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Hickson in Eridanus, Lepus, Taurus, Lynx (feat. Abell 7)
  • 조회 수: 177, 2021-04-13 09:48:15(2021-03-02)
  • 에리다누스, 토끼, 황소, 살쾡이 자리 힉슨 목록 관측기이다. Abell 7이 찬조 출연했다.


    에리다누스 자리에는 총 10개의 힉슨 목록이 있는데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5802로 이미 세 개를 소개한 적이 있다. 나머지 7개를 모두 관측하여 소개한다. 2020년 12월 20일에 네 개를 보았고 2021년 1월 7일에 나머지 세 개를 완료하였다.


    Visual impression.jpg


    날짜 : 2020년 12월 20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Meade UWA Series 4000 6.7mm (313배), Ethos 10mm (210배), Nagler type 4 22mm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3

    투명도 : 4/5

    시상 : 4.5/5


    Hickson 21

    A : NGC 1099 (나선은하, 2.1’ x 0.6’, 13.19등급) 

    B : NGC 1100 (나선은하, 1.7’ x 0.8’, 13.11등급) 

    C : NGC 1098 (타원은하, 1.6’ x 1.3’, 12.71등급) 

    D : NGC 1092 (타원은하, 1.0’ x 0.9’, 14.47등급) 

    E : NGC 1091 (나선은하, 0.8’ x 0.7’, 15.14등급)

    모두 NGC의 목록 번호가 붙어 있어 Showpiece 급 힉슨 그룹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금일 투명도가 완벽하지도 않고 에리다누스 자리가 하늘이 밝아 지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서 인지 오늘 본 모습은 조금 아쉽다. 다섯 은하가 컴팩트하게 모여 있진 않고 15분 범위에 느슨하게 모여 있다. 210배 C가 가장 밝지만 상당히 어둡고 1분 보다 조금 더 커보여 1.25분 정도로봐야 겠다. 조금씩 중심으로 밝아지고 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A, B 는 매우 어둡게 보이고 B는 동서로 약간 확장하는 듯하고 B는 둥글어 보인다. 세 대상의 북쪽에 D, E가 역시 매우 어둡게 보이고 1분도 안되게  매우 작게 둥글게 보인다. Showpiece급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굉장히 아쉽다. 이렇게 보일 대상들이 아니라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2021년 1월 7일 관측 기록

    이 그룹을 이렇게 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2021년 1월 7일 다시 들이 댔다. 210배 다섯 은하 쉽게 드러난다. C가 가장 밝은데 1.5분 크기로 상당히 어둡게 드러나고 좁은 코어가 있고 뚜렷한 별 상의 핵이 있다. A, B는 둘 다 매우 어둡게 2 x 1분 크기로 확장한다. 둘 다 매우 어둡다라고 표현했지만 둘 중에서 B가 약 간 더 밝고 약한 별 상의 핵과 약간의 코어가 있다. A는 중심으로 약간 더 밝아 지고 아주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거 같다. D 상당히 어둡게, E는 매우 어둡게 보인다. 둘 다 1분 정도로 둥글게 보이고 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위 2020년 12월 20일 기록과 비교해 보면 역시 차이가 있다. 이제서야 제대로 본 기분이 들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 본 힉슨 그룹은 15인치 급 이상이면 충분히 다 보여주리라 생각하고 12인치 급에서는 도전 대상이라 볼 수 있겠다.

    hcg21.jpg

    (0.5도 시야)


    Hickson 22

    A : NGC 1199 (타원은하, 2.8’ x 2.3’, 11.36등급) 

    B : NGC 1190 (나선은하, 0.8’ x 0.3’, 15.18등급) 

    C : NGC 1189 (나선은하, 1.4’ x 0.5’, 14.43등급) 

    D : NGC 1191 (타원은하, 0.8’ x 0.6’, 15.28등급) 

    E : NGC 1192 (타원은하, 0.8’ x 0.4’, 15.36등급)

    본 힉슨 그룹도 역시 모두 NGC 목록 번호가 붙어 있으나, 1199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원하게 보여주진 않을 거 같다. 210배 1.5분 크기의 A가 어둡게 잘 보이고 코어도 밝고 별 상의 핵도 좋다. 나머지 은하를 찾아가야 되는데 다행히 시야에 뭔가 꼬물 거린다. 중앙의 둥글게 마킹한 14등급 별이 나머지를 찾아가는 기준이 되겠다. B, D, E의 위치가 정확히 파악되니 정말 어둡지만 직시로 어느 정도 나온다. C가 가장 어려운데 처음 비껴보기로 겨우 나오다 위치가 정확히 파악되니 직시로 어느 정도 드러난다.


    2021년 1월 7일 관측 기록

    역시 제대로 못 본듯하여 똥 덜 닦은 기분이다. 다시 봐야 된다. 210배 압도적인 A가 조금 어둡게 시원하게 보인다. 2분 크기로 둥글어 보이고 코어가 꽤 밝고 별 상의 핵도 좋다. 14등급 별 기준으로 먼저 B가 남서쪽에 매우 어둡게 동서로 약간 확장하는 듯 들어오고 E도 매우 어둡지만 잘 보인다. D도 매우 어두운데 B, E 보다 약간 더 어둡다. C는 정말 어둡게 드러나는데 위치를 제대로 잡는 다면 직시로 드러난다. 역시 작년 말에 본 것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본 힉슨 그룹도 15인치 이상에서 C를 제외하고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hcg22.jpg

    (0.5도 시야)


    Hickson 29

    A : PGC 15559 (타원은하, 0.4’ x 0.3’, 15.06등급) 

    B : PGC 15560 (나선은하, 0.9’ x 0.3’, 17.43등급) 

    C : PGC 15561 (타원은하, 0.4’ x 0.2’, 17.73등급) 

    D : PGC 15562 (은하 정보 없음, 0.3’ x 0.2’, 등급 정보 없음)

    굉장히 밝은 3.8등급의 Theemin 별 과 8등급의 별 사이에 있고 그리고 그룹 바로 가까이 12등급 대 두 별까지 있어 위치 파악은 무척 쉽다. 그러나 등급을 봐도 A를 제외하고는 크게 가망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더 큰 문제는 -30도에 위치한 고도이다. 본 그룹도 2020년 12월 20일, 2021년 1월 7일 두 번에 걸쳐 관측했다. 210배 들이대면 고도 때문에 시야내 별들이 부어 있다. 동쪽에 10분 떨어진 3.8등급 별 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시야에서 빼내야 된다. 빼내도 빛살은 들어 온다. 12등급 별 바로 동쪽에 열을 지어 있을 은하들이 전혀 느낌이 없다. 313배에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경통을 몇 번 흔드니 다행히 뭔가 정말 어둡게 포착된다. 뿌옇게 나올때도 있고 어느 순간 깜박일 때도 있다. A, B, C 어느 것인지 구분이 어렵다. 확인 차원에 그쳐야 될 대상이다.


    2021년 1월 7일 관측 기록

    아무리 고도가 낮은 대상이기로서니 작년 12월 20일 관측이 못내 아쉽다. 210배 가까이 12등급 별 말고 둥글게 마킹한 15.4 등급 별까지 어렴풋이 나온다. 이 고도에서 15.4등급 별 까지 나오는거 보니 역시 투명도가 좋은 날이다. 아니나 다를까 12등급 별 서쪽에서 뭔가 깜박이는 것이 바로 포착된다. 300배로 올리니 A, B, C 중 두 개 정도 깜박이는데 어느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A가 가장 밝기 때문에 A는 확실하고 C에 비해 다소 면적 있는 B인 것인지 C인지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근데 등급 데이터도 없는 D도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다시 눈을 씻고 봐도 D의 느낌은 확실하다.


    두 차례에 걸쳐 관측했지만 역시 이렇게 어두운 대상들의 확인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상이 받혀 준다면 투명도가 절대적이라 볼 수 밖에 없다.

    hcg29.jpghcg29 0.1도.jpg

    (0.5도 시야)                                                                                 (0.1도 시야)


    Hickson 30

    A : PGC 15620 (나선은하, 1.4’ x 1.2’, 13.64등급) 

    B : PGC 15631 (나선은하, 1.2’ x 0.8’, 14.22등급) 

    C : PGC 15624 (나선은하, 0.6’ x 0.5’, 15.73등급) 

    D : PGC 15636 (나선은하, 0.6’ x 0.4’, 16.25등급)

    본 대상은 에리다누스에서 가장 고도가 높고 남중을 갓지난 시점이고 보기에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210배 둥글게 마킹한 별들이 잘 드러나고 이 별 들때문에 각 은하의 위치 파악이 쉽다. A은하는 동서로, B은하는 남북으로 확장하고 상당히 어둡게 잘 드러난다. 별 상의 핵도 깜박인다.  C는 14등급 별 옆에서 매우 어둡게 비껴보기로 드러나다 이내 직시로 들어 온다. D가 가장 어려운데 삼각형 별 무리 북쪽에서 비껴보기로 어쩌다 드러날 정도로 정말 어둡다. 15인치로 A, B, C 까지는 관측이 가능할 거 같다.

    hcg30.jpghcg30 0.25도.jpg

    (0.5도 시야)                                                                         (0.25도 시야)


    Hickson 32는 토끼자리에 대상이다. 토끼자리에는 하나의 힉슨 대상이 있다.


    Hickson 32

    A : PGC 16583 (타원은하, 1.2’ x 0.8’, 14.39등급)

    B : PGC 16578 (나선은하, 0.7’ x 0.3’, 15.92등급) 

    C : PGC 16587 (나선은하, 0.5’ x 0.4’, 16.64등급) 

    D : PGC 16584 (나선은하, 0.5’ x 0.2’, 17.30등급)

    상당히 어려운 그룹이다. 은하수 영역에 가까워 시야내 별들이 많다. 210배 13등급 별 바로 동쪽에서 가장 밝은 A가 매우 어둡게 겨우 나온다. 14등급 대 치고 그리 시원 하지는 않다. 고도(-15도)의 영향이 있는 거 같다. B가 정말 어둡게 비껴보기로 나온다. 나머지는 보이지 않아 313배로 올라가 본다. C가 역시 정말 어둡게 비껴보기로 나오고 B는 어느 정도 직시로 나오기 시작한다. A는 아주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것까지 드러난다. D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

    Hickson 32, abell 7(1도).jpg

    (1도 시야)


    hickson 32.jpg

    (0.25도 시야)


    Abell 7 (PK 215-30.1) (행성상성운, 14.5’ x 11.2’, 13.19등급)

    우라노메트리아 성도를 보면 본 Hickson group 15분 거리 남동쪽에 PK 215-30.1 (Abell 7) 행성상성운이 표기되어 있다. 사실 예전 토끼자리 NSOG 관측기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24445 때 시도를 했어야 했는데 이 고도에서 이렇게 큰 행성상성운이 전혀 보여 줄 것 같지 않아 시도조차 해 보지 않았었다. 위 Skymap 사진 조차도 매우 어둡다! 그러나 오늘 힉슨 그룹까지 본 마당에 이렇게 가까이 있는 대상을 들여다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차피 Abell 행성상성운도 다 보기로 결심하지 않았던가!


    위 데이터를 보면 장축이 14.5분인데 거의 보름달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큰 행성상성운이다. 그리고 전체 밝기는 13.19등급인데 이 밝기가 15분 범위에 퍼져있다. 이렇게 보면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거의 검출이 불가능하다 봐야 된다. 그러나 은하라면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성운이기에 필터를 효과를 충분히 검증해 봐야 된다. 너무 크기 때문에 배율을 95배로 낮춰 들이대 본다. 95배에서는 사출 동공이 5를 넘기에 배경이 너무 밝다. 전혀 성운이 감지 되지 않는다. OIII Gen3로 가본다. 어라! 성운이 바로 확인 된다. 너무 쉽게 나와 좀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매우 어둡지만 15분 영역의 성운이 배경과 제법 구분이 되어 둥글게 전체 영역을 확인 시켜 준다. 사진에도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 혼재되어 있는데 조금 더 보면 약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OIII Gen2도 확인이 되지만 Gen3 만큼은 아니다. 210배로 올려 봤는데 성운이 보이기는 하지만 배율이 높아 전혀 볼만하지 않다. 아래 해외 관측기 상 스케치는 13인치 100배로 그린 것인데 13인치에서도 어렵지 않게 검출됨을 알 수 있었다. 이 성운을 보면서 또 한 번 상기하게 된다. 도전하지 않고 짐작할 필요가 없다. 우주는 도전하는 자에게만 그 신비로운 속살을 드러내 준다.


    해외 스케치

    https://www.cloudynights.com/topic/523496-abell-7-a-difficult-planetary-in-lepus/


    APOD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https://apod.nasa.gov/apod/ap131205.html


    일시 : 2021년 1월 7일

    관측지 : 고흥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Meade Seires 4000 UWA 6.7mm (313배),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5/5

    시상 : 3.5/5


    오늘 투명도는 최상이고 시상은 겨울의 평균 시상이다.

    마지막 에리다누스자리 세 개의 대상을 마무리했다.


    Hickson 23

    A : NGC 1214 (나선은하, 1.6’ x 0.4’, 14.97등급) (등급이 이상한데;;)

    B : NGC 1215 (나선은하, 1.7’ x 1.2’, 14.97등급) 

    C : NGC 1216 (나선은하, 0.9’ x 0.2’, 15.85등급)

    D : PGC 11673 (나선은하, 0.7’ x 0.5’, 16.32등급) 

    E : PGC 11690 (나선은하, 0.6’ x 0.2’, 17.62등급) 

    NGC 1208 (나선은하, 2.2’ x 1.2’, 13.31등급) 

    IC 1880 (타원은하, 1.9’ x 1.1’, 14.63등급)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볼 만한 힉슨 그룹이다. 본 힉슨 그룹 주변에 보다 밝은 은하 들도 분포해 약간의 심심함을 덜한다. 210배 가장 밝은 A가 어둡게 길게 드러나고 헤일로 끝이 가늘어 지는 느낌도 든다. 1.5 x 0.5분 크기로 북동 남서로 확장하고 길이 방향으로 약간의 코어가 있고 아주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근데 위 A의 데이터가 약간 이상하다. 내가 어둡다라고 느낄 정도면 표면 밝기가 13~13.4등급 사이가 되어야 하는데 Skysafari 데이터는 14등급 후반이다. 근데 B의 밝기 데이터와 동일한데 아마도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본 은하의 전체 밝기는 10등급 초반대로 준 메시에급 밝기를 가졌다. 그 다음으로 B가 상당히 어둡게 드러나고 미약한 별 상의 핵도 있다. D가 매우 어둡지만 바로 확인된다. C도 매우 어둡게 작지만 얇게 나온다. E가 가장 어두운데 무려 17등급대 은하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17등급대의 은하를 관측한 적이 있고 본 힉슨 그룹이 에리다누스 자리 대상 치고는 고도가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확률이 있다 판단된다. 거기에다가 극강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고흥의 하늘이 가능성을 더한다. B의 바로 북쪽에 있고 B의 북, 북동쪽에 14등급 대의 두 별이 E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한다. 210배 해당 지점을 유심히 들여다 본다. 직시로는 느낌이 없는데 어느 순간 눈길이 벗어 나는 순간 뭔가 망막을 스쳐 간다. 다시 경통흔들기와 비껴보기를 십여번 반복한다. 역시 뭔가 있다. 더 정확한 위치도 파악된다. 313배로 올리니 어느 정도 직시로 나와 버린다. 17.62등급.. 별거 아니다.. 휴..

    나머지 친구 은하들이 Mr. Vogel 씨의 자료에 나와 있고 호핑 시에도 눈에 들어 온바, 기록을 해주기로 한다. 1208은 A에서 10분 서쪽에 위치하고 조금 밝게 동서로 확장하는 모습이 매우 잘 보인다. 그리고 IC 1880은 D에서 남서쪽에 7~8분 거리에 윘고 밝은 10등급 별 서쪽에 있다. 상당히 어둡게 보이고 약간의 둥근 중심이 있고 남북으로 헤일로가 매우 어둡게 확장한다.

    hcg23.jpg

    (0.5도 시야)


    Hickson 24

    A : PGC 12477 (나선은하, 0.9’ x 0.8’, 15.68등급) 

    B : PGC 12501 (나선은하, 0.9’ x 0.6’, 15.43등급) 

    C : PGC 12472 (나선은하, 0.5’ x 0.3’, 16.96등급) 

    D : PGC 12492 (나선은하, 0.3’ x 0.2’, 17.86등급) 

    E : PGC 12489 (타원은하, 0.3’ x 0.2’, 17.89등급)

    어려운 그룹이다. 가장 밝은 A가 매우 어둡게 제일 먼저 들어 온다. 1분 정도로 둥글고 중심으로 조금씩 밝아 진다. B는 14등급대 별 바로 남쪽에 붙어서 정말 어둡게 겨우 퍼져 나온다. A보다는 수치 상으로 밝은 편인데 이 별 밝기 때문에 관측에 약간 손해를 보는 거 같다. 나머지 은하들의 등급은 극악인데 16등급대 후반으로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C 마저도 전혀 확인할 수 없어 나머지는 더 확인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hcg24.jpghcg24 0.25도.jpg

    (0.5도 시야)                                                                                 (0.25도 시야)


    Hickson 26

    A : PGC 12611 (나선은하, 1.3’ x 0.2’, 16.96등급) 

    B : PGC 12614 (타원은하, 0.8’ x 0.4’, 16.34등급) 

    C : PGC 12604 (나선은하, 0.4’ x 0.1’, 17.54등급) 

    D : PGC 12613 (타원은하, 0.7’ x 0.4’, 16.04등급)

    E : PGC 12605 (Skysafari 은하 정보 없음) 

    F : PGC 12615 (Skysafari 은하 정보 없음)

    G : PGC 12610 (나선은하, 0.2’ x 0.2’, 17.59등급)

    아래 사진을 보면 뭔가 굉장히 독특하게 불규칙해 보이는데 한데 뭉쳐진 은하 그룹과 나머지 은하들이 가까이 퍼져 있는 모양이다. 일단 등급을 보니 이건 확인 차원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본 그룹 주위에 그나마 밝은 별 조차 없어 호핑에도 굉장히 애를 먹었다. 한 5분 여 걸쳐 겨우 위치를 확인했는데 뭔가 정말 어둡게 늘어서 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포착된다. 일단 확인을 해서 안도했지만 너무 어두워 나머지 은하들을 구분해 볼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도 배율은 한 번 올려 봐야 되지 않나 싶어 313배로 올렸더니 표면이 얼룩덜룩한 느낌이 들긴한데 역시 전혀 개개를 구분해 볼 수 없다. 얼룩덜룩의 부분들은 아마 A, B, D, G 은하들일 것이다. 조금 떨어진 C도 전혀 확인되지 않고, E, F는 은하 정보도 없을 만큼 미미한 존재 들이다. 이 은하들을 모두 분해 또는 확인해 보려면 아마도 30인치 급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hcg26.jpghcg26 0.1도.jpg

    (0.5도 시야)                                                                                 (0.1도 시야)


    아래 Hickson 33은 황소자리에 있고 하나의 대상이 있다.

    Hickson 33
    A : PGC 16867 (타원은하, 0.9’ x 0.7’, 15.98등급)
    B : PGC 16866 (타원은하, 1.0’ x 0.7’, 16.14등급) 
    C : PGC 16863 (나선은하, 0.8’ x 0.2’, 17.86등급) 
    D : PGC 16871 (타원은하, 0.6’ x 0.4’, 17.47등급)
    황소자리에도 힉슨 그룹이 하나 있다. 역시 은하수 영역에 조금 가까운 별자리다 보니 시야에 별이 제법 있다. 210배 A, B가 매우 어둡고 정말 작은데 희미한 별이 약간 부은 것처럼 쉽게 나온다. B가 약간 더 밝다. D가 14등급 별 동쪽에서 뭔가 느낌이 있다. 300배로 올리니 별과 구분되어 비껴보기로 정말 어둡게 겨우 나온다. C가 사진에서 확인이 되는가? 13등급 별에 겹쳐 희미하게 길게 퍼진 이것이다. 사진으로 봐야 될 대상이다.
    hickson 33.jpghickson 33(0.25도).jpg

    (0.5도 시야)                                                                                 (0.25도 시야)


    살쾡이 자리에도 하나의 힉슨 그룹이 있다.

    Hickson 35
    A : PGC 24601 (나선은하, 0.5’ x 0.2’, 16.09등급)
    B : PGC 24597 (타원은하, 0.7’ x 0.6’, 15.47등급) 
    C : PGC 24596 (타원은하, 0.5’ x 0.4’, 16.04등급) 
    D : PGC 24599 (나선은하, 0.6’ x 0.2’, 17.42등급)
    E : PGC 24598 (타원은하, 0.4’ x 0.2’, 17.51등급) 
    F : PGC 24600 (은하 타입 정보 없음, 0.2’ x 0.2’, 등급 정보 없음)
    5분 이내 좁은 범위내 여섯 은하가 모두 분포하는데 매우 어려운 그룹이다. 210배 가장 밝은 B가 1분도 안되게 매우 어둡게 흐릿하게 먼저 들어 오고 이내 C도 매우 어둡게 들어온다. 나머지는 감이 없어 300배로 간다. B, C 사이에 A가 비껴보기로 정말 어둡게 겨우 파악해 낼 수 있었다. D가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다. 나머지는 확인해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hickson 35.jpghickson 35(0.25도).jpg

    (0.5도 시야)                                                                                 (0.2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8

  • 류혁

    2021.03.02 17:53

    망원경 구경이 커진 만큼이나 관측 수준도 어마어마하게 높아지셨군요...

    그나저나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매수팔 모임이라도 한번 할텐데 말이죠. 새롭게 단장한 카페 봄을 지척에 두고도 자주 가지 못하니 아쉽네요. ^^;;


    카페 봄에서 호주 원정을 논의하던.... 그때 그 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 최윤호

    2021.03.03 09:26

    그때가 벌써 11년 전이군요. ㅠ 저도 새 단장한 카페봄이 어떻게 변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거기서 류혁님도 뵙고 싶습니다.

  • 천세환

    2021.03.03 13:28

    최윤호님 후기를 읽으면 돕을 너무 빨리 처분한 건 아닌지... 후회가 되곤 합니다. 0.0
  • 최윤호

    2021.03.04 07:57

    후회보다는 새로운 망원경을 기다리는 기대가 더 크겠지요. ㅎ 저도 기대가 됩니다. ㅋ 조만간 관측지에서 뵙길 바랍니다.

  • Profile

    김원준

    2021.03.04 14:32

    힉슨은 헉스!! 하라고 만든 이름이죠?
  • 최윤호

    2021.03.04 15:07

    보이지도 않으면 헉스 소리도 안나와요. 다만 욕이 나올 뿐 ㅋㅋ

  • 조강욱

    2021.04.12 16:01

    남반구에 사는 사람들도 잘 안볼 에리다누스의 힉슨들을 패주셨군요 ㅎ
    저는 LMC의 늪에 빠져서 앞으로도 2년쯤은 더 허우적댈듯..
  • 최윤호

    2021.04.13 09:48

    LMC 늪 깊이는 익히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위험하군요. 사진만 봐도 아찔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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