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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NSOG 고래자리는 총 69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행성상성운 1개 제외하고 모두 은하이다.

Visual impression.jpg

일시 : 2019년 9월 28~29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XW7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투명도 : 4/5
시상 : 4/5

NGC 246 (행성상성운, 4.0' x 3.5', 10.39등급, 중심성등급 11.95)
오랜만에 해골성운을 찾아가본다. 고래 몸통에 위치해 호핑도 쉽고 크기 큰데 밝아 대상확인도 쉽다. 168배 노필터에서 이미 얼룩덜룩한 성운과 내부의 세 별 그리고 서북쪽 가장자리의 밝은 별도 잘 보인다. OIII에서 밝기가 더욱 두드러지고 정말 사진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보인다. 특징적인 부분을 아래 사진에 직접 표기해 보았다. 
246 markup.jpg 246.jpg
(0.5도 시야)

NGC 255 (나선은하, 2.0' x 1.9', 11.90등급)
168배에서 2분 정도로 둥글고 꽤 어둡게 보이고 은하의 절반 정도 크기로 중심이 약간 더 밝은 듯하다. 별 상의 핵이 어렴풋이 반짝이는 듯하고 300배에서 조금 더 잘 드러난다. 정확한 별 상이라 볼 수 없고 약간 뭉개진 별 상의 핵이라 봐야겠다.
255.jpg
(0.5도 시야)

NGC 274 (나선은하, 1.3' x 1.1', 13.39등급)
NGC 275 (나선은하, 1.7' x 1.4', 12.81등급)
두 은하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딱 붙어 있는지 몰랐다. 둘 다 1.5분 정도로 둥근 듯하고 275는 밝은 핵과 코어에서 헤일로로 점점 어두워지고 274는 조금 어둡지만 그래도 잘 보이고 거의 균일한 밝기이다. 274를 계속 보면 별 상의 핵이 미약하게 확인이 가능했고 300배에서 조금 더 잘 보인다. 사진에서와 같이 273이 한 시야에서 1분도 안되는 크기에 어둡게 가늘게 늘어나고 별 상의 핵도 보인다.
274, 275.jpg
(0.5도 시야)

일시 : 2019년 10월 9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XW7mm, Nagler type 6 9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5
시상 : 2.5/5

달이 새벽 1시는 넘어져 지는 바람에 물병자리가 달을 따라가면서 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고래자리를 볼 수 밖에 없었다. 투명도는 최상이나 시상은 상당히 실망스럽다.

NGC 864 (나선은하, 3.7' x 2.6', 11.07등급)
168배에서 3 x 2분 정도로 남서 북동으로 좀 어둡게 확장한다. 코어가 20초 정도 크기로 둥글게 보이고 정말 미약한 별 상의 핵이 있는 거 같은데 300배로 올려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은하 바로 옆에서 10.5등급의 별과 더 어두운 별이 연속된다.
864.jpg
(0.5도 시야)

NGC 895 (나선은하, 3.3' x 2.2', 11.77등급)
168배에서 동서 방향으로 역시 3 x 2분 크기로 어둡다. 앞서 관측한 864보다 반 등급 정도 밝기가 떨어질 뿐 보이는 크기 모습이 상당히 유사하다. 중심도 역시 둥글게 약간 더 밝다.
895.jpg
(0.5도 시야)

Hickson 15
UGC 1624 (나선은하, 1.3' x 0.7', 14.73등급)
UGC 1617 (나선은하, 0.9' x 0.8', 14.98등급)
UGC 1620 (나선은하, 0.8' x 0.8', 14.60등급)
UGC 1618 (타원은하, 0.9' x 0.7', 15.22등급)
PGC 8096 (나선은하, 0.7' x 0.6', 15.81등급)
PGC 8116 (나선은하, 0.7' x 0.3', 16.12등급)
10분 범위 내 6개 은하가 분포해 있는데 크게 어렵지 않은 Hickson group이다. PGC8116을 제외하고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UGC1617, 1620, 1624 세 은하는 상당히 어둡지만 별 상의 핵과 함께 잘 보인다. UGC1618은 앞의 세 은하에 비해 약간 더 어둡지만 서쪽의 별 과 구분이 되고 역시 약간의 별 상의 핵을 볼 수 있다. PGC8096은 매우 어둡지만 직시로 확인은 된다. 바로 옆에 위치한 PGC8116은 구분해 볼 수 없다. PGC8116을 제외하고 나름 쉬운 Hickson group으로 잘 보았다.
hickson 15.jpg
(0.5도 시야)
hickson 15 (0.25도).jpg
(15분 시야)

NGC 936 (나선은하, 4.5' x 3.2', 10.22등급)
NGC 941 (나선은하, 1.9' x 1.3', 12.52등급)
두 은하 168배 0.5도 한 시야 내 같이 보이고 936은 4 x 3분 크기로 코어와 별 상의 핵이 상당히 밝게 보인다. 헤일로는 매우 어둡지만 남동 북서로 퍼져 간다. 코어가 2분 정도로 동서 방향으로 늘어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막대 부분에 해당한다. 핵 주변 코어는 둥글고 더 밝은 별 상의 핵도 매우 잘 보인다. 941은 상당히 어둡고 2 x 1.5분 정도이고 중심으로 갈 수록 약간 더 밝아진다. 뭉게진 별 상의 핵인 듯 코어인 듯 중심에서 보인다. 한 시야에 UGC1945도 936, 941과 정삼각형을 이루는 지점에 1.5 x 0.5분 정도로 매우 희미하지만 가늘게 보인다.
936, 941.jpg
(0.5도 시야)

NGC 955 (나선은하, 2.8' x 0.9', 11.96등급)
168배 들이대자마자 코어와 별 상의 핵이 상당히 밝게 보인다. 남북 방향으로 확장하는데 장축은 2분 정도이고 단축은 0.5분 보다 더 좁은 듯하다. 별 상의 핵이 완전한 별 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약간 뭉개지는 듯하다. 코어도 남북방향으로 1분 정도로 확장한다. 헤일로의 영역은 좁다.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다.
955.jpg
(0.5도 시야)

NGC 958 (나선은하, 2.5' x 0.7', 12.17등급)
168배에서 앞의 955와 비슷하게 남북 방향으로 2 x 0.5분 정도이지만 다소 어둡고 코어가 두드러지지 않아 단축이 약간 퍼져 보인다. 중심으로 갈 수록 점점 밝아지고 코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이 은하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다.
958.jpg
(0.5도 시야)

NGC 1015 (나선은하, 3.0' x 3.0', 13.39등급)
168배에서 다소 어두운 별 상의 핵이 잘 보이고 매우 어둡게 헤일로가 퍼져 가는데 크기 가늠이 쉽지 않다. 1.5 ~ 2.0분 정도로 둥근 거 같다. 별 상의 핵 주변 좁은 범위에 약간의 코어가 있다.
1015.jpg
(0.5도 시야)

NGC 1016 (타원은하, 2.2' x 1.4', 11.64등급)
우라노메트리아를 보면 1016 주위 0.5도 범위내에 1016포함 10개의 은하가 분포해 있다. 내 생각에는 1016이 타원은하 인걸로 보아 이 은하들이 중력적으로 묶여 있고 1016이 대장은하로 보인다. 이 10개의 은하 중에서 1007과 M+0-7-63을 제외하고 모두 확인이 가능했다. 먼저 1016은 어두운 별 상의 핵이 잘 보이고 그리고 핵에서 점점 밝기가 줄어들면서 1.5분 범위로 둥글게 헤일로가 상당히 어둡게 퍼져 간다. 1016다음으로 남서쪽에 1004가 눈에 제일 잘 띄고 그 사이에 1008이 상당히 어둡게 드러난다. 나머지는 뭔가 있긴 한데 정확히 판단이 힘들어 AstroAid 앱 상 사진과 대조해 가져 확인을 했다. 1016 북서쪽에 1020, 1021이 가까이 붙어 있는데 1021에 비해 1020은 매우 어두운데 그래도 분해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서쪽으로 1009가 약간의 별 상의 핵이 있는 듯 보이고 더 서쪽으로 IC241이 나름의 별 상의 핵과 함께 잘 보여 준다. 다시 1016으로 와서 남쪽에 1019가 있고 상당히 어둡게 약간 퍼져 보인다. 좁은 범위 내 많은 은하가 있어 재미있게 보았다. 1016외 은하 데이터를 아래와 같이 기재해 보았다.
NGC 1004 (타원은하, 1.2' x 1.1', 12.73등급)
NGC 1008 (타원은하, 0.8' x 0.5', 14.97등급)
NGC 1007 (은하타입확인불가, 0.6' x 0.2', 16.45등급)
IC 241 (타원은하, 0.9' x 0.6', 14.64등급)
M+0-7-63 (은하타입확인불가, 0.7' x 0.3', 16.37등급)
NGC 1009 (나선은하, 1.4' x 0.2', 15.39등급)
NGC 1019 (나선은하, 1.1' x 0.7', 14.59등급)
NGC 1020 (나선은하, 0.9' x 0.3', 15.19등급)
NGC 1021 (나선은하, 0.8' x 0.6', 15.10등급)
1016 markup.jpg 1016.jpg
(0.5도 시야)

NGC 1032 (나선은하, 3.5' x 0.8', 11.64등급)
168배 처음 들이대면 1분 정도 크기에 나름 밝은 둥근 코어와 약간의 별 상의 핵이 보인다. 은하 주변의 세 개의 별과 함께 직사각형을 형상하는데 바로 The box가 떠 올랐다. 근데 계속 보니 동서방향으로 헤일로가 매우 어둡게 길게 확장하는데 약 3~4 x 1분 정도로 늘어난다. The box에도 4173은하가 이렇게 늘어나는데 나머지가 비록 별이지만 그래도 보는 맛이 있다.
1032.jpg
(0.5도 시야)

NGC 1073 (나선은하, 5.0' x 5.0', 11.18등급)
사실 크기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고 들이댔는데 168배 상당히 어둡게 동서 방향으로 3~4 x 1분 정도로 가늘고 길구나 했고 중심은 밝다고 봤는데 계속 보니 갑자기 매우 희미하게 크게 둥글게 헤일로가 드러난다. 크기 가늠이 쉽지 않은데 약 4~5분 정도로 봐야겠다. AstroAid 앱의 사진과 대조해 보니 위의 가늘고 긴 부분은 은하의 막대 부분을 관측한 것이었다. 헤일로도 계속 관측해 보면 밝기가 일정치는 않고 뭔가 얼룩덜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사진과 같은 나선팔의 형태까지는 확인이 안 된다. 아래 Hubble망원경 사진으로 압도적인 정면 나선은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흰색 화살표로 둥글게 마킹한 부분은 은하에 겹쳐 보이는 네 개의 퀘이사이다.
1073.jpg
(0.5도 시야)
1073 hubble.jpg

NGC 1087 (나선은하, 3.0' x 1.8', 11.00등급)
NGC 1090 (나선은하, 3.3' x 1.4', 11.92등급)
NGC 1094 (나선은하, 1.3' x 0.8', 13.77등급)
위 세 은하 168배 0.5분 한 시야에서 볼 수 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1090은 동서 방향으로 3 x 1분 크기로 늘어나고 좀 어두운 둥근 코어가 있고 약간 더 어두운 코어가 길이 방향으로 퍼진다. 헤일로는 상당히 어둡지만 끝이 가늘어 지면서 사라진다. 1087은 3 x 2분 크기로 남북 방향으로 나름 밝게 퍼진다. 전반적으로 균일한 밝기고 중심으로 갈 수록 약간 더 밝아 진다. 1094는 1분 크기로 둥근 듯한데 약간 동서로 퍼지는 느낌이고 나름 코어가 밝다. 북쪽에 있는 두 별 사이 은하 가까이에 M+0-8-14 은하가 있는데 매우 어둡지만 확인이 된다.
1087, 90, 94 (1도).jpg
(1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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