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벽돌깨기 (황도광)
  • 조회 수: 154, 2020-10-28 23:08:00(2020-10-25)
  • 관측기를 둘러보니 작년 10월 이내요. 근 1년 만입니다.


    장비 :  허블 16인지,  Ethos 13mm, ES 20mm

    장소 : 강원도 인제 호텔2



    출발 전, 어떤 것들을 볼까라고 고민을 하고, 밀린 숙제를 찾아보았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허블 400,, 40 개 정도 남았네요, 그런데 관측 대상이 봄/여름 이라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별하늘지기를 읽어 보니, 눈에 띄는 것이 황도광.... 혜성...  



    - 명작 순례

       . 제 망원경으로 본 것은 아니고, 한솔 형님 20인치로 명작 제대로 보기를 했습니다.

       . M42 ..  머리를 지나서 꼬리까지, 전체적으로 원모양을 이루는 그 모습.

         세세한 깃털 구조, 꼬리 끝에서 이어지는 원형 구조의 농담..

         좋은 망원경으로 보다보니, 더 디테일한 구조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 허블아.

       . 말머리. UHC 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고, H-베타에서는 머리가 가지고 있는 농담이

         잘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아니구요. 그냥 얼룩..

         한솔 형님이 맨눈 보기를 도전하시더니, 보인다고 하십니다. 하,, 저는 안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아마도 숙련도와 경험의 차이겠지요.  집의 TV를 보면 흰색 바탕에 얼룩이 보입니다.

         오래되다 보니, 뭔가 성능이 떨어지겠지요.. 아마도 제 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밤하늘을 살펴도

         약간의 농담이 느껴지니, 이 농담과 암흑 부분을 구분해 내야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장미성운.. 사진처럼 보인다는게 이런 느낌인 듯 합니다. 장미 꽃잎 하나하나가 느껴지고, 

         꽃잎 사이의 가는 틈들도 잘 보이네요.. 

     - H-베타 테스트

        . 캘리포니아,  IC-417, Sharpless 2- 235 , 말머리

          부분적인 농담에 따른 조금더 진한 어둠과 옅은 어둠이 느껴집니다.    

    - 토끼자리 혜성

        . 정식 명칭은 C/2020 M3(Atlas) 입니다. 별하늘지기에 사진이 있는데,

          실제로는 꼬리도 약간 느껴졌습니다. 저만의 느낌은 아니라서 본 것 같은데,

          사진에는 안 나타나 있네요. 네오와이즈를 이런 밤하늘에서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 황도광

       .  한솔 형님께 황도광 경험을 여쭤 보니, 호주에서는 얘 때문에 별보기가 힘들다고...

          그래서 기대를 엄청했습니다. 이 정도 관측지라면 혹시나..

          새벽 4시 30분 부터 동쪽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예쁜 금성이 보이네요. 

          근데 황도광은,, 별관측이 힘들다던데, 형님...

          찬찬히 살펴보니, 겨울 하늘 은하수처름 금성 위의 부분이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밝게 위로 퍼집니다.

          나중에는  사자를 지나 게자리 까지.. 희미하게 밝은 빛이 보입니다.

        . 예전 비너스벨트 처음 보았을 때와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예전 관측지에서 아마도 봤을 지도 모릅니다만,

          저게 황도광일 것이다 라고 하지 않아서, 몰랐겠지요. 비너스 벨트도 이제는 해지면 동쪽, 해뜨면 서쪽에 혹시

          보이려나 하고 쳐다보는데, 예전에는 생각도 못 해 봤습니다.

          역시 별보는데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옆에 계시니 아는 만큼 더 보이나 봅니다.

          

    - 허셜 400 몇개

       . 새벽 봄철 은하가 올라오면서 10개 정도 급 마무리를 했습니다.

         동녁에 올라오는 은하들은 보통 잘 보이지 않는데, 이 곳은 산등성이로

         올라오기만 해도 허셜 400 은하들은 다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 보다 우수한 관측환경인 듯 합니다.  아늑하게 품어주는 느낌이 바람도 좀 막아 줄 것 같고, 대신 분지처럼 되어서 습기는 좀 있는 듯 하고.. 


    모바일로 기록을 간단히 남기다 보니, 대상 자체에 대한 관측이 아닌, 관측 후 소감 정리의 수필 느낌이 되 버렸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다음달 마지막으로 한번 더 관측기를 올리고 싶네요.

      벌써 관측지 기온은 영하 7도였습니다.  잘 싸매고 다녀야 하는 계절입니다. 

댓글 5

  • 최윤호

    2020.10.25 13:10

    아 우리나라에서 황도광이라니.. 볼 수 있는 것이었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거기 관측지 너무 궁금합니다. 내년에나 가능하겠군요.
  • Profile

    김원준

    2020.10.26 12:38

    갠찬은 장소인가보네요

    앞으로도 좋은관측지 정보잇으면 공유하겟습니다.

    한번 가보긴해야할텐데,, 멀어서,,, ㅠㅠ

  • 이한솔

    2020.10.26 20:37

    앗 제가 황도광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진 않은것 같은데요 ㅎ
    그날 본 것보다 좀더 밝게 좀더 높게 좀더 일찍 보였었습니다.
    하긴 그날 황도광해권에서도 레오1의 별가루가 보였으니 ...
  • 김재곤

    2020.10.27 12:48

    앗..그랬나요. 피곤함에 다른 얘기랑 섞였나 봅니다..
    앞으로도 형님 옆에 붙어 있어야 겠습니다. 제거로 다시 보는데 계속 마음에 안드네요..눈을 너무 버려서..
  • 김승희

    2020.10.28 23:08

    진짜 간만에 관측지에서 뵈서 반가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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