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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천문학에서의 '별자리'와 점성학에서의 '궁'은 다른개념입니다..[2003.1.14]
  • 전권수
    조회 수: 21219, 2003-04-15 01:14:51(2003-04-15)
  • 윗방에 세들어 사는 전권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소시적(?)에 점성학에 약간 관심도 있었고 집에 관련서적도 몇권있고 해서 글을 올리는데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 사람의 별자리라고 흔히들 이야기하는 것은 태양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태양궁이란 그 사람이 태어났을때 태양이 황도상에서 어느 위치에 있었느냐를 뜻합니다.
    원래는 실제의 별자리에서 기원한 것이겠지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인한 춘분점의 이동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점성학상에서는 천문학상의 별자리인 좌(座,Constellation)가 아닌 춘분점을 기점으로 황도를 12등분한 궁(宮,Sign)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태양궁만을 기반한 재미 위주의 인스턴트 점성술과 이름만을 가지고 실제 별자리의 개념과 혼동하는 많은 사람들의 오해로 인해 '좌'와 '궁'은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테면 물병자리라고 한다면 태어난 순간에 태양이 황도 제 11궁인 수병궁(水甁宮, 실제의 별자리인 물병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거죠..
    태양궁은 대개 그 사람이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이나 운명을 드러내는 역활을 합니다.
    태양궁으로써 물병자리(원래는 수병궁이지만..)의 경우, 1월 21일로 부터 2월 19일의 기간동안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그 별자리들과의 경계가 되는 날짜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에 따라 경계가 모호하게 나온 것이 많은데 이 역시 현대의 인스턴트식 점성술에 기인한 까닭이 아닌가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는 점성술에 관한 관련 서적들을 더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꺼라고 사료되는 군요..

    점성술은 태양의 위치뿐만이 아니라 각 행성의 위치, 행성간의 좌상, 위치상의 대-중-소 구조, 태어난 장소의 위도와 경도, 정확한 시간, 상승궁이냐 하강궁이냐 등 아주 복잡한 상호관계를 천궁도에 도시하여 나타내고 이를 해석하는 방법으로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라는것을 참고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천문학이랑 관련없는 이야기를 할려니깐 어색하군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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