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부터 기회가 될때마다 멜로페에 바짝 붙어있는 ic349를 관측해보았습니다.

 ic349를 관측 하는법은 아이피스 위에 테잎으로 차폐를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http://www.williamsseaandsky.com/?page_id=2330

김철규님은 시상 좋고 하늘 좋은날 고배율에서 박쥐모양의 성운이 관측 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동안 제천,천문인마을,안추등에서 관측했지만 아쉽게도 박쥐 모양의 디테일은 관측하지 못하였습니다.

안추에서 김철규님이 테이핑 해주신 차폐아이피스입니다.

가급적 렌즈에 바짝 붙히는게 좋다고 합니다.

xwa5 백도 아이피스였고 28"에서 507배율이 나옵니다. 

당시 507배 관측때의 아이피스 시야 느낌을 대충 그려보았습니다.

중간 하단부 평행선이 테이핑 한 부분입니다.

멜로페별과 스파이더회절상을 그렸습니다.

상단에 화살표는 별이 흘러가는 방향입니다.

멜로페가 진행하는 방향과 테이핑 부분이 직각이 되게 아이피스를 돌려가며 각도를 맞춰야 합니다.

테이핑 부분으로 멜로페가 들어가는 순간이 바로  ic349 탄생 순간입니다.(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약 2~3초 정도 감상을 할수 있습니다.

가급적 배율을 올리면 관측이 수월합니다.

제천에서 김민회님12.5"돕으로도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어제 안추는 그리 좋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아주 잘보였습니다.

http://www.joecauchi.com.au/nebulae/ic-349-barnards-merope-nebula/

한가지 팁이 있다면 멜로페별에서 어느 방향에 ic349가 있는지를 찾는것이 관건입니다.

507배 아이피스 시야에서 멜로페별과 ic349.. 남쪽방향 10,14등급 별이 일직선 방향으로 놓여 있습니다.

(14등급은 스카이사파리에서 얻은 정보인데 느낌상 그보다는 훨씬 밝게 느껴졌습니다. )

이 방향을 확인하면 관측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박쥐를 볼수 있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