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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2010년 9월에 카시오페이아자리를 파인더로 훑다가 파인더상에 조그마한 또다른 카시오페이아 별자리가 떠올랐습니다.

 

in_cassiopeia_1.jpg

 

그래서 일명....cassiopeia in Cassiopeia 라고 명명을 했었지요.

 

파인더로 보면 5개의 별만 선명하게 보이지만,

망원경(접안렌즈)으로 보면 주위의 별들도 같이 보이면서 조금 감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쌍안경 대상이라는 것이지요^^

 

위치를 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in_cassiopeia_2.jpg

 

 

 

이번에 북아메리카 성운에서 놀다가 비슷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ngc7000_urano.jpg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은 ngc7000인데,

성운의 경계안에 산개성단(ngc6997, ngc6996, Cr428)과 암흑성운(B352, B353)이 있어 이를 관측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히려 본 성운은 사진으로는 멋지지만, 안시로는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성운안의 성단 중에 ngc6997

이 성단의 이름을 cassiopeia in Cassiopeia 와 같이 north america in North America로 불러주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ngc7000.jpg

(출처: http://www.takayuki-astro.com/image/stl/large/ngc7000_cle.jpg)

 

 

산개성단 ngc6997이 성운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요?

그럼 이것이 어떻게 north america가 될까요?

이건 그 부분을 확대한 다른 사진을 봐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흰 box 친 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돕으로 보면 위 아래가 바뀌어 보이므로, 망원경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하려고 사진을 뒤집었습니다.

 

ngc6997.jpg

(출처: http://1.bp.blogspot.com/_qSYNsvp9oPA/S9P520IUwmI/AAAAAAAAAww/1-K6NdTHMSU/s1600/NGC+7000+-+North+America+Nebula+(21+August+2009).jpg)

 

 

north america의 원래 모습에서 캐나다 부분이 빠진...미국을 main으로 한 north america(북아메리카)입니다.

 

사진위에 그림을 그린 것을 보기 전에

북아메리카의 야경을 찍은 조그마한 사진을 보시면 일명 '북아메리카 성단'의 모습을 더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서 플로리다의 삐죽한 모습이 북아메리카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동부해안의 밝은 별은 뉴욕New York이라 정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이 될 수도 있지만, 굳이 뉴욕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맨하탄에 국립현대미술관(MOMA)이 있는데 그 미술관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야경사진에서는 동부가 훨씬 밝은데,  성단은 서부에 더 밝은 별들이 많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안의 카시오페이아 (cassiopeia in Cassiopeia)

북아메리카 성운 안의 북아메리카 성단(north america in North America)

 

이런 패턴은 쭉~ 찾아갈 예정입니다.

 

kimks_smal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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