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물고기자리 (Piscis Austrinus, PsA)




ic5271

남쪽물고기자리 Delta성과 Gamma성과 함께 조그만 삼각형을 형성하는 위치에 있는 나선은하로 2분x1분의 크기에 50배 정도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위치를 확인하고 나서 100배 정도로 높으면 훨씬 더 자세히 관측할 수 있다.)
밝기는 12.6등급이며 4인치 망원경 50배 정도에서 고도가 가장 높아졌을 때를 기다려서 관측해 보자. (사실 포말하우트보다도 밑에 위치하며 적위값이 -34도 45분이다.)


ic5269

ic5271의 남쪽 2도 지점에 위치한 비슷한 모양의 나선은하로 "Second Index Catalogue of Nebula"에 보면 "매우 작고 희미한데 둥근 모습을 하고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ic5269는 남쪽에 위치한 나머지 4o의 은하들과 함께 조그만 곡선을 형성하는데 맨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3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삼각형의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ic1459, ngc7418

ic5269의 삼각형의 별에서 밑에 있는 두개의 별 사이에 위치하는 ic1459는 실제로는 남쪽물고기자리에 속하지 않는 대상이다. (이 은하는 존 허셀이 남아프리카에서 발견하였다.) 타원은하인 ic1459는 11.1등급의 밝기에 5분x2분의 크기를 갖고 있는데 4인치급으로 시상이 좋은 날 시도해 보자.
남쪽 1/2도 지점에는 또 다른 은하 ngc7418이 위치하는데 크기는 5분x2분이고 밝기는 11.4등급으로 역시 4인치 망원경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6인치급으로는 중심이 별처럼 밝게 보인다.




ngc7421, 5273, 7410, 7456

ngc7418에서 남쪽으로 거의 1/3도 떨어져 있는 12등급의 은하이며 또 다시 남동쪽으로 ½도 이동하면 NGC 5273이라는 은하를 만나게 되는 데 밝기는 반등급 정도 더 밝은 은하이다.
NGC 7410은 담배 모양의 은하로 크기는 5분×2분이며 4인치 반사 망원경으로 보일 정도로 충분히 밝다(10.0등급).
휴스턴은 6인치 F/8 반사 망원경으로 은하의 중심부가 더 밝다는 것을 관측했으며 거의 별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NGC 7456은 크기가 6분×2분이며 11.9등급의 은하로 핵 부근은 거의 별처럼 보인다고 한다.




NGC 7172, 7173, 7174, 7176

남쪽 물고기 자리의 포말하우트 근처에는 NGC 7172를 비롯한 4개의 은하가 위치한다.
이들 은하들은 각각 11.9등급, 12.1등급, 12.6등급, 11.9등급 정도이다.
이들 은하들은 Sky Atlas 2000.0 성도에도 기입되어 있으며 휴스턴은 4인치 Clark 굴절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NGC 7172가 2분으로 가장 크며 나머지 들은 1분 정도 된다.


포말하우트

하늘에서 18번째로 밝은 별로 밝기가 1.2등급이다. 근처에 밝은 별이 없어서 매우 돋보이는데 스펙트럼 분석으로는 백색이지만 실제로는 지평선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기의 영향으로 붉은 색을 띤다.
포말하우트는 실제로 쌍성은 아니지만 같은 운동을 하고 있는 적색 왜성이 남쪽으로 2도 떨어져 있다(이 별은 GC 31978로  밝기가 6.5등급이다). 포말하우트까지 23광년 떨어져 있으며 이들 별 사이는 1광년이나 떨어져 있다. 그만한 거리에서 서로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로써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진 산개 성단의 일원으로 짐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