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03.10.29 양평 관측
  • 김경식
    조회 수: 5783, 2003-10-30 18:58:09(2003-10-30)
  • □2003.10.29(水)  경기도 양평
    □최형주님(12.5" 돕), 이민정님(10" 돕), 김경식(12.5" 돕)

    8시경 관측지에 도착
    하늘은 맑은데 뭐가 한꺼풀 덮혀 있는듯 별의 수가 적고 하늘은 밝습니다.
    어자피 냉각도 되어야 해서 망원경 조립하고 띵가띵가 하고 있자니 9:30경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에서 고생을 하고,
    (왜 Sky Atlas 2000에 나오는 대상은 잘 안보이고(ngc812), 안나오는 대상(ngc846)은 쉽게 보이냔 말이죠!!)
    이후에도 또 고생을 하고,
    (최선생님이 잡아준 대상이 아무리 봐도 안보입니다)

    결국은 안드로메다자리와 물고기자리 근처에서 놀았습니다.

    안드로메다자리의 유명한 측면나선은하 ngc891 근처의 Abell 347을 시도해 봤습니다.



    몇번의 관측때마다 한번씩 들르던 곳인데,
    세부성도를 가지고 간다 하면서 꼭 까먹고 가서 자세한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세부성도가 없어 그냥 지나치려다가
    150배로 주위를 찬찬히 둘러봤습니다.
    3개 정도가 별상과 다른 점을 확인했는데 그중 하나는 확실하고 2개는 약간 미심쩍은 상태였습니다.
    위치를 확인해 보니,
    ngc910은 쉽게 확인이 되었고, 미심쩍은 두 대상은 ngc909와 ngc911이었습니다.
    지금 세부성도를 놓고 볼 때, ngc906과 ngc914도 충분히 관측 가능하리라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안드로메다 γ별 미라크 남쪽으로 안드로메다자리와 물고기자리의 경계선 부근의
    은하 밀집지역을 탐색했습니다.
    Sky Atlas 2000 성도에는 은하 몇개만 나와있는 지역인데,
    Uranometria 세부성도에는 수십개의 은하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재미있는 지역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Abell 목록에 들어가 있는 대상들은 아니군요.

    파란색은 관측가능한 대상이었고, 빨간색은 못봐서 다시 시도(다 볼 수는 없겠지만) 해야할 대상입니다.


    위치상으로는 안도로메다자리에 해당됩니다.


    위 ngc536 무리에서 남쪽으로 물고기자리로 살짝 넘으면 있는 무리입니다.


    ngc507 무리 우측(서쪽)에 위치합니다.
    449와 451은 별빛 때문에 어렵지 않나 싶지만은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죠.
    이 근처에 안드로메다은하 부속은하인 Andromeda II가 있는데 당연히 보지도 못했지만
    사진으로 검색해봐도 찾을 수가 없네요.


    ngc447 무리에서 우측아래(서남쪽)에 위치합니다.
    chain으로 묶어도 될 것 같습니다.
    ngc383이 가장 큰 대상이고 382는 옆에 붙어져 분해가 안되었는데,
    성도상에는 오히려 382가 크고 383이 붙어있는 형상으로 나와있네요.

    생김새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좁은 지역에서 오밀조밀한 모여있는 녀석들을 찾아가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드디어 물고기자리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주말 관측기에서 언급했던 오리온자리 뮤별에 붙어있는 행성상성운 Abell 12에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고배율과 O-III 필터가 필요하여 최선생님 망원경으로 관측했습니다.
    결과는?
    싱겁게 끝났습니다.
    250배+O-III 필터를 조합하니 너무나 쉽게 들어납니다.
    사진에서는 별이 크게 나와있고 성운은 옆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모습이었는데,
    실제 관측시 별이 점상으로 보이니 성운이 상대적으로 엄청 크게 보입니다.
    위치를 제대로 확인했으니 다음에는 필터없이 고배율에서 뮤별을 아이피스 시야에서 밀어낸 다음 관측을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요즘은 관측갈 때마다 항상 안드로메다은하와 오리온대성운은 보고 있는데,
    이날 오리온대성운은 좀 불쌍해 보이네요.
    오리온대성운은 다 알다시피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인데 워낙 세세히 보이다 보니
    이날은 굶어서 빠싹 마른 새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심장이 밝으니 그나마 좀 낫네요.

    올겨울 최대의 숙제인 말머리성운은 역시나 보이지 않습니다만,
    차츰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말머리성운은 안보이지만 뒷배경 성운인 ic434의 흔적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으로는 안보이고 UHC 필터를 끼운 상태에서 가능했습니다.
    말머리 모양은 아니지만 암흑성운이 있다는 느낌도 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열망에 만들어낸 느낌뿐인 것 같습니다.
    여러 review를 보고 안시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모든 사진출처: http://skyview.gsfc.nasa.gov]

댓글 1

  • 병화

    2003.10.30 19:16

    어제도 변함없이 출동하셨군요. 저는 요즘 주중에는 못움직이는 관계로. 흑흑....
위지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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