했다

    이건 무한도전이군.. 5인치로, 그 담엔 멀로 해야 하는거냐

    머 그런 생각도 잠시.

    겨울철 대상 중에 게자리를 빼먹은 게 생각나서

    서쪽 하늘에 걸려있는 44번을 겨우 찾았는데,

    호핑할 애가 아무것도 없어서 67번은 두눈 뜨고 놓쳐버렸다 ㅎㅎ;;

    이날은 나름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것이,

    MM 전에 사전 review도 해보고, 또 내가 만든 리뷰를 다 예쁘게 프린트를 해 왔었다.

    시간별로 머머 볼지 정리해서..

    근데, 76번 찾느라 삽질하고 나니 내 계획표가 사라져버렸다!!

    옥상 위랑 천문인말 외벽 아래를 다 뒤졌는데 사라진 계획표는 나오지 않는다 ㅡ,ㅡ;;

    그냥 외우고 있는 것만 보다보니 벌써 67같은 실수가.. ==;

    보통 이렇게 없어진 것은 다음날 아침 엄한 데서 발견되는데.. 이건 아직까지 못 찾았다 ㅎㅎ


    이제서야 코딱지만큼 여유가 생겨서.. 경식형님, 현진님과 그녀의 기사, 거노리, 최샘 등

    반가운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동아리 후배들과 맥주도 한잔 하고 나름 릴랙스~~

    관측중에 후배들이 별 보여달라고 계속 찾아왔는데,

    MM 중이라 여유가 없을 뿐더러 5인치 반사로 봐봤자 동아리 8인치보다도 못한 상.. ㅡㅡ;;

    그래서, 학교 후배들을 모두 최샘께 양도-_-하고 나는 계속 관측;;

    최샘은 개밥人들에게 둘러쌓여서 밤새 강의를.. ㅎㅎ 최샘 맛있는거 쏠께요~~!! ㅋ

    학교 후배들은 내가 챙겨야 하는데 얘들은 천문인마을에 매년 MM때만 오다보니

    내가 멀 해줄 수가 없다 ㅡ,ㅡ;  평소에도 좀 오길 ㅋ

    봄철 여름철 애들을 구름 커튼 사이에서 그럭저럭 보고 있는데

    인수가 15인치로 83이 도저히 안보인다고 한다

    시도도 안해보고 나도 pass =_=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새 새벽 4시를 향해가고..

    남쪽하늘엔 계속 구름이 흘러 전갈과 궁수를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

    계속 대기하고 있다가 구름이 살짝 엷어지면 대상 하나씩..

    대충 훑어보기도 안 되서 파인더로 정확히 호핑하느라 시간이 몇배로 걸린다

    7번과 6번을 처음으로 호핑해서 찾아보았다 ㅡ,ㅡ;;

    4시반이 넘은 시간. 기적적으로 구름이 쪼금 엷어져서 궁수 주전자의 7개 별이 희미하게 보인다

    궁수 바닥을 제외하고 아래에서 위로 보면서 올라가는데.. 역시 궁수는 5인치로도 대충보기가 되는군 ㅋ

    궁수를 다 보고 마지막 한페이지. 스카이아틀라스 16P를 펴고 2번 15번 72 73번 호핑을 하려고

    조랑말자리를 찾는데.. 돌고래도 잘 보이는데 이상하게 조랑말이 보이질 않는다

    아쒸 날은 점점 밝아오는데..

    조랑말 키스톤 4개가 보이길 기다리며 주전자 바닥에서 69 70 54를 잡고,

    목이 아파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카시오페이아가 어느새 하늘 위로!!

    아씨 52번 또 찾아야 되는군.. ㅡ,ㅡ;;

    52번을 궁시렁대면서 찾고 있는데 아이피스에 별들이 급속히 사라진다

    정확한 위치를 잡았는데 아이피스에는 별 다섯개만 딸랑 보인다

    크기는 맞는 거 같은데.. 그와중에 자료 찾아본다고 시간 끌면 다섯개마저 안 보일거 같아서

    별 다섯개 스케치를 하고 심사위원에게 판정을 맡겼다

    (103 빼먹은 거는 생각도 못하고 ㅡ,ㅡㅋ)

    이제 조랑말이 보일까 서쪽 하늘을 보니

    하늘은 이미 파랗게.. ㅎㅎ 관측 끝!!


    기록지에는 89번까지 적어 놓았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52번은 빼야 할 것 같다

    까먹고 놓친거 : 67번, 103번, 5번(→5번은 방금 생각났음 =_=)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 : 83번
    맞는지 확인 불가능 : 52번
    초저녁에 못본거 : 74 77 33 31 32 110 76 79
    새벽녘에 못본거 : 55 75 2 15 72 73 30

    어?? 숫자가 안맞는다. 본 거는 88개. 놓친거는 20개.

    차이나는 두 개는 관측 하고서 기록지에는 적지 않은 것 같은데.. 기록지를 반납해버려서 먼지 확인할 수가 없다

    아침에 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시상식을 하고,

    피가 흥건한.. 너무나 비현실적인 M82 사진을 부상으로 받았다

    짤라진 새우깡의 복잡다단한 모습이 안시로 보는 82의 묘미라면,

    사시미질ㅡ_ㅡ을 당했는지 빨간 피를 가득 뿜는 82는 사진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까..

    (김일순님 사진 원본 : http://astronet.co.kr/cgi-bin/zboard.php?id=gallery_dso&no=2562)


    폐회식에서 얘기한대로, 이제 MM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종결하려고 한다.

    110개 완주를 못 해본게 아쉽긴 하지만..

    계속 구경을 줄이면서 무한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 5인치 이하로 또 줄이는 것은

    내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 ㅎㅎ

    그럴 바에야 몸이 더 힘들더라도 15인치로 할 수 있는 도전을 찾는게 훨씬 나은 것.  

    나 잼있자고 하는 짓이니 말이다.. ㅋ;;

    경식형님이 제안한대로, 내년에는 넘(NUM:NGC Ultra Marathon)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대상도 무제한. 무조건 많이 찾는게 목표라면 15인치로 잼있게 해볼 수 있는 경기인 거 같다

    철인경기에 대해 처음 알게된 것은 97년 여름에.. 조상호 형님이 우아 세미나에서 언급했었다

    그때 들었을 때는.. 우주 저 먼 곳에는 저런 미친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웃고 넘겼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로 하고 싶어질 줄은 나도 몰랐다 ㅎㅎ

    새로운 도전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 이런 것이 별보기의 마력이 아닐까..

    NUM이 무한도전이 될지 무모한 도전이 될 지는 한번 부딪혀보면 알겠지 ㅋ


    다음날 아침. 고생한 진삽이와 함께


    진삽이를 고생시킨 5인치 경통커버 ㅋ


    동아리 후배들을 즐겁게 해 준 최샘 18인치~


    경식형님과 현진님, 그리고 그녀의 기사와 함께.. ㅋ;;





    7번의 메시에 마라톤에서 Nightwid와 함께 해 주셨던 많은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내년엔 또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Nightwid 我心如星

댓글 4

  • 김경식

    2008.04.10 04:43

    애 많이 썼고....축하해요!
    한결같은 집중력과 놀라운 숫자 감각, 탁월한 기억력....
    덧붙여 재밌는 관측기까지..오~!
    언제나 같이 그렇게 조용하면서 치열하게 천문인마을 옥상을 후끈 달궈봅시다.
    *^^*
  • 이준오

    2008.04.10 21:12

    메시에 마라톤 새백녁의 그 가슴 터질 듯한 긴박감 !!! 그것과 더불어 밤새 그 힘든 와중에서 느끼는 중독성 짙은 "쪼는 맛".....
    ...... 그 부분엔 크디 큰 쓰나미 하나가 팍 팍~ 밀려오듯 너무나도 "왕 동감"입니다..ㅋㅋ

    그래서 사실 이번에도 3"로 남몰래(?) 사전 연습겸 조용~조용히 도전해봤으나 정말 저도 눈알이 빠져버릴 것만 같더군요.
    그래서 처녀자리 은하단이랑 4565보다가 아무리 봐도 그 자리가 학.실.히 맞는데 전혀 안보이기래 진작에 포기해버렸눈뎅.

    암턴 전혀 흔들림없이 그 하늘에서 5"로 89개나 보신 것은 거으 완주하셨다고 봐도 무방할 듯..
    비록 저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완주한 강욱님께 다시 한번 그 열정과 그 패기에 큰 박수 가득 보내드리고.....^^*

    다음에도 언제나 그 새로운 무한도전이 계속되기를.....!!!
  • 조강욱

    2008.04.11 01:14

    경식형님 - 넘이 어떤 넘인지 한번 도전해봐요~ ^^
  • 조강욱

    2008.04.11 01:15

    준오님 - 내년엔 부부동반으로 한께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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