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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은하 3 (UMa, DRA) [관측목록/대상]
  • 조회 수: 9718, 2013-03-22 20:35:27(2013-03-22)
  • URSA MAJOR

     

    다음은 Ursa Major의 은하들입니다.

    큰곰자리에는 무수히 많은 은하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작은 나선은하입니다.

    사실 시직경이 작은 것이지 실제 크기는 그리 작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안시로 뚜렷이 보이는 M81, 82, 101, 108, 109 정도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거리는 M81, 82가 1200만 광년, M101이 2500만 광년, M108이 4500만 광년, M109가 5500만 광년 정도 입니다.

    큰곰자리에서 작게 보이는 많은 나선은하들은 대개 5000~6000만 광년 거리의 Ursa Major group에 속하는 은하들입니다.

     

    M81 (NGC3031)

    12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M81 group의 대표은하입니다.

    m81m82_orazi.jpg

    사진에서 M81 주변에 보이는 뿌연 구름은 Arp's loop라고 부르는데, 그 정체는 tidal tail로 생각되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 은하 내부에 존재하는 구름인 것이 밝혀 졌습니다.

    아래사진에서도 Arp's loop이 잘 보이고, 은하의 동쪽으로 동반은하인 Holmberg IX(9)도 잘 보입니다.

    또한 M81의 뚜렷한 나선팔과 더불어 많은 star 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m81(arp's loop and Holmberg 9).jpg 

    m81.jpg

    m81보정.jpg

    관측포인트 : 크고 밝은 핵 + oval core + 주변시로 나선팔 보임 (서쪽팔은 가늘고, 동쪽팔이 두껍다.)

    도전 : 1) 나선팔 따라가 보기 (dark gap확인) 

    2) 동반은하 Holmberg 9

    3) 맨눈 관측이 가능한지 (7.6등급)

     

     

     

    M82 (NGC3034) Cigar galaxy

    약 80도 기울어진 측면은하입니다.

    현재 M81과 약 30만 광년 떨어진 상태(참고로 안드로메다와 우리 은하는 250만 광년 떨어짐)이지만, 과거에 더 가까왔던 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M81의 나선팔이 뚜렷해 지고, M82에서는 starburst가 일어났습니다.

    불규칙은하로 생각되었지만, 2005년 근적외선영상에서 두 개의 대칭적인 나선팔 발견했습니다. (안시로는 관측불가)

     

    M82의 중심부에서는 엄청난 starburst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많은 초신성폭발이 동반됩니다. 여기에 stellar wind가 합쳐져서 jet형태의 고온의 가스로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를 superwind라고 부르는데 NGC253, 3628, 4631등에서도 보입니다.

    이 jet는 아래 그림처럼 X-ray영상에서 뚜렷이 보이게 됩니다.

    가시광선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DSS 사진에서 보면 약간 힌트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Superwind는 은하의 별들이 만들어낸 중원소들을 은하 외부의 우주 공간에 흩뿌리는 중요한 기전으로 생각합니다.

    M82_Chandra_HST_Spitzer.jpg

     

     M82_TorstenDietmar_Final900.jpg

     

    m82.jpg

    m82보정.jpg

    관측포인트 : 길쭉한 코어 +  dust band가 코어를 둘로 나눔 + 서쪽 코어가 더 밝고 여러개 dust streak

    도전: 은하 중심으로 부터 수직으로 뻗어나가는 jet

     

     

     

     

    M101 (NGC5457) Pinwheel galaxy

    25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M101 group의 대표은하입니다.

    m101group.gif

     

    M101에는 3000여개에 달하는 아주 많은 H II 지역이 있습니다.

    또한 나선팔의 모습이 비대칭적이지요.

    이런 점들은 M101이 비교적 최근에 다른 은하와 거의 부딪힐 뻔 할 정도로 다가갔던 적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M101NMSS.jpg

    m101_block_big.jpg 

    스캔트리밍.jpg

     위 그림은 Cosmic Challenge에 나오는 것입니다. (연필자국은 key star를 제가 그려 넣은 것이네요...)

    M101 내의 H II 지역에는 각각 NGC 번호가 붙어 있는데 모두 10개가 있습니다.

    컬러 사진을 보고 위치를 확인 한 후 아래 DSS 사진에서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중 7개는 15인치로 보이더라구요.

    m101.jpg

    m101보정.jpg

     

     

     

     

     

    M108 (NGC3556)

    4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데, Ursa Major group에 포함시키기도 하고 따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75도 경사로 거의 edge-on으로 보이는 은하입니다.

    M108.jpg

     

    m108.jpg

    m108보정.jpg

    관측포인트: 작고 얼룩진 bar + 전체적으로 얼룩진 halo + 중앙부의 서쪽으로 dark patch

     

     

     

     

    M109 (NGC3992)

    55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Ursa Major group(cloud)의 대표격인 은하

    Ursa Major group.gif

     

    메시에 은하중에 우리은하와 가장 모양이 닮았다고도 합니다.

    m109.jpg

     

    m109.jpg m109보정.jpg

    관측포인트 : 밝은 코어 + 넓고 흐린 헤일로 (NSOG에 나선팔이 보인다는 기술이 없습니다.)

    도전 : 1) bar  2) 나선팔

     

     

     

    DRACO

     

    NGC 5907  (Knife edge galaxy)

    5000만 광년 떨어져 있고, NGC5866 group이라는 작은 은하 그룹의 일원입니다.

    NGC5866(M102) 와 비슷한 위치에 있지만, 대구경으로 보면 M102보다 오히려 멋있는 은하입니다.

    5907.jpg

    거의 완벽한 edge-on으로 보이면서, 양쪽 끝에 약간의 warping이 보입니다.

    또한 주위에는 3521에서와 비슷한 stellar stream이 있는데, steallar stream이란 동반은하나 구상성단 들이 찢어지면서 그 별들이 모은하의 주변을 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5907의 경우 이 stream의 기원이었던 동반은하가 사라지기 전에 5907의 disk를 warp 시켰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너무 흐려서 안시로는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5907.jpg

    5907보정.jpg

    관측포인트 : 길쭉한 코어 + 서쪽면의 dust lane

    도전 : 헤일로 끝의 warping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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