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댓글 번호: 32432 - 새로운 댓글

이준오

그날(3.1) 사실 저도 출똥~했지만....(경식형님은 아는 눈치같은데...ㅎㅎ)
그야말로 (나무심고 감자 심을 두둑만들려고) 진짜 삽질만 했던 날이라....으실으실 춥고 허리도 아퍼...
밤새 옆에서 구겡만 했던....본게 하나도 업던 밤이었슴다.
그래도 그밤, 새벽 3시경에 이르르니....이쪽도 정말 완벽한 하늘이 나오더군요. 그런날 제컨디션으로 좀 패줘야하는뎅..-,.-ㅋ

암턴 제몸의 부실함에 매우 아쉽던 밤이었고, 안시관측의 즐거움이 머 별게 있겠습니까?

글자 그대로 안시란 밤새 안쉬고 봐도~ 봐도 끝도 업을 것만 같은 정말 무궁무궁한 그 대상들을...
직접 자기 손으로 성도봐가며 또 파인더로 호핑해가며 깜깜한 밤하늘에서 그 숨은 보석들을 골라내고 찿아내는 즐거움... 하나.

그것에 더불어 그 자리 현장에서 직접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라이브란 점...두울.

그리고...사진은 사진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겠지만..(아직 그부분만큼은 솔직히 잘모르겠지만...^^;)
사진은 낱낱이 글고 속속들이 보여주는 것에 비해 이 안시관측은 보였다 안보였다 하면서....
아리까리 글케 정말 감질맛 나게 보이는 그 맛(?)을 즐기는 게 아닐까요?...ㅎㅎ
(걍 드러내고 여지없이 다 보여주는 누드보단 살짝 보일락말락 하며 은근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야한사진처럼..-,.-ㅋ)

글고 허접한 장비부터 좋은 고급장비 하나같이 그 어떤 마난겡을 통해 보더라도..
또, 같은 사람 같은 자리에서 보고 또 봐도...정말 천차만별하게 볼때마다 달리 보인다는 것이 그 매력 아닐까요?..ㅎㅎ

암턴 볼때마다 같은 대상이라도 제각기 달리 보이는 그 맛과 특히 감질맛 나는 그 맛...! ...세엣~

그리고 이렇게 관측기 역시도 사람마다 제각기 달라지며,
또 그 대상들에 대해 잊지않고 꼬박꼬박 관측기 남기고 또 이렇게 관측기 읽어보며 비교해보며 다음 관측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안시관측의 진정한 즐거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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