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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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메시에 대상을 관측하다 보면 쉬운 대상도 있고 어려운 대상들도 있는데,

통상 가장 나중에 정복하게 되는 곳이 처녀자리의 은하들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은 주위에 길을 찾아갈 만한 밝은 별이 없다는 점과

은하들이 워낙 많아 이것이 저것같고 저것이 이것 같아서 그럴겁니다.


그러나 처녀자리 은하만큼 호핑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대상도 없을 겁니다.

제가 초기에 대상을 제대로 찾지 못해 보던 대상만 보고 또보고 했었는데

처녀자리 은하들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게되면서 호핑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이 그때 당시에 처녀자리의 메시에 대상을 찾아보고자 했던 흔적입니다.


이번주말까지는 여전히 관측의 비수기입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봄의 변덕스런 날씨와 황사가 오기전에 봄철의 은하들을 훑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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