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꽃놀이 가듯이

봄이 오면 오메가(NGC5139)를 보러 가야죠.

메시에마라톤 전날 청옥산에 갔었습니다. 덕분에 마라톤은 말아먹었습니다 ㅜ.ㅜ

이맘때 오메가를 목적으로 청옥산 간것이 올해가 4년째 입니다.

바람개비 불빛이 켜지기 전에는 헬기장에서 관측이 가능하였지만

현재는 바람개비 13~14호기 사이의 임도 5m 정도 구간에서만 관측이 가능합니다. 재작년에 산을 돌아다니며 찾은 장소입니다.

올해는 임도 입구를 차단해서 차량 진입이 불가했습니다.

망원경을 들고 가야합니다(약 350m)  ㅜ.ㅜ 

도로상태 때문인지, 앞으로 계속 차단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관측시간 : 3월17일 00:10 ~ 03:00

*장비 : 파인더(8x50), 5'굴절 XL 7mm (x107) 

까마귀자릴 기준으로 익숙하지 않은 별자리에 별들이 잘 않보여서 찾을때마다 성도를 보며 시간을 많이 투자 했었는데 

이번에 성도없이 오메가,A은하 몇번씩 찾아보며 확실히 숙지하였습니다. 

 - 딱 이렇게만 별들이 보였습니다.

-  NGC5139 : 핸드폰 메모장에 슥슥그리고,머리에 기억한 뒤 다시 그렸습니다.

 x8                                                                                           x107

오메가센타우리의 경우 올해는 파인더에서도 잘 보였고,확실히 M13보다 크다는 것이 파인더에서도 알수 있었습니다.

분해는 당연히 불가이고 큰 솜뭉치가 엷게 있는것 처럼......

But 머리에서는 작년 서호주에서 본 오메가를 오버랩 해봅니다 ㅎㅎ

-NGC5128 :중간암흑대의 방향으로 대상 확인하였습니다. x107

이것도 핸드폰 메모장에 슥슥그리고,머리에 기억한 뒤 다시 그렸습니다.

4월달까지는 시즌이니 시간 여유는 있는 것 같습니다.

벗고개,일월산,홍천 등지에서도 관측 가능 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벗고개에선 예전에 파인더로는 관측이 불가했었습니다.

일월산도 새로생긴 불빛때문에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날은 수성 동방최대이각 이여서 금성,수성 관측에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금성 오른쪽 위 수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