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30602하트와 반지
  • 조회 수: 27898, 2013-06-12 10:17:58(2013-06-07)
  • 지난 토요일 벗고개에 다녀오고  아쉬움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일요일 저녁 요즘 별하늘지기에서 새로운 관측지로 부상한 용인축구센타를 다녀왔습니다.

    이틀 동안  제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스케치를  해보았습니다.

    스케치를 해야겠다는 맘을 먹게 된것은 m4를 관측하며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m4에서 새로운 관측 포인트를 찾아 내고는 많은 이미지 검색을 해보아도 안시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줄 사진을 찾아 낼수가 없었습니다.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연필심이 두껍고 얇은 놈을 준비하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연필심 찍기의 고난에 들어갔습니다.

     

    m4.jpg

     열심히 연필심 찍기를 해보았지만 이 스케치에서 제가 느낀 안시의 느낌을 표현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좀 더 연습이 쌓이면 맘먹은데로 표현이 가능해질까요?

    스케치를 이미 몇년 전 부터 시작한 강욱씨의 의견이 듣고 싶어집니다.

     

     m4.jpg

     m4에서 새롭게 발견한 부분입니다.

    주변에 하트모양의 라인이 그려집니다.  또 중앙을 따라 중심축을 형성한 체인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눈을 반쯤 지긋이 감고 첫 번째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사진의 느낌이 나오는지요?

    하트모양이 그려 진다면 관측지에서 m4를 다시 한 번 관측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시륨.jpg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안시륨" 이라는 꽃입니다.

    m4를 보며 이 꽃이 연상 되었습니다.

    꽃이름도 참 좋습니다.

    안시륨..    안시 ~ ~ 륨 ㅎㅎ

     

     

    104.jpg

    이번에는 헤라클레스자리 영역의 104번 별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약 5등급의 밝은 별입니다.

     

    반지.jpg

     이 대상을 보며 북극성과 주변의 "약혼반지"(The Engagement Ring) 가 생각났습니다.

    북극성의 약혼반지는 하트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 대상은 좀 더 반지와 흡사한 둥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케치에서 9시 방향에 있는 큰 별이 104번 별입니다.

    이 반지 형태의 대상도 사진 검색에서는 찾아 볼수가 없었고 skyview 검색에서는 노출이 과하여 반지 형태를 구분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아직 이 대상의 이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먼저 이름 붙혀서 쌀나라에 소문을 내볼까 궁리중에 있습니다.^^

     

    스케치1.jpg   

    이번 스케치는 The Broken Engagement Ring (깨진 약혼반지) 이라는 정식 이름을 갖고 있는 대상입니다.

    북두칠성 베타별 Merak 의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수 있는 별입니다.

    보시다시피 반지가 깨져서 고리와  보석 알맹이 부분이  분리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 날 용인축구센타의 하늘은 연무가 가득한 상태여서 스케치하기가 아주 수월(?)했습니다.

     

     

    밑의 사진은 구글이미지에서  찾아 본 The Broken Engagement Ring 입니다.

    brokenring.jpg

댓글 19

  • 박상구

    2013.06.07 10:33

    안시륨을 야간비행 꽃으로~ ㅎㅎ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그곳엔 초행이셨는데, 잘 들어가셨는지 여쭤본다 해놓고 며칠을 흘려버렸네요 ^^;
    그날 보여주신 반지 시리즈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부서진 반지가 기억에 남네요.

    날씨가 안좋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김철규님과 아드님들, 별하늘지기 한여름님(?)도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아이피스 비교도 해보고 레이저 콜리메이터 관련된 조언도 받을 수 있어서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남희

    2013.06.07 10:54

    아니.. 아직 안주무시고...^^ 월령이 안좋아지면 동네에서 맥주 한잔 하며 별얘기 하시죠....ㅎㅎ

  • 박상구

    2013.06.07 11:11

    토요일에 갈 천문인마을 관측 준비하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
    날씨가 좋으면 좋겠지만 나빠도 뭐 지금 재밌으니 아쉽지 않을 것 같네요.
    토요일날 다른 분들께 반지 소개시켜 드려도 되겠죠?
    보름달 아래 맥주 한잔 좋겠는데요. ^^

  • 김남희

    2013.06.07 20:20

    토요일 천문인 마을 가시는군요.. 반지 소개는 당근입니다.^^    날  좋으면 저도 움직여 보겠습니다.

  • Profile

    박상구

    2013.06.07 23:19

    네. 전에 말씀드렸던 연수생 관측회 날입니다. 거기서 같이 뵈면 정말 좋겠네요 ^^ 근데 날씨가 안좋을거라고 하네요. 날씨 나빠도 괜찮다고 말해놓고 진짜 나쁠거라니까 급우울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 조강욱

    2013.06.07 17:36

    19세기 로스경의 화풍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ㅎㅎㅎ
    동그라미를 좀 더 동그랗게 그리려고 노력하면 더욱 사실감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M4의 자잘한 별들과, 성단과 관계 없는 배경 별들을 꼼꼼히 찍어주시면
    종이 안의 M4가 벌떡 일어나서 살아 움직일 거에요.. ^-^
  • 김남희

    2013.06.07 20:23

    별상을 좀 더 동그랗게 찍으라는 얘긴가요?  자잘한 별, 배경 별이 진짜 어려운건데....그 것 땜시 좌절모드랍니다.ㅎㅎ

  • 조강욱

    2013.06.10 18:50

    네 그게 꼭 필요합니다 ㅎ

  • Profile

    김원준

    2013.06.08 01:21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디딘것을 축하드립니다! ㅋ
  • 김남희

    2013.06.09 08:33

    감사합니다.^^  필드에서 자주 봅시다.^^

  • 윤정한

    2013.06.08 03:12

    엇.. 그날 남희님도 용인축구센터에 오셨군요...
    저도 C8을 경위대에 장착하여 가족들과 같이 가서 한쪽 구석에서 3시간 가량 보다가 들어왔더랬는데..
    남희님이 오신줄 알았으면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릴 걸 그랬네요.^^

    그리고.. M4 스케치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 음악과 미술은 서로 통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저도 퇴근해서 옛날에 그렸던 M4 스케치를 다시 한번 꺼내 봐야겠습니다...^^
  • 김남희

    2013.06.09 08:36

    엇.. 제가 축구센타에 간날이 2일(일)이네요. 요일을 잘못 썼습니다.^^ 윤정한님의 m4 스케치도 함 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뵐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조강욱

    2013.06.10 18:51

    꺼내만 보지 마시고 공유해 주세요!!!!

  • 김철규

    2013.06.08 06:19

    그날 열심히 그리시던게 이것 이었군요. 잘 봤습니다. 저는 언제나 스케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 김남희

    2013.06.09 08:41

    스케치는 아무때나 하시면 됩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즐기시면 되지요. 어짜피 다 같은 안시 영역이잖아요.. ^^

  • 정기양

    2013.06.10 07:48

    상상력과 예술적인 감각이 남 달라서 보이시는 것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Bootes에 있는 Kangaroo라는 asterism을 찾아 보려고 했는데 잘 그려지지 않더군요.
    부럽습니다~~~~ 필드에서 뵈야 할 텐데요.

  • 김남희

    2013.06.11 08:08

    주말에 출동하셨군요. 조만간 필드에서 뵙고 밤새 별빛속에 회포를 풀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죠..^^

  • 백민호

    2013.06.11 22:37

    스케치 잘 봤습니다. 지난 달에 첨으로 M4를 제대로 봤는데 로보트? 잠자리? 처럼 생긴 것이..ET성단 같이 보이더라구요
    요즘엔 어케 지내시는지요? 얼마전 수원에 갈일이 있어서 추억의 중국집5번 메뉴가 급 땡겨서 한 끼 먹고 왔었습니다..ㅋㅋ
    저도 제 이름 딴 Asterism 하나 갖고 싶어요..
  • 김남희

    2013.06.12 10:17

    ㅎㅎ그 짱깨집은 여전히 장사가 잘 되지요.. 전화한 번 하지 그랬어요.. 혹시 수원에 있었을지도... 

    18" 열심히 별빛 쐬주고 있나 봅니다. 별 잘봐주는게 최고의 망원경입니다. 조만간 필드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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