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보석(이준석 님) ~☆+

  • 큰개자리 (Canis Major, CMa) [겨울]
  • 조미옥
    조회 수: 16782, 2003-11-08 08:21:20(2003-11-08)
  • 큰개자리 (Canis Major, CMa)




    M41

    시리우스 남쪽 3도 지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장 찾기 쉬운 성단중에 하나로 전체 밝기는 4.5등급이다. 어두운 날이라면 맨눈으로도 흐릿한 얼룩으로 볼 수 있으며 쌍안경이나 파인더를 사용하면 20분의 크기 안에 모여있는 조그만 별들의 빛덩어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광시야 아이피스는 M41의 관측에 꼭 필요한 도구로 4인치급 30배에서는 보름달보다 약간 큰 영역에 퍼져있는 50여개의 청백색, 오렌지색 별들이 들어 온다. 8인치급 35배에서는 7등급 이하의 별 80개가 보이며 이들의 색깔은 노란색과 희미한 붉은 색을 띈다.

    M41내에서 제일 밝은 별은 6.9등급의 오렌지색 별로써 성단의 중앙에 위치한다. (태양보다 700배나 더 밝은 K3형 거성이다.) 이외에도 청색을 띄는 B형의 거성도 같이 존재한다. 약 24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성단 내의 별의 밀도는 10 Cubic 광년 당 0.3개의 별들이 분포되어 있다.

    미국의 천문학자 C.E. Barns는 M41을 “고대 유물에 기록되어 있는 천체”라고 지적했는데 B.C 325년에 시리우스 밑에 위치한 얼룩에 대한 언급을 아리스토텔레스가 했다고 한다.


    Collinder 121

    M41의 남동쪽 3.5도 지점에는 거대한 산개성단 Collinder 121이 위치하는데 전체 밝기는 2.6등급으로 맨눈으로 보이는 성단이다. 성단 내에서 가장 밝은 별은 omicron성이며 M41과 같이 2300광년 떨어져 있다. omicron성의 바로 남쪽에는 한쌍의 6등급짜리 별이 위치하며 7등급 이하의 10여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데 실제로는 20여개의 별이 모여 있다고 한다.


    NGC 2362

    Collinder 121에서 남동쪽으로 6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산개성단으로 4.4등급의 Tau별 주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체 밝기는 4.1등급인 NGC 2362는 맨눈으로 쉽게 보이지만 Tau성과 북쪽으로 30분 떨어져 있는 UW별의 밝은 빛 때문에 수월한 일은 아니다.

    50mm 굴절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Tau별 주위에 있는 NGC 2362의 미묘한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NGC 2362는 M41보다 약간 작은 8분의 크기를 갖고 있으며 7.5등급 이하의 별들 60여개로 구성된 산개성단이다. (성단 내의 별들은 백색이나 청백색으로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Tau성이 NGC 2362내에 있는 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어찌하였건 간에 NGC 2362는 지구로부터 5200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태양이 NGC 2362내에 위치한다면 15.5등급의 희미한 별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4인치 망원경으로 NGC 2362를 관측하면 밝은 20여개의 별이 보이며 8인치 저배율에서는 거의 50여개의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별들이 곡선이나 타원형의 모습으로 배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구경 망원경에 중간 배율이나 고배율로 관측하면 아주 웅장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성단의 밝기와 크기 때문이다. 17.5인치 142배에서는 시야에 가득찬 별들의 반짝임의 아련함이 정말 환상적이다.




    NGC 2354

    NGC 2362에서 남서쪽으로 1도 지점에 위치하는 크고 풍성한 성단으로 전체 밝기는 6.5등급이고 9.1등급 이하의 별들이 100여개 모여 있다

    쌍안경을 사용하면 판별할 수 있는 희미한 얼룩으로 보이지만 소구경 망원경으로는 20분 크기 안에 수십개의 별들이 여러 이중성을 형성하며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NGC 2354의 전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12인치급 이상의 대구경 망원경에 저배율 아이피스를 사용해야 한다.


    Rupercht 18, 20,  Trumpler 6

    NGC 2362, 2354의 동쪽에 남북으로 뻗있는 3개의 성단인데 먼저 Ruprecht 18은 전체 밝기가 9등급이며 40개의 별이 4분의 반원 안에 모여 있는데 중앙에 밝은 한개의 별이 위치한다.

    Trumpler 6은 Rupercht 18에서 북쪽으로 2도 떨어져 있는 성단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전체 밝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성단 내에서 가장 밝은 별은 10등급이기 때문에 아마추어급 망원경으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Rupercht 18에서 남쪽으로 2도 이동하면 Eta성과 같은 시야에 위치하는 Rupercht 20을 만나게 된다. 희미한 별들로 이루어진 성단으로 Rupercht 18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 이유는 밝은 별을 중심으로 주위에 원형으로 희미한 별들에 의해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이다.)




    NGC 2243,  Ruprecht 2, 3

    큰개자리 남서쪽에서 3개의 산개성단이 위치하는데 그 중에서 제일 밝은 대상이 ngc 2243으로 Lambda성에서 북동쪽으로 1도 떨어져 있다. 6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으로 보면 아주 멋진 모습을 접하게 되는데 11.8등급 이하의 별들 100여개가 5분의 영역 안에 모여 있다. 대구경 망원경을 사용하면 주위의 희미한 성운과 함께 수 많은 별들이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NGC 2243 북동쪽 3도 지점에 위치하는 Ruprecht 2,3은 각각 7분, 3.5분의 크기를 하고 있으며 11등급 이하의 별들을 15개 정도 볼 수 있다.




    NGC 2383, Haffner 8

    Ruprecht 11에서 동쪽으로 4도 떨어져 있는 성단으로 밝기는 8.4등급이고 크기는 오직 2분 밖에 안되는데 10등급 이하의 별들이 40여개 모여 있다. 6인치 망원경으로 이 성단을 살펴 보면 10여개의 밝은 별과 주위에 희미한 많은 별들이 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NGC 2383에서 남서쪽으로 약간 이동하면 9등급의 산개성단 hAFFNER 8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크기는 4.2분이다.)


    Ruprecht 16

    NGC 2383, Haffner 8에서 북쪽으로 2도 움직이면 만날 수 있는 산개성단으로 납작한 삼각형 모양의 15개의 별들로 이루어졌다. 이 성단은 10~12인치급 이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해야만 멋진 모습을 접할 수 있는데 아주 어두운 말 16인치급 망원경으로 보면 정말로 놀라운 광경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Ruprecht 1

    시리우스 북동쪽 3도 지점에 위치하는 성단인데 시리우스의 밝기 Eonas에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15개의 11등급 별들이 11분의 크기 안에 모여 있는 이 성단은 아주 예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만한 대상이라고 하겠다. 성단의 별들은 화살자리처럼 묘한 모습으로 배열되어 있다.




    ngc2360, Basel 11A, Haffner 6, ngc2374, 2345, Haffner 23

    큰개자리 북동쪽 귀퉁이에 위치하는 여섯 개의 산개성단으로 먼저 ngc2360은 Ruprecht 16에서 북쪽으로 4도 떨어져 있는데 저배율 아이피스로 보면 5등급의 별이 같이 보일 것이다.
    7등급의 ngc2360은 10등급 이하의 별들이 80여개 모여 있는데 크기는 13분 정도로 50mm 망원경으로도 멋진 모습을 wmf길 수 있다.
    여기서 다시 북동쪽으로 1도 움직이면 8등급의 ngc2374가 나오는데 6분의 크기 안에 10등급 이하의 별들이 40여개 모여 있는 천체이다.
    ngc2345는 수 많은 별들이 밀집해 있는 산개성단으로 Basel 11A에서 북서쪽 3도 지점에 위치한다. ngc2345에서 남쪽으로 3.5도 지점에는 Haffner 23이라는 희미한 산개성단이 위치하는데 20인치급으로 겨우 보이는 아주 어두운 대상이다.




    ngc2204

    큰개자리의 Beta성 바로 서쪽에 위치하는 거대한 산개성던으로 주변에 8.6등급의 별이 같이 보인다. 10분 정도의 크기에 20여개의 희미한 별들로 이루어진 이 어린 성단은 은하수 내의 가장 밝은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위의 수많은 별무리는 정말 볼만한 광경이다. 3인치 망원경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이 성단은 벍은 별들과 희미한 성운기가 같이 모여 있다.


    ngc2359, ic468

    소구경 망원경에 적합한 성운으로 둘다 10.4등급의 밝기로 빛나는 산광성운이다.
    짜부러진 혜성 모양을 하고 있는 ngc2359는 10분x5분의 크기에 8인치급 망원경을 사용하면 희미한 회색빛의 흐릿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6인치급을 사용하면 더욱 불규칙한 모양의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데 성운의 내부에 여러 가지 밝고 어두운 지역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성운 자체의 표면밝기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광경을 느끼기는 힘들 것이다.
    ic468은 ngc2359 근체에 위치하는데 크기는 20분 정도이고 어두운 날 흐릿한 원형모양의 기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ic2165

    시리우스에서 북서쪽으로 6.5도 떨어져 있는 성운으로 저배율 시야에는 6등급의 이중성과 같이 보일 것이다. (서로 4초 떨어져 있다) 사진 등급이 12.9등급인 ic2165는 최소한 6인치급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하는 대상으로 이중성에서 동쪽으로 45분 떨어져 있는 지점을 찾아서 고배율 아이피스를 장치해 보자. 그 다음 직시법과 주변시를 교대로 사용해서 조심스럽게 관측한다. 아마도 ic2165는 중심성이 없는 작은 얼룩으로 보일 것이다.

    ngc2207, 2217

    겨울 하늘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은하들로 둘다 12등급인데 6인치급 망원경이면 관측이 가능한 대상이다.
    ngc2207은 2.5분x1.5분 크기의 복잡한 구조의 은하이고 ngc2217은 Sba형 막대나선은하인데 크기는 4.0x3.0분이다. 어두운 날 8인치 망원경을 상요하면 희미하고 일정한 밝기의 헤일로가 상당히 응축된 코아를 둘러 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Collinder 132, 140

    특이하게 밝은 성단으로 큰개자리의 남동쪽 모퉁이에 위치한다. 3.6등급으로 빛나며 95분의 크기를 같고 있는 Collinder 132는 쌍안경에 적합한 성단으로 5.3등급 이하의 별들이 25개 들어 있다. 너무 퍼져 있기 때문에 성단이 아니라고 오인하기 쉽다.
    Collinder 140은 5.4등급 이하의 별들이 30여개 모여 있는데 7x50 쌍안경이면 삼각형 모양의 별들이 무리를 볼 수 있는데 배율이 약간 높은 망원경을 사용하면 별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성단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이 성단은 지구로부터 약 1000광년 떨어져 있다.

    시리우스

    Alvan G. Clark이 발견한 시리우스 반성은 1862년에 그가 18.5인치 굴절망원경을 제작하고 나서 테스트용으로 관측할 때 발견되었는데 8등급의 백색왜성이 50년의 주기로 시리우스를 돌고 있는 것이다. 휴스턴은 1932년에 S.W.Burnham이 이중성을 관측하는데 쓰인 6인치 굴절망원경(이것도 역시 Alvan G. Clark가 제작한 것이다)으로 처음 관측했었는데 제일 많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6초이며 제일 가까울 때에는 3초이다. (1880년대 중반은 바로 가장 가까운 시기이다.)
    아마도 이 별을 분리하려면 아주 이상적인 관측 조건에서 우수한 10인치급 망원경이 필요할 것이다.
    시리우스 근처에는 또다른 도전해 볼만한 대상이 있는데 큰개자리 HL성으로 남족으로 10분 떨어져 있는 난장이 신성이다. 12-14등급으로 밝기가 변화하는데 아마도 여러분의 망원경이 시리우스의 밝은 별빛을 어느정도 절감해 주는가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대상이다. 아마도 산란된 별빛은 관측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난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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