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이리자리
  • 조회 수: 94, 2020-06-29 12:46:37(2020-06-16)
  • NSOG 이리자리는 총 11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 4개, 구상성단3개, 행성상성운 3개, 암흑성운 1개 이렇게 분포되어 있다. -45도 아래에 있는 두 대상은 관측하지 못해 9개 대상에 대한 관측기만 남긴다.

    NSOG 이리 자리 대상은 진우씨가 이미 15인치로 관측 완료한 바 있는데 http://www.nightflight.or.kr/xe/156102 진우씨가 잘 본 것도 내가 더 잘 본 것도 있다. 아마 남쪽 하늘의 상태에 따라 달리 보였을 것이다.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20년 3월 28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Ethos 6mm (350배), Meade UWA 6.7mm (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5/5
    시상 : 3.5/5

    NGC 5824 (구상성단, 7.4’, 9.09등급, 밀집도 Class I)
    168배 밝은 성단이다. 그러나 Class I으로 매우 밀집도가 높은 성단이다. 책에 12/14인치로 3분 정도로 보인다는데 3분까지는 어렵고 2.5분 정도로 둥글고 중심이 매우 밀집되고 밝다. 주변부는 다소 어두워 경계 파악이 힘들지만 얼룩덜룩의 느낌이 있어 313배로 올리니 얼룩덜룩이 더 심해지는 가운데 뭔가 몇몇 별이 분해되는 것들이 있다. 본 성단 EDP60에서도 밝은 코어 영역을 잘 보여준다.
    5824.jpg
    (168배 0.5도 시야)

    NGC 5873 (PK331+16.1) (행성상성운, 3”, 11.19등급, 중심성등급 15.52)
    168배 3초각으로 매우 작지만 조금 밝은 행성상 성운으로 워낙 작고 고도가 낮은 탓에 정확히 호핑해도 시야에 별들이 모두 부어 있어 바로 식별이 안된다. 그러나 OIII Gen3에서 다른 별 빛이 모두 죽고 이것만 살아 있어 행성상 성운을 제대로 확인시켜준다. 워낙 작아 다른 디테일은 없다. 사진을 보면 남서쪽에 매우 가까이 별이 하나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Skysafari를 확인해 보면 PGC3517774라는 은하로 전혀 확인 되지 않았다. 
    5873 (0.25도).jpg
    (313배 0.25도 시야)

    NGC 5986 (구상성단, 9.6', 7.51등급, 밀집도 Class VII)
    168배 어둡지만 벌써 분해되어 보이려 하는 볼만한 구상성단이다. 약 4분 크기로 보이고 성단에 소속된 것이 아닌 듯한 12, 13등급의 두 별이 겹쳐 있고 많이 얼룩덜룩한 표면이 중심으로 서서히 밝아지고 분해의 느낌이 많다. 그러나 313배로 올려도 얼룩덜룩은 더 심해지지만 분해도가 그리 상승하지 않은데 별 상도 함께 부어오르기 때문이다. 역시 고도가 문제이다. 차라리 168배가 더 볼만하다. 본 성단 EDP60에서도 희미하게 둥실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986.jpg
    (168배 0.5도 시야)

    NGC 6026 (PK341+13.1) (행성상성운, 45”, 13.19등급, 중심성등급 13.29)
    168배 정확히 호핑하면 어두운 별 주위에서 매우 어두운 뭔가가 퍼져 있는게 포착된다. 근데 이 별이 약간 중심에서 치우친 느낌인데 실제로는 중심에 있고 13등급의 중심성이 맞다. OIII Gen3에서 중심성이 많이 어두워지지만 여전히 살아 있고 성운이 동서로 약간 퍼지면서 1분 보다 조금 작게 파악된다. Gen2에서 중심성을 조금 더 잘 보여주고 성운기가 중심으로 약간 더 밝아지는 느낌이 난다. 낮은 고도에서 제법 보여준 행성상 성운이다.
    6026 (0.25도).jpg
    (313배 0.25도 시야)

    일시 : 2020년 5월 20일
    관측지 : 보성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
    시상 : 3.5/5

    보성에 처음 와봤다. 넓은 공간에 시야마저 터 있어 매우 쾌적한 관측 공간이다. 고흥은 낮은 고도의 시야가 더 트여 있지만 요즘 해무로 인해 더욱 상황이 좋지 못하다. 자주 올 거 같은 관측지이다.

    NGC 5530 (나선은하, 4.9' x 2.2', 11.81등급)
    168배 들이대면 12등급 별 바로 옆에서 매우 어둡게 둥실 떠 있다. 북동 남서로 2분 넘게 확장되는 듯 한데 정확히 파악이 어렵다. 책에 희미한 별 상의 핵이 보인다고 했는데 위 언급한 12등급 별이 혹시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역시 아니고 그냥 핵 근처 헤일로에 겹친 별 이었다.
    5530.jpg
    (168배 0.5도 시야)

    일시 : 2020년 6월 8일
    관측지 : 보성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125, 60
    아이피스 : Meade UWA 6.7mm(313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Nagler type 4 22mm (EDP125 : 44배),  Swan 40mm (EDP125 : 24배)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4/5
    시상 : 4/5

    금일 보성의 하늘은 굉장하다. M81의 나선팔이 이렇게 잘 보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이다. 그러나 22시 17분에 뜨는 달이 야속할 뿐이다. 남은 이리자리 대상을 마무리 하고 이중성 몇 개 더 보고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IC 4406 (행성상성운, 1.7’ x 0.6’, 10.19등급, 중심성등급 14.7)
    168배 30초 정도 크기로 어둡게 둥글게 보인다. 중심으로 갈수록 밝기가 조금씩 상승하고 뭔가 중앙에서 깜박이는듯 한데 중심성을 확신할 순 없다. OIII Gen3에서 전체 밝기가 증가하고 역시 중심으로 밝기가 증가하는 모습이 드러나는데 중심에 별 상이 있다. 14.7등급의 중심성이 OIII 상태에서는 죽는게 정상인데 그렇다면 중앙의 성운기가 더 도드라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 Gen2에서도 비슷하지만 밝기가 Gen3비해 덜하다. 근데 AstroAid 사진에서는 성운이 둥글지 않고 타원형이다. 깜짝 놀라 다시 노필터로 보니 여전히 원인데 조금 더 보니 좌우로 정말 어둡게 뭔가 더 확장되는 듯하지만 그냥 약간 더 퍼질 뿐이다. Gen3에서는 여전히 둥글고 Gen2에서 다시 좌우 성운기가 조금 드러난다. 좌 우측의 성운 영역이 중앙과 다른 가보다. 그 힌트를 아래 허블 망원경 사진으로도 조금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좌우 성운의 색도 틀리고 어두워 이정도로 보인 게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IC 4406.jpg
    (168배 0.5도 시야)
    Ic 4406 hubble.jpg

    IC 4444 (나선은하, 1.9' x 1.6', 11.47등급)
    목록 번호는 임팩트가 있는데 168배 은하 정말 어둡다. AstroAid 사진으로 정확한 위치를 잡고 몇 번의 비껴보기를 통해 겨우 확인될 만큼 어둡다. 확인 차원에 만족해야 한다.
    ic 4444.jpg
    (168배 0.5도 시야)

    NGC 5643 (나선은하, 5.2' x 4.6', 10.05등급)
    앞의 IC 4444 보다 조금 낫지만 역시나 매우 어둡다. 2~3분 정도로 가늠되는 무언가가 둥실 떠 있다는 정도이다. 좀 더 보면 뭔가 바가 있다는 느낌도 어렴풋이 든다. 북쪽에 7~9등급대의 별이 이루는 스타체인이 있다.
    5643.jpg
    (168배 0.5도 시야)

    Barnard 228 (암흑성운, 240' x 20', 불투명도 6)
    이렇게 낮은 위치 있는 큰 암흑성운을 소개해 놓은 NSOG가 야속 하긴 한데 그래도 볼 수 밖에 없다. 책에는 4/5인치로 관측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 나도 EDP125가 있어 비슷한 구경과 배율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아래 Uranometria 성도상에 관측한 내용을 직접 기재했는데 의외로 암흑성운이 너무 잘 보여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진우씨 관측기에도 비슷하게 관측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Dun 192 (Triple)
    AB : 7.09, 8.97m, 0.7", PA67°
    AB x C : 6.91, 7.26m, 34.7", PA143°
    B228 mark up.jpg

    B225 (5도).jpg
    (5도 시야)

    B228 APOD.jpg
    https://apod.nasa.gov/apod/image/1807/B228_2018-07-07Santos2048.jpg

    이리자리의 Best 대상은 Barnard 228을 꼽고 싶으며 추천 대상은 NGC 5986, 6026, IC 4406을 선정하고 싶다.

    사진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8

  • Profile

    김원준

    2020.06.17 10:28

    이리자리는 한번도 시도해보지못한 별자리같네요.
    잘 봣습니다
    그동네 하늘은 홍천만 한가요?
  • 최윤호

    2020.06.17 12:09

    한 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홍천급 하늘이 펼쳐져 있죠. 남쪽 시야도 좋구요. 전라도가 맑은 일 수만 많다면 별보기는 좋은 환경인거 같습니다.

  • 김철규

    2020.06.17 14:35

    남쪽에 계시는 잇점을 잘 활용하시네요. 저도 이리자리는 한번도 시도를 안 해봤습니다. 비둘기자리하고 두루미자리는 몇번 도전해 봤네요. 거기 계시는동안 우리나라에서 보기힘든것들 관측기 많이 올려주세요.
  • 최윤호

    2020.06.17 19:55

    정말 뽕을 뽑아 보고 싶은데 날씨가 너무 안도와 주네요. 제가 내려와서 그런가봐요. ^^;;

  • 정기양

    2020.06.18 09:45

    좋은 관측지 확보를 축하 드립니다.
    남쪽에서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한번 가 봤으면 좋겠네요...
  • 최윤호

    2020.06.18 16:51

    여수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고흥으로 관측을 나가시면 될 듯합니다. ㅎ 

  • 조강욱

    2020.06.27 23:26

    윤호씨 관측기를 보고 뽐뿌를 받아서 지난 월요일에 B228을 시도해 보았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배율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영 별로였네요
    궁수자리의 Parrot's head B87도 잘 보이고 B72 뱀성운도 어느정도 보이는 날이었는데..
    16인치 XL40 46배가 너무 높은 배율이었을까요?
  • 최윤호

    2020.06.29 12:46

    제 생각에는 기대 감과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여기서는 형태 보다는 어둡다는게 확인만 되어도 만족하는 수준이라 저는 이 저도고에서 깜깜하게 보인 자체만으로도 만족했어요. ㅎ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형님의 취향은 작고 모양이 특징적인것에 더 꽂히는거 같은데요. ㅎ 근데 F4.0에 46배면 배경이 너무 밝지 않나요? 그래서 조금 덜한것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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