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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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가끔 공관 같이 사람들에게 달을 잘 보여줘야 할 때가 있어서

폰으로 가볍게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으로 스트리밍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스마트폰 어댑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근데 대부분 1.25인치 아이피스 용이라..

일반적인 2인치 아이피스보다 더 굵은 Ethos에 맞을만한 아이를 찾느라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한참을 헤멨다는..


몇달만에 배송을 받아서 달 밝은 밤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adapter1.jpg

( 구입처 : https://www.aliexpress.com/item/1005003218292161.html?spm=a2g0o.productlist.0.0.6121dadeIHWa1J&algo_pvid=eec7c186-79de-45b1-9013-9484349688f5&algo_exp_id=eec7c186-79de-45b1-9013-9484349688f5-0&pdp_ext_f=%7B%22sku_id%22%3A%2212000024709983332%22%7D )


3차원 상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은 되지만 구조의 한계인지

세밀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아서 달을 제대로 폰카메라로 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잡힐만 하면 다시 멀어지고 잠깐 시야에 들어왔다가 어디론가 사라지기를 반복..

아오 짜증나..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세팅 하는 내내 그냥 집어치우고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결국 겨우 겨우 세팅에 성공하고 달을 제대로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20211114_205743.jpg


폰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그냥 사진을 몇 장 찍어보다가 흘러가는 대로 동영상도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https://nightwid.files.wordpress.com/2021/11/20211114_213015.mp4


달표면은 제 실력으로는 그림으로 남길 수가 없고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 눈으로 보는 것과 거의 비슷하니

그림보다는 종종 이렇게 사진이나 동영상이라도 남겨봐야겠네요


다만 위 동영상의 디테일은 눈으로 보는 것의 50% 정도밖에 표현이 되지 않아서..

좀 더 해상도를 높일 방법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Nightwid.com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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