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뱀머리자리
  • 조회 수: 809, 2019-06-10 10:00:24(2019-06-02)
  • NSOG 뱀머리자리는 총 26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 24개, 구상성단 2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일시 : 2019년 5월 28일
    관측지 :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투명도 : 5/5
    시상 : 2/5

    이제껏 광덕산에서 본 가장 좋은 투명도의 하늘이다. 목성 옆 Prancing horse nebula를 광덕산에서 처음 보았다. 그러나 별 상이 부어 오른 투명도가 너무나도 아쉬운 날이다. 완벽한 날은 정말 만나기 힘든가 보다.

    Palomar 5 (구상성단, 6.9', 11.8등급, 밀집도 Class XII)
    사실 본 구상 성단을 관측하기 전 NSOG의 관측기를 예습했는데 20/22인치로 Ideal sky condition에서 비껴보기로 겨우 관측가능하다는 내용에 매우 겁을 먹었다. 그러나 오늘은 내가 광덕산에서 본 하늘 중 최고의 투명도이다.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날이다. 위치는 M5 구상 성단 인근이고 주변에 6등급대의 별들이 많이 분포해 호핑은 전혀 어렵지 않다. 168배에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시야에 넣은 순간 해당위치에 희미한 뿌연 덩어리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크기는 약 7~8분 정도로 둥글게 확인되고 표면에 9등급의 별이 중앙에서 치우친 부근 있으며 그리고 성운 가장자리에 비슷한 밝기의 별이 하나 더 있다. 책의 내용에 15등급대의 3~4개의 별을 분해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희미한 몇몇 별들이 톡톡 튀어 나오고 몇 분을 계속 보다 보면 성단 전체에 걸쳐 배경에서 희미하게 반짝거리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정도 본 것만해도 책의 내용 보다 좀 더 본 거 같은데 정말 오늘 하늘의 투명도가 좋은 편인가 보다.
    pal 5.jpg
    (0.5도 시야)

    NGC 5921 (나선은하, 4.9' x 4.2', 10.8등급, 표면밝기 14.0)
    이 은하 꽤 볼 만 하다. 168배에서 처음 보면 3분 정도로 둥글게 보이는데 밝은 별 상의 핵 주변에 작게 응축된 코어가 있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희미한 헤일로가 잘 보인다. 그리고 다시 사진을 보았는데 Oval 모양의 코어가 있는데 비교해서 계속 관측해 보니 역시 사진처럼 축을 따라 럭비공 모양처럼 헤일로 중에서도 밝은 영역이 구분 된다. 본 은하 외에도 은하에서 뻗어가는 스타 체인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남쪽으로 아크를 그리며 뻗는 스타체인 그리고 서쪽으로 뻗는 약간 직선의 스타 체인이 마치 은하에 더듬이가 달린듯하다.
    5921.jpg
    (0.5도 시야)

    NGC 5957 (나선은하, 2.6' x 2.6', 11.7등급, 표면밝기 13.6)
    정삼각형을 이루는 별들 안에 은하가 들어 있다. 168배에서 2.5분 크기에 둥글고 전반적으로 희미하다. 약간 둥근 중심이 있고 중심에 위치하지 않고 약간 치우쳐 보이는데 사진을 보니 정 중앙이다. -_-;; 다시 봐도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책에 설명된 남동쪽 가장자리의 아주 어두운 별도 관측이 가능하다.
    5957.jpg 
    (0.5도 시야)

    NGC 5936 (나선은하, 1.2' x 1.1', 12.5등급, 표면밝기 12.7)
    168배에서 1분 정도 둥글고 적당히 희미하고 책의 설명대로 중심으로 갈수록 약간 더 밝아진다. 은하 자체는 크게 볼게 없고 이것 보다 0.5도 시야에 함께 있는 5개의 이중성이 정말 멋지다. 아래 사진에 표기한 5개 중 가장 밝은 건 삼중성이고 나머진 이중성인데 모두 30초 이내 각거리를 보인다. 천세환님께서 훌륭한 스케치를 남겨 주셨다. https://cafe.naver.com/skyguide/220933
    5936.jpg
    (0.5도 시야)
     
    NGC 5951 (나선은하, 3.2' x 0.7', 12.7등급, 표면밝기 13.4)
    NGC 5953 (나선은하, 1.7' x 1.3', 12.1등급, 표면밝기 12.8)
    NGC 5954 (나선은하, 1.0' x 0.5', 12.1등급, 표면밝기 11.2)
    세 은하가 0.5도 한 시야에서 보인다. 먼저 5951을 찾아 갔는데 별 위치를 혼돈해 약간 삽질을 했다. 몇 분이 더 걸려 찾은 5951은 2분 x 0.5분 정도로 가늘게 상당히 희미하게 보였는데 계속 보니 3분 정도는 확장한다. 전반적으로 희미하고 비껴보기로 아주 작은 중심이 있는 듯하다.
    5953, 5954는 사진과 같이 거의 붙어 있는데 역시나 Interacting하고 있다. 한 시야에 있는 5951에 비하면 상당히 밝다. 5953은 둥글게 1분 정도 크기이고 밝은 별 상의 핵과 응축된 코어가 있다. 5954는 상대적으로 희미하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고 1 x 0.5분 정도로 보인다.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이는 듯하다. 보기 좋은 한 쌍이다.
    5951, 5953, 5954.jpg
    (0.5도 시야)

    Seyfert’s Sextet (Hickson 79)
    NGC 6027 (나선은하, 2.3' x 1.3', 14.39등급)
    NGC 6027A (나선은하, 1.8' x 1.7', 14.78등급)
    NGC 6027B (나선은하, 1.6 x 1.0', 15.27등급)
    NGC 6027C (나선은하, 1.1 x 0.2', 16.54등급)
    NGC 6027D (나선은하, 0.3' x 0.3', 16.45등급)
    NGC 6027E (나선은하, 0.9' x 0.4', 15.22등급)
    Seyfert’s Sextet 명칭이 붙은 유명한 은하 집합체이며 Hickson 79 번 이기도 하다. Seyfert는 천문학자인 Carl Seyfert가 발견했고 은하 종류 중에 하나인 세이퍼트 은하를 규명해 낸 분이기도 하다. 2분 범위내 은하가 모여 있는데 Hickson 중에서도 매우 밀집된 대상이라 할 수 있다. Sextet는 여섯개를 의미하지만 실제은하는 다섯개가 맞다고 볼 수 있다. 아래 큰 사진에서 보듯이 6027E가 6027의 tidal tail이기 때문이다. Tidal tail이 있기 때문에 이 은하들이 모두 interacting한다고 볼 수 있는데 유일하게 6027D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진을 봐도 혼자만 형태가 찌그러지지 않고 정면 나선은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거리만 다른 우연히 시선에 겹친 은하임을 알 수 있다. 은하들은 약 2억 광년 은하들로(6027D는 4억 광년) 등급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밝은 은하도 14등급 중반 대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NSOG상 밝기 Data가 잘못된거 같아 Sky-safari상 밝기 data를 가져왔다.) 일단 168배로 들이 대면 의외로 뭉쳐 있는 세 은하의 모습이 쉽게 들어 온다. 233배로 올려 보이는 것들에 대한 위치 확인을 해 본다. 6027, 6027A, 6027B세 대상이 직시로 보이고 가장 밝은 6027은 심지어 별 상의 핵도 보인다. 나머지는 감이 없는데 420배로 올라간다. 6027D를 비껴보기와 경통흔들기로 6027과 겨우 구분해 낼 수 있었다. 나머지 극악인 6027E와 6027C인데 한 20분 이상을 보았는데 정말 뻗어가는 흔적을 겨우 확인을 했다. 아래 링크를 보면 http://www.deepskyforum.com/showthread.php?151-Seyfert-s-Sextet 20인치 이하는 4개 정도는 가능하고 20인치 이상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함을 확인 할 수 있는바 오늘은 광덕산에서의 최고 투명도의 날이기 때문에 나는 봤다고 확신할 수 있다.
    Seyfert sextet.jpg
    (0.5도 시야)
    Seyfert sextet enlarge.jpg
    (5분 시야)
    Seyfert sextet - hubble.jpg

    NGC 5962 (나선은하, 2.6' x 1.8', 11.3등급, 표면밝기 12.9)
    168배 남동북서로 2 x 1.5분 정도 되어 보이고 나름 밝다. 별 상의 핵과 30초 정도의 코어도 있다.
    5962.jpg
    (0.5도 시야)

    NGC 5980 (나선은하, 1.7' x 0.6', 12.6등급, 표면밝기 12.4)
    1.5 x 0.5분 크기로 책과 동일하게 봤다. 길이 방향으로 코어라 부르기 어려운 중심이 조금 더 밝고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5980.jpg
    (0.5도 시야)

    NGC 5984 (나선은하, 2.7' x 0.6', 12.5등급, 표면밝기 12.9)
    168배에서 길이는 2.5분 내지 3분 정도이고 단축은 0.5분이 안되는 듯 얇다. 전반적으로 희미하고 별 상의 핵도 안 보인다. 책에 언급된 이등변 삼각형 별 무리가 북쪽에 함께 보인다.
    5984.jpg
    (0.5도 시야)

    NGC 5970 (나선은하, 2.7' x 1.8', 11.5등급, 표면밝기 13.0)
    책에는 150배에서 2.5 x 2분 정도 보인다는데 나는 동서로 1.5 x 1분 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야에 6.5등급의 밝은 별이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 코어가 나름 크고 밝으며 은하 길이 방향으로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별 상의 핵은 희미하다. 6.5등급 별과 은하 사이에 일직선으로 뻗는 스타 체인이 나름 인상적이다.
    5970.jpg
    (0.5도 시야)

    NGC 5996 (나선은하, 1.8' x 1.0', 12.8등급, 표면밝기 13.3)
    책에 1 x 0.5 크기라는데 나는 암만봐도 1분 정도로 둥글다. 코어가 나름 밝고 매우 미약한 별 상의 핵이 있다. 코어는 사진처럼 약간 늘어난 모습도 보인다. 5996 바로 서쪽에 5994를 겨우 확인 할 수 있다.
    5996.jpg
    (0.5도 시야)

    NGC 6012 (나선은하, 1.9' x 1.5', 12.0등급, 표면밝기 13.0)
    168배 꽤 희미하고 1.5 x 0.75분 정도로 보인다. 약간 둥근 중심이 있는듯 하다. 주위에 밝은 별 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데 왕관 모양을 연상시킨다.
    6012.jpg
    (0.5도 시야)

    일시 : 2019년 5월 31일
    관측지 : 벗고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투명도 : 4.5/5
    시상 : 2.5/5

    오늘도 벗고개에서 보기 드물게 투명도가 좋은 날이다. 그러나 역시 광해가 문제다. 시상은 보통이다.

    UGC 9977 (나선은하, 3.6' x 0.4', 13.2등급, 표면밝기 13.4)
    정말 어둡다. 168배 0.5도 시야에서 확인이 안되 사진 성도로 겨우 위치를 확인해 대상을 파악해 냈다. 사진으로는 바늘 모양으로 정말 얇은데 비껴보기로 대상이 있음을 확인한 후 계속 관측하면 정말 길게 희미하게 길게 드러난다. 더 이상은 무리다.
    ugc 9977.jpg
    (0.5도 시야)

    IC 1158 (나선은하, 2.6' x 1.6', 12.6등급, 표면밝기 14.0)
    오늘 UGC 9977에 이어 두번째로 보는 은하인데 벗고개에서 시작이 너무 나를 힘들게 한다. 이것도 시야에서 바로 찾지못해 사진성도로 위치 파악 후 겨우 흔적을 확인해 냈다. 둔각 삼각형을 이루는 별 안에 은하가 들어 있는데 정말 희미한 둥근듯한 것이 있다는 정도이다. 크기 파악 어렵다.
    ic 1158.jpg
    (0.5도 시야)

    NGC 6070 (나선은하, 3.6' x 1.9', 11.8등급, 표면밝기 13.7)
    앞서 관측한 UGC9977, IC1158보다 밝지만 이것도 많이 어두운 편에 속한다. 크기 가늠이 역시 쉽지 않은데 약 3 x 2분 정도로 남북 방향으로 확장한다. 약간 더 밝은 둥근 중심이 있고 정말 미약한 별 상의 핵이 깜박인다.
    6070.jpg
    (0.5도 시야)
     
    UGC 10288 (나선은하, 4.9' x 0.6', 13.3등급, 표면밝기 14.3)
    벗고개에서 관측해야될 남은 대상들이 다 나를 힘들게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나름 밝은 별 들 옆에 있어 호핑도 정확하게 할 수 있는데 도무지 대상이 확인이 안된다. 사진 성도를 보고 더 정확히 위치를 잡고 보는데 뭔가 있는듯 마는듯 하다. 사진과 같은 얇은 모습이 비껴보기 경통 흔들기 카라멜 먹기를 하고 나서야 겨우 흔적을 보여 줄 뿐이다. 사진으로만 멋진 모습을 감상해야 될 대상이다.
    ugc 10288.jpg
    (0.5도 시야)

    NGC 6118 (나선은하, 4.6' x 1.9', 11.7등급, 표면밝기 13.9)
    168배에서 본 대상도 어둡지만 상당한 크기로 보인다. 책의 설명대로 4 x 2분 정도로 감지가 된다. 전반적으로 희미하지만 약간 더 밝은 작고 둥근 중심이 있다. 별 상의 핵은 안 보인다. 은하 가장 자리에 별이 두 세개 정도 깜박인다.
    6118.jpg
    (0.5도 시야)

    NGC 6051 (타원은하, 1.6' x 1.0', 13.1등급, 표면밝기 13.4)
    10등급 쯤 되어 보이는 별 바로 옆에 있다. 1분 정도로 둥글고 약간의 별 상의 핵이 있고 핵에서 주변 부로 점차적으로 어두워져 간다. 큰 사진에 보면 주면에 많은 은하들이 포진해 있는데 233배에서 PGC57003, 57014, 57025 세 은하를 비껴보기로 확인 할 수 있었고 위치를 확인하고 나니 168배로 내려도 관측이 가능하다.
    6051.jpg
    (0.5도 시야)
    6051 enlarge.jpg
    (10분 시야)

    뱀머리자리에서 본 의미 있는 대상은 역시 Seyfert's sextet이지만 역시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에 뱀머리 자리의 Best 대상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

    사진 출처 : google.com/sky, sky-map.org 캡춰


댓글 5

  • 김철규

    2019.06.02 19:58

    이중성에서 딥스카이까지 별자리마다 교범을 만들고 계시네요. ^^ 세이퍼트는 저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이건 구경이나 우리나라 하늘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ㅠㅠ
  • 최윤호

    2019.06.03 21:11

    교범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Reference 만 되어도 다행입니다. 요즘 Hickson과 Abell 은하단을 보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하늘이 도전 못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 합니다. 사진찍는 분들도 안시로 시작 했지 않겠습니까 아마추어 천문의 시작과 끝도 안시라 생각합니다.

  • 김철규

    2019.06.04 04:18

    옳으신 말씀이네요. 더 자주 나가보고 더 어두운곳과 더 좋은 날씨를 앞으로도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

  • Profile

    박상구

    2019.06.08 01:34

    여기는 세이퍼트 말고는 보려고도 안해본 아이들만 가득하군요 ㅋ
    말씀마따나 사진으로만 멋진 모습을 감상해야 될 대상들도 많은 듯 하지만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 최윤호

    2019.06.10 10:00

    옆면 UGC9977, 10288등 옆면 은하들이 도전 대상이 될 거 같습니다. 좋은 하늘에서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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